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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저학년도 고학년도 몰입하는 책
"저학년도 고학년도 몰입하는 책" 내용보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는다.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수업시간에이책을 2학년에도 6학년에도 읽었다.모두 무척 몰입한다.늘 놀라움은 아이들은 그림에서 많은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적이라는 글자가 빨강색이에요.면지에 특별한 그림이 있어요 네잎클로버를 든 군인그런데 뒷면지에는 두 명이 빠졌어요.여기에서 이야기를 추론한다.그리고 본문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알게된다.두 병사가
"저학년도 고학년도 몰입하는 책" 내용보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는다.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수업시간에
이책을 2학년에도 6학년에도 읽었다.모두 무척 몰입한다.
늘 놀라움은 아이들은 그림에서 많은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적이라는 글자가 빨강색이에요.
면지에 특별한 그림이 있어요 네잎클로버를 든 군인
그런데 뒷면지에는 두 명이 빠졌어요.
여기에서 이야기를 추론한다.
그리고 본문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알게된다.
두 병사가 얼마나 안스럽고 안타까운지
그래서 둘이 던진 병속의 편지도 아이들은 알아낸다.
그래서 두 명이 빠진거구나.
책을 볼 때는 표지도 면지도 글자색도 모두 의미를 품고옸음을
그래서 그림이 하는 이야기를 읽는다.
두 병사는 어디를 갔을까?
가족을 만나러 갔어요
두 병사는 괴물이 아니고 아주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니까
전쟁의 허상을 어떻게 이보다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오래 기억속에 남는 책이다.
y****8 2017.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적 리뷰/적을 읽고 나서 느낀점
"적 리뷰/적을 읽고 나서 느낀점" 내용보기
줄거리는 참호안에 병사가 또다른 맞은편 창호안에 있는 병사와 잠수전쟁으로 항복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식량이 떨어져가던 병사는 적 참호에 병사의 얼굴을 보고 일단 싸우러가기로 결정한다. 달이 구름에 껴 안보이던 때 풀숲위장을 하고 몰래 적에 참호로 간다. 가던중 사자를 만나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이 사자를 지나친다. 그리고 적에 참호를 본순간 자신의 참호와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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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참호안에 병사가 또다른 맞은편 창호안에 있는 병사와 잠수전쟁으로 항복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식량이 떨어져가던 병사는 적 참호에 병사의 얼굴을 보고 일단 싸우러가기로 결정한다. 달이 구름에 껴 안보이던 때 풀숲위장을 하고 몰래 적에 참호로 간다. 가던중 사자를 만나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이 사자를 지나친다. 그리고 적에 참호를 본순간 자신의 참호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몇개, 고기 몇점과 가족의 사진. 적은 없었다. 그리고 적에 가족사진을 본 병사는 깨닳는다. 반대편 참호속병사는 자신이라는 것을. 좀 더 확인하기위해 포기선언을 적은 종이를 유리병편지에 넣고 던졌다. 1초도 안되어 똑같은 유리병편지가 병사에게 날라왔다.

느낀점은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닳기도 하고 남이 먼저 사과나 포기를 하기를 바라는게 잘못된 것이라 느꼈다.

w********7 202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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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본질 [적 / 다비드칼리 / 세르주 블로크]
"전쟁의 본질 [적 / 다비드칼리 / 세르주 블로크]" 내용보기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훈장을 가득 달고있는 장군.피 묻은 손 끝으로 경례를 하고 환하게 웃고있습니다.전쟁에서 가장 공을 많이 세운 사람일까요? 모자이크 한 부분은 원래 저런 게 아니라 제 이름이 있어서 가렸습니다.열맞춰 서 있는 수 많은 병사들.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두 개의 참호가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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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훈장을 가득 달고있는 장군.

피 묻은 손 끝으로 경례를 하고 환하게 웃고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공을 많이 세운 사람일까요?

모자이크 한 부분은 원래 저런 게 아니라 제 이름이 있어서 가렸습니다.

열맞춰 서 있는 수 많은 병사들.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개의 참호가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적입니다.

