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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강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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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강의 왕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20존 러스킨 지음 / 야센 기절레프 그림마루벌이야기 해석) 옛날 '스티리아'라는 마을의 깊은 산 속, 아주 기름진 계곡이 있었습니다. 항상 풍년인 이 게곡의 주인은 슈바르츠, 한스, 글룸, 삼 형제 였습니다.삼 형제 중에서 두 형인 슈바르츠와 한스는 아주 이기적이고 배려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악독한 차돌이였습니다. 아무리 재물이 넘쳐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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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강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20
존 러스킨 지음 / 야센 기절레프 그림
마루벌

이야기 해석) 옛날 '스티리아'라는 마을의 깊은 산 속, 아주 기름진 계곡이 있었습니다. 항상 풍년인 이 게곡의 주인은 슈바르츠, 한스, 글룸, 삼 형제 였습니다.
삼 형제 중에서 두 형인 슈바르츠와 한스는 아주 이기적이고 배려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악독한 차돌이였습니다. 아무리 재물이 넘쳐나도 굶주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빵 한 조각 나눠주지 않는 고약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 두 형과 나머지 막내인 글룸은 완전히 다른 성격이였습니다. 형들은 따뜻한 마음씨의 글룸에게 일을 떠맡겼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마구 때리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특이하게 생긴 한 남자가 글룸만 있는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글룸은 형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을 알고 도와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불쌍해 보이는 이방인을 위해 자기 몫인 양고기 한 점을 내줍니다.
하지만 형들은 이방인과 글룸을 사납게 대하고, 화가 난 이 이방인 남자는 밤 열두 시에 다시 오겠다면, 떠났습니다.
밤 열두 시, 다시 찾아온 사내는 형들을 혼 쭐 내주고 사라집니다. 사실 남서풍이였던 사내는 계곡과 집, 재물을 모두 망가뜨립니다.
돈이 궁해진 형들은 글룸이 가장 아끼는 잔을 녹여 버리기로 하고, 글룸의 혼잣말을 들은 잔, 아니 황금강의 왕은 황금강에 성수 네 방울을 떨어트리면 강이 황금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성수를 훔쳐 황금강에 간 슈바르츠와 글룸이 번 돈으로 깨끗하지 못한 신부에게서 성수를 산 한스는 황금강으로 가는 험한 길에 있던 사람들을 돕지 않아서 검은 바위로 변해버립니다. 옳은 방법으로 성수를 얻고 사람들도 모두 도와준 글룸은 비옥해진 계곡과 부를 얻게 됩니다.
나의 생각) 옛날 이야기답게 '선한 자는 성공하고, 악한 자는 벌을 받는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체와 묘사적이고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서 좋다.
2014.2.2.(일) 이은우(초등6)



i***2 2014.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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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강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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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난 우리집에 있는 세계 명작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작은 아씨들>>을 읽으며 왜 우리집에는 나와 감수성을 함께 나눌 자매가 없는지 한탄했고, <<밤비>>를 읽으면서는 눈이 퉁퉁 부을 때까지 밤새도록 울기도 했다. 아직도 내게는 침대 한쪽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세계 명작 책을 읽으며 나만의 세계에 빠졌던 그때가 가장 행복하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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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난 우리집에 있는 세계 명작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작은 아씨들>>을 읽으며 왜 우리집에는 나와 감수성을 함께 나눌 자매가 없는지 한탄했고, <<밤비>>를 읽으면서는 눈이 퉁퉁 부을 때까지 밤새도록 울기도 했다. 아직도 내게는 침대 한쪽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세계 명작 책을 읽으며 나만의 세계에 빠졌던 그때가 가장 행복하던 때로 남아 있다. 그렇게 행복했던 이유는 책의 내용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빽빽한 글자 속에 간간이 나오는 작은, 혹은 한페이지 전면에 펼쳐진 그림들을 보며 나는 또 한 번 상상속의 세계에 빠져든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되었다고 글씨만 잔뜩 들어간 책을 읽으란 법은 없다. 아름답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책의 내용과 함께 아이들을 한층 더 자라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는 데 싫증을 느끼거나 지루해 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할 수도 있다. <<황금강의 왕>>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다. 크기 자체도 일반 동화책과는 사뭇 다르다. 마치 유아, 유치 때 읽던 그림책 크기에, 고급스러운 종이 질, 세밀화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자랑한다. 항상 같은 류의 동화책만 읽던 아이들에게 일탈의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황금강의 왕>>의 작가 존 러스킨은 예술비평가와 사회사상가로 유명한 분인데, 그림 형제와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동화는 마치 옛날 신화나 전설의 이야기와 같은 구조를 띤다.

