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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아팠고, 마음도 무기력해졌을 때 내 눈에 띈 한 권의 책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다. 2016년 9월 대저에 갔다가 내가 신앙생활했던 모교회 목사님을 찾아뵈었다.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셨고, 교회 사역으로 여전히 바쁘셨고, 내가 존경하고 좋아했던 울 목사님. 너무 오랜만에 찾아뵈어서 반갑고도 어색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야 할 때 목사님께서 주신 책이다. 그 책을 3년이 지나고 내가 힘들때 눈에 띄어 읽은 책이 되었네^^
참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신앙이 정체되고 더이상 자라지 못할 때 있다. 오래 믿은만큼 정말 나에겐 참 믿음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그 의문은 삶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참 신앙은 삶에서 빛을 발한다.
삶에서의 무기력함은 신앙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배에 집중할 수 없고, 기도할 수 없는 허허로움이 찾아온다. 참 잘해왔고, 예쁘고 밝게 신앙생활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영적전쟁에서 실패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음은 잠깐의 멈춤은 있으되 오랫동안 꺾이지는 않는다. 용수철과 고무줄처럼 늘었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내가 생각해도 회복탄력성이 제법인데, 믿음이 하루 이틀에 걸쳐서 형성된 것이 아니니까^^
![]() [네이버 블러그;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에서 이미지 발췌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존재를 고민할 때, 이 질문은 다시 처음의 방향성으로 돌아간다. 내가 서 있어야 하는 곳은 어디인가? 이 질문에 답해야한다. 그래야만 나를 잃어버렸을 때 돌아갈 수 있으니까.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답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 모든 민감함과 성령충만함으로 이 세대와 나라, 열방을 향해 중보기도하는 자/ 매일매일 싸워야하는 영적 전쟁에서의 강한 용사를 오늘, 지금 찾고 계신다. 예배자와 중보기도자, 강한 용사가 되기를 믿음으로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그 자리에 내가 항상 있기를 원한다.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었던 예배와 중보기도, 영적전쟁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었다. 철저하게 성경말씀에 기초한 글들이기에 더 확고하게 다가왔다. 설명하는 chapter가 끝날때마다 기도제목이 있다. 그 기도제목을 소리내어 읽는데, 오히려 나의 기도제목인 것처럼 마음에 와닿았다. 하나님 앞에 오랫동안 머무는 예배자로서의 회복이 시급하다. 예배의 회복이 우선이다. 예배가 무너지니 기도도 되지않았고, 쉬이 낙망했다. 예배의 성공이 내 삶의 성공을 이끄는 것임을 느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응답이 없어도, 지금 나의 모든 일들이 아직 다 처리되지 않았어도, 또 내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어려운 상태로 남아 있어도, 주를 향한 마음이 변치않고 뜨겁게 섬기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이제 내가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모세도 다윗도 욥도 다니엘도 엘리야도 바울도..... 모두 그들이 믿음의 결단을 따라 순종의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아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된다. 2019년 한 해, 나도 하나님을 좀더 깊이 친밀하게 아는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왔다. 신앙생활에서 우선순위는 하나님께 나아가야한다. 예배자로서 겸손하게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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