매일 서로를 향해 총을 쏘지만, 서로 얼굴을 본 적은 없습니다.

나는 동료가 죽은 이후 쭉 혼자입니다.

적도 혼자인 게 틀림없습니다. 한 번에 총을 한 발밖에 쏘지 않으니까요.

그도 나도 배가 고프다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는 동정심이라고는 모르는 야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죽입니다.

그의 잘못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던 날 받은 지침서에 그렇게 쓰여있었습니다.

나는 이 전쟁을 어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끝내는 지 모릅니다.

내가 먼저 그만두면 그가 나를 죽일 것 입니다.

전쟁을 끝내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바로 명령을 내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게 어떤 말도 해주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적을 죽이고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야겠습니다.

                      

위장하고 적의 참호를 기습 공격했지만, 적은 거기 없었습니다. 적도 날 한 밤 중에 기습하기 위해 내 참호로 숨어든게 분명합니다.

나는 그의 참호에서 적의 평범한 가족사진과 나를 여자와 아이들을 죽인 괴물로 표현한 전투지침서를 발견했습니다.

나는 괴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도...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한 인간이었습니다.

.

.

.

서로가 자기와 똑같은 사람인 걸 알게 된 두 병사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읽고 느낀 점이 출판사 책소개에 정선된 언어로 잘 표현되어있어 가져왔습니다.

『적』은 전쟁의 본질을 쉽고 명료하며 깊이있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아군과 적군이라고 규정짓는 이분법이 얼마나 상대적이며 허구적 개념인지, 그리고 어느 편이건 전쟁을 일으킨 소수에 의해 희생되는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줍니다. 무엇보다도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이데올로기가 조작되는지 풀어내었습니다.

출판사 책소개

전쟁을 결정하고 이득을 보는 것은 소수의 윗선이지만,

그 전쟁을 수행하고 고스란히 피해를 받는 건 다수의 보통 사람들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사익을 위해 만들어 배포한 [이미지]에 세뇌당해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타종교, 타민족, 타국가 등)을 미워하는 일이 단지 전쟁 뿐이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쏟아져 나오는 각종 선전을 비판하며 받아들이고 있나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고 계신가요? 나의 진짜 적은 누구일까요?

병사는 마침내 어리석고 비인간적인 전쟁을 끝내기로 합니다. 그것은 총과 죽음을 통해서가 아닙니다. 펜과 평화의 힘입니다.

출판사 책소개

 

처음 병사 그림과 비교해보세요.^^

c********4 2020.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적" 내용보기
전쟁에 대해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은 그림동화서부터 글밥이 꽤 많아 고학년들이 읽을 수 있는 책까지 여러권을 접했었는데, 우연히 <적> 이란 책을 발견하고선 전쟁의 실상을 알기 쉽게 참 잘 표현되어있어 놀랐다. 큰 애가 남자애라 전쟁에 관심이 많은데(미리 부터 걱정 하는 것이지만..) 최근에 아빠가 보고 계시는 전쟁 영화를 슬쩍 옆자리에 앉아 보면서 아빠께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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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해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은 그림동화서부터 글밥이 꽤 많아 고학년들이 읽을 수 있는 책까지 여러권을 접했었는데, 우연히 <적> 이란 책을 발견하고선 전쟁의 실상을 알기 쉽게 참 잘 표현되어있어 놀랐다. 큰 애가 남자애라 전쟁에 관심이 많은데(미리 부터 걱정 하는 것이지만..) 최근에 아빠가 보고 계시는 전쟁 영화를 슬쩍 옆자리에 앉아 보면서 아빠께 이런 저런 전쟁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어주며 다시 한번 전쟁에 대해서 아이에게 이야기 들려줍니다. 전쟁은 얼마나 비참한지, 그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적>이란 이름으로 대치하여 끝날줄 모르는 전쟁속에 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나라가 참호를 파고 대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상대편 군사는 나도 혼자이고, 그도 혼자이지만 이 둘외에, 그는 야수라는 것, 동점심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는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죽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말입니다.

