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전
"한국사전" 내용보기
한국사 傳 3     한국방송공사에서 한국사에 대한 뿌리를 인물중심의 열전형식으로 방영하는 한국사전 시리즈 그 세번째 책이다. 대게 역사를 접하는 방식이 군주중심의 역사가 대부분이다. 물론 문자발명이후 역사기술에서 절대군주국가의 중심인 군주에 대한 기술이 절대적일 수 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역사인식을 하는 과정중에서 시대의 흐름을 기
"한국사전" 내용보기

한국사 傳 3

 

 

한국방송공사에서 한국사에 대한 뿌리를 인물중심의 열전형식으로 방영하는 한국사전 시리즈 그 세번째 책이다. 대게 역사를 접하는 방식이 군주중심의 역사가 대부분이다. 물론 문자발명이후 역사기술에서 절대군주국가의 중심인 군주에 대한 기술이 절대적일 수 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역사인식을 하는 과정중에서 시대의 흐름을 기년체형식으로 나열해가면 파악하는 방법이 가장 쉽게 그리고 정리된 형태로 역사인식을 하는 방법이지만 그 당신 인물을 연구하면서 인물중심으로 역사을 인식하는 방법 또한 역사서의 행간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이번 책은 백제의 무령왕, 조선최초의 청정을 행한 정희왕후, 비운의 여성문장가 허난설헌, 의병장 곽재우, 서학의 대부 이벽, 발해의 대무예와 대흠무, 가사의 최고봉 정철, 세종대왕에 관한 일련의 사건과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무령왕 백제의 중흥군주이다.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왕의 죽음(개로왕)을 맞이하여 백제는 일대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왕비와 왕자를 일본으로 피신시키고 웅진으로 천도를 단행하면서 백제는 제기의 발판을 마련하게되고 그 중심에 무령왕이 있었다. 우리에게 최초로 지석이라는 무덤의 주인을 알게 해주었던 무령왕 그는 백제의 중흥의 일으켜세웠고 백제문화를 정점에 있게 했던 장본이었다. 그런 점에서 군주의 역활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왕이다

 

정희왕후 세조의 비이자 예종의 어머니 그리고 성종의 할머니 그녀는 당초 수양대군의 배필이 되는 과정에서 부터 범상치 않는 삶을 예견했다고 볼 수 있다. 언니의 혼처를 가로챈 당돌한 소녀에서 계유정난시 남편의 갑옷을 직접챙긴 당찬 여인으로 그리고 조선 최초로 청정을 시행한 철의 여인으로 역사에 남는다. 그리고 무멋보다 그녀가 역사에서 후한 점수를 받는 것은 권력에 대한 속성을 제대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청정을 거두고 그까지 권력에 관여하지 않고 성종의 큰 버팀목이 됨으로써 세종조 이후의 전성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남편과 두아들을 먼저 보낸 비운의 여인이었지만 조선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여인이기도 하다

 

허난설헌 아마 그녀가 좀더 생존했다면 신사임당을 능가하는 조선의 여류문장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인이다. 비록 조선의 철저한 가부장제도하에서 그 빛을 읽었지만 중국의 학계에까지 그 명성을 떨친 그야말로 천재작가가 아니였나 싶다. 천재는 요절한다는 속설을 유감없이 보여준 여인이지만 그래서 더 그녀의 문장이 후대에 남게 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의병장 곽재우 7년전쟁의 화마속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지켜낸 몇안되는 인물이다. 백성들에게 신망을 받고 자기 신념하에 고국에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 사대부였다. 관군은 도망간 상태에서 자비를 털어 의병을 조직하여 육상전투에서 최초의 승전보를 안겨주고 진주대첩등과 같은 수많은 전장에서 진두지휘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선조의 의심과 당쟁의 여타 속에 유배를 당하는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아마 그 또한 이순신처럼 전장에서 전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벽 조선 천주교전파에 가장 공이 큰 인물중에 하나이다. 천진암모임을 주도하고 이승훈을 북경으로 보내 세례를 받아 오게 하는등 그는 천주교에 대한 신념을 포기 하지 않은 신지식인이었다. 비록 집안의 반대와 아버지의 회유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자살아닌 자살을 택한 그는 아마도 교리마저도 그의 죽음으로 지켜내지 않았나 싶다

