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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환상의 청춘, 유쾌한 모험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환상의 청춘, 유쾌한 모험담" 내용보기
"다카노 히데유키"가 1966년생이니 한국으로 치면 이른바 "386 세대"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의 또래 청년들이 언감생심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최루탄 가스만 줄곧 마시는 암울한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주인공과 그 친구들은 아프리카 괴수 탐험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대학시절을 "탐험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보낸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환상의 청춘, 유쾌한 모험담" 내용보기

"다카노 히데유키"가 1966년생이니 한국으로 치면 이른바 "386 세대"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의 또래 청년들이 언감생심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최루탄 가스만 줄곧 마시는 암울한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주인공과 그 친구들은 아프리카 괴수 탐험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대학시절을 "탐험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보낸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여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생업으로 선택한 행복한 인물이다. 그의 모토가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것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재미있게 쓴다"라고 하니, 그가 어떤 글을 쓰는지 대강 짐작이 갈 것이다. 한마디로 그의 글은 재미있다.

 

1986년 와세다 대학 2학년 "다카노"와 그의 절친한 벗 "다카하시"는 공부보다는 "탐험대" 활동에 정열을 바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텔레호"에 마치 유명한 "네시"를 방불케 하는 괴수를 찾아 탐험을 다녀왔다는 타학교 학생의 얘기를 듣게 되고 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래서, 괴물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 보지만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간다. 어느 날, 그는  동아리 방에 매직으로 갈겨 쓴 종이를 붙인다. "나는 여름 방학에 콩고로 떠난다. 비용은 40만 엔, 함께 가고 싶은 녀석은 누구라도 좋다. 아무나 와라." 이것을 시작으로 다카노를 대장으로 한 "와세다 대학 콩고 드래곤 탐험대"가 발족이 되어 아프리카 원정이라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일단 저질러 보는 것은 만국에 공통되는 젊은이의 특권인 것 같다. 아프리카하고도 오지를 탐험한다는 일견 무모해 보이는 모험이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착착 준비가 이루어진다. 대장 "다카노"를 비롯한 탐험대원은 각자 일들을 분담하여 콩고에서 쓰는 프랑스어와 링갈라어를 배우기도 하고, 구체적 탐험 계획서를 만들어 기업들로부터 수중 탐사기, 촬영 장비 등 기자재를 협찬 받기도 하며, 신문에 기사까지 실리게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1988년 2월20일, 11명의 탐험대원들은 아프리카 한 호수를 향해 먼 길을 떠난다.

 

부푼 꿈을 안고 콩고에 도착한 그들이지만, 탐험의 현실은 결코 녹녹하지 않았다. 부패한 현지 정부 관료들에게 돈을 뜯기고, 현지 가이드들은 잦은 말썽에 반란까지 일으킨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괴수가 산다는 "텔레호"에 당도하여 탐험을 시작하지만, 대원들은 말라리아로 나가 떨어지고, 기자재는 고장 나고, 심지어 식량마저 떨어진다. 하지만 그들은 "무벰베"라는 괴수를 찾기 위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간다.

 

이러한 탐험의 전 과정이 "다카노 히데유키"의 맛깔 나는 글솜씨로 잘 버무려져 마치 술자리에서 친한 친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된다. 실제로 지은이가 "친구에게 얘기한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쓴" 이 책은 1989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정글, 오지, 미확인 생물체, 괴수, 모험, 탐험대 등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대는 듯한 단어들로 가득찬 이 책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진지하게 달려든 스무 살 안팎의 청춘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그래서, 점점 이들의 이야기에 빠져 들게 되고, 그들을, 그들의 모험을,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부러워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m****e 2008.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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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 내용보기
..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는 내가 읽은 다카노 히데유키의 4번째 책이다. 처음 그의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전에 읽지 못했던 류의 책이고,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라는 느낌이 딱~ 하고 온 몇 안되는 작가중 하나라고나 할까. 정말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참을 수 없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까지 읽은 그의 책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것처럼 똑같이 재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 내용보기

..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는 내가 읽은 다카노 히데유키의 4번째 책이다. 처음 그의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전에 읽지 못했던 류의 책이고,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라는 느낌이 딱~ 하고 온 몇 안되는 작가중 하나라고나 할까. 정말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참을 수 없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까지 읽은 그의 책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것처럼 똑같이 재미있던 이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 그의 전작들에서 간간히 언급되던 콩고의 괴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그는 참으로 대단하다.