바로 그의 잘못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것이죠.

 

전쟁이 시작되던 날, 우리는 권총 한 자루와 전투 지침서를 받았습니다.

전쟁이 오래 지속되고, 참호속에서 이젠 먹을 것도 떨어져 모두가 나의 존재를 잃어 버린건 아닌지, 내가 이겨야만 집으로 가족에게로 살아돌아갈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야심한 밤을 틈타 위장을 하고 적의 참호를 향해 돌진합니다. 그를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에요.

그런데 그때 사자인지? 숨죽이고 있다가 활동을 개시합니다.

어? 그런데 적의 참호는 비어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 보니 그동안 야수라고 생각했던 적은 분명히 가족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전투 지침서는 분명 자기것과 똑같았던 거에요.

거기엔 자신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난 야수가 아닌데, 난 사람인데, 난 여자들을 죽인적 없고, 아이들을 죽인적 없는데..."

 

병에다 무언가를 메모하여 상대편 병사의 참호를 향하여 던집니다.

 

.

.

.

가족의 품으로 모두 돌아가길 바래봅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었던 병사들의 죽음과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합니다.

g*******s 2011.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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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vs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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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호에 앉아 있습니다.좀 떨어져 있는 다른 참호에도 한 병사가 있습니다.그는 나의 적입니다.대장이 준 전쟁지침서에는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나는 그가 무서워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도 못하고마음 편히 밥을 먹을수도 없습니다.나의 가족이 그립습니다. 오늘, 이 어둠을 틈타나는 그를 죽이고 이 전쟁을 끝내려합니다. 아... 그는 참호에 없습
"적 vs 적" 내용보기

나는 참호에 앉아 있습니다.
좀 떨어져 있는 다른 참호에도 한 병사가 있습니다.
그는 나의 적입니다.
대장이 준 전쟁지침서에는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는 그가 무서워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도 못하고
마음 편히 밥을 먹을수도 없습니다.
나의 가족이 그립습니다.


오늘, 이 어둠을 틈타
나는 그를 죽이고 이 전쟁을 끝내려합니다.

아... 그는 참호에 없습니다.
저쪽에 그의 가족사진과 전쟁지침서가 있군요.
대장이 말해준 무서운 적은 사진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 그의 전쟁지침서가 내 것과 똑같습니다.
전쟁지침서에 그 모습은 절대 내가 아닙니다 ...
하지만 사진속의 적의 모습과도 같지 않습니다.


참호에 돌아와 보니 나의 적 역시 이 곳에 다녀간 것 같습니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그는 진정 나의 적일까요?
아니면 나의 적은 내 안에 있는걸까요?

 

====================================================

 

6살짜리 우리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내용이 아이들 책이 아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한 그림책이 아닐까 싶은데 ...
이 놈이 재밌다고 또 읽어달란다.
이 책을 듣고 뭘 생각했을까? 분명 내가 생각한 것과는 틀릴텐데 ...
역시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느끼지 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나보다 ^^


여백의 미를 살린 간결한 그림이 책의 내용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YES마니아 : 로얄 j******m 2010.06.04.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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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참호엔 적이 없다.
"적의 참호엔 적이 없다." 내용보기
그림 동화『적』은 표지부터가 인상적이다. 가슴 가득 훈장을 단 커다란 몸집을 가진 사내의 손은 피로 물들어 있다. 사내의 가슴에 달린 훈장이 다른 사람이의 피로 얻어진 것이라는 의미가 상징적으로 전달된다.   그림 동화『적』에서 말하는 적은 실제 전쟁에서 서로 싸우는 상대편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적이 정말로 나의 적일까? 라는 의문을 갖는다. 전쟁터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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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적』은 표지부터가 인상적이다. 가슴 가득 훈장을 단 커다란 몸집을 가진 사내의 손은 피로 물들어 있다. 사내의 가슴에 달린 훈장이 다른 사람이의 피로 얻어진 것이라는 의미가 상징적으로 전달된다.

