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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여러가지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그 이유들을 알려주려 한다.
상담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정신과 전문의라는 전문성이 만나서
이 책이 탄생한 듯 하다.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인 듯 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랑을 못하는 사람들이 케이스가 제시가 되면서
그것에 대한 분석과 조언이 곁들어져 있는데
간단하게 핵심만 제시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확해서 좋기는 하지만,
사랑을 못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자세한 조언을 원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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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똑같은 사랑은 하나도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고 웃음으로 가득찬 순간이 언제일까요? 대학교에 입학하여 자유를 만끽했을때? 원하던 회사에 최종합격했을때? 아마도 그 어떤 순간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게 된 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로또 1등은 아직 안해봐서 어떤게 더 행복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어떤 행복보다 뜻깊고 오래가는 그 행복. 사랑하는 사람을 만져보고 싶고 껴안아보고 싶고 입을 맞추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기쁨에 가득찹니다. 하지만 계절에도 봄을 지나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이 찾아오듯이 핑크빛 가득한 그 사랑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우울해지고 슬퍼하게 됩니다. 예전에 라디오방송 중에 '색다른 상담소'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사랑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적나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이죠. 자기 자신만을 살던 사람이 비로소 부모가 아닌, 나와 대등한 상대와 만나 그 상대를 내 마음에 들어오게 하는 일, 내가 아닌 또다른 우주가 발견되는 그 놀라운 경험이 바로 사랑입니다.
정리하자면 사람은 결국, 사랑을 하며 비로소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즉, 진짜 나로 성장해가는 깊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러나, 인간이 내적이나 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다보니,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내적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불안감, 열등감, 갈등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우리가 진정 제대로 된 사랑을 하려면 단순히 많은 이성을 만나보면 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닌 듯 합니다. 수많은 이성을 만나도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을 보면, 만나는 횟수만니 능사는 아닌가 봅니다. 진정을 사랑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책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는 사랑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사례를 통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사랑의 근원적인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서, 2장에서는 사랑에 뒤따르는 피할 수 없는 '유혹과 흔들림', 마지막 3장에서는 사랑의 '성장과 발전'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진정한 인격의 성숙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사랑은 필연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불안감을 가져오는데요, 그 불안감을 솔직히받아들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의 감정을 쌓아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사랑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펼쳐놓았습니다. 진짜 우정을 나누는 친구에게 우리는 그릇된 요구를 하거나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다르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랑에는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 마음을열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 된다고 합니다.
성숙한 사랑은 분노와 상처, 갈등과 좌절을 극복하는데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책에서 이르기를, 제인 오스틴은 "사랑은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습관이야말로 진짜 중요한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습관은 사랑을 성숙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사랑에 꼭 필요한 4L"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love), 한계짓기(limits), 정신적 독립(let them go), 느긋한 간섭(loose integration) 입니다. 특히 한계짓기와 느긋한 간섭은 연인들 사이에서 독립과 자율성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또한, 이성을 되찾는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난 연인 관계에서 싸우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사랑하려면 제대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 싸움은 긴장을 없애주고 오히려 그 관계를 더 깊게 해주기 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분석하지 말것. 두번째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려고 노력할 것.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통해 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땅을 넓히려면 부지런히 경작해야 하듯이,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사랑을 제대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시기적절하고 현실적인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되며, 마음을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자아의 힘과 용기가 순조로움과 평화가 아닌, 실패와 우울과 상실을 통해 자라난다는 것은 인생의 아이러니이다. "
책에서는 사람의 열등감으로 비롯된 의존, 집착, 억압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사랑이 기쁨보다 희생과 소모와 고통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서로에 대한 억압이 두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사랑이라고 할 수 업습니다. 성숙한 사랑은 서로 자아가 확장되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이죠. 결국, 사랑이란 억제하고, 대화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기 마음을 가다듬는 일련의 노력의 과정이었습니다.
