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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너무 열불이 났어요 여주 진짜 이기적이고 못되처먹은 ㄴ.... 여주는 보기엔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있는 성격이고 그런 여주에겐 2년이나 만난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너무 좋은 남자예요 다정하고 착한 남자 당장이라도 여주와 결혼하고 싶지만 자기가 여주를 더 사랑하고 매달리는 을이란 것도 아는 남자예요 여주는 배려라는 이름으로 착한 척 하면서 남친이 결혼 얘기꺼내면 나중으로 미뤄버리죠 게다가 2년이나 사귀었지만 여주의 철벽으로 잠자리는 하지 않은 커플입니다 그러다 친구의 쌍둥이 오빠인 남주와 사고같은 원나잇을 하고 불륜커플이 늘 그렇듯 이 사람이 내 운명같고 이 사람은 내 사람으로 태어난 사람같고 염병을 떱니다 남주도 여주 남친있는 거 자고 난 뒤에 알게돼요 남주와 만나면서 여주는 남친에게 더 뻣뻣히 굴고 역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남주야 이러고 청승을 떠는데 욕이 육성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면 빨리 남친이랑 헤어져야죠 남주에겐 끌리지만 남주가 자기한테 확신안주니까 그때까진 남친 잡고 있다가 남주가 결혼하자 말하니 얼씨구나 오케이하며 남친한테 헤어지자는 여주... ㅁㅊㄴ.... 2년이나 만나고 남친이랑 남친 부모님이 여주를 얼마나 아껴줬는데 자기가 바람나서 헤어지는 와중에 남친이랑 헤어지겠다고 2년 동안 남친한테 받은 선물 돌려주겠다면 상자에 담는 여주. 남친이 그거 되돌려받고싶을까요? 그거 받아서 뭐 어쩌라고. 역시나 남친은 니가 알아서 버리라고 합니다. 근데 그 와중에 남친이 자길 미워해야 되니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겠다는 여주. 완전 도라이죠? 거기다 아무리 남친이 물어봤기로서니 남주랑 일주일에 한번 만난다는 둥 그런 얘긴 왜 해요? 진짜 나쁜ㄴ 이에요. 남친은 끝까지 험한 말 한마디 안하고, 그렇다고 찌질거리지도 않고 자기 마음에서 여주를 깨끗히 잊는게 진정한 이별이라 맘먹으며 젠틀하게 헤어집니다. 차라리 여주랑 헤어져서 잘됐어요. 저런 나쁜ㄴ한테는 남친이 아까워요. 불륜커플 남주와 여주는 결혼을 약속하며 이제 사방에 자기들 관계를 선포하고 다니겠다는 푸릇푸릇한 희망에 차며 1권이 끝납니다. 2권에서 여주 결혼반대 당하고 시어머니한테 모진 시집살이 당하길 바래봅니다. 아 진짜 제가 왜 이걸 사서 고통받는지... 리뷰써봤자 포인트도 안 들어오는 무료책에 이렇게 긴 리뷰쓰는 심정... 2권은 뭐 시어머니될 사람이 고상하게 무례하게 행동해주시고 여주 찔찔 짜다 결국은 결혼하고 잘 산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작가분이 쓰는 남주 스타일이 비슷비슷한 유형이고 그게 맘에 들어서 본 책인데 여주는 역대급으로 짜증나는 유형이었어요 제가 읽은 로설 중에 제일 최악이에요 돈을 떠나서 이거 읽고 스트레스 받은 게 아까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