  그림 동화『적』에서 말하는 적은 실제 전쟁에서 서로 싸우는 상대편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적이 정말로 나의 적일까? 라는 의문을 갖는다. 전쟁터에서 나와 싸우는 상대편은 적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극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은 나와 같은 인간일 수 없는 짐승 같은 존재여야 한다. 내가 적을 죽이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괴물뿐이다.

  전쟁은 길어지고 상대편 참호 속에 갇힌 적 때문에 나 역시 참호 속에 갇힌다. 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참호 밖으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 서로를 경계하는 총성만 간간히 울리며 길고 지리한 전쟁만 계속되던 어느 날,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적을 죽이고 전쟁을 끝내기로 한다.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 적의 참호로 쳐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적의 참호에는 적이 없었다. 나처럼 굶주림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적도 내 참호로 쳐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적의 참호에서 발견한 것은 적이 아니었다. 적의 참호 속에는 내 참호 속에 있던 것처럼 말린 고기 몇 점과 막대 비타민 몇 개, 그리고 가족사진이 있었다. 적은 극악무도한 괴물이 아니라, 나처럼 가족이 있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괴물 같은 적은 지휘관이 준 전쟁에 필요한 지침서에만 적혀 있을 뿐이다. 적의 지침서 안에 그려진 괴물은 적의 모습은 바로 내 모습이었다.

  ‘적’이라는 글자는 다의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회이나 학교, 스포츠 경기에서 나와 경쟁상대에 있는 사람을 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쟁에서의 적은처럼 극명하게 대립해 있지는 않다. 전쟁에서의 적은 생명을 담보로 싸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에서의 적만큼 허구적이고 ‘나’라는 개인과 무관한 존재도 없다. 전쟁에 참여하여 총칼을 들고 싸우는 이들은 애국이라는 명분 아래 상대에게 총칼을 겨누지만, 개인적인 명분을 따져보면 그를 내 적이라 할 수 없다. 그는 국가라는 집단을 내세워 만들어낸 위정자들 적일뿐이다.

  그림동화『적』은 전쟁에서의 ‘적’의 본질을 단순한 언어와 그림으로 극명하게 보여 주는 수작이다. 그림동화라는 간결성 때문에 보는 이의 연령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휘자들이 준 ‘지침서’의 의미를 어른들은 이데올로기의 주입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전쟁에서의 ‘적’이라할지라도 잔인한 괴물이 아니라,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인식하기엔 충분하다. 이 처럼 단순한 구조 속에 연령에 따라 다양한 범위 해석할 수 있는 책, 그러면서도 모두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잘 만들어진 그림책의 매력이다.

 

 

k*******3 2008.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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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지 않고선 감히 말할수 없는것중 하나가 전쟁입니다. 그렇기에 전쟁 세대인 우리의 부모가 생각하는 의미와 전쟁 2세대인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전쟁 3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전쟁의 의미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발단은 분명 있건만 상황이 지속될수록 왜 이렇게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품어야하는지 의미조차 퇴색되어가는것이 전쟁이고 기계적으로 습관화되어버린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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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지 않고선 감히 말할수 없는것중 하나가 전쟁입니다. 그렇기에 전쟁 세대인 우리의 부모가 생각하는 의미와 전쟁 2세대인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전쟁 3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전쟁의 의미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발단은 분명 있건만 상황이 지속될수록 왜 이렇게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품어야하는지 의미조차 퇴색되어가는것이 전쟁이고 기계적으로 습관화되어버린 몸짓과 사람들의 사고를 묶어버려 아무것도 생각할수도 없고 생각도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것 또한 전쟁입니다.


 


지구저편에서는 아직도 전쟁때문에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건만 우리의 현실또한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로 다른이들의 눈엔 전쟁중인 나라이건만 직접 격어보지 못해 가늠조차할수 없는 고통의 무게는 추상적인 개념의 전쟁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전쟁의 의미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수 있을까 싶을만큼 간결한 문장속에 속깊은 의미들은 전쟁속에 내몰린 사람들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두병사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이야기 적, 이데올로기의 조작속에 아군과 적군만이 존재하는 전장에서 내가 살기위해선 적은 악마가 될수 밖에 없음이었습니다. 