 

..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무엇인가 미지의 것을 찾아 먼 곳으로 떠나는 꿈을 꾸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집주변의 말 잘듣는 어린 것들(^^)을 모아놓고 아파트단지 뒷편의 철길 너머엔 무엇이 있을지 떠나보자라거나, 작은 언덕너머에 있던 어느 초등학교는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긴다던데 이번 장마철에 가보자라거나 하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기억이 있다. 물론, 대다수의 일들은 실행 전에 저녁밥을 먹으러 집으로 가야했다거나 나름의 용기부족으로 대부분 무산되었었다. 그러나 언젠가 몇몇 아이들과 철길 너머로 다녀온 일은 어슴프레 기억속에 남아 그때 따온 토끼가 먹는다는 아카시아 잎은 지금도 떠올릴 수 있다. 그런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는 작은 모험을 떠나보곤 하지만, 대학생이나 되어서 단지 어디선가 주워들은 먼 아프리카 대륙 깊숙한 오지의 호수에 사는 괴수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 책을 읽으면서 참 감탄했던 것중 하나는 여행을 떠나기 위한 그들의 조직적인 준비과정이었다. 각각의 책임을 나눠서 기업들로부터 전자제품을 협찬받기도 하고, 아프리카에서의 의사소통을 위해 프랑스어와 현지어를 공부하기도 하고, 현지를 미리 탐사한 여행기를 읽기도 한다. 정말 이정도면 웬만한 국가적인 탐사여행수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기획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충동적이었던 것에 비해 너무나 체계적이고 확실한 준비과정은 무척 대비가 되면서도 정말 탐사여행은 이래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힘든 콩고여행과 생각지도 못한 현지인들과의 충돌, 견디기 힘든 날씨와 갖가지 병들은 언젠가 읽었던 2차대전 종전후에도 아직도 전쟁중인줄 알고 수십년간 밀림에 숨어살다 발견된 일본군이 떠오를 정도였다. 그사람도 이렇게 살아남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생존' 그 자체를 위한 노력이 눈물겹다. 

 

..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과, 이 뜨거운 여름 모든 생각의 끈을 놓고 함께 무벱베를 찾아 떠나고자 하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론 인간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얼마나 주변에 여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앞으로도 다카노 히데유키의 책이 더 많이 한국에서 번역출간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m***7 2008.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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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 제로의 탐험기
"심각성 제로의 탐험기" 내용보기
"음,그러니까 ,우리는 괴수를 찾아 가려고 합니다." 라는 엉뚱하기 그지 없는 멘트로 시작하는 책인데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재밌으니 꼭 보라는 <와세다 1.5평 청춘기>역자의 말에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책이다.마침내 책을 구해 첫 장을 펼쳐 보니 과연 역자가 언급한 문장이 첫줄에 당당하게 써 있는게 보인다.어찌나 반갑던지...그 문장을 읽는데 마치 내가 괴수를 찾
"심각성 제로의 탐험기" 내용보기

"음,그러니까 ,우리는 괴수를 찾아 가려고 합니다."

라는 엉뚱하기 그지 없는 멘트로 시작하는 책인데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재밌으니 꼭 보라는 <와세다 1.5평 청춘기>역자의 말에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책이다.마침내 책을 구해 첫 장을 펼쳐 보니 과연 역자가 언급한 문장이 첫줄에 당당하게 써 있는게 보인다.어찌나 반갑던지...그 문장을 읽는데 마치 내가 괴수를 찾아 콩고로 떠나는 사람 마냥 기대로 가슴이 부풀었다.그래,너희들은 괴수를 찾아 신나게 떠나 그래이,난 열심히 읽어 줄 끼구마,라는 심정으로 읽었던 책,역자의 단언 대로 재밌었다.혹 내 기대를 배반하진 않을까라는 걱정은 전혀 기우였던 것이다.덕분에 흐뭇해진 기분으로 책을 내려 놓고 이 리뷰를 쓰고 있다.

