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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너는 탐험가다. 누구나 건너야 할 자신만의 사막이 있다. 간절함과 희망이 있다면 건너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_ 표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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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만 가득한 사막은 막연하고 막막한 느낌이 먼저드는 곳이다. 하지만 10년 동안 대륙을 가로지르고, 강을 따라 노를 젓고, 8개의 사막을 두 다리로 건넌 텀험가이자 저자인 남영호는 사막에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고 힘겨웠지만, 그 한 걸음에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실려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느낌을 주는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에서 저자는 지난 여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우여곡절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이라는 사막을 지혜롭게 건널 수 있는 법을 들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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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Road 1 사막을 건너는 법, Road 2 사막의 사람들, Road 3 사막의 풍경, Road 4 원정기록으로 나누어 사막을 탐험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들려줌으로써 사막을 걷는 것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다르지 않음을 통해 각자의 사막을 걷고 있는 독자들에게 자신과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 속에 실린 사막의 사진들은 지금까지 봐았던 사막 사진과는 다른 압도되는 느낌을 준다. 어쩌면 그 사진 속에서 저자가 사막을 건너면서 느꼈던 고독함, 두려움, 기쁨과 그리움, 죽음, 사랑 등의 솔직한 감정들이 배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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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야 한다."
나 혼자만의 용기로 사막을 건널 수 있다면 우리는 함께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미 마음속으로 서로를 의지해 이 길을 함께 나선 것이다.
그러나 사막의 한복판에 다다라 그 마음을 잊는다면 그 순간부터 홀로 된다.
홀로 된다는 것.
그것은 사막이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형벌이다.
이것이 사막의 법칙이다. (본문 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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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준비된 자는 두려움 앞에 당당하고 모두가 함께일 때 사막의 위기를 건널 수 있다. 우리가 건너는 인생이라는 사막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는 왜 함께여야 하는지가 깁슨과 그레이트샌디의 붉은 모래 위에 새겨져 있다. (본문 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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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사막 횡단기를 읽는 것은 굉장히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그 흥미진진함은 어려운 도전을 실행하는 저자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그리고 세상의 잣대에 맞추어 현실과 타협하면서 잊어버렸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엔 무모하기만 해 보였던 저자의 사막 탐험기를 보면서 열정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꿈보다는 현실을, 도전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사막보다는 평탄한 길을 걷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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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뜬구름잡는 소리처럼 들리는 21세기 탐험가다. 사람들이 뭐라 하든 내가 그 꿈을 접을 수 없는 것은 꿈을 접어버리는 것이야말로 나에겐 가장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걸까.
잣대가 무엇이든 간에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었다. 내게 행복이란 진정 원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프롤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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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이자 학교 그리고 때로는 놀이터 같은 사막에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을 얼마나 내팽개치며 살아왔는지 깨달으며 자신을 알아가고, 스스로와의 관계를 회복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에게 사막은 벌거벗은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는 곳이었던 게다. 저자는 말한다. 사막을 걷는 것은 마치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이에 극한의 공간에서 불현듯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감정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질문하고, 화해하고, 또 목도한 고민의 결과를 각자의 사막을 걷고 있는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말이다. 지금까지의 나는 그동안 건너온 사막에서 희망, 믿음보다는 절박함 하나만으로 헤쳐나왔다면, 이 책을 읽은 후의 내가 만나는 사막에서는 저자처럼 나를 알아가는 행복함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나 자신을 알기를 바란다면, 숨겨왔던 열정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안일함만 추구했던 부끄러운 나를 만날 수 있지만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열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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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린 우리 앞에 놓인 사막을 어떻게 건너야 할까. 불확실함과 두려움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기 바란다. 멈추는 순간 우리는 그것에 영원히 포위당하는 것이므로. (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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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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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사막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남영호, 그는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라는 책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사막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광상품으로서가 아닌 자신의 두 발로 사막을 건너는 것이 목표인
그는 지금까지 11번의 여정으로 8개의 사막을 건넜다.
일곱 번째 무대인 ‘칼라하리’에서의
이야기가 기억난다. 비슷한 풍경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는 사막이지만, 실제로
사막은 각자의 개성이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칼라하리는 야생이라는 말이 밀접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그는 여러가지 이유로 칼라하리 사막횡단을 포기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실패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고비사막처럼
여러 번 가야 했던 사막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패라는 것은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이다. 실패에 대해 그가 배워나가는 과정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인생을
사막에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표시해놓은 GPS를 분실해서 막막해하던 그는 사막을
건너는 것은 스스로 길을 찾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다시 출발할 용기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사막에서 그가 배운 것들은 현자들이 남긴 지혜와 닮아 있었다.