 


황량한 사막과도 같은 벌판에 두개의 참호가 있습니다. 하나의 참호엔 내가, 또다른 참호엔 힘없는 여자와 아이들을 서슴없이 죽이는 괴물이요 중오와 공포의 대상인 적이 존재합니다. 오래전 전쟁이 시작되던날 총한자루와 함께 받은 전투지침서에 쓰여있던말은 " 적은 잔인하고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 적은 인간이 아니다 " 였기 때문입니다.


 


나를 전쟁터로 내몬 높은사람들이 침묵하는 사이 왜 전쟁을 해야하는지 이유를 잊었습니다. 왜 적은 죽여야만하는걸까에 대한 타당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쟁에 내몰림과 동시에 받았던 지침서에 따라 적은 무조건 악마이며 이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살인귀로로 각인되었을 뿐입니다. 이데올로기의 사상앞에 개인의 인권이 말살당하고 무조건적인 적개심으로 양편으로 갈라서있는 무모함이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적도 나와 똑같은 사람임을 알게됩니다. 기다리는 가족이 있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있으며 나와 똑같은 상황에 몰려있음을 이젠 더이상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가리기엔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고 나의 눈을 가리고 있던 무조건적인 명령은 너무 무의미하기만 합니다. 구구절절 전쟁이 이런것이다 설명하는 그 어떤것보다도 너무 단순하리만치 간결했던 그림과 글속에서 전쟁의 의미는 살아있었습니다.  

 

d****0 2008.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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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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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부터, 서울 시청 앞을 중심으로 촛불 집회가 벌어졌다. 집이 경복궁 역 근처인 나는, 퇴근 길에 손쉽게 들러 촛불을 밝힐 수 있었다. 집회에 참가하는 날이 아니더라도, 닭장 차를 세워 두고 무장한 채 즐비하게 서 있는 '적'들과 조우하는 건, 내겐 너무 흔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사실 그들은 적이 아니다. 알고 있다. 나 또한 그들의 적이 아니다. 그들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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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부터, 서울 시청 앞을 중심으로 촛불 집회가 벌어졌다.

집이 경복궁 역 근처인 나는, 퇴근 길에 손쉽게 들러 촛불을 밝힐 수 있었다.

집회에 참가하는 날이 아니더라도, 닭장 차를 세워 두고 무장한 채 즐비하게 서 있는 '적'들과 조우하는 건,

내겐 너무 흔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사실 그들은 적이 아니다. 알고 있다. 나 또한 그들의 적이 아니다. 그들은 알고 있을까?

어느 주말 늦은 밤 편의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집앞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헉!"하고 놀랐다.

동네에서도 다소 깊숙한 그곳에서 '적' 복장을 한 한 남자와 딱 마주친 거다.

그는 어렸다.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먼 발치에는 형광 봉을 들고 망을 봐주는 동료 '적'이 있었다.

놀란 나에게 애띤 목소리로 "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역시 '적'이 아니었다.

단지 으슥한 곳에 서 있었다는 이유로,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을 놀래켰다는 이유로

"죄송합니다." 하고 주눅 든 목소리로 사과하는 그가 어찌 내 적이 될 수 있겠는가.

 

이 책 <적>에는 두 개의 구멍이 나온다. 참호다.

'나'는 내가 숨어 있는 참호와 조금 떨어진 곳에 참호를 파고 들어가 있는 '적'이 두렵다.

'적'은 괴물이다. 아이와 여자들, 동물까지 모조리 학살하는 악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참호 밖을 향해 총 한 방을 쏜다. 화답이라도 하듯 총 한 방이 날라온다.

식량은 떨어져간다. 집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내가 고개를 내밀면 적이 날 쏘아죽일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어둠을 틈타 몰래 참호 밖으로 나와 적의 참호로 엉금엉금 기어간다.