 

"일명 와세다 대학 탐험부 특명 프로젝트"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이름은 들어 봤나? 콩고에 산다는 괴수 무벰베? 단지 누가 누가 봤더라는 풍문에 귀가 솔깃해진 이 책의 저자 다카노는 탐험부 사람들을 설득해서 그 괴수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탐험에 나선다.준비 기간만 장장 2년,마침내 콩고 탐사에 나선 10명의 탐험부 대원들은 드디어 괴수를 만날 생각에 기대에 부푼다.하지만 일본과는 환경이 생소한 아프리카,짐을 챙기는데 골몰하다 미아(?)가 생긴 것도 몰랐을 정도로 어수선한 가운데 콩고에 도착한 그들은 곧 괴수를 기다리는 것이 생각만큼  환상적이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된다.차례로 열병에 걸려 흐느적대는 대원들에 ,눈치껏 식량을 빼돌리는 원주민들,반란을 일으켜 철수해버린 가이드들과 떼거지로 달겨드는 다양한 곤충들, 툭하면 고장나는 기자재에 무엇보다 그들을 맥 빠지게 하던 아무리 바라봐도 미동 하나 없었다던 막강 텔레호 호수까지...과연 괴수를 찾아나선 그들의 탐험은 실패로 끝날 것인가 아님 성공으로 막을 내릴 것인가?그들이 찾는 무벰베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보셩...

 

이 책을 읽는데 얼마전 읽은 <럼두들 등반기>가 저절로 떠올랐다.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끔찍한 맛의 현지 음식에,오역이 난무하는 통역,오지랖 넓고 의지야 강하지만 무대포의 눈치 없는 리더,제일 먼저 병에 걸리다 결국 혼수상태까지 빠지는 의무 대원,실제로 탐사팀을 좌지우지하던 현지 가이드들에 종래 현지에 적응해 가는 대원들의 모습까지...럼두들이 전적으로 작가 보우먼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책이라면 이 책은 그야말로 실화가 아닌가.누가 더 대단한건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보였다.상상력으로 그려낸 책이 실제와 똑같다는 점에서 보면 보우먼이 대단한 것일 것이고,웃자고 쓴 엉뚱하기 그지 없는 코메디를 그대로 현실화 했다는 점에서 보면 무벰베 팀이야말로 대단한 것이니 말이다.

흐드드드 낄낄대며 봤다.괴짜들은 다 모인듯한 개성 넘치는 탐사대원들과 그들의 고난으로 첨철된 탐험길,결코 폭소 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였다! 심각성 제로의 탐험기를 무리없이 그려낸 작가의  무게 잡지 않는 글솜씨 역시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으니,다카노 히데유키가 작가가 된 건 우연이라지만 그가 유명 작가가 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지 싶다.

 

마지막으로 그의 다른 책이 번역되기를 고대하면서 난 말하고 싶다.난 아직도 그의 책이 고프다고...

a*******0 2008.07.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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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내용보기
일단 반성부터.. 안그럴려고 노력은 하는데 최근 일을 시작하고 나서 내 생활패턴이 완전 엉망이 되었다. 일 중심의 생활, 단순업무인데도 불구하고 기초체력 엉망으로 집에만 오면 거의 나가떨어진다. 그래서 최근엔 모든 일에 거의 의욕상실, 그저 하루만 어떻게든 잘 버티면 되겠지 싶고, 모든 일을 자꾸만 내일로 미룬다. 그래서 이 책도 맘 속 깊이에선 '빨리 읽고 싶어' 하면서도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내용보기
일단 반성부터.. 안그럴려고 노력은 하는데 최근 일을 시작하고 나서 내 생활패턴이 완전 엉망이 되었다.
일 중심의 생활, 단순업무인데도 불구하고 기초체력 엉망으로 집에만 오면 거의 나가떨어진다. 그래서 최근엔 모든 일에 거의 의욕상실, 그저 하루만 어떻게든 잘 버티면 되겠지 싶고, 모든 일을 자꾸만 내일로 미룬다.
그래서 이 책도 맘 속 깊이에선 '빨리 읽고 싶어' 하면서도 왠지 읽고 나면 끝나버리니까, 혹은 졸려서 자꾸만 미루고 미뤄 끝내는 다급한 맘으로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역시 다카노!! 하면서 끄덕끄덕 즐겁게 웃으며 읽었다
 
그의 책은 이제 겨우 2번째지만 처음 읽었던 책 <별난 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가 너무 재밌어서 뭐랄까, 엄청 기대감이 높았다.
그리고 책도 책이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랄까. 전에도 말했지만 평소의 삶이 정말로 궁금한, 정말이지 어떻게 하면 저런 생각에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거의 모든 그의 이야기가 나에게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저번에 읽은 책에서도 잠깐 엿보았지만 그에게서 가장 닮고 싶은 점이 있다면 그의 일단 생각하면 실천하는 과감한 행동력 과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글솜씨 이다.
 