사막에서 그가 만난 사람들이 이야기도 있었다. 왜 혼자 여행하느냐라는
그의 질문에 "골동품을 너무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귀한 줄 모르는 게 이유"라고 답했던 노인의 이야기가 있었다. 자세히 이야기를 쓸
수 없지만, 요즘 내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문제에 필요한 답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또한 히말라야 바고리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6개월동안 이어지는
겨울이면 어른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야 하는 마을이다. 그 곳에서 만난 70세의 노인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 그는 봄을 가족이 돌아와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마을에 퍼져나가는 것이 봄이라고 이야기 한다. 비록 보이지 않더라도, 그가 생각하는 봄은 우리가 생각하는 봄과 참 닮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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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접한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에 있는 사하라 사막이었다.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정말 강렬했다. 겨우 사막의 초입을 갔다 온 정도일지라도, 그 사막이 주는 인상은 아직까지도 좀처럼 희미해지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 언덕, 사막에서 사는 베르베르족들, 사막에서 만난 여행자들, 밤 하늘에 가득 찬 별들,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은 황량한 사막을 낭만적으로까지 추억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남영호 대장의 사막 횡단기를 보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사막을 건너는 경험에 대해서, 사막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 자신이 본 사막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갔다 온 사막에 대한 간략한 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장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탐험했던 시간 순이 아닌, 느꼈던 경험들을 주제별로 엮어서 보여주어 사막에 대한 그의 생각들이 더욱 잘 전달되었다. 사막을 낭만적으로만 기억하는 나와는 다르게, 사막을 횡단하며 겪은 많은 역경들을 보여주었다. 사막을 횡단한다는 것은 그저 오래 걷는다는 것 이상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직접 가지고 다녀야 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물과 식량부터 일교차가 심한 사막에서 자신을 지켜 줄 옷과 잠자리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이동하였다. 이러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탐험이란게 항상 생각처럼은 되지 않았다. 예상했던 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해서 일정이 길어지기도 하고, 그로 인해 물이 부족해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였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기심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그의 탐험기가 정말로 생생하게 다가왔다. 이런 극한의 도전을 이겨내시는 분이 글까지 아주 잘 쓰신다. 훌륭한 사진들도 그가 느낀 사막을 같이 느끼는 데에 한 몫 했다. 그의 수 많은 탐험담을 이렇게 앉아서 책 한권으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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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꿈의 목록에는 ‘사막 횡단하기’를 적어 넣곤 했다. 동경하는 마음, 도전하는 아름다움, 어쩌면 ‘낭만’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다. 사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생 텍쥐페리와 어린왕자이기도 하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사막에서 살아나왔던 생 택쥐페리의 장엄한 이야기 ‘인간의 대지’를 연상하며 이 책이 더 기대되었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기 쉽지 않은 곳,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니 귀하고 뜻깊은 일이다.
저자에게 사막은 학교와 같다. 목숨이 위험한 순간이 여러번 임에도 뒷걸음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발을 내딛는다. 걷는 것이 살아남는 일이고 그때마다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다. 책을 읽으며 사막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도 배울 수 있었다. 엄청난 사구를 넘어 가려면 내가 내딛는 발자국 수에 집착을 버려야 한다거나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 느리지만 꾸준한 인내와 의지가 사막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불현 듯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사막이 삶과 닮아있다.
묘사되는 사막의 풍광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텅 빈 공간’이라는 뜻의 ‘룹알할리 사막’, 비현실적일 정도로 무의 공간이라는 그곳을 상상해본다. 물 한 모금의 소중함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약 보다 효험있는 치료제는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막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물의 양이 4~5리터라고 한다. 어느것 한 가지도 상식으로 추측할 만한 수준을 넘어서는 곳이 사막이다.
사막의 사람들도 인상적이다. 특히 첫 번째 등장한 스벤 헤딘이 그렇다. 처음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했다는 기록을 가진 114년 전의 탐험가. 그가 감당했던 위기와 판단, 비난들. 그리고 거의 1세기가 지나 동일한 곳을 지나는 또 한 명의 탐험가인 저자는 ‘나는 나만의 우물을 찾아 이 타클라마칸을 건너야 한다. 변한 것은 그뿐이다.(122쪽)’고 말한다. 기적은 각자에게 고유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 같다.