전쟁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그 방법은 적을 죽이는 수밖에 없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달한 그곳 참호에서 적의 흔적을 본다.

그리고 내것과 똑같은 전투지침서를 발견한다.

 

"적은 잔인하고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

따라서 적이 우리를 죽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들을 죽여야 한다.

그들은 우리를 죽인 뒤 우리 가족까지 절멸시킬 것이다.

그래도 적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개를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동물이란 동물은 모조리 죽여 버릴 것이다.

나무를 불태우고 마시는 물에 독을 탈 것이다.

적은 인간이 아니다."

 

나는 괴물이 아니다. 나는 인간이다. 이 사실을 적에게 알리고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나라 간 전쟁까지 갈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곳곳에서 적이 아닌 사람들이 적과 적이 되어 맞서고 있다.

전쟁이든 내분이든, 적이라고 규정된 그들은 사실 적이 아니다.

적이 아닌 우리를 적이라고 규정하고 적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사람들이 진짜 적이다.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게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되더라도,

적이 아니면서 적이라고 규정된 그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막막하기만 하다.

 

z******7 2008.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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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그리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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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의미를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멀리 보지 않아도 우리는 아직도 남한과 북한, 한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적이란 무엇일까? 다시금 이책은 전쟁의 위험성과 함께 그 적이란 것 자체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우리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할 이유조차 없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전쟁이라는 것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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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의미를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멀리 보지 않아도 우리는 아직도 남한과 북한, 한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적이란 무엇일까? 다시금 이책은 전쟁의 위험성과 함께 그 적이란 것 자체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우리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할 이유조차 없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전쟁이라는 것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누군가 피를 보고 서로가 서로를 이유없이 미워하는건 정말 아니잖아?

 

두개의 참호 속에 있는 두 병사. 그 병사들은 적이다.  적은 바로 건너편에 있지만 한번도 그를 본적이 없을뿐더라, 아침마다 총한방을 쏘면 적도 한방을 쏘고, 배가 고파도 적이 불을 피울때까지 기다린다. 내가 먼저 불을 피우면 적이 그틈에 나를 죽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적은 여자와 아이들을 이유없이 죽이고, 적은 잔인하고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고한다. 개를 죽이고, 동물이란 동물은 모조리 죽이고, 나무까지 불태우고 물에는 독을 타는 적은 인간이 아니라고, 전투 지침서에 나온다.

 

오래 전 전쟁이 시작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고 있었다. 적과 나 둘을 전쟁터로 보낸 사람은 우리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전쟁이 오래전에 끝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참호 위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적도 나와 같은 별을 보고 있을까 하며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 그러다 끔찍히도 싫어하는 비가 오고, 나는 결심하게 된다. 덤불숲으로 위장하고 적의 참호에 가기로! 적의 참호에 도착하자 적은 없고, 자신이 받았던 전투 지침서와 적의 가족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나는 깨닫는다. 적도 나와 같은 사람이구나, 잔인한 야만인이 아니구나 하고 말이다. 이제 여기서 전쟁을 끝내려고 플라스틱병에 메모를 써서 적에게 보낸다.

 

전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고, 정말 적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못했던 두 병사들. 그들이 아무 이유없이 서로를 미워할수 밖에 없었고 서로를 위협할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믿어왔던 실체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총을 들고 자신을 지키기위해 적을 위협해왔던 그 시간들이 얼마나 허망하게 느껴질까.

 

이 지구상에는 아직도 많은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전쟁이 옳은 것일까? 물론 어쩔수 없는 필요악에 의해 이루어지는 전쟁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의 이유도 모른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수많은 병사들이 존재한다고 들었다. 그들에게 전쟁의 의미는 무엇을까? 이 책은 이 세상에 전쟁이 사라져야할 이유를 말하고 있다. 한장 한장을 넘기면서 얼마나 가슴에 와닿는지, 직접적으로 전쟁이라는 것을 겪어보지도, 그 병사들의 마음을 이해할수도 없지만 인간으로서 당연히 대접받아야할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병사들과 그들에 대한 적개심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는 알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전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책같다. 그리고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볼수있는 책인것같다. 상당히 진지하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으면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그림책 . '적'.  그 적의 실체를 제대로 한번 살펴보는건 어떨까?