이번 책에서 보여주는 그의 그 멋진 결단력이란...!!
사실 전설이나 환상을 그냥 듣고 유머로 넘기는 사람이 대다수이지 실제로 현실의 모든 문제를 과감히 털어버리고 실제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점에서 비록 결과는 예측할 수 있지만 그 성공과 실패를 떠나 실제로 행동하여 아프리카 떠난 9명의 탐험대 분들이 참 존경스럽다.
 
나는 어떤 성격이냐 하면 언론이든 책이든 믿기 힘든 이야기를 접하면 그저 반신반의 하다가 다수 대중의 의견을 그대로 믿는 정말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해서 다행이기도 하고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아 궁금해 하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게 답답하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이런 날 참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도 뭐랄까. 나는 그처럼 이렇게 불확실함의 증명을 위해 떠나는걸 결정은 못할 것 같다. 더위, 벌레, 다른 식습관.. 무엇하나 견디기 쉬운 것이 없다.
더군다나 그들이 현지에서 겪는 원주민들과의 소통에서의 문제는... 정말이지... 사실 전부터 들은 바 있고 저마다의 문화가 다르니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들이 가난하고 다른 나라는 그에 비해 부자라고 무조건 바가지를 씌우고 엉터리 규칙을 만들어 내는 건 참 이해할 수 없다. 뭐 사실 깊게 파고들어가면 끝이 없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저마다의 의견이 다르리라 생각하고 이 책의 주제도 아니니 이쯤에서 그만 이야기 해야겠다.
 
아무튼 그렇다면 이들의 탐험 결과는 어떻게 끝났을까? 과연 아프리카 콩고 텔레호에는 신비의 괴수 무벰베가 살까?
궁금하면 책을 꼭 보길 바란다. 하지만 괴수에 집중해 읽기 보단 9명의 캐릭터들의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탐험기의 하루하루가 지나며 느끼는 감정들을 더 주의깊게 읽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보다 더 넉넉해지고 타인을 이해하고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기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그나저나 책을 다 읽자마다 꼭 다짐한건 정말이지 이번엔 반드시 게으름증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지난번에 지키지 못한 약속인 <와세다 1.5평 청춘기> 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 후훗.
 
모든 일에는 진실이 있을 것이다. 괴물을 봤다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든지, 잘못 본 사람이 있든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대다수 인간이 그 동물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있든지, 그것도 아니라면 더 기상천외한 다른 원인이 있든지. 나는 진실을 알고 싶었다. 그러나 이 일본에서 다른 이야기나 보고서를 읽고 무엇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스스로 사실을 확인하러 가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 p.18
 
우리 관점으로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데... - p.22
 
j*******b 2008.08.26.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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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 탐험부의 무벰베를 찾아 떠난 탐험기
"와세다대학 탐험부의 무벰베를 찾아 떠난 탐험기 " 내용보기
일본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저자의 이름이 낯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서를 보니 너무나 낯익은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와세다 1.5평 청춘기>, < 별난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극락타이생활기> 등의 작품으로 꽤 인기 있는 작가였던 것이다. 환상의 괴수를 찾아 나선다는 이 책은 단순한 유쾌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세다 대학 탐험부의 탐험 이야
"와세다대학 탐험부의 무벰베를 찾아 떠난 탐험기 " 내용보기


일본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저자의 이름이 낯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서를 보니 너무나 낯익은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와세다 1.5평 청춘기>, < 별난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극락타이생활기> 등의 작품으로 꽤 인기 있는 작가였던 것이다. 환상의 괴수를 찾아 나선다는 이 책은 단순한 유쾌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세다 대학 탐험부의 탐험 이야기라니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했다.

 

요즘도 가끔 다른 나라에서 이상한 생물체가 발견됐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네시호의 네시는 봤다는 사람도 종종 나와 그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와세다대학 탐험부인 저자는 탐험대의 탐험이란 목적이 흐릿해졌을 무렵 아프리카 적도 바로 밑에 콩고 인민공화국의 오지의 밀림 한가운데 텔레호라는 호수에 괴수가 있으니 찾으러 가자는 다소 황당한 제안을 한다. 괴수의 이름은 "콩고 드래곤", 본명"모켈레 무벰베"이며 네시호의 네시같은 공룡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존재였다. 몇몇 탐험대가 텔레호로 괴수를 찾아 탐험을 떠났고, 여러 번 목격한 탐험대가 있었다는 것이 괴수에 대한 기대를 일으켰다. 괴수가 존재하는지 스스로 확인하러 가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 다카노를 대장으로 "와세다 대학 콩고 드래곤 탐험대"를 발족하고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간다.

