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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정리가 단연 돋보이는 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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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서술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읽을 수 있었다면 잰슨의 <서양미술사>는 정리하기에 탁월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미술사를 사조별 혹은 시대별로 대분류를 한 다음, 건축/조각/회화 분야로 다시 나누고 또 각 분야에서도 나라를 구분하고 작가를 구분하여 일목요연한 정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료를 만들거나 별도의 정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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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서술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읽을 수 있었다면 잰슨의 <서양미술사>는 정리하기에 탁월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미술사를 사조별 혹은 시대별로 대분류를 한 다음, 건축/조각/회화 분야로 다시 나누고 또 각 분야에서도 나라를 구분하고 작가를 구분하여 일목요연한 정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료를 만들거나 별도의 정리를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아마도 미술사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를 원한다면 잰슨의 <서양미술사>를 주 교재로 하고 곰브리치를 보충교재로 사용한다면 완벽한 궁합이 될 것 같다.

 

사실 나의 눈에 익숙하지 않은 미술작품들을 본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시대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특히 시대가 고대에 근접할수록 미술은 왕실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되고 그렇다보니 시대의 정치적 상황이 요구하는 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미술작품에는 하나의 절대적인 해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편의상 시대를 구분하고 사조를 나누기는 했지만 이론적으로만 정립된 규정보다 내 스스로 관찰하고 느낀 바가 있다면 그것만큼 훌륭한 감상은 없을 것이다.  훌륭한 감상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막막한 사람이라면 잰슨의 서양미술사가 그 어려운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으라 한다면, 일단 비싼 저작권 혹은 도판비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흑백 도판이 많아 실제 그림의 느낌을 상상하기에 한계가 많았다는 점과 책 크기에 비해 도판 크기가 작았다는 것이다.

 

서양미술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섭렵하고 나니 이 지식이 아직 머리에 남아 있을 때 세계 미술관 투어를 하고 싶어진다. 올 여름에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마스터하고 가야 할 책 목록에 올려보아도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l********d 2009.07.31.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투른 번역으로 원저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서투른 번역으로 원저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없다." 내용보기
곰부리치에 비견된다는 젠슨의 서양미술사, 기대를 갖고 꼼꼼히 읽어내려가지만 번역된 어휘나 문장이 너무 조악하여 재미있게 술술 읽혀지지 않는다. 미대 교수이고 미국에서 칼리지를 졸업했다는 저자의 약력을 보고 구매한 것이 경솔했다는 느낌이다. 하여간 책을 읽다 보면, 고교생이 사전을 찾아가며 끼워 맞춘 듯한 어설픈 구절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런 번역이 서투른 책을 구매
"서투른 번역으로 원저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없다." 내용보기

곰부리치에 비견된다는 젠슨의 서양미술사, 기대를 갖고 꼼꼼히 읽어내려가지만 번역된 어휘나 문장이 너무 조악하여 재미있게 술술 읽혀지지 않는다. 미대 교수이고 미국에서 칼리지를 졸업했다는 저자의 약력을 보고 구매한 것이 경솔했다는 느낌이다. 하여간 책을 읽다 보면, 고교생이 사전을 찾아가며 끼워 맞춘 듯한 어설픈 구절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런 번역이 서투른 책을 구매한 경우, 불쾌한 기분은 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공통적인 느낌일 것이다. 출판사에도 문제가 있다. 번역을 의뢰할 사람을 고를 때, 단순히 해외 학위 경험 위주로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리라 본다. 그 사람의 번역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를 한 이후 번역자를 정하기 바란다. 하여간 이 책은 번역에서 실패한 책이다. 미진사의 재 번역을 기대한다.

b****s 2014.06.29.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