 

대무예/대흠무 우리에게 발해사는 아지까지 미개척분야이다. 그 만큼 사료도 부족하고 아직까지도 발행의 강역에 대한 제대로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대조영의 아들과 손자로 이 두 군주는 가히 세상에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할 정도로 국력에 대한 자신감과 고구려의 후예라는 힘이 있었다. 당나라도 넘볼수 없는 그런 강국으로 발해을 이끌어갔던 것이다. 급기야 당에서도 그 국력을 인정하여 해동성국이라 칭하지 않았는가? 지금처럼 동북공정해서 고구려 발해을 자국의 역사로 왜곡할려고 하는 중국을 보고 있으면 그 옛날 발해를 세우고 키웠던 우리 선조들의 지략을 다심금 생각나게 한다

 

정철 국어교과서에 가사의 달인으로 표현되는 그가 실상 당쟁의 화신이었다는 점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만큼 권력의 비정함과 무서움을 정철을 보면서 다시금 알 수 있는 것이다. 너무나 권력지향적이었던 그는 결국 그 권력의 정점에서 추락하였고 그 한이 각종 별곡으로 후세의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것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는 아닐까 싶다.

 

세종 조선역사를 통틀어 조선과 세종은 동일시 되는 단어중 하나이다. 사실 조선은 세종조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세종조에 이루어진 것이 결국 왕조의 마지막까지 큰틀의 변화없이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이 그의 미래를 보는 혜안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민본정칙의 표상으로 그리고 언론정치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자주의식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해준 그런 군주이다

 

역사는 분명 한두명의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역사에 이처럼 족적을 남기는 인물들에 대한 올발은 판단과 그들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것 또한  제대로된 역사관을 가지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결국 역사는 인물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런 인물들이 모여서 역사라는 큰 틀이 형성되는 것이다.

l******e 2008.08.11.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傳. 3
"한국사傳. 3" 내용보기
한국사전은 KBS 역사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이 되고 있는 내용을 갖고 이번에 세 번째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우연히 첫 편인 '조선을 구한 어느 외교관의 인연'의 홍순원편을 본 후로 자주 즐겨보던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까지 접하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했으나 당시에는 입시를 위한 암기위주인 단편적 지식의 주입같았다. 그러던
"한국사傳. 3" 내용보기
 

 한국사전은 KBS 역사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이 되고 있는 내용을 갖고 이번에 세 번째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우연히 첫 편인 '조선을 구한 어느 외교관의 인연'의 홍순원편을 본 후로 자주 즐겨보던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까지 접하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했으나 당시에는 입시를 위한 암기위주인 단편적 지식의 주입같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 접하게 된 한국사전이란 책은 소위 역사적으로 위인이라 불리는 한 인간의 공로를 중심으로 한 단편적 얘기가 아닌,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 인해 역사와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고 알 수 있음이 좋았다. 내가 좋아했던 위인들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지만 그들의 삶의 세부적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았는데 그들의 삶을 디테일하게 엿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이 책에 언급한 인물 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은 홍의장군 곽재우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적과 싸워야 할 관리들은 도망가기 급급했음에도 그는 홀로 의병단을 조직해 육지에서 왜군에게 큰 피해를 주며 최초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사리사욕에 눈이 먼 권력자들에 의해 영웅으로 대접받아야할 그는 역적으로 몰리고, 의병장 김덕령 장군은 모함에 의해 고문으로 죽기까지 하는데 당시임금인 선조의 무능력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 외에 백제의 무령왕, 발해 대조영의 아들인 무왕 대무예, 대조영의 손자 문왕 대무흠을 비롯해 9명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 되어있다.

