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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 서점에 가면 경영,비즈니스 코너에 항상 그의 책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에 대한 책들은 많이 보아왔지만 왠지 어려운 내용일 것 같아서 읽어보지는 못했었다..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았겠지만 나 같은 경우 경영학에 대한 수업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으며 조금은 관심밖에 있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비즈니스에 있어서 경영학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의 최고 경영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영학은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분야의 직업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로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경영학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제자였던 작가가 그의 수업을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들을 기록하고 기억나는 부분들을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작가가 피터 드러크의 강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함께 이야기하고 피터 드러커에게서 배운 것을 실제로 자신의 일에 활용하여 성공한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피터 드러커에 대한 강의와 그에 대한 이야기에서 인상적 이였던 부분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 계발 방법과 어렸을 때부터 집에 찾아온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부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대화를 하는 부분에서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어떤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어린 아이와 어른들의 관심사는 서로 다르기에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생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자신의 자기 계발은 읽고,쓰며,대화하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대단한 독서광이며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여러 주제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강의를 한다고 한다.. 그의 강의는 별도의 강의 관련 자료가 없으며 주로 대화를 통해서 강의를 진행하는데 여러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서 수업을 한다고 한다.. 집중을 하지 않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그가 강의 중에 하는 이야기는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마치 퍼즐이 맞쳐지는 것처럼 그 주제와 일치한다고 한다.. 몇 시간을 어떤 강의 자료 없이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만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많은 지식은 철저한 자기 계발의 결과일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강의 내용 중에는 다른 비즈니스 책에서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기존에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과 전혀 다른 내용도 몇 가지 있었다.. 피터 드러커는 어떤 문제 해결에 있어서 과거의 경험을 모두 버리고 백지상태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은 아주 소중한 것이며 앞으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피터 드러커의 생각은 많이 달랐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많은 문제점들과 부딪치게 되는데 누구나 처음의 실수는 있을 수 있고 그런 실수를 경험삼아 앞으로의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며 그런 과정이 어떤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는 과거의 경험이 오히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모든 문제의 상항들은 변화며 과거의 경험들에 의존하다보면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보니 그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했다.. 비즈니스는 어떻게 보면 전쟁과도 비교할 수 있는데 예전에 전쟁의 기술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말을 들은 것 같다.. 나폴레옹이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는 전쟁 전에 어떤 특별한 전략을 세운게 아니라 전쟁이 막 시작되었을 때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즉시 행동했기에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의 전쟁 상황과 현재의 전쟁 상황은 분명히 틀리기에 과거의 정답이 현재의 정답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어떤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절대로 정답을 바로 말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질문한 사람에게 그 질문에 관한 다른 질문을 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피터 드러커는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답의 힌트를 말해 준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은 가능한 이유는 그의 상당한 지식이 뒷받침되었기 때문 일 것이다.. 오늘날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받아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제자들은 많다고 한다.. 비록 피터 드러커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가르침은 제자들이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면서 전해질 것이고 그의 가르침이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경영학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이 책은 그가 직접 집필한 책이 아닌 그의 제자였던 작가가 피터 드러커의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전해지지 않은 새로운 강의 내용을 말한 책이라고 한다.. 피터 드러커의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에서 피터 드러커의 강의 중에 중요한 부분들은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경영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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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작은 광고회사에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는 신분으로 들어갔을 때, 내 마음 속에는 늘 작은 오기가 있었다. 그 오기는 남들에게는 철저히 감추어져 있지만 내 심장까지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터라 늘 내 웃음 뒤의 그림자를 떼어내 버리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리라, 담아두었던 오기는 피터 드러커를 존경하는 한 감독에 의해 철저히 무너졌다. 내 관심 분야 밖의 글들을 시시하게 여기고 있었던 나에게 던진 촌철살인..."글이란 것은 나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랬다. 치킨집을 광고하는 전단지 문구를 쓰든 대기업의 기획서를 쓰든, 영화 시나리오를 쓰든, 궁극적인 목적은 똑같다... 지갑을 열게 하거나 결재 서류에 싸인을 하게 만들거나,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는 것임을. 그래서 나도 내 오기를 꺾어준 그를 따라 막연히 피터 드러커를 존경하게 되었고 그의 저서들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책장 한 켠에 꽂아두고 만족하곤 했었다.