 

삼 형제가 보물의 계곡에서 살고 있다. 위의 두 형은 못생기고 성격도 포악하며 '부'를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막내 글룩은 생김새나 성격 모두 형들과는 딴판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마치 신데렐라처럼 형들이 부리는대로만 해야 한다. 이런 삼 형제에게 위기(재산을 모조리 잃게 되는)가 오고, 다시 기회(황금강이 내는 미션!^^ 풀면 거대한 부가 따라온다.)가 찾아오게 된다. 삼 형제는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요정'이 등장하고 그 요정은 "황금강의 왕"이라는 이름으로 마치 신과 같은 권위를 가진다. 이 "황금강의 왕"이 다른 이들에게는 조금의 인정도 없는 아주 못된 두 형들을 벌하고, 착한 막내 글룩에게는 부를 준다는 권선징악의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멋진 배경을 충분히 세세하게 잘 묘사하고 있고, 인물의 성격에 대해서도 그 인물의 생김새를 통해 잘 나타내고 있다.

 

이 글씨가 많은 동화책을... 마치 그림책처럼 보였는지 우리 딸이 갖고 와서 읽어달란다. 무려 70페이지에 달하는 그림 몇 장 없는 이 책을 꼬박 30분이나 걸려서 읽어주었다. 6살짜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걱정했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자 우리 딸이 하는 말...

 

"그러니까 사람은 항상 착하게, 베풀면서 살아야 된다는 거지~ 막내처럼!!"

 

오옷~ 장하다!!^^ 오랜 시간 목이 쉬어라 읽어준 보람이 있구나~

 

 

<<황금강의 왕>>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과 일러스트가 조금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내용을 읽고 책장을 넘겼는데, 그 내용이 바로 뒷장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것. 아주 사소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림을 보기위해 책장을 넘겨야 하고, 그림을 보고 다시 앞장을 들춰야하는 조금은 책읽기를 방해하는 점이었다. 그런 것을 조금 더 신경써 주었다면 훨씬 더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을 것 같다.


y****s 2008.08.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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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번째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스물한번째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내용보기
받자마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어요. 큼직한 책 사이즈에 페이지 오른쪽에 둘러쳐진 금색줄(?), 거기에 옷주름 하나하나 놀랄 정도로 섬세할 뿐더러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인물들의 표정까지 야센 기젤레프의 그림 솜씨에는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고요.   항상 풍년인 황금강이라 불리는 계곡의 주인은 슈바르츠, 한스, 글룩 삼형제였어요. 삼형제 중 두 형
"스물한번째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내용보기

받자마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어요.

큼직한 책 사이즈에 페이지 오른쪽에 둘러쳐진 금색줄(?),

거기에 옷주름 하나하나 놀랄 정도로 섬세할 뿐더러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인물들의 표정까지

야센 기젤레프의 그림 솜씨에는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고요.

 

항상 풍년인 황금강이라 불리는 계곡의 주인은

슈바르츠, 한스, 글룩 삼형제였어요.

삼형제 중 두 형인 슈바르츠와 한스는 아주 흉하게 생겼을 뿐더러

'검은 형제' 라 불릴 만큼 너무 잔인하고 사악했습니다.

반면 막내 글룩은 두 형들과 달리

피부는 희고 눈은 푸르렀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형이 비에 흠뻑 젖은 남자를 홀대한 후 보물의 계곡은 황폐해졌고

사악한 두 형은 부정한 방법을 쓰는 금세공사가 됐지만

번 돈을 술집에서 다 써 버렸어요.

장사할 밑천까지 다 써 버리자 불쌍한 글룩이 아끼는 잔까지 녹이게 되고

그 때 글룩에게

더 힘센 왕의 나쁜 마법 때문에 잔이 됐었던 황금강의 왕이 나타나

강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사라졌습니다.

슈바르츠, 한스, 글룩~ 삼형제중 누가 황금을 차지하게 될까요?? ^^

 

사실 결말은 거의 모든 동화가 그렇듯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담은 만큼 어찌 보면 좀 뻔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황금강의 왕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할 만큼 깊이도 있고

무엇보다 좀 독특했어요.

이쁘고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찬 동화와 달리

인물들의 표정은 일그러져있을 때가 더 많고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이 아니라 시종일관 흑백이나 세피아 풍의 그림에

남서풍씨와 황금강의 왕의 등장,

삼형제가 산에 올라 황금강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나 개는

세밀하게 표현돼서 꼭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았고요.

또 그림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지 않고 암울한 편입니다.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표현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통속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과 재미, 감동까지 줬던 드라마 '태양의 여자'처럼 

뻔한 결말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게,

거기에 깊이있는 생각까지 할 수 있게 갈무리한

'존 러스킨' 의 글솜씨에 정말 홀딱 반해버렸어요. ^^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스무번째 작품인 '황금강의 왕'을 다 읽고

스물한번째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p****c 2008.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