‘원정 기록’은 조금 더 생생하게 탐험가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기간, 횡단 경로와 대원들의 이름도 기록하고 있어 그 자체로 의미있고 감동적이다. 남영호 대장이 탐험한 연도별 사막들 이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아마도 그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즐거움으로 남는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을 생각하며 사막의 풍광에 빠져보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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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남영호 대장의 무동력 사막 횡단기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기전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사막이라고 하면 막연하고 막막한 느낌이 제일 먼저들지만 막막함과 외로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에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실려
있다. 라고 표현을 하고 있어요. 사막에서의 여정은 티비 다큐멘터리로도 제작 반영되었다고 해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영상으로도 만나보고
싶네요!! '사막' 저도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라는 이미지는 황량하다는 느낌도 들고 또 한편으론 확 트여서 속시원하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사막을 갈 경우에는 1년 동안 날씨의 변화를 알아봐야 한다고 해요. 원정 준비에서 가장 기본이 날씨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사막 원정을 떠나기 전에 알아봐야할 공부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사막에 사는 생태 환경 동물들, 그리고 체력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쓴이는 사막에서의 날이 지날 수록 온전히 나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표현을 하고 있어요. 사막에서 추운 밤을 견디는
방법 등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답니다. 길을 걷다가 상황이 좋지않아 구조대를 요청한 일, 사막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 이야기, 사막에 내린 비 등등 사막의 여정을 하면서 생겨난 여러 에피소드들 담백하게 읽었던 것 같아요~~ 책이 마무리 되어갈
쯤에는 원정 기록이 기록되어 있었어요. 책장 마지막 뒷표지에는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너는 탐험가다.'라고 글이 적혀 있더라구요.
사막을 건넌다는 것은 결국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라고 표현하는 글쓴이 잘몰랐던 사막이야기, 무동력 사막 횡단기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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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여기 한 여행가가 있다. 바로, 남영호 대장. 인생길 과 사막길을 구분짓지 않는 그의 사막 여정기가 펼쳐지는데, 어쩜 남영호 대장의 사막 여행기는 그의 인생 여정기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세계 최대 사막 8개 지역을 거닐은 그가 들려주는 사막 여정기. 인생의 모든 것이 망가진 후에 찾아온 황량함. 인생 자체가 사막과 다를 바 없었던 그가 사막 여행길에서 건네주는 에세이가 마치,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 많은 울림을 선사해준다. 어쩜 우리네 인생 일부분이 사막과 닮아 있기에. 3. 그의 독백이다.
4. 사막은 세상의 외로운 땅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오직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고 우물을 찾아 목을 축여야 한다. 정말 재미 없는 곳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죽음과 맞닿아 있으며 외롭고 끝없는 황량함이 때론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곳. 사막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겨진 사람의 심정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 하지만 그러한 사막길을 걷고 있자면 수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나 자신과.. 그렇기 때문에 사막은 벌거벗은 내 모습을 마주하게 한다. 그 안에서 고독함과 두려움 뿐만이 아닌 기쁨과 그리움 사랑등의 감정이 솟아오르게 됨을 알아차리게 되고, 사막을 걷는 것이 마치 인생길을 걸어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5.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실패'이다. 원정 때마다 그는 실패하면 안 된다라는 압박감을 안은 채로 떠났다. '칼라하리' 라는 거대한 사막을 떠날 때의 이야기이다. 칼라하리 만큼은 다른 사막과 달랐다. 그 곳은 두 다리만 멀쩡하다고 여정에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1,200킬로에 달하는 사막인데다, 야생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사자,하이에나,코끼리와 부시맨 같은 족속들이 이 사막의 주인 역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시뻘건 모래밭과 40도를 육박하는 지독한 뜨거움이 가득하며 사나운 야생동물이 진을 치고 살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남영호 대장의 원정대는 실패를 맛보고 만다. 팀원들과 대장 모두 어려움을 딛고 탈수와 열사병을 참아내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몇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실패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끝은 누가봐도 야생동물의 밥으로 남겨질 것이 지명한 상황에서.. 한달여간의 여정을 결국 끝내기로 한다. 성공을 향한 여정 보다 실패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상황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더욱 현명한 선택이지 않았나 한다. 사막을 뒤로하고 돌아 나오며 말 할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들은 노력없이 포기 한 것이 아니기에, 그 실패는 훌륭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려운가? 그렇다면 실패해라. 그리고 다시 일어나라' 모두에게 영영한 실패도 영원한 성공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실패이다. 그는 또다시 사막으로 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실패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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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간다.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는 문장에서 사막의 의미가 온세상을 덮어버릴 듯 강렬해진다. 그에게 사막은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 사막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온갖 궁금증이 절로 일어난다. 탐험가 남영호 대장의 무동력 사막 횡단기를 담은 이 책《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를 읽으며 사막을 매개로 인생을 생각해본다.