 한국사전이라는 프로그램과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위대한 위인들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재조명됨으로써 그들의 위대한 업적들이 우리 역사에 당당히 기록되고 부각되길 바란다.    

w***u 2008.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의 새로운 변화
"한국사의 새로운 변화" 내용보기
출판사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한국사 전 제3편(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은 모두 5권으로 된 한국사에 관한 책이다. 각권을 단권으로 구입할 수 있고 셋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 접한 이 한국사 책은 지금까지 출판된 한국사에 관한 책에 비하여 매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3편의 제목은 '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인데
"한국사의 새로운 변화" 내용보기

출판사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한국사 전 제3편(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은 모두 5권으로 된 한국사에 관한 책이다. 각권을 단권으로 구입할 수 있고 셋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 접한 이 한국사 책은 지금까지 출판된 한국사에 관한 책에 비하여 매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3편의 제목은 '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인데 이 책속에 기술된 것은 임진왜란때 대표적인 의병장인 홍의장군 곽재우와 같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한국에 천주교 신앙을 전파한 선구자인 광암 이벽과 같이 전혀 알지 못하는 인물에 대하여 재평가하는 작업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KBS의 역사스페셜이 생각났다. 책으로 출판된 역사스페셜을 보았을 때 TV에서 역사적 고증과 함께 3차원 그래픽으로 복원한 유물 및 도표 등을 포함한 정말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할 정도의 빛나는 프로그램임에도 그런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책의 크기도 작고 질도 양장이 아니고 수록된 그림도 흑백.... 정말로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한겨레의 한국사는 이와 같은 역사스페셜에 관한 아쉬움과 실망감을 희망과 자긍심을 가지게 한 책이다.

 