이 책을 만난 건 아주 좋은 기회엿다. 곁에 두고 오랜 시간 반복해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내 마음을 움직여 나간 이 책은 드러커의 제자였던 윌리엄 코헨이라는 사람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스승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진실된 어조로 피터 드러커의 미공개 강의 노트에 빠져들 수 있었다. 목표만 있고-게다가 그 목표는 흐릿하하기까지 하다.- 계획과 실천이 없는 나같은 사람이 읽고 듣고 새겨야 할 내용이 너무 풍성하게 넘쳐서 이 작은 서평 공간을 통해 다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은 지금 당장 내 생각을 바꾸게 만든 부분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곰곰히 따져보고 계획을 세워보기로, 그의 학생이 되기로 결심했다. 일단 자신의 전문분야를 계발하는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근원적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절대 공감했다. 일을 하건 사람을 만나건, 순간순간 내 자신에 대한 불신이 고개를 들고 올라올때가 많은데 긍정적인 내적 이미지를 사용하라는 말도 큰 힘이 된다. 무엇을 하는지 알고 하는 것과 무조건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나는 무조건적인 적극적 사고의 힘을 믿지는 않지만 미공개 강의를 보여 내 자신감을 단계적으로 키워주는 방법과 조언들에는 귀가 열렸다. 책에 나온 전문성을 계발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들에 어느새 기분좋게 설득당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는가...다른 사람들은 내가 전문적이라고 느끼고 있을까...
피터 드러커가 마치 곁에서 말하는 것 같이 그 때 말한 분위기며 대사까지, 저자가 강의를 들었던 순간들을 현재처럼 생생하게 묘사를 한다. 딱딱하지 않게 넘어가는 맛이 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미공개라고 내세우며 담아낸 내용들은 재미도 있지만 고정관념이나 자가당착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앞선 생각들로 이끌어준다. 과거의 성공을 과감하게 버리라고 말하고 남보다 앞서서 사고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말은 간단하고 쉽지만 저자가 엄청나게 수집한 강의 내용에 혀를 내두른다. 내 경험을 버리고 백지상태에서 문제에 접근하라는 말도 기억에 남고 모든 비즈니스의 상위 요소이자 중심인 마케팅에 관한 부분은 앞으로 내가 하는 일들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었다. 마케팅의 목표는 판매를 없애는 것이다...판매를 위해 뛰는 것이 아니라 판매를 없애기 위해 마케팅을 한다는 간단한 진리가 앞으로 내 일과 생각의 중심이 될 것 같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창조하는 미래로 만들어나가라고 말하는 드러커가 청년시기에 겪은 어려움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져 나간 신념들과 준비과정을 보면서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는 눈과 그것을 시대적인 경영학으로 풀어낸 그의 능력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해박한 지식들과 어우어진 드러커의 인간적인 면들까지 대화를 통해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냥 교훈으로, 좋은 말들로 넘어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아마 이러한 마음으로 윌리엄 코헨도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그와의 만남과 그의 강의 노트들을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으리라...급한 마음에 훑고 넘어간 부분도 많은데 다시 꼼꼼하게 읽어야 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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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피터드러커의 말중에 여러 부분들을 자신의 책에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많은 영향을 준 분임에는 부정할수가 없을것 같다.흥미로운 것은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지론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다.동기부여에서 보면 거듭 강조하고 있는 물질적 보상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이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2008년 현재 수많은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동종 최고의 연봉을 내세우며 신입사원을 꼬시고 있다.사실 사내복지도 무시못하는 기준이지만 역시 돈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이 몰리게 돼있다.