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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사람입니다.
책으로 나온 한글판에 최종적으로 들어간 머리말은 저자 롬보르 교수가 2008년 4월에 빈티지북스판(Vintage Books Edition)을 위해 새로 쓴 글입니다.
빈티지북스판과 이전의 영문 양장본 사이에는 자잘한 오류를 일부 바로잡고 머리말이 달라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만,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글판에는 저자 롬보르 교수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오표의 내용을 모두 반영해두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빈티지북스판 머리말이 훨씬 풍부하나, 이 책을 보신 분이라면 영문 초판 양장본에 들어있던 머리말도 한 번쯤 읽어보고 싶으실 수 있겠기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머리말
지구 온난화로 인류 문명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요즈음 들어 높아가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관련 기사가 「타임Time」과 「뉴스위크Newsweek」의 표지를 채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매체에서 그러한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절망이 횡행하는 시기에, 인류의 장래에 대해 근본적으로 낙관하는 책을 낸다는 것은 뜻밖―또한 많은 이들이 부적절하다고 여길―의 일인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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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Smart, Not Hard !>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한 마디는 바로 Work Smart, Not Hard ! 였다. 내가 평고 가장 안타깝게 여기고, 경계하는 경우가 바로, 무얼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열심히만 일 하는 경우이다. 물론 무얼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하는 일의 경과나 영향을 제대로 모르더라도, 올바른 가이드나 방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 이다. 하지만, 잘못된 가이드나 방법에 따라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경우엔 그 일이 몰고올 결과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세상에서 최고로 바보스런 일꾼의 불명예를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한마디로 열심히만 일하는게 아니라, 보다 영리하고 합리적인 분석과 경제적인 효과성의 측면에 따라, 우리 세계 인류에 좀 더 커다란 이득을 가져올 일들에 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Smart하게 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 vs. 비뢰른 롬보르의 맘편한 진실>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 시키며 각종 언론 매체에 출연하여,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한 미국 전직 부 대통령 엘 고어 입장과는 조금 대조적이다. 엘 고어는 그의 저서 [불편한 진실]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가져올 커다란 재앙과 위험을 우리 인류가 "인정하기 싫고 거북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직시하고 받아 들여야할 "불편한 진실"이라고 주장 하였다. 반면 이 책의 저가 비뢰른 롬보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집단적 지혜가 때때로 틀릴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금껏 우리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우려했던 많은 부분들이 기우에 불과함을 일깨워 준다.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과 대비해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희망적이고 영리한 진실을 맞딱드리게 되어 기뻤다.
때때로 우리는 대중적이고 집단적인 상식 몰이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좀 더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지금도 한껏 논란이 되고 있는 교토의정서의 경우 이의 이행을 위해서는 전 세계 GDP의 약 0.5%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비용과 편익을 종합적으로 따져 보면, 2012년에서 2100년 사이 교토의정서 이행 시 "지구의 기온의 상승을 7일에 좀 못 미치는 정도만큼 늦추는" 미미한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우리 인류는 좀 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급한 문제들에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 한다. 또한 그러한 문제들에도 무작정 접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긴급도와 중요도를 꼼꼼히 살펴 본 후 영리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에이즈와 같은 질병 통제, 영양실조에 대한 영양소 공급, 무역자유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 말라리아의 통제, 영양실조를 줄이기 위한 농업신기술 개발 등등이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크며 긴급도 역시 가장 시급한 인류의 과제들 이라고 한다. 아직 이와 같은 비용 대비 효과과 커다란 문제들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서 미디어와 환경 전문가들의 의해 부풀려진 먼 미래의 온난화 문제에 너무나 많은 관심과 비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구한 생명과 잃은 생명의 수를 놓고 저울질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작가의 말 처럼 무신경해 보이고, 또 내 개인적으로는 다소 송구스런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좀 더 냉철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의 증가로 잃게 될 생명 대비, 역으로 한파의 감소로 인해 구하게 될 생명의 수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지구 온난화가 훨씬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내게는 매우 충격적이고 새로운 진실이었다. 그러나 엘 고어식의 "불편한 진실" 에서 처럼, 지나치게 번쩍 거리는 경고등의 현란한 깜빡임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하여 비이성적인 판단과 착오를 불러 일으키는 불쾌한 진실이라기 보다는, 좀 더 과학적인 토대와 침착한 접근을 통해, 좀 더 차분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촉구함으로써, 인류의 새로운 희망과 우리 세대의 소명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마음 편안한, 유괘한 진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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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럽다. 미래의 세대에게 온전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당연히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참여를 거부한 미국을 다시 교토의정서 이행 대열에 끼어넣어야 전세계적인 위기를 줄일 수 있으리라는 생각,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전기를 아끼는 것 밖에 없지만 그것만이라도 주의를 기울여 실천해야한다는 다짐 등이 있었다.