특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나 후대 또는 당대에 주류세력에서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빠져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책의 내용도 한 면에 3분의 1정도는 사진, 도표 등을 수록하였으며 글자이 크기나 내용도 간결하면서 집약되어 있어 독자가 편하게 볼 수 있게 기술하였다는 것도 장점의 하나이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한국사의 또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는 이 한국사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n****l 2009.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울컥, 설움에 북받치며
"울컥, 설움에 북받치며" 내용보기
Ⅰ.  연대기순의 익숙한 역사도 아니고 특정인의 일생을 가르치는 교훈적인 전기도 아니면서 무슨 역사책이 이리도 재미나게 읽힌단 말인가? 당장 달려가서 나머지 네 권을 만나보리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 깔끔한 편집, 적절한 컬러 사진들, 그리고 맛깔나는 이야기투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데 없는 역사이야기라니…고맙다, 재미까지 더해져 더욱 고맙다. - <한국사前
"울컥, 설움에 북받치며" 내용보기
Ⅰ.
 연대기순의 익숙한 역사도 아니고 특정인의 일생을 가르치는 교훈적인 전기도 아니면서 무슨 역사책이 이리도 재미나게 읽힌단 말인가? 당장 달려가서 나머지 네 권을 만나보리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 깔끔한 편집, 적절한 컬러 사진들, 그리고 맛깔나는 이야기투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데 없는 역사이야기라니…고맙다, 재미까지 더해져 더욱 고맙다. - <한국사前 4권 서평 "다행이다">에서
 참 색다른 책읽기를 하고 있다. 다섯 권 한 세트로 나온 책이고 출판은 당연히 1권부터인데 내가 만나는 책의 순서는 4권-5권-2권-3권-1권이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아마도 기존의 [역사스페셜]이나 [HD역사스페셜]과는 다른 방식의 ''인물'로 만나는 또 하나의 역사'라는 내용때문에 사전 지식이나 마음의 준비가 없이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기때문에 가능한 읽기이리라. - <한국사傳 2권 서평 " '완벽'한 역사책">에서
Ⅱ.
 책을 읽던중 설움이 울컥,북받쳐온다. 이런 경험, 참 오랜만이다. 하지만 씁쓸하다. 조국과 겨레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선 의병들이건만 승전보에 대한 시상은 커녕 남은 권력 부스러기에 위협을 느껴 그들을 고문하고 내팽개치는 권력자들이라니, 그 임금이라니….젠장, 현재의 모습이 거기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란 말인가, 아픈 그만큼 더욱 참담하다. 의병장 김덕령의 죽음과 곽재우에 대한 홀대를 읽어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그냥 그대로 멈추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날들의 일도 거기서 그쳤으면 좋겠다. 가슴이 아려온다. 
 이 일로 곽재우는 사헌부의 탄핵을 받게 됐고, 영암에서 2년간 유배를 당한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귀향 후 곽재우는 세상의 근심을 잊는다는 뜻의 망우당(忘憂堂)을 지었다. 그리고 점점 은둔에 빠졌다. 전쟁은 끝났어도 무능한 정치는 여전했고 세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 "조선이 꺾어버린 붉은 꽃 - 홍의장군 곽재우"에서 ) (122)
 어찌 이리도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 '전쟁은 끝났어도 무능한 정치는 여전했고 세상은 나아지지 않았다'라니. 400여년이 지난 21세기의 모습이 이 정도 밖에 안되다니…아니, 전쟁도 끝나지 않았으니 더하다면 더한 지경이다. 책에 아로새겨 놓은 이 이야기의 맺음글이 우리를 또 한 번 슬프게 한다.
 곽재우의 일생은 그가 진정으로 원한 삶이 아니었다. 시대를 책임지지 못하고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지도자들이 있는 한 역사의 비극은 되풀이될 것이다. (125)
Ⅲ.
 천주교가 이 땅에 들어오기 전 스스로 받아들여 전파시킨 "닫힌 시대의 젊은 열정- 광암 이벽"의 이야기는 처음 듣는 새로운 내용인데다 결국엔 '종교와 효'의 갈등속에서 단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무왕 대무예, 문왕 대흠무의 이야기는 당나라를 침공하고 중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자웅을 겨루던 강성했던 발해의 위용을 만날 수 있어 잠시나마 뿌듯한 기분이었다. 
 송강 정철의 이야기에서 다시 만나는 선조 임금의 치졸함- 곽재우 역시 선조 시대의 인물이었음을 잊지 마시라 - 은 대왕 세종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풀어지기는 하지만 군주의 자리에 어떤 사람이 앉아 있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 차이나는 백성들의 생활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무거운 마음이 된다.
 앞부분에 등장하는 "백제를 재건한 중흥군주 - 무령왕"을 통하여서는 백제의 강성했던 한 시절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인 - 정희황후""여자여서 불행했던 시인 - 허난설헌"의 이야기는 조선시대내에서도 여인들의 행적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하여 가는지를 비교해볼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이 역시 한국사傳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접근방식과 부담없는 이야기들로 시간은 훌쩍 넘어간다.
 간단하게 요약해보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들, 그 자체가 우리가 역사를 새롭게,꾸준히 읽고 다시 만나고 재해석해야하는 까닭이 되리라.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막고 제대로된 관점의 역사를 바라보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왔던 길을 되돌아보는 수고로움을 더해야 할 것이다. 

2009. 3.30. 새벽, "백성이 좋아하지 않으면 이를 시행할 수 없다"

                ( <세종실록>, 세종 12년 7월 5일, 재인용) (267) :

                        전하, 그 말씀 더욱 그립습니다.

들풀처럼
*2009-094-03-32
w******e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 전3
"한국사 전3" 내용보기
한국사 전에 중독되어 버린 나. 그리하여 3권도 받자마자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3권에서는 시대순으로 나열하여 백제 무령왕부터 발해의 대무예, 대흠무왕, 조선의 세종, 정희왕후, 정철, 곽재우, 허난설헌, 이벽 등을 만나보았다.  지금은 중국 땅인 곳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발해의 왕들... 우연히 발견된 왕릉과 일본에서 찾을 수 있는 조상의 자취...이런 것이 역사의
"한국사 전3" 내용보기

한국사 전에 중독되어 버린 나. 그리하여 3권도 받자마자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3권에서는 시대순으로 나열하여 백제 무령왕부터 발해의 대무예, 대흠무왕, 조선의 세종, 정희왕후, 정철, 곽재우, 허난설헌, 이벽 등을 만나보았다.