올해도 길고 춥고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욕정만 남은 사랑이 아니라 진정 상대방을 위한 사랑, 의존하는 것이 아닌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짧습니다. 오래 살아봐야 앞으로 100년도 못 살 인생,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사랑하지 못하는 자, 그대는 유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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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탄생하자 모든 신들이 초대되어 화려한 향연이 열렸는데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가난의 여신이 문 밖을 서성이며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술에 취한 풍요의 신이 발견하고는 가난의 여신을 덥석 끌어안고 제우스의 정원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사랑'이다." 『플라톤의 대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풍요의 신과 가난의 신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사랑이란 감정에는 행복과 고통, 불안과 안도, 결핍과 과잉이 공존한다.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사랑 치유 에세이. 실제 상담 과정에서 사람들의 상처를 지닌사랑 이야기들과 이에 대해 고민과 해결책 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언제나 힘든 사랑의 근복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그러함을 극복하는 방법 또한 이야기한다. 물론, 이 책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아픈 이야기에 함께 통증을 나누기도 하고, 고개를 조악거리며 또한 내 안에 있는 근복적인 문제 또한 발견한다. 내 사랑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근복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자격지심, 영원한 사랑을 없다는 '사랑'에 대한 근복적인 불신이었고, 늘 이러한 바탕으로 시작된 사랑이 어디 온전할 수 있었겠는가? 또 나의 잣대 안에 완벽한 사람을 만들려고 하니, 누구를 만나든 그 안의 트러블은 늘 같은 형태로 반복되었던 것이다. 상대방을 향했던 비난의 칼끝은 그렇게 내게도 상처를 냈다. p. 114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려고 애쓸 때 비로소 사랑의 성숙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간혹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반원끼리의 만남에 비유하는 걸 봅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답니다. 반원의 만남이라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 두 반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 구심점을 갖는 두 원의 만남입니다. 두 개의 원이 만나므로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랑할수록 겹치는 부분이 많아지도록 애를 써야겠죠. 하지만 완전한 일치는 불가능합니다. 성숙한 사랑은 그것을 인정합니다. 그대신 서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줄 압니다.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그런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타이밍은 어떤 의미에서 순간의 합일을 뜻합니다. 그런 뜻에서 서로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순간들이 쌓여서 비로소 진짜 사랑을 만들어내는 법이니까요. 이 부분을 읽으며 잠시 소름이 돋았다. 얼마 전 내가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같은 생각을 품는 일은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나는 사랑을 집합으로 설명했었다. A와 B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일은, A=B의 합집합이 아니라 A∩B의 교집합과 A-B 그리고 B-A가 엄연히 존재하는 되어야 그 사랑이 견고히 오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창순 박사님은 겹치는 부분이 많아지도록 애를 써야 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A-B 그리고 B-A가 무리하게 손실되지 않기를 바랐다. 사랑에서 너와 나는 없고 '우리'만 있다면 분명 그 사랑은 지치기 마련이고, 존재의 불안감은 시간의 흐름에 점점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사랑은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사랑에도 능동적인 경영이 필요하단다. 먼저는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 성장 과정과 생활 습관등과 같이 여러 가지 이유들로 서로 다른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위기 앞에서 우리는 " 우린 너무 달라. 맞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든다.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까. p. 106 심리학자 스턴버그는 사랑을 '열정, 친밀감, 약속과 책임감'으로 이루어진 삼각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열정은 사랑을 시작할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먼저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메워주는 것이 친밀감입니다. 친밀감도 어느 정도까지만 증가합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역시 사라지거나 너무 익숙해서 숨어버리거나 합니다. 그 대신 약속과 책임감이 그 자리를 메워주는 것입니다. 열정이나 친밀감은 감정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앞에서 말한 융의 이론대로 주위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약속과 책임감은 다릅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는 '생각'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감정처럼 쉽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약속과 책임감은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집니다. 또한 노력과 학습으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그런 노력과 학습이 처음의 열정과 친밀감을 지속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약속과 책임감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확신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요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게으름과 타성이 끼어들 경우 사랑이 흔들리는 아픔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위태롭게 흔들리던 내 사랑의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머리로 앎이 행동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으나, 먼저 나를 잘 살펴 보고 나의 상처, 내가 가진 문제점들을 인정하며 그것을 극복하였을때 나는 '제대로' 된 사랑을, 서로를 발전시키는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위해.. 뭔가 재미난 책을 사로 서점에 갔다. 사실..웬만해서는 서점에서 책 잘 안사는데... 간만에 시간내어..서점에 갔다. 어떤 책을 볼지 고민고민...끝에.. 책 제목만 보는 순간..아~ 이책이다싶어 바로 손에 쥐고 나와버렸다는.. 정신과 상담의사가 직접 서술한 책이기에.. 나와같은 고통을 가진사람도 분명있으라고 생각하며.. 이책을 덮는 순간..난 다시 사랑을 할수있을 자신감에..벅차 책장을 넘겼다. 역시나..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고쳐야 할점.. 그리고 나의 문제점에 대한 상대방이 느끼는 생각까지도... 솔직히 두렵다. 시작이란거... 시작앞에 설레임, 두근거림은 좋은데.. 나중..나중이 어렵다.. 뭐 주위사람들 말에 의하면..벌써부터 나중을 생각하면..어떻게 시작하냐고..두려움따위는 잊으라고 하는데..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문제란 말이다. 이책을 통해.... 한가지 느낀점이 있다. 난 이제부터..지금까지의 연애방식은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을 하겠노라고.. 잘못된 습관,방법,후회로 인해.. 결과는 이별로.. 그 이별을 통한 상처는 결국 제자리걸음으로 만들어버리니.. 이것또한 상대방에 문제가 아니라..내 자신의 문제라는점을 알았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이젠 사랑스런 여자로 변해야야 할순간이 온것같다.. 누굴 위해 변한다는게 아니고..나를 위해... 변해야 할 시점... 오랜만에..잠들지 못할만큼 고민속에 빠지게 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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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목표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나는 솔직히 사랑을 못한다. 왜 그럴까? 공부한다고 하면서 미뤄왔던 사랑. 그렇다고 지금 사랑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내가 공부를 끝내고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왜 사랑을 못하는 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원인을 찾고,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