 

콩고는 프랑스령으로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배우고 랑갈어를 배우면서 여러 기업의 협찬까지 받으며 괴수탐험을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일본과 수교를 맺지 않아 콩고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산업도 자원도 풍부하지 않은 콩고에서도 괴수의 발견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듯했다. 어렵게 보아마을에 도착 텔레호로 도착하기 위해 정글을 지나는 일은 벌레나 독뱀보다도 아무리 걸어도 똑같아 보이는 경치였다. 중간중간 가이드들의 돈을 올려달라는 요구와 식량문제로 고생을 하는 탐험대, 드디어 도착한 텔레호에서 24시간 감시체제로 돌입한다. 처음 도착한 기쁨과 괴수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점점 대원들이 말라리아로 고생을 하고, 기자재가 고장 나고 식량까지 떨어지자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무벰베를 향한 탐험을 이어가는 사람들, 그 속에서 젊음이 있어 가능한 모험정신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탐험기간 동안 무벰베를 발견했든 하지 않았든 대단한 경험을 한것 같다. 수달, 원숭이, 고릴라, 뱀 등을 잡아 식량으로 먹으면서 존재의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괴수를 기다리는 열정이 대단했다. 추천의 글에서 "미야메 미유키"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보통은 가지 않아, 콩고까지." 우선 콩고라는 나라는 어디 있는 거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모험적이에요. 셀 수 없는 장애를 뛰어넘고 그들은 떠났습니다.

뭘하러? 환상의 괴수를 찾으러.

한 번 더 말하겠어요. "보통은 가지 않아!."

그렇지만 그들이 가준 덕분에 이 책은 탄생했습니다.

책 중간중간 그들의 사진을 통해 탐험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도 볼 수 있었다. 괴수를 발견했건 하지 않았건 그들의 탐험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어쩌면 발견되지 않아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저자의 다른 책에서는 어떤 탐험이 이루어 질지 궁금해졌다.








s****g 2008.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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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무엇을 쫓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무엇을 쫓고 있는가?" 내용보기
소설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다가 문득 한 단락이 끝나는 대목에 붙은 사진들을 보았다. 탐험대의 출발과 작전회의를 찍은 사진들이었다. 어리둥절해져서 표지와 작가의 이력등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쟝르를 만들어 낸 '변경작가'라는 소개가 그제서야 다시 보였다. '환상의 괴수...'라는 책제목에 당연히 픽션으로 생각했던 스스로의 굳어진 사고를
"당신은 지금 무엇을 쫓고 있는가?" 내용보기

  소설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다가 문득 한 단락이 끝나는 대목에 붙은 사진들을 보았다. 탐험대의 출발과 작전회의를 찍은 사진들이었다. 어리둥절해져서 표지와 작가의 이력등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쟝르를 만들어 낸 '변경작가'라는 소개가 그제서야 다시 보였다. '환상의 괴수...'라는 책제목에 당연히 픽션으로 생각했던 스스로의 굳어진 사고를 탓하며 다시 내용을 정리하며 읽기 시작했다.

  환상의 괴수! 어딘가에 자신을 찾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우리의 관심이 시들해질 즈음에는 가끔씩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져 다시 설레이게 하는 존재. 이런 존재를 혀실 속에서 다카노 히데유키가 쫓는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작가의 경험담일 따름이다. 그런데 그 경험담이라는 것이 일상적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황당한 것이라서 가장 픽션적인 소재를 논픽션을 만들어내는 작가를 비롯한 탐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현실 속의 사람들 같지 않다.

  각기 다른 목적을 꿈꾸는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몽상가 그룹이 '콩고 드래곤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황당무계한 프로젝트에 모여든 사람들이니 한사람 한사람 개성이 있지만 누가 뭐라하든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성공할리 만무한 '무벰베 찾기'는 그래서 그저그렇게 온갖 사고-식량도난당하기, 말라리아에 걸린 대원들 등등과 코믹한 해프닝들을 끌어안고 마감된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도전의 추억은 그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잊혀질만 하면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고 자신들의 삶에 설레임을 부여하지 않을까? 마치 기억해달라는 듯이 가끔씩 수면위로 머리를 내미는 호수 바닥에 숨어있는 환상의 괴수처럼.