 지금은 중국 땅인 곳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발해의 왕들... 우연히 발견된 왕릉과 일본에서 찾을 수 있는 조상의 자취...이런 것이 역사의 즐거움이 아닌가한다. 아주 오래 전 훌륭한 왕들이 대제국을 건설했다는 증거를 찾았을 때의 뿌듯함.

 

 또한 여자로서의 삶을 생각하는 기회도 있었다.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다간 정희왕후. 폐쇄적인 사회 속에서 그런 당당하고, 지혜로우며, 자애로운 여성이 있었다니 참 존경스럽다. 왜 사극에서는 대부분 표독스럽고 꽉 막힌 왕후들만 나오는지..

 그리고 허난설헌을 만날 때에는 한숨만 나왔다. 허난설헌은 다행히 중국에서라도 인기를 얻어 길이길이 이름을 남기게 되었지만 얼마나 많은 재능있는 여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억눌린채 가사노동만 하다 늙고 병들어 죽어갔을까... 조선사회는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를 읽는 재미는 달콤한 낮잠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h***0 2008.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 전 3
"한국사 전 3" 내용보기
과거 KBS에서 방영되던 역사스페셜이란 프로그램을 즐겨보았었다. 철저한 고증이 돋보이던 역사관련 다큐로서 역사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일구어낸 수작이었다. 이 책 "한국사傳"은 '역사의 대중화'를 화두로 내세운 KBS 역사 다큐멘터리「한국사傳」을 책으로 옮겼다.  "한국사傳"은 이전의 역사다큐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받은 프로그램으로 이 책 [한국사 傳] 3권에 실린 이야기들은 21
"한국사 전 3" 내용보기
과거 KBS에서 방영되던 역사스페셜이란 프로그램을 즐겨보았었다. 철저한 고증이 돋보이던 역사관련 다큐로서 역사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일구어낸 수작이었다. 이 책 "한국사傳"은 '역사의 대중화'를 화두로 내세운 KBS 역사 다큐멘터리「한국사傳」을 책으로 옮겼다.  "한국사傳"은 이전의 역사다큐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받은 프로그램으로 이 책 [한국사 傳] 3권에 실린 이야기들은 21회에서 30회까지 방송에서 다룬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책은 이렇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살펴본다. 예를 들면 '세종실록'을 통해본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박연과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편경의 제작과정이나 편경소리에서 반음의 10분의 1높이로 누구도 구분하기 힘든 작은 차이까지 구별해 낼 수있는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세종의 범상치 않은 음악성을 짐작케 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을  발굴해 내었고 세종 말고도 "조선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김성립의 아내가 된" 세 가지 한을 가지고 요절했던 천재적인 여류 시인의 삶이 애달프게 느껴지고 새로운 조선을 꿈꾼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 에서는 천재적인 문학성과 그녀의 비극적인 삶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백제 무령왕, 정희왕후,  곽재우, 광암 이벽, 발해 문왕 대흠무 등을 다룬다. 

 수많은 인물들이 명멸해 간 한국의 역사에서 현재까지 널리 알려진 인물 뿐만이 아니라 아주 생소한 인물까지 재조명, 재발굴하면서 그들의 삶 속에 뚜렷이 새겨진 역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역사 다큐와는 분명 차별된 내용이다.

tv프로그램을 먼저 보고 읽어보면 간혹 제한된 시간으로 더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들도 만날 수 있으며 사진자료등을 통해 더욱 면밀하게 역사속인물들에 대한 탐구가 가능한 장점이 있었으며 인쇄매체에서 느낄 수 있는 기록성과 두고두고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는책으로 앞으로 방영되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한권한권 책으로 계속 발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책이다. 