지구 온난화로 우리가 겪게 될 홍수, 허리케인, 기아, 빈곤, 물부족 사태 등등 '염려와 공포, 재난'에 대하여 경제적인 부가 각각의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대안들을 마련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온실 가스 감축에 사용하게 될 비용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몇배에 이르는 효율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태껏 기후 변화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간헐적으로 언론을 통해 들었던 내용과 너무 상이한 내용 전개에 당황하여 책장을 넘겼다. '그래도... 그래도....'라는 생각이 계속 떠오른다. 먼 미래에 일어날 일보다 현재 다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니 너무 근시안적인 것은 아닐까? 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수치로 보고나니 살짝 고개가 끄덕여진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대체 에너지 개발에 온난화 비용의 일부를 투자해야한다는 내용에서는, 기본적으로 온난화 정책에 포함되어있으리라 생각했던 부분이라 조금 놀랐다. 당연히 탄소 사용량을 줄이기보다, 배출 원인을 줄이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정책인데 말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도로를 흰색이나 녹색으로 바꾸어도 지구 온난화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들린다.
지구온난화의 정답을 제공해 줄 것이라는 기대로 책을 펼친 것 치고는 제대로된 답을 얻지는 못한 편이다. 하지만 교토의정서의 이행을 10년씩 늦춘 데는 정치적인 이유가 포함됐으리라는 것, 실제 기온이 높아지면서 사망자수는 줄어들 것이라는 것 등 교토의정서 이면의 진실을 접하고, 실제 위기보다 과장된 정보를 접해왔다는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만나게 된 도서다. 온난화에 대한 언론의 뜨거운 말을 그대로 믿지 말 것! 보다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효율적인 정책을 찾을 것!!! 현 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숙명같은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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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08년에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책 중 하나가 환경운동가 레스터 브라운의 <플랜 B 3.0>(도요새.2008년)였다. 이 책에서 레스터 브라운은 화석연료사용으로 말미암아 지구의 문명이 멸망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퍼센트까지 줄여서 기후를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것인데, 년 간 1,900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많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 국가의 연간 국방 예산이 1조 2000억 달러라는 거대한 금액에 비해 이는 6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사용된 돈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고, 빈곤을 퇴치하고, 인구와 기후를 안정시키고,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을 회복하는 새로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지금 당장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한다. 책 제목의 ‘플랜 B 3.0’은 돌이킬 수 없는 기후 변화 앞에서 곤경에 빠진 지구 생태계와 인류문명을 구해줄 새로운 희망의 경제,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경제를 말한다. 레스터 브라운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그들을 비판적 환경주의자 혹은 회의적 환경주의자라고 부르는 데, 이 책 <쿨 잇(Cool it)>(살림출판사.2008년)의 저자인 비외른 롬보르가 그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롬보르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보통의 환경주의자들과 다른 점은 위기에 대한 해법에 있다. 이 시대 지구 온난화를 구할 방안으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교토의정서’ 체제다. 그러나 롬보르은 교토 의정서를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펴고 있는 주장을 4가지로 요약해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인간 때문에 늘어난 것이고, 이것이 현세기에 인간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본다. 이는 환경주의자들과 같다. 두 번째는 환경주의자들이 걱정은 심하게 과장되어 있고, 따라서 그 과장 때문에 좋은 정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본다. 특히나 그는 ‘교토의정서’ 체제가 바로 과장위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는 ‘교토의정서’ 체제로 실행되는 대규모의 값비싼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은 파급효과 면에서 미미하다고 말한다. 즉 비용-효과 분석을 해서 효율적인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지구 온난화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다고 말한다. 