자부심을 가지게 해주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믿는것 같다.돈 많이 주는곳이 장땡이라는 신념은 버려야 하는데...아울러 회사의 기밀누설 부분에 있어서도 모기업의 경우 퇴직한 前 임원이나 직원에게 몇년동안 돈으로 관리를 해준다는 말이 있다고 하니 돈의 위력과 방법은 끝이 없는것 같다.회사를 택함에 있어 우라나라 사람들은 어떤것을 중요시 할까? 돈 그리고 사내복지,고용보장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책에 등장하는 순위는 우리의 것과 많이 다르다.돈이나 사내복지가 뒤로 밀려나 있고 일순위는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들과 근무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주는지 그리고 흥미를 유발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요건으로 돼있었다.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못찾고 당장 이름있고 평균이상의 연봉을 주는 기업들을 위주로 목록을 작성하고 지원서를 넣는게 우리들인데 서양얘들은 근로자나 관리자가 인식부터가 다르니 업무효율과 성과에 있어서 앞선다고 본다.돈으로 입막음을 하고 자신의 회사원이 아니면 철저하게 배격하고 오히려 더 전체에서 외면당하고 자신들만 배부르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싹트는 주요인것 같다.회사의 이미지를 관리자들이 만들고 회사원들은 외면당하는 구조에서는 미래가능성이 떨어진다.회사에 대한 쓴소리 한번 못하고 온갖 좋은소리만 불편하게 하는 생활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할수가 없는 구조라서 힘들다.승진이나 인사고과 때문에 경쟁하다보니 대화도 없고 동아리 활동도 형식적이며 자원봉사도 보여주기식 이다보니 지치는건 서로 마찬가지이다.무엇을 위해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 생각해볼 공기업과 대기업들이 아주 많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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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서구 자본주의에서 경영학을 꽃피운 경영컨설턴트...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미래의 결단>, <경영인의 조건>, <지식경영>, <미래의 조직>, <21 세기 지식경영 >, <비영리단체의 경영>, <지식자본주의 혁명>, <성과측정>, <미래경영>, <next society>, <프로페셔널의 조건>, <변화 리더의 조건>, <이노베이터의 조건> 등 무수히 많은 명작을 남겼으며 전세계 유수의 CEO들이 한번씩 언급했을 정도로 기업경영에 있어서 탁월한 분석과 조언으로 20세기 기업경영 분야에 빼놓을 수 없는 경영상담가이자 교수, 작가.. 철저한 기업가치 분석을 통해 증권투자 분야에 한획을 그은 인물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이 있다면 기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실제상황에서의 변화무쌍한 기업경영에 대한 원리를 펼쳐낸 인물이 바로 피터 드러커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그가 현대 경영학에 가져다 준 업적은 눈이 부실 정도다. 이러한 역사적인 인물에게서 수업을 받고 또 그 가르침을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면 그 소임을 맡은 사람 역시 영광이며 또 행운이지 않을까?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는 피터 드러커에게 강의를 받았던 영광과 행운의 사나이이자 드러커의 경영이념을 이어받아 이를 전파하는 제자인 윌리엄 코헨이 드러커의 경영학 수업시간을 회상하며 드러커가 제자들과 나누었던 주옥같은 경영철학과 경영컨설팅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책이다. 위의 드러커의 저서들을 섭렵했던 독자들이라면 일견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서 실망스러울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읽는 독자들 대부분은 아마도 이 책을 통해 마치 칠판앞에 서 있는 노회하지만 강의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며 살아숨쉬는 생생한 기업경영에의 노하우를 가진 피터 드러커가 자신이 경영철학을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수강생들과의 격의없는 토론과 열띤 논쟁으로 이끌어나가는, 마치 빨려들어갈듯한 흥미진진함과 현장감을 느끼는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현대 기업경영에의 철학을 완성한 드러커이기에 마치 현재 여러 선진국뿐만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모든 일류 기업들의 경영형태가 드러커의 이념을 전적으로 따르는 건 아니라는 부분(드러커는 CEO들의 성과와 별개로 그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또한 그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는 부분 등)에서 드러커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에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저자의 의도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을 덮으며 느끼는 것은 마치 어둡고 안개낀 미로 속에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뿐..