 

한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통해 역사 뒤집어보기를 시도한 것으로 개인의 사소한 일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며, 역사 속 인간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형식은 다큐멘터리를 고수하고 있는 데, 고증을 거친 사료를 충실히 따랐으며 국내외의 권위있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제3권은 총 열가지 주제 아홉 사람의 이야기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물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한국사전은 기전체 역사서의 열전 가운데 한 편이기도하고 인물중심의 이야기로 이전의 프로그램과 차별되는것중의 하나가 컴퓨터그래픽기법이 아닌 스토리텔링에 입각한 '재연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황제나 왕, 국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기(紀)가 아니라 역사 속 개인들의 리얼 휴먼스토리를 다루는 '전(傳)'에 주목하여,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자 했으며 기본전제는 엄정한 사실을 중시한 다큐멘터리의 기본정신은 살아 있는 프로그램이다.
k****0 2008.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의 진실을 말하다
"역사의 진실을 말하다" 내용보기
보통 역사라 하면 승리한 사람들에의해 쓰여지는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그들 중심으로 미화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나타나고 있어 역사를 바로 인지하는데 너무도 많은 기회가 되고 있어 참 좋다. 학창시절 역사를 처음 공부하면서 참으로 고귀하고 위대한 업적앞에 내가 태어나서 살고있는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던것같다. 하지만
"역사의 진실을 말하다" 내용보기

보통 역사라 하면 승리한 사람들에의해 쓰여지는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그들 중심으로 미화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나타나고 있어 역사를 바로 인지하는데 너무도 많은 기회가 되고 있어 참 좋다. 학창시절 역사를 처음 공부하면서 참으로 고귀하고 위대한 업적앞에 내가 태어나서 살고있는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던것같다. 하지만 그건 정권의 중심에 놓여있던 알리고 싶었던 역사를 접했을때만 가지게된 생각이었다. 그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왜곡된 역사가 기록되어졌는지를 알아가며 이것이 바로 현재의 거울이라는 역사구나 깨닫게 된다. 한국사전 또한 그런 책중에 하나였다.

 

원래 한국사전은 kbs의 역사다큐프로그램으로 진정한 영웅이었지만 정권자들에 의해 왜곡된 그들의 삶을 재조명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직도 방영되고 있으며 꼭 챙겨보고싶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렇지만 고정된 시간을 지켜야한다는 제약때문에 매번 놓치고는 안타까웠는데 이렇듯 책으로 만날수 있어 넘 감사하게된다.

 

1,2권에 이어 3권에서 만난 10명위인의 리얼한 삶은 이름 석자 속에 가리워진 진실을낱낱히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 역사속에 유난히 빈약해 큰 아쉬움을 가지게되는 백제 그 백제를 재건하고 중흥시킨 무령왕을 만나고, 조선조 초기 나라의 기틀을 확립해가는 중요시기였던 세조 예종 성종시대 3대를 걸쳐 최고의 영광을 누렸던 정희왕후, 이순신장군과 더불어 임진왜란의 최고의 희생양 홍의장군 곽재우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발해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2대 무왕 대무예와 3대 문왕 대흠무를 만나며 진정한 우리의 역사로 발해를 들여다보게도된다.

 

역사의 진실을 알려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답게 현재와 오랜시간속을 오가고 철저한 고증에 의거 바른 이야기를 전해주려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수 있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싯점에서 옛날 역사를 다시 재조명해가는 과정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 고서적속에 기록되어있는 그 인물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인물들의 야사를 파헤치고 있다.

 

조선조 최고의 위기상황이었던 임진왜란당시 나라를 구한  광해군과 이순신장군에 이은 또한명의 인물 홍의장군 곽재우,  국난을 극복한 최고의 의병장이었던 그의 전적을 알아가며 또한번 선조의 무능과 졸렬함에 안타까움을 금치못하게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대문학을 대표하는 관동별곡 사미인곡의 저자 정철 그의 이야기는 알려진바가 적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언젠가 진실은 밝혀진다.  범죄현장속에서나 인용될만한 이 문장이 이책을 읽으며 저절로 연상된다. 기록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를 알려주는 이런 책이 있음에 참 감사했다.

d****0 2008.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 전 3
"한국사 전 3" 내용보기
한국사 傳 이라는 특이한 제목이 눈을 끈다. 사람을 통한 역사 읽기이며 역사속에 숨겨져 이제는 생소한 인물까지 재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허구가 아닌 실제의 이야기를 들여주고 있다.   한국사 傳 에서는 눈에 띄는 인물이 몇몇 있는데 여성이기 때문일까? 정희왕후와 허난설헌이다. 정희왕후가 누구지? 낯선 이름에 의문이 생기지만 이내 책을 읽다보다 답이 나온다. 정희왕후는 수
"한국사 전 3" 내용보기

한국사 傳 이라는 특이한 제목이 눈을 끈다. 사람을 통한 역사 읽기이며 역사속에 숨겨져 이제는 생소한 인물까지 재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허구가 아닌 실제의 이야기를 들여주고 있다.

