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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를 통해 86부에 이르는 대왕세종을 다 몰아서 봤다. 방영초부터 굉장히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는데, 초반 10부를 놓치고나니 챙겨볼 여력이 없어 포기했는데 우연한 계기에 처음부터 볼 수 있었다.
드라마는 역사와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없지만, 조선 역사에서 유일하게 대왕이라고 불리는 세종대왕의 업적은 고스란히 남는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꾸준히 반복되는 중상모략과 어두운곳에서의 암투. 마치 오늘날의 정치판을 보는듯한 거래와 음모들...
그 속에서 오롯이 그의 마음에 서있는 '백성을 평안케 하리라'라는 의지. 그 의지는 주위의 더러운 마음을 가진 이들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청명하게 빛난다.
첩보를 통해 대마도 정벌에 기틀을 다잡고, 신무기를 개발하여 북방 경계선의 영토를 확장하고, 천문을 관측해 조선만의 시계와 달력을 갖고, 글자를 알지 못해서 피해를 보는 백성에게 글자를 내렸다. 수없이 많은 반대와 수없이 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그는 달리고 또 달렸다.
충분히 재미있고 잘 만든 드라마지만, 약간의 흡입력은 부족했다. 초반에는 '절대악'처럼 군림했던 태종왕과 양녕대군이 있었고, 중반에는 역시 '절대악'처럼 대립했던 조말생이 있었지만 후반부에는 그런 긴장감은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세종대왕의 가장 최고의 업적인 문자창제에 대한 내용도 극 후반부의 생기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일텐데 살짝 아쉽게 흘러갔다. 그렇지만 86부동안 머리속에 기억나는 무수히 많은 명장면들이 떠오른다. 하루에 몇시간도 채 자지 않으며 나라를 위해 골몰했지만, 자신의 실정의 부분이 발견되자, 백성들에게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군왕의 모습은 오늘날에 사과를 모르는 어떤 사람과 비교되고 강대국에 애걸하기보다는 강대국에 맞설 내실을 기르는 모습 또한 그가 왜 '대왕'이라는 칭호로 불리는지 확인해주는 내용이였다.
86부의 긴 대장정을 마치고나니, 내 여름도 함께 끝난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미있고, 즐거웠고, 많은것을 깨달았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문자'또한 세종대왕 덕분이니, 항상 근원을 모르고 마시는 공기처럼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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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인의 치세는 기껏해야 몇십년이지만 너(장영실)로 인해 발달할 문명은 몇백년이다."
몇백년후동안 그 이후까지의 후손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왕.
대왕 세종의 말대로 우리는 지금까지 세종과 장영실, 집현전 학자들의 덕을 보고 있다. 무식한 내가 아는 한글만 해도, 한글이 없다면 지금껏 한국어에 한자를 쓰고 있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 편견을 깨는 시도가 없었다면 말이다.
혁명, 혁명가
전쟁보다도 더 어렵고 힘겨운 것이 생각의 전환과 설득이다. 그런 점에서 대왕 세종은 인간이 아닌 것 같다.
미래에서 온 것 같지도 않다.
너무나 훌륭해 사람 같지 않다. 천재적인 두뇌에 너무나 따뜻한 마음까지. 불굴의 의지에 미래를 보는 혜안, 집중력까지.. 그런 세종을 알아본 태종과 안녕대군에게 감사한다.
대왕 세종이 있었음에, 한글이 있음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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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구업히나 OST 중에서 최악의 OST중에 하나가 되지 싶다.
OST에 수록된 곡들 자체에는 큰 문제들이 없다. 오히려 아주 훌륭하다.
문제는 실제 드라마에서 사용된 음악들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대왕세종이라는 드라마의 O.S.T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왕세종에서 사용된 음악들
특히 풍운지가에 창이 삽입된 곡이 없음을 알고는 아주 실망을 했다.
내 생각에는 최소 3곡이 없지 않나 싶다.
듣기를 원하는 음악이 있어서(정확하게는 드라마에 등장한 음악에 반해서) 샀는데.....
또한 그 흔한 대사한구절 삽입되지 않았다
대왕세종에서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록되지 않음에 아주 실망에 실망을 거듭했다.
다시 한 번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이건 O.S.T가 아니다. 그냥 음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