그 확신이 과장이 아니란걸 앞으로도 계속 느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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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경영학의 창시자, 또는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듣는 피터 드러커, 그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그의 생전에 수십 권의 책을 저술하고 출판해 자신의 사상을 세계로 전파했고 그의 이름을 내세운 책들도 여러권 출판되었다. 여기에 그가 경영대학원에서 수업한 내용을 강의 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한 책까지 나올 정도니 드러커는 이제 경영학의 신으로 올라선 걸까? 한편으론 이런 시도를 고인이된 드러커의 명성을 이용하는 상업주의적 의도로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드러커가 책에서 직접 자신의 사상을 진술한 것과 비교해 제3자를 통한 드러커 사상에의 접근에도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있고 상당히 유익한 점도 있었다. 자자한 그의 명성과 경영학 열풍, 리더쉽, 자기경영등 드러커가 주로 역설한 21세기형 지식노동자 또는 경영자에 대한 뛰어난 통찰등으로 그의 저서를 이럭저럭 두어권쯤은 읽었었다. 읽을땐 훌륭한 글이고 뛰어난 통찰력이라고 수긍은 하면서도 쉽게 잊혀졌었다. 그러나, 드러커의 사상이 그저 책에서 끝나지 않고 수많은 경영혁신의 실제 모델이 되어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 새삼 그에 대한 존경심이 솟아났다. 책을 통해 얻는 지식을 실행에 옮길 실천의지도 없고 행동하지 않으면서 그의 사상을 다소 이상주의적이라고 평했던 스스로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러커의 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피상적인 지식이 아닌 보다 실제적이고 행동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실용적 지식으로 현실에 응용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저자는 경영대학원에서 드러커의 강의를 직접 들었던 학생이자 경영자로서도 성공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가 보여주는 강의실에서의 드러커는 인간적이고 열정적이면서 다소 느슨하고 자유로운 강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스승으로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비록 30여년전의 강의 내용이긴 하지만 단순히 노트에 남겨진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경영자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지식과 사상을 드러커의 가르침에 접목시켜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드러커의 사상과 가르침이 다소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큰틀에서의 관점이라면 저자는 실무를 통해 그러한 사례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드러커의 통찰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저자의 경력으로 봐선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 같은데 책을 통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된 사례와 요약을 접할 수 있다. 강의실에서 만나는 스승으로서의 드러커, 일상생활과 인생항로를 개척해 나간 드러커의 모습들도 단편적으로 담겨 있어 그의 소박하고 열정적이며 탁월한 사상가로서의 면모들이 자유롭게 잘 드러나고 있다. 현재의 또는 미래의 경영자들을 위해 강의한 드러커 수업의 핵심과 그 지식을 경험을 통해 체득해 나간 저자의 독특한 해석은 간결하고 쉬우면서도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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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피터 드러커의 책중에 이상하게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이었다. 모든 것을 늘 완벽하게만 해왔던 그를 보며 조금 인간적인 면이 느껴지게 하는 강의하는 모습에 대해 궁금했다. 경영부분에서 그의 이야기를 빼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었고 또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거만하지 않고 자신의 공을 다른 곳으로 돌릴 줄 알고 함부로 말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믿음을 얻기에 충분했다.