 

한국사 傳 에서는 눈에 띄는 인물이 몇몇 있는데 여성이기 때문일까? 정희왕후와 허난설헌이다. 정희왕후가 누구지? 낯선 이름에 의문이 생기지만 이내 책을 읽다보다 답이 나온다. 정희왕후는 수양대군 세조(1417~1468)의 부인이자 예종의 어머니, 그리고 성종의 할머니였던 인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왕후는 TV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궁중 암투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녀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으며 그녀가 정치적으로 많은 일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여성으로서는 불행했지만 조선의 여걸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조선을 대표하는 시인 허난설헌은 유명한 양반가에서 태어난다. 그녀의 어린시절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인다. 특히 허난설헌의 어버지인 허엽은 자식들의 교육에 대한 남녀 구별없이 가르친 점에서 그녀를 천재시인으로 만든것 같다. 여성이라는 이유때문에 조선에서는 그녀가 끝내 외면 당했지만 오늘날의 역사에서는 그녀를 천재시인으로 보지 않는가? 그녀의 뛰어난 재주가 그 시대에는 빛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다시 태어나 날개를 펴서 휠휠 날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밖에도 백제를 재건한 중흥군주-무령왕, 조선이 꺾어버린 붉은 꽃-홍의장군 곽재우,닫힌 시대의 젊은 열정-광암 이벽, 한민족 최초의 해외원정-무왕 대무예, 발해는 황제의 나라였다-문왕 대흠무, 시인에서 당쟁의 투사로-송강 정철,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민생군주. 세종, 소리가 하늘이다-조선의 악성. 세종까지 여러명의 역사적 인물을 만날수 있는데 역사와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다시하는 기회가 생긴다. 아이들에게

오늘 부터 한국사 傳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었다.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의 표정에 더운 여름 청량음료를 마신듯 시원하다.

n******3 2008.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의 한 단면, 그리고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역사의 한 단면, 그리고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 내용보기
1권, 2권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적혀져 있는 책을 보면서 아,역시 선택하길 잘했구나.. 1권,2권도 어떻게 본다면 역사라는 한 공간에서 소외되어있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 되었다면 3권에서도 역시, 소외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책을 써내려간것 같다. 물론 세종대왕을 제외하고.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발해의 무왕과 문왕 부분이었다. 드라마 대조영으로 인
"역사의 한 단면, 그리고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 내용보기

1권, 2권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적혀져 있는 책을 보면서

아,역시 선택하길 잘했구나..

1권,2권도 어떻게 본다면 역사라는 한 공간에서 소외되어있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 되었다면

3권에서도 역시, 소외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책을 써내려간것 같다.

물론 세종대왕을 제외하고.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발해의 무왕과 문왕 부분이었다.

드라마 대조영으로 인해서 발해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 후에 무왕, 그리고 문왕의 역사를 읽어보니,

그들만의 자부심은 물론, 민족으로서의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정희왕후 역시, 어떻게 보면 무엇인가를 초월한 듯한 사람이었다는 느낌이었다.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욕망 중 세가지가 성욕,물욕,권력욕이라는데,

정희왕후는 성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물러날 때를 아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나 할까. 후세의 수렴청정을 했던 왕비들이 이러한 면을 닮았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나 혼자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허난설헌 역시, 어떻게 보면 시대를 잘못 태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시집을 잘못 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저 그녀의 한 많던 삶에 애도를 표할 뿐.....

나머지 인물들도 역사에 관한 내 열정을 채워주었지만, 아무래도 이 4명의 인물이 제일 기억에 남았었고, 그리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d*****h 2008.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