예컨대 기아, 질병, 가난 등이 이에 해당하는 데 이것이 오히려 더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네 가지 자장을 가지고 이 책의 끝까지 자신의 견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각종 논문이나 자료를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저자가 상당히 수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통계는 사람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저자는 이를 충분히 자신의 논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북극곰이 자신의 몸집보다 별로 크지 않은 얼음 덩어리 위에서 먼 곳으로 바라보는 사진은 온난화로 인하여 북극의 빙산이 녹아버려 삶의 공간을 잃어버리고 멸종위기에 쳐해 있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북극곰이 멸종한다는 것에 대해서만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북극곰이 사라진다는 의미는 지구상의 많은 종의 동물 중 한 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멸종을 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에 대해 단순히 북극곰만을 생각하며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의 견해를 보도록 해보자. 환경주의자들이 북극곰의 멸종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엄청나게 과장된 감정적 주장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즉 얼음이 사라지면 먹이사냥이 어려워질 것이고, 진화 단계상 조상격인 불곰과 생태가 닮아갈 것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세상에는 북극곰만 있는 게 아니고, 곤경에 처한 생물종들이 많다. 그리고 기후변화 때문에 오히려 형편이 더 좋아진 종도 많다고 말한다. 게다가 북극이 더워짐으로 인해 북극권의 생물 종 다양성이 증가할 것이고, 북극권에서는 황무지가 줄고 숲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는 ‘걱정 때문에 그릇된 해결책에 집착하게 된다고 걱정을 하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견해를 환경주의자들이 보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도 그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성적인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메마르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북극곰의 멸종도 문제이지만, 북극권이 더워지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서 마크 라이너스의 <6도의 악몽>에 나온 내용을 보면,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북극의 얼어붙은 토양에는 약 5천억 톤 정도의 탄소가 묻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하여 이런 북극의 땅이 녹으면 이산화탄소의 상당량이 배출된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나 할까. 한 과학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북극 냉장고의 플러그를 뽑아버렸습니다. 이제 안에 들어 있던 것이 전부 썩기 시작할 것입니다.” 온난화로 일어날 해수면 상승에 있어서도 저자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해수면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빙하가 녹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그린란드의 만년설이나 남극의 빙상이 모두 녹는다면 최악의 경우 해수면은 지금보다 12미터나 높아질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하고 있다. IPCC는 금세기말까지 18~59센티미터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많은 학자들은 그 타당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2미터 정도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나 북극지방은 온도에 민감해서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온난화의 영향을 두 배나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롬보르는 아주 편안하게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서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논리를 보면,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지가 궁금하다. 감정적으로는 롬보르의 말이 맞았으면 좋겠지만, 그의 견해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그때는 이미 늦어버린 것이다. 인간의 미래를 멸종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미주만 해도 거의 100쪽에 달한다. 독자들은 논문을 읽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런데 앞부분을 읽다가 표시가 있으면 미주를 찾아봐야 하는데, 이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 책을 읽는데 리듬이 자주 끊긴다. 저자가 자신의 논리가 정당하고 객관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미주를 넣은 노고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싶지만, 대중을 위한 서적이니만큼 편집방법을 달리하여 미주의 일정 부분을 본문 내용에 포함시켰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원제목은 바로 <cool it>이다. 즉 ‘냉정해지라’ 혹은 ‘속도를 줄이라’ 는 뜻인데, 저자는 냉정해지라는 말로 쓴 것으로 보인다. 환경주의자의 의견이 너무 뜨겁고 흥분상태라고 보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핀잔하고 있는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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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을 펼쳐 들어도 어김없이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범 지구적인 각성을 요구하는 글들. 얼마전 북극의 눈물이란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북극곰이 죽어간다는 사실.