  작가는 탐험후일담에 이렇게 심경을 적고 있다: '더욱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다. 현재의 자신과 세계관이 바뀌는 극적인 체험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그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p.259)

 

  이 책은 지극히 실용적이 되어가고 있는 이 세상의 상식을 유쾌하게 뒤집고, 조롱하고 싶은 젊은 날의 치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쫓고 있는가?'

 

YES마니아 : 로얄 l*****a 2008.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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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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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보다 재미있다!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거기에 무벰베가 나타났다고 한다. 마치 공룡을 연상시키는 듯한 커다란 머리의 괴물체가 텔레호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것이다. 바다 속에는 거대한 바다 괴물이 있다던데 텔레호에 있다는 괴물도 그런 변이형태일까? 안 가본 곳, 미처 알려지지 않은 것을 탐험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 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괴수 무벰베를 찾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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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보다 재미있다!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거기에 무벰베가 나타났다고 한다.

마치 공룡을 연상시키는 듯한 커다란 머리의 괴물체가 텔레호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것이다.

바다 속에는 거대한 바다 괴물이 있다던데 텔레호에 있다는 괴물도 그런 변이형태일까?

안 가본 곳, 미처 알려지지 않은 것을 탐험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 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괴수 무벰베를 찾아 떠났다.

어떤 이는 직장마저 떨치고.

책을 읽는데 문득 링갈라어를 배워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듯한.

읽는 내내 과연 무벰베를 찾을 것인가.

3교대 스물네 시간을 감시하고 있으니 과연 보기는 볼 것인가 궁금했다.

호기심으로 한 권의 탐험일지를 다 읽어내릴 때까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중간 중간 흑백이긴 하지만 사진이 끼어 있어 좀 더 실감나고 닥터 아냐냐가 얼마만큼 새까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모리야마, 가네코, 다카바야시는 전형적인 일본인. 언제나 성실하고 조용하니까.

다카노와 무카이는 중국인. 항상 쾌활하게 떠들고 늘 움직이니까.

도베는 한국인. 언제나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피고, 머리가 좋고 민첩해.

콩고 공무원 멤버들이 평가한 내용이다.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다.

그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보면서 깜짝 놀랬다.

이 탐험은 14년 전의 이야기인데 북한과 남한을 구분못하지만 한국을 그렇게 떠올린다니.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나라의 위상이 드높아졌음 좋겠다.

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40여일간의 탐험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탐험을 통해 잠시 본 콩고 피그미 족들에 대한 이야기와 정글 생활이 흥미로웠다.

윽! 야생동물이 질기다는 이야기와 고릴라를 잡아서 먹었다는 이야기에 아, 사람이 무섭긴 무섭구나 했다.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한 동물인데 그게 먹어질까.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지 않고 고릴라가 당장 눈 앞에 없으니 먹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당장 그 상황이 되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결국 무벰베는 환상이 아니었을까.

다 읽고 나서 탐험대원들의 뒷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나보고 직접 가보라고 하면 못 가겠고 책으로 간접 경험을 했는데 무척 짜릿하다.

실제 탐험은 훨씬 더 그렇겠지? 그래서 탐험가들이 떠나는 게 아닐까.

i*******e 2008.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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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벰베를 찾아 떠라는 환상 여행기!!
"무벰베를 찾아 떠라는 환상 여행기!!" 내용보기
얼마전 호주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바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여행관에 대한 생각을 쫌 바꾸게 해 준 책이라 생각한다.   호주 여행을 막 다녀온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이 다 가본 유명한 나라들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도 찾지 않은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이는 여행이라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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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호주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바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여행관에 대한 생각을 쫌 바꾸게 해 준 책이라 생각한다.
 
호주 여행을 막 다녀온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이 다 가본 유명한 나라들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도 찾지 않은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이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탐험에 가깝겠지만.. ^^
 
이 책에서는 무벰베라는 괴 생명체를 찾아서 콩고로 떠난다.
 
콩고의 오지의 호수에 찾아 간다고 해서 탐험 전문가들이 떠나겠구나 생각 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탐험 전문가들이라기 보다는 아마추어라고 할 수 있는 와세다 대학의 탐험 동아리,
 
탐험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어럽고도 험난한 과정의 탐험을 떠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이들의 탐험 과정이 책을 읽는 내내 내게 아주 긴장감을 불어 있으켰다.
 