사막에서는 한 모금의 물만 있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던 것일까. 한 모금의 물만 있다면, 뛰어들어 보라고. 저 속 모를 사막 속으로. 우리의 치열한 삶 속으로. -손미나 (작가, 인생학교 교장)
이 책의 저자는 남영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했고, 한때 산악전문지 기자로 일했다. 2006년, 서른이 되던 해에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떠나며 모험가의 길로 나섰다. 2011년부터는 세계 최대 사막 10개를 건너는 목표로 줄곧 각 대륙의 거대한 사막들을 쫓아다녔다. 모두가 흰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던 때에 수직이 아닌 수평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로운 도전이었다. 지금까지 11번의 여정 중 8개의 사막을 건넜다. 사막에서의 여정은 2009년 EBS와 2013년 KBS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되었고, 그밖에 여러 TV와 라디오, 국내외 지면 매체를 통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뉜다. 1부 '사막을 건너는 법', 2부 '사막의 사람들', 3부 '사막의 풍경', 4부 '원정 기록'을 담고 있다. 특이한 것은 각각의 제목에 Road라는 명칭을 붙인 것이다. 직접 탐험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면서 인생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 책에서 각지의 사막 풍경을 사진으로나마 접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렜다. 누가 보아도 '사막'이라는 풍경에 황량하기 그지없는 사진 밑에 장소와 일자가 적혀있다. 이상하게도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며 풍경을 마음에 담게 된다.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사막의 풍경에 시선을 빼앗긴다. 인도의 사진도 그렇고, 사진 자체의 느낌이 남다르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자가 사진학을 전공했다는 이력이 눈에 띈다. 사진으로도 의미를 전달해주는 느낌을 받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이 있어서였을까? 이 책은 사진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것에 익숙해지면 다시 출발할 용기가 없어지기도 한다. 사막을 건너기 위해서는 과감히 그늘을 떠나야 한다. 그늘에 앉아 멈춰버리면 영원히 사막을 벗어날 수 없다. (59쪽, 사막을 건너는 법 中)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열정으로 들끓는 듯한 느낌이다. 남의 이야기를 보는 듯이 읽다가 어느 순간 교차점을 발견하고는 마음이 동한다. 한 때 여행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집에서 조용히 있는 시간을 더 즐기고 있는 나에게 모험심을 불타게 만드는 문장이 눈에 띈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그늘 속에서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은 글을 볼 때는 몰랐는데, 마지막에 담긴 '원정 기록'을 보니 다닌 곳이 엄청 방대하고 험난했다. 어쩌면 글을 보고 무모하게 도전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을 가감없이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와 같은 원정은 하기 힘들어도 누구든 자기만의 길로 인생을 살아가기에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의 길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현실과 타협하며 지내다보니 꺼져버린 열정에 불을 지피는 책이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 그곳으로 향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기를 권한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린 우리 앞에 놓인 사막을 어떻게 건너야 할까. 불확실함과 두려움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기 바란다. 멈추는 순간 우리는 그것에 영원히 포위당하는 것이므로. (에필로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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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이 보이고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은 영화에서조차 죽음의 땅으로 비춰지곤 하는데 그곳을 직접 탐험에 나선 사람이 있으니 바로 남영호 대장이다. 그는 이 길이 행복한 삶의 길이고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과 마주한다고 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나에게는 전혀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가까이 중국 사막에서 날라 오는 황사와 TV에서 비춰진 황량한 모습만 떠오를 뿐이다. 어쨌든 나의 느낌과는 달리 그가 쓴 에세이를 읽다보면 그의 눈에 비춰진 사막이란 풍경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위험은 따르겠지만 그곳도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고 그곳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을 터 갖고 있던 선입견을 버리기로 했다.
이 책은 저자의 무동력 사막 횡단기다. 내용을 보면, 사막을 건너는 법과 사막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들을 담고 있다. 사막을 건너는 법을 관심 있게 읽다보면 인생의 지도를 그리게 되고 사막에서 만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들의 순수한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느낌은 신선하기만 하다. 하지만 소개된 모든 곳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사막을 통과하는 여정에서 만나는 역겹고 최악인 곳도 있었고, 목숨을 보전하기 힘든 위험한 상황도 있었으니 말이다.