이책의 저자 비외른 롬보르는 현재 전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그 해결방안이라는 국제합의에 대해 정확하게 똥침(?)을 놓고 있다. 원인과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대처방안과의 괴리를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어떤 문제를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하고 나선 사람이 있고, 애초의 순수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이용하려는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과학자, 각종 단체들이 들러붙게 되고 각자의 계산에 의해 비용편익과는 상관없이 협정에 서명이라는 성과를 위해, 혹은 매출을 위해, 혹은 발행부수를 위해, 혹은 명예를 위해 아니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왜곡되어 갈 수도 있다.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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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잇. 진정하고 이성적인 토론을 해보자는 얘기가 되겠다. 주제는 환경이다. 더 구제적으로 보자면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서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탄소배출의 감축 현안에 대해서다. 완전 디테일하게 말하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무모한 예산을 줄여서 그보다 더 시급한 현안들에 순서를 확립하여 일을 진행하자, 라는 얘기다. "아니, 세상에 지구 온난화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어디 있어! 우린 조만간 바닷속으로 가라 앉게 되거나, 쉬하다가 꼬추가 얼어붙게 생겼다고!" 저자는 위와 같은 지도자들에게 전한다. 구라치지 말라고. 어따대고 양털을 깎으려는 거냐고. 그렇게 감정적으로 과장된 공포 분위기 조성하지 말고 좀 침착하게 사안들을 살펴보자 그거다.
단순한 주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알려진 것만큼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게 저자의 기조 내용이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미비한 효과를 거둘 수밖에 없는 무모한 해결 방법에서 눈을 돌려, 보다 합리적인 대안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얘기다. 그럴만한 가치는 바로 자본으로부터 비롯된다. 교토의정서에 준하여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비용이 어마어마한 수치에 이르고 그에 비한 효과는 턱도 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그 돈의 일부만 유용하게 쓰여져도 기아와 질병, 에이즈로 부터 죽어나가는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워 죽는 사람 한 명 살리자고 추워 죽는 천 명을 모른 척 하는 게 가당키나 하냐는 얘기다. 지구는 온난화보다 더 시급한 문제들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한다. 온난화 하나 때문에 그 모든 것이 등한시 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저자는 말한다. 지구 온난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그러나 그것을 위해 들여야 할 비용이 필요 이상으로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돈은 각 국의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거다. 이름 모를 세금의 형태로 말이다. 저자는 양털깎기 수법과 비슷하다는 속내를 가진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과장된 홍보를 하는 것은 뭔가를 위해 필요 이상 부풀리려는 행위가 아니냐는 것이다. 느그들 그런 식으로 삥 뜯어서 딴 생각하는 거 다 안다, 그거다. 그러나 그렇게 대놓고 말하진 않는다. 이건 내 추측에 불과하다. 저자는 대신 완곡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좀 더 솔직해 지는 게 어때?"
문제는 교토의정서의 내용이 탄소배출 감축의 유일한 해결 방법이냐 하는 것이다. 결론은 그렇지 않다가 저자의 논지이다. 시선을 약간만 돌리면 그에 몇십 분의 일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몇백 배에서 몇천 배에 이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환경 문제를 이끄는 지도자 계층에서는 저자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 것일까.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이 책이다. 그들이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게 저자의 첫 번째 목적인 듯 싶다. 저자는 세계 지도자들의 정치적인 수단, 과학자들의 연구 자본 확보, 환경 단체들의 기금 조성 확보 등등 다양한 이권 때문에 그들의 눈과 귀가 막혀있다고 믿고 있는 듯 하다. 그들에게 좀 더 정직해질 것을 요구한다. 당신들이 진정 인류를 위해 지구 온난화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라면 숨겨진 욕심을 내려놓으라는 거다. 무책임한 대책 하나로 결과와 상관없이 뿌듯한 기분만 느끼려는 감정적인 만족보다는 현실적인 실효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이다. 이건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과 같다. "단지 네가 남보다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게 만족스러운 거냐, 실제로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거냐." 당연히 이런 얘기는 내가 어영부영했으니까 나온 말일 게다. 나는 아버지보다 낮은 입장이었기 때문에 감정적 대응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맞는 말씀이었으니 더욱 그렇다. "아버지가 뭘 안다고 그래!" 라고 대들었다간 벌겨벗겨져서 옥상 지붕에 거꾸로 매달리게 될 것이었다. 그렇다. 탄소배출 감축에 관련된 많은 지도자들도 나처럼 어영부영한가보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보다 상위 그룹에 속해있지 않다. 이건 마치 내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나 다름 없을 것이다. "아버지, 좀 어영부영하지 않아요? 명분만 훌륭하잖아요." 내 말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나는 죽게 될 것이다. 물론 저자가 나처럼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환경 옹호 지도자들로부터 공공의 적이 된 건 사실인가 보다. 문제는 세계의 지도자가 말하는 환경 문제가 100% 진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방향을 바꿨다. 공공의 적이 된 자신이 억울해서가 아니다. 정확한 진실을 보다 많은 지식인과 대중에게 알려주려는 것이다. 이를테면 윗 분들은 죄다 모른 척 하시니 밑으로부터의 계몽이 되겠다. 안 그러면 우리는 훗날 영문도 모르고 삥을 뜯기게 될 판이기 때문이다. 환경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살리지도 못한 채 말이다. 막말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몽땅 챙기는 식이 되겠다. 피해는 우리 다음 세대가 몽땅 지고.