이 말도 안되는 콩고 탐험이 와세다 대학의 탐험 동아리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이 정말 책의 저자 다카노 히데유키의 직접 경험담이 맞단 말인가?
 
라는 의구심을 가지며 계속 책을 읽어 나갔었다. 
 
단순히 허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은 책이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만한 그런 책인 것 같다.
 
그들이 그렇게 험난한 여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 너무나도 대단한것 같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은 거대한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한 대학의 탐험부 부원들끼리 떠났다는 사실이..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잘 돌아왔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 그들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이 탐험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과정..
 
결국 이들은 무벰베를 찾기 못했지만 그 탐험에서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 왔으리라 생각 한다.
 
그 탐험대원 중 한명이 가장 힘들었을때를 생각하면 그 때를 생각하면 된다고..
그러면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힘든 여정이였지만 각자 값진 경험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
 
오지에 대한 탐험이지만 매우 유쾌한 탐험기였다. 소심한 나도 꿈에서나마 이런 대 탐험을 꿈꿔본다 ^^
k*****6 2008.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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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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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괴물 소식이 간간히 인터넷에 올라오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지에서 괴물이 찍힌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드넓은 수면 위의 조그마한 점 정도로만 보이는 게 대다수이고, 조금 자세히 찍혔다 싶은 사진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거짓으로 판명되고. 천지 괴물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인지 속시원히 알 수가 없다. 20년 전에 콩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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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괴물 소식이 간간히 인터넷에 올라오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지에서 괴물이 찍힌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드넓은 수면 위의 조그마한 점 정도로만 보이는 게 대다수이고, 조금 자세히 찍혔다 싶은 사진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거짓으로 판명되고. 천지 괴물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인지 속시원히 알 수가 없다. 20년 전에 콩고공화국의 텔레호로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으러 떠났던 와세다 대학 탐험부가 다시 뭉친다면 천지 괴물의 정체를 밝혀줄 수 있지도 않을까?

 

모켈레 무벰베(mokele mbembe), 콩고공화국의 밀림지역에 살고 있다는 수수께끼의 생명체이다. 이 책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를 만나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 일대에서는 천지 괴물보다 더 유명하고, 신비한 생명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끊임없이 받아온 존재인 것 같다. 그 신비의 생명체를 찾아 와세다 대학 탐험부가 콩고 공화국으로 떠났다. 이 책의 저자 다카노 히데유키를 리더로, 9명의 부원과 별난 사회인 두 사람이 패기로 똘똘뭉친 이 탐험대의 무벰베를 찾기위한 악전고투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그들은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무척이나 힘들었겠지만, 편안히 앉아 글자로 그들의 모험을 읽자니 정말 재미있었다!)

 

고지마와 대학 탐험대가 아프리카 오지로 괴물을 찾으러 갔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다카노 히데유키와 무벰베의 인연이 시작된다. 고지마와 대학 탐험대의 콩고 원정대 부대장을 만나 그들의 탐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어릴 때부터 꿈꿔온 괴물 탐험이라고. 탐험부 토의 시간에 콩고 괴물 탐험을 제시하고, 결코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을 거쳐 이들은 정말 콩고의 괴물을 찾기위해 떠난다.(당시 언론에서도 '대서특필'까지는 아니었는지 모르겠으나 어느정도는 주목을 받은 듯 하다.) 이 준비 과정에서 '아, 이 사람 다카노 히데유키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콩고 정부를 설득하고 콩고의 권위적인 생물학자 아냐냐 박사와 연락하는 등은 그냥 얼렁설렁 떠나는 탐험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콩고인을 찾아 현지어를 배우는 것을 보면서 그 열정에 감탄을. 그런 추진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탐험대가 콩고로 출발할 수 있었고, 또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텔레호에 도착한 탐험대원들은 33일, 784시간의 완전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20년 전에 있었던 그들의 무벰베 탐험을 지켜보는 내 마음에도 가벼운 흥분과 긴장감이 일었다. 호수 위에 어렴풋이 보이는 저 까만 물체는 무엇일까? 정말 무벰베를 만나는 구나! 아, 고열에 시달리는 이 대원은 무사히 귀국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마치 그들과 함께 탐험을 하고 있는 듯 정말 생생하고 긴장감이 있었다. 정말 저자의 글솜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사실 이 책은 저자가 탐험을 다녀와서 그냥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기분으로 적은 책이라고 한다. 글 쓰는 사람이 정식으로 쓴 글이 아닌가 보았다. 그런데도 이정도라니!) 다카노 히데유키라는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그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리라 마음 먹었다. 20년 전 그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숱한 고생으로 탄생한 이 책을 만나보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