d*****1 200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로 '적'이라고 누가 정해준 것일까.
"서로 '적'이라고 누가 정해준 것일까." 내용보기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참호, 이 참호속에는 병사가 숨어 있다. 그들은 적이고 그들에겐 자신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어 같은 동포임에도 휴전선을 그어놓고 대치중인 우리나라, 이런 우리 민족의 상황 덕분에 마음까지 와 닿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씁쓸하기까지 하다. 누가 이들을 '적'이라고 정해 놓았을까. 이 전쟁을 끝내기로 마음 먹은 '나'는 적
"서로 '적'이라고 누가 정해준 것일까." 내용보기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참호, 이 참호속에는 병사가 숨어 있다. 그들은 적이고 그들에겐 자신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어 같은 동포임에도 휴전선을 그어놓고 대치중인 우리나라, 이런 우리 민족의 상황 덕분에 마음까지 와 닿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씁쓸하기까지 하다. 누가 이들을 '적'이라고 정해 놓았을까. 이 전쟁을 끝내기로 마음 먹은 '나'는 적을 없애기 위해 적의 참호속으로 들어간다. 물에 독을 타고 여자와 아이들을 죽이는 '나'가 괴물로 그려진 적의 전투 지침서를 보며 "나는 괴물이 아니야. 나는 인간이야"라고 부르짖지만 이 말들은 공허하게 참호속을 울릴 뿐이다. 

 

지금도 세상에는 전쟁중인 곳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서로 '적'이라고 정해놓고 죽고 죽인다. 가까운 사람이 미워져 "넌 나의 편이 아냐, 적이야"라고 말하는게 이제는 두려워질 정도다. 다른 참호속에 있는 군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나'와 똑같은 모습일거라 짐작하게 된다. 피부색이 다르고 모습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내면에 있는 마음은 똑같을 테니까. 서로 눈치보며 불을 피워 음식을 먹고 물 한모금 먹는 것조차 두려워 하는 두 사람, 누구 한 사람 죽어나가도 이 전쟁은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서로 적의 참호속에 들어가 있는 두 사람. '나'는 나무에 불을 지르거나 물에 독을 타지 않는다는 것을 알릴 수만 있다면 서로 죽고 죽이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만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나'를 알릴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좋으리라. "이 순간부터 전쟁을 끝낸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나'는 기다린다. 적이 먼저 보내오기를 기대하며. 온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담은 병을 던지는 '나', 희망을 담은 병이지만 나는 이 그림을 보며 다른 생각을 한다. 적은 이것이 아무 위해도 가하지 않는 그저 적이 남긴 메시지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까. 혹 폭탄이 아닐까 의심하며 처음엔 조심하겠지만 결국엔 그 병을 열어보겠지. 하지만 말이다. 이 두 사람이 전쟁을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해서 과연 이 전쟁이 끝이 날까. 나의 편이었던 사람들은 적과 내통했다 하여 나를 죽이려 들지 않을까. 세상에 이 두 사람만이 남아있었다면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먹먹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서로 던지는 유리병을 바라보며 세상도 이렇게 훤히 보이는 유리병처럼 투명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서로 총을 겨누는 적이지만 똑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을 보며 과연 누구를 위해 전쟁을 하고 적으로써 싸워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그저 가족들의 품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서로 죽이라고 명령한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책상에 앉아 작전을 짜고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을 죽이고 전쟁에 승리할 수 있을까 궁리하겠지. 전쟁 중에 군인들은 그저 소모품에 불과할테니까.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이 슬프게 다가온다. 나의 의지가 말살된 이 전쟁에서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일지, 두 사람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테니까. 누군가가 원하는 '승리'를 모든 이들이 원하는건 아니다. 그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이 전쟁 소모품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제발 모두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y*****6 2008.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