저자가 전달하는 지식은 굉장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쏙쏙들어 올만큼 명료하고 쉽다. 내가 모르는 환경의 새로운 면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요, 지식 마당이 한 평 반 정도 늘었다.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이 책은 별을 백팔십만이천구백오십 개를 받을만 하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그 다음이다.
저자의 논박 형태이다. 현대인이 본 받아야 할 '현명한 지식인'의 표본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굉장하다. 저자는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오류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 나가며 반대 인사들의 논지를 차례로 반박해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진 논객들은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의 글에 헬리 혜성을 날려야 한다고 감탄하는 가. 바로 균형 감각이다. 현대의 지식인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바로 이것이다. 균형. 균형있는 지식을 소유하려면 먼저 사물의 다면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면을 볼 능력이란, 봐야 가질수 있는 것이다. 보려면 몸소 몸을 돌리며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식의 stock 상태에 익숙해 있다. 즉, 다면의 한 부분을 전체의 진실이라 판단하는 성향 말이다. 고개를 돌리면 옆면이 있고, 몸을 움직이면 뒷면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미시적인 시각의 깊이는 깊되, 전체적인 문제를 통찰하는 이해력은 부족한 것이다. 어떤 이는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모르는 게 아니라면 다른 필요에 의해 모르는 척 하는 것이다, 라고. flow의 관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균형을 만드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깊이를 떠난 넓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가식적인 수용 태도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알고 있는 면 이외의 면을 수용하는 태도 또는 능동적으로 찾으려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할 때 우리는 '틀림'과'다름'을 구별해 낼수 있다.
앞서 말한 부분이 부족한 지식인의 토론을 우리는 아주 흔하게 접한다. 그들의 형태는 간단하다. 서로 다름에 대한 생각을 조율하여 대안 또는 합의점을 찾아 궁극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오로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소모적이고 쟁취적인 언쟁만 존재할 뿐이다. 그들에게 '다름'이란 없는 것이다. 오로지 맞는 것과 틀린 것이 존재할 뿐이다. 미국 격언 중에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한가지 면만 알고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덤비는 사람처럼 무서운 이들은 없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이 유일한 성이라고 믿기 때문에 무너지면 끝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말로 하자면 여기서 밀리면 지는 거야, 뭐 그쯤 되어 보인다. 당연히 그들은 반론을 공격이라 생각한다. 내 생각과 상충되면 내가 모르는 다른 면이 있는 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얼굴부터 벌개지는 형국인 것이다. 그러니까 또 당연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리더그룹에 속하는 지식인들도 그러하니, 내가 그들보다 낫기도 쉽지 않다. 표준 모델이 희박하다보니 점점 닮아가거나 겉돌게 된다. 누구의 잘못 이전에 그 상황 자체들이 식상해 지는 것도 이해가 되는 일이다. 그러니 그냥 구석에 짱 박히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 것도 현실이 아니겠는 가.
그러나 저자는 뭐랄까, 마치 박하 사탕 하나가 목구멍을 뻥 뚫어내듯이 머리 속을 뻥 뚫어준다. 재고로 쌓여있던 낡은 지식더미의 먼지 구덩이를 날 잡아서 대청소한 기분이다. 상쾌하기 이를 데 없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오랜 연구와 자료를 토대로 주장하는 대안이니, 한 번쯤 살펴는 보라는 얘기이다. 그렇게 한 구석에만 필이 꽂혀서 그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굳게 믿는다면 어느 곳에서 막대한 기회손실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주장이다. 진정하여 귀를 열고, 보다 많은 의견을 수용하여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자,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 그것이다. 독자도 함께 판단하게 될 것이다.