j******o 2008.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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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어른들의 꿈을 쫓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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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험이나 세상과 떨어진 외지로 여행을 한다거나 했던 경험이 없다. 문화생활의 혜택을 사랑하며 몸이 편할수있는 모든것들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써 이 어이없는 탐험대의 모험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로울수가 없었다. 굳이 사람이 살지도 않는 콩고 외지의 텔레호 까지 찾아가서 괴수를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심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것인지.. 그런 그들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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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험이나 세상과 떨어진 외지로 여행을 한다거나 했던 경험이 없다. 문화생활의 혜택을 사랑하며 몸이 편할수있는 모든것들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써 이 어이없는 탐험대의 모험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로울수가 없었다. 굳이 사람이 살지도 않는 콩고 외지의 텔레호 까지 찾아가서 괴수를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심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것인지.. 그런 그들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탐험이야기가 시종일관 눈을 떼지못하게 만든다.

 

처음 작가를 만나게 된건 국내에 먼저 소개된 와세다 1.5평 청춘기에서였다. 그 책의 초기에 소개되는 괴수탐험 여행을 읽으면서 책으로 출판됐다는 그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했다. 어째서 일본에 먼저 소개된 그 괴수탐험 여행기를 국내에선 아직 발간하지 않은건가라는 생각에 얼른 그 책이 출판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 책이 출판되었으니 기쁘기 그지없음이다.

 

와세다 대학 탐험부원인 다카노는 탐험에 대한 회의시간에 덜컥 콩고에 괴수탐험을 하러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선배들앞에서 가고만다고 호언장담을 해버려 빼도박도 못한상태가된 다카노..결국 텔레호라는 호수에 괴수 무벰베가 살고있으며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않은 이 괴수를 우리눈으로 직접 확인하자! 라는 거창한 꿈을 안고 이년여에 걸친 긴 준비시간끝에 대학 4학년인 다카노가 드디어 콩고로 떠나게 된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곳인만큼 준비하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뭐라고해야할까.. 정말 천하태평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지독한 낙관주의라고 해야할까..? "스스로 확인하러 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p18라는 무대포적인 방법으로 그들은 결국 떠나고 마는것이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 콩고에 관한 비자를 얻는것부터가 난관의 연속이지만 묘한 낙관론자들은 곤경에 처했을때는 정면돌파다. 한다면 한다 라는 무대포적인 배짱으로 일단 들이밀고본다. 그리고 이 들이대기는 시종일관 텔레호 탐험에 있어 그들의 기본적인 방침으로 작용하여 문제가 발생하면 도망가거나 우회하기보다 일단 들이대고보는 방법으로 문제들을 타파해나가니 참.. 이거 통쾌하면서도 멋져보이는데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난감한 감정들이 밀려온다. 이 대책없는 어른들을 어쩌면 좋을까라는 생각..하하하..

 

이 책을 설명하는 한줄의 문장을 책속에서 찾으라면 나는 이 문장을 찾고 싶다.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면, 대개는 어떻게든 돼" p35 정말 이 문장이 탐험대의 모든 심리들과 모습들이 녹아든 한 문장이 아닐가 싶다. 무조건 어떻게든 될거라는 생각에 그들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 탐험에 임하는 모습이 정말 눈물겨울뿐이다. 식량이 부족하고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매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텔레호의 괴수탐험. 그리고 콩고인들이 사냥해준 먹이감들에 대해서 이상한 애정론까지 펼치게된 다카노까지.. 책을 읽는 내내 이 유쾌한 어른들이 벌이는 대책없는 사건사고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게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 추천의 글에 미야베 미유키의 글이 있다. 그녀는 마음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것이 보입니다..라는 글로 이 책의 느낌을 설명한다. 내가 느끼는 책의 느낌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반바지를 입은 어른들이 벌이는 정말 대책없고 어이없는 이 괴수를 찾아 떠나는 탐험..그들을 만난건 내겐 너무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작가의 또 다른 외지탐험일지가 너무나도 궁금하다. 

l******k 2008.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