피터 드러커의 제자로서 공부해 온 저자는 그가 당시 공부할 때 강의실에서 느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가 미국으로 오면서 회사의 연구개발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고 경영에 대해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관련서적을 읽다 드러커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할 곳을 찾다가 꿈에 그리던 드러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강의실에서 드러커의 모습은 언제나 자신이 할 적당한 분량을 정해놓고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서 그 부분을 완전히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가르쳤다고 한다. 드러커는 내 생각과 다르게 경영학계에 대한 비판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한가지 주제에 대한 강의가 시간안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기지 않고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끝마치는 성격때문에 종종 시간을 넘기는 부분이 저자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그의 강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이고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틀릴 때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저 다른사람이 믿으니까 나 역시 당연스레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좀 더 확실히 출처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파악해야 한다.
드러커는 1993년 나치가 집권하자마자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망명했다. 여기서 그는 처음에는 보험회사의 주식 애널리스트로 그 후에는 프라이빗뱅크의 경제학자로 경력을 쌓았다. 또한 그의 첫 번째 저서인 [경제인의 종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독일 나치의 창궐에 대해 분석했으며, 장차 영국의 수상이 된 윈스턴 처칠이 감수를 맡았다. 1937년 그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뉴욕의 새라 로렌스 대학에서 사진강사로 강의를 했다. 이때부터 대령을 만난 시점까지 그는 쭉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나서, 그는 버몬트에 있는 베닝턴 대학의 정치학 교수 자리를 받아들였다.-p73
간단한 그의 삶의 일부를 볼 수 있는 글들도 반가웠다. 그러고 보니 집에 드러커의 책이 한권도 없었다. 실제로 경영학보다는 경제학에 더 많은 관심을 둬서 인지 그의 명성을 알면서도 집에 책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해주는 드러커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고 도움도 많이 됐다. 특히 드러커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뿔리 나서지 않고 자신을 많이 컨트롤한 후 움직이는 모습이 모두 그의 계획에 있었던 부분인 것을 보고 최고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그가 한 노력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성공을 원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그것은 수행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 작고 쉬운 일부터 먼저 하고 할 수 있는 한 많은 일에 욕심을 내는 것이다. 그런 다음 어려운 일을 맡아도 생각보다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계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성을 갖게 되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 성공에 대한 집착을 갖는 기업들이 많다. 요즘에는 창조경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많지만 아무래도 고지식한 사고를 하는 기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과거에 방법을 똑같이 적용했다가는 실패하기가 쉽다. 성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또 모든 것을 버리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준비하는 기업 또는 사람이 되어야 미래를 창조할 있다.
누구나 아는 것이라도 틀릴 수 있다는 말에 이어 두번째 인상 깊었던 말은 경험을 버리고 백지 상태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어떤 것에 조금 경험이 있거나 지식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 작은 것 가지고도 두려움을 갖거나 자만심을 갖거나 쉽게 판단해버린다. 모든 문제를 경험을 버리고 나서 백지상태로 접근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최적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몇일전에 어떤 사람이 한 말이 기억났다. 조금 경력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오히려 일하는데 더 수월하다는 말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일치하는 의미는 아니더라도 드러커의 말이 어떤 내용인지 이해가 됐다.
그리고 요즘에 책들에 많이 나오는 한가지 이상에 전문가가 될 것을 권장했다. 요즘 이말을 플랜B라고 하던데 하나의 전문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면 다른 하나의 분야를 시작해서 지금과 같은 최고의 자리로 이끌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잘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러커만 봐도 경영학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피터드러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저자가 예를 들어준 주로 군대이야기는 조금 지루했다. 남자들의 축구와 군대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듯이 그의 전 직업이었던 군대의 경험을 주로 예시로 사용했는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공감이 되지 않았었다. 주로 강의에 대한 내용들은 그가 배운 경영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고 내 생각과는 조금은 달랐던 것 같다.