방대한 자료와 명료함 뿐아니라, 균형을 갖춘 논리 전개로 인해 저자의 주장은 굉장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아우, 님 쫌 하시네요.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 저자의 주장이 얼마나 합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와 반대의 생각을 가진 이들의 주장을 나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나는 아직 환경문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전자의 논리 전개 방식이 이제껏 봐 온 그 어떤 주장보다 세련되고 수준 높은 경지라는 것이다. 독자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적어도 언론을 통해 포화되는 무차별 과장 선동에 놀아나지 않을 만큼의 지식은 전달해 준다.
용기란 이런 것이 용기가 아닐까 싶다. 나도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저자같은 지식인이 되야겠다.
끝.
2008년 8월 14일 날씨 맑음,
선생님 싸인: 참 길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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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다,가 아닌 "전체 속에서 현명하게 바라보라"
그러나 지구 온난화 때문에 멸망의 날이 다가온다며 자꾸 호들갑스럽게 북소리를 울려댄다면, 별 효과도 없이 비용만 막대하게 들어가는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려면 실용주의적인 중간 지대를 모색해야 하고, 현명하면서도 비용 효율이 좋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오로지 냉정을 유지할 때에만 그러한 목표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_ 책 머리말 중에서,
더워지는 지구. 지구가 아파서 열이 난다고 여겨졌고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할 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하던 때, 내 앞에 <쿨 잇>이 나타났다.
워낙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러 문제들에의 심각한 경고를 들어왔고 유난히 더운 날씨를 겪으며 염려해왔기에 몇 서평을 보고 <쿨 잇>의 표지를 보고선 생뚱맞게 온난화를 대하는 건 아닌지, 어려운 내용은 아닐지, 걱정됐다. 하지만, 머리말을 읽음으로써 그런 내 기우는 사라졌고, 이미 내 마음은 비외른 롬보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준비를 마친 채 두근거렸다.
앨 고어, <불편한 진실>
미국의 전 부통령인 앨 고어가 다큐멘터리 영화와 책을 내고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IPCC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쿨 잇>을 읽고있자면, 구성과 그 안에서 앨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언급하는 각 부분들,을 통해 앨 고어의 주장이 어떠했으며 근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쿨 잇>을 읽고나서 혹시나 잘못 추측한 건 아닐지, 앨 고어의 활동이 정확히 어떤 내용들을 담았는지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역시나 <쿨 잇>의 내용은 앨 고어와 직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다.
물론, 앨 고어의 주장에만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노벨 평화상을 받은 권위있는 그를 향한 그를 위한, 과학적 논거의 주장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쿨잇 Cool It
꾸준한 기온의 상승, 유례없는 허리케인과 같은 기후 이상 현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빠른 속도로 녹아가는 빙하, 해수면의 상승으로 잠긴 지역에서의 피해, 사라져가는 북극곰, 교토의정서에의 적극적인 참여(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국가들간의 적극적인 노력), 등.. 내 평소의 기후 온난화에 대한 생각이 앨 고어가 주장하는 내용과 닮아있음을 알았다.
<쿨 잇>은, 지구 온난화로 죽는 사람보다는 추위로 죽는 사람이 아직도 더 많으며, 북극곰 지표, 해빙 지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들 등과 관련하여는 지구 온난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고 아직은 그리 심각한 쪽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지구 종말로 당장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 준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인간과 환경의 안녕, 최대증진"을 위한 하나의 문제로 본다면 그보다 더 인류의 안녕과 직결되어 있으면서도 교토 의정서를 수행하기 위한 비용 중의 일부분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있음을 말하고, 막대한 비용에 비해 효과는 적은 지구 온난화에만 국한된 지출을 차라리 다른 문제들도 함께 균형을 이뤄 효과적으로 조정해야 함을 주장 한다.
뜨겁게 달궈 주세요!