사막은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했다. 누구나 건너야 할 자신만의 사막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 사막의 모습은 역경과 시련이고, 불편한 감정들일 것이다. 그런 사막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서는 현명한 판단과 지혜가 필요한데 사막 탐험이라는 독특한 경험들로 쓴 이야기에 담겨져 있었다. 사막을 건너는 과정에서 그의 솔직한 감정들을 지켜보며 그가 사막을 탐험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가식 없는 자신과의 마주하는 것이다. 자신을 포장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정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사막을 건너면서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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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신기할만큼 삶을 이뤄가기에는 조건들이 희박하고 부족한 지역 사막. 황량함과 건조함 만으로 마음마저 바스락 거릴 지경 같은 그 곳에 10 년이 다 되도록 탐험을 해 온 이가 있다. 그가 느끼고 생각해 온 사막을 통해서 나도 간접적으로 사막을 헤매어 본다. 그 곳에서도 희망은 살아있고 살아가는 방식이 있으며 보이지 않는 삶의 규칙들이 있음을 자세히 알게 한다.
일반적으로 사막의 희망, 그것의 이름은 오아시스라고 알고 있었다. 흔히들, 오아시스없는 사막이라는 말은 중요한 부분이 빠진 껍데기를 표현할 때 쓰곤 했었다. 아무리 척박한 곳이라 해도 사막을 새로운 각도에서 남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뭔가를 알아내고 찾아낸다는 행동은 벌써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는 GPS 에 의지해서 삶의 극한 조건으로부터 이겨 낸 그 결과물을 독자에게 펼쳐 보인다. 열 번 백 번 천마디 말보다 단 한 개의 탐험 일지 만으로 인간이 해 낼 수 있는 무한한 능력과 자신감을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는 수 많은 탐험 기간동안 남루했고, 지쳤고, 시커먼 몰골로 서 있었다손 치더라도 그가 이뤄 낸 사막 횡단기에서는 그랬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신해서 인생 개척에까지 적용해 볼 수 있게 하는 끌어당김 같은 것도 있었다.
사막은 인간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뭔가가 분명 존재하고 있는 거대한 자연이었다. 타클라마칸 사막 횡단을 계획하면서 앞서 횡단했던 사람들의 기록조차 찾기 쉽지 않았던 것을 봐서도 사막 횡단은 살아남기 힘든 형태의 탐험임에야 말 할 것도 없음을 보여준다. 최초 탐험자 스웨덴인의 죽다 살아난 일화도 바로 그 증거이다.
물이 떨어졌을 때에는 앞으로도 뒤로도 갈 길은 죽음의 길, 무조건 앞으로 더 깊이 가고야 말았고, 그럼으로 해서 물을 찾을 수 있었기에 살 수 있었다. 카슈가르의 유목인들도 이제는 한 곳에서 양을 기르며 거의 정착민에 가깝게 변했다. 그들이 유목민에서 정착민이 된 이유는 그만큼 사막에서의 생존이 힘듬을 보여주는 것이겠지.
인도, 호주, 방글라데시 등지 뿐만 아니라 그가 다녀왔던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 등 길 위에서 만나고 스쳤던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 탐험가의 지치고 더러운 몰골로 다른 이의 눈에 비췄던 작가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서 주변에서 쉬이 만날 수 없는 장면들을 발생 시킨다. 갠지즈 강가에 떠내려오던 죽은 여인, 막무가내로 운전하던 운전기사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소년의 죽음, 노상강도 처럼 돌변해 버린 마을 주민 등은 여늬 다른 종류의 여행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위험도 뒤따랐음을 보여준 사례들이었다.
나는 사막을 모른다. 안 가 봤으니까. 아는 것이라고는 거대한 모래 집합소 였을 뿐이었지만 남영호 대장의 발자취에서 이미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지구가 생겨난 이래 인간이 손대지 못한 채 유구한 세월을 이어 온 사막은 본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얼마되지 않는 자연 풍광이라는 것, 그런 사막에 이제는 인간이 개발하러 이미 들어가고 있다는 것, 사막 스스로 정화해 내는 능력으로 가장 깨끗하다는 점과 모래 알 하나하나마다 시시각각, 그리고 그 성분에 따라서 색깔이 다르다는 점, 사막에 비가 내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발에 진흙을 휘감을 정도로 발걸음이 무거워져서 잠시 쉬어가야 하고 오들오들 거릴 정도로 춥다는 것까지 그는 탐험에 지쳤겠지만 독자를 위해서 커다란 공헌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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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건너야 할 자신만의 사막이 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이 글이 정말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진짜 삶이 사막같이 메마르고 막막해지는 것 같아서 좀 우울할때여서 그랬나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내 삶의 지도를 만난것 같지는 않지만,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름답기는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두려움들을 극복하고 사막을 탐험하는 저자가 존경스럽네요. 그나저나 진짜 맞닥뜨리면 어떨지 모르지만... 사진으로 보는 사막은 황량한게 아니라 정말 아름답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