나는 미공개 강의노트라고 해서 드러커에 대해 좀 더 인간적인 면을 많이 비췄을 편안한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드러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의 강의패턴과 그리고 저자가 배웠던 부분을 같이 공유하고 우리가 기존에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알고 있었던 부분들을 역으로 바꿔볼 수 있는 시각을 가르쳐줬다. 경영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08.08.botongsa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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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 -윌리엄 코헨 것! A CLASS WITH DRUCKER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11.19-2005.11.11)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서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마자 독일을 떠나서 영국으로, 다시 1937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장차 '경영자 교육'에 전력을 기울일 발판을 차곡차곡 다져갔다. 95년 인생을 사시면서 너무나 많은 활동을 하셔서 그것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조차 없지만 이 책의 저자 윌리엄 코헨을 만나게 된 장소인 클레어몬트 종합대학원 산하 피터 F. 드러커 · 마사토시 이토 경영대학원은 드러커 생애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60세를 넘기면 대부분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피터 드러커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의도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선택했다." (376쪽)
드러커를 만나기 전 군 경험이 거의 전부였던 저자 윌리엄 코헨(William A. Cohen, 전직 공군 장교)이 1975년 클레어몬트 대학에 들어가게 된 사연이 담긴 이 책의 첫 장 - 나는 어떻게 '현대 경영학 아버지'의 제자가 되었나 -은 시작부터 흥미를 끌게 하기에 충분했다. 박사과정 학생들을 어느 정도 이용해 먹는 여타 대학들의 관행을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다고 하며 그러한 대학에서 혼비백산하여 인터뷰를 끝내버렸다는 저자는 그리하여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역시 만만치 않은 교수를 만나게 된 셈이다. 그리고 그 둘의 인연은 피터가 돌아가실 때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책은 말 그대로 윌리엄 코헨이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1975년부터 1979년 졸업할 때까지 들었던 또는 만났던 피터 드러커 교수와 그의 강의실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벌써 30년도 더 된 옛날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고 여전히 유효하고 재미있는 미공개 경영노트가 아닌가 싶다. 특히 경영학 지식이 전무했다고 하는 저자의 수업 자세가 경영을 잘 모르는 독자를 차분하게 이끌어준다. 과거 자신이 썼던 노트를 보고 회상하며 지금의 생각 · 의견을 덧붙이는 형식이기 때문에 '아! 그때 드러커의 가르침이 이것이었던 것 같다'는 글이 종종 보인다. 나 역시 뭘 들으면 정리가 늦고 반응이 느려서 저자의 터득 방식에 공감이 되었고 그의 배움에 대한 일관된 줏대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는 것인데 어떤 사람의 강의는 그 사람과 떼어놓을 수 없다. 때문에(실상 수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가르치는 자가 전부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피터 드러커의 이력, 피터 드러커만의 강의 방식, 인간성, 철학 등이 곳곳에 진한 양념처럼 배어 있다. 주제 집중 강의로 토론 수업을 하므로 노트는 경영 이론을 체계적으로 나열하지는 않지만 질문하고 대화하며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므로 어떤 식으로든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독자를 초심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의 예로, 완벽한 경영 컨트롤 패널을 이용하면 완벽한 성공을 보장할까? 완벽한 교육이론을 적용하면 내 아이는 반드시 성공할까? 피터 드러커의 설명은 이렇다.
무수한 완벽한 이론서를 잠시 접어두고 사람, 다양성 속에 매몰되어 버린 그저 그런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 어떤 한 사람! 내 옆 동료, 내 회사 직원, 내 아이의 개성에 주목해 보게 된다. 그럼에도 왜 아직도 우리나라 일반 대학에서는 재미없고 딱딱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이론만 잔뜩 알려주는지... 대학 커리큘럼을 짜는 교수들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의 가르침을 직 · 간접적으로 배우지 않았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그들이 이론과 접목할 실무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까 쉬운 가르침- 사람은 없고 이론만 덩그러니 남은-을 선택하는 것 같은데 참으로 안타깝다.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를 읽고 뜬금없는 이야기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교육계를 떠올렸다. 교육자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어째서 이토록 오래도록 피터 드러커를 추앙하고 그의 이론이 그와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지를 이 책을 보며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피터 드러커는 '미래 경영학의 아버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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