뭐랄까, 책을 읽으며 비외른 롬보르,라는 사람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을 했다. 문제에의 접근 방식이 논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앨 고어의 주장 또한, - 비록 영화로든 책으로든 완전히 접하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화 되어 경각심을 일으키게 할 정도였으니, 그와 그의 환경 문제에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 문제는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되고, 너무 심각하게만 받아들여도 안되는 사안인 만큼, 균형을 향한 두 사람의 활동으로 이루어질 세상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상상해 봄에 괜히, 내가 즐겁다. "논증의 열기로 세계를 뜨겁게 달궈주세요!"
* 만남, 비외른 롬보르
비외른 롬보르, 그에의 유쾌함은 맺음말에도,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자신이 과학적인 근거를 낼 수 있도록 해 준 과학자들에게 감사할 줄 알았고, 책의 내용에 있어서의 모든 잘못된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또한, 이토록 웃음이 멋진 분일 줄이야....(사심 가득)
"비외른 롬보르씨,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D"
* 상상, 하나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큰 차이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다. 도시가 더 더운 주요 이유들 가운데 하나는 도시가 다른 곳보다 건조하다는 점이다. 도시에는 촉촉한 녹색공간이 부족하고 온통 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표면으로 뒤덮인 데다 물기를 신속히 제거하는 하수도까지 갖추어졌다. 따라서 태양 에너지는 냉각 효과가 있는 수분 증발을 일으키지 못하고 대기를 데우는 작용만 하게 된다. 나무를 심고 도시 환경에 식물과 물기를 끌어들인다면 도시 미관도 좋아질 뿐더러 주위 기온 또한 눈에 띄게 내려갈 것이다. 런던의 경우, 이렇게 조치하면 기온을 약 7.8도이상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도시가 더 더운 또 다른 이유는 검은 아스팔트와 열을 흡수하는 어두운 색조의 건물이 많기 때문이다. 거의 우스울 정도로 단순해 보일 수 있겠지만, 주요 해결책에는 아주 간단한 것도 있다. 바로 도로 포장과 건물을 흰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반사율을 높이고 건물의 자연스러운 그늘을 늘리면 열이 쌓이는 것 상당부분 피할 수 있다. 런던에서는 이런 식으로 열을 10도 내릴 수 있었다. _책, 43쪽
하얀 건물, 하얀 도로, 녹색 식물, 로 이루어진 도시를 상상해 본다. 상상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이 느낌- <쿨 잇> 덕분에, 환경을 위한 현실적인 노력의 고민에, 한 보 전진이다
원본:http://blog.naver.com/my_third/5003409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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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의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과연 이제는 인류는 멸망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00여년간 우리는 쉴새없이 달려왔습니다. 인류는 석유를 사용하고...많은 공업시설을 갖추고....그 결과 인류의 삶은 윤택해졌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지구의 환경은 점점 자가복원의 한계 이상으로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빙하는 녹아내리고...만년설은 사라져가고있으며 지구의 해수면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재앙을 불러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높은 비용을 들여서 온난화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도 우리는 지금 그 효과를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에 대해서... 이산화탄소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또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환경에 대한 문제로... 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잠시 머리를 식히면서 진정하고 생각해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꼭 하나의 문제에는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문제를 문제를 풀기 위해서.. 여러방향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섣부른 생각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줍니다. 지금은 진정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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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다 계속해서 떠들어대는 대중매체 때문에.
우리 머리속에서는 항상 머지 않아 지구에 대제앙이 몰려오리라 예상을 하며 살아가고있다.
또한 쓰나미라 던지. 태풍. 으로 인한 사상자의 기사를 볼때마다.
인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즉 온난화때문이라고 생각 할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온난화에대한 사실은 아주 일부분일지 모른다.........
이책을 읽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쿨잇. 비외른 롬보르의 과학적이면서 냉정한 한편의보고서를 읽고나면
우리가 얼마나 무턱대고 언론을 믿어왓는지
회의를 느끼게된다.
책에서 롬보르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 지구를 식힐수 있는 방법까지
여러가지로 소개해놓았다.
이중에 몇가지만 지켜줘도
우리는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것 같아. 다행이다 ~!
특히 사회에 진출하는 대학생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