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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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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고 하면 전세계 최다 인구,수십개의 소수 민족,빈부의 극심한 차이,G2국가로서 당당히 21세기를 이끌어 갈 나라쯤으로 인식하고 있다.1978년 등소평의 자유 경제개혁에 따라 동부 연안의 14개 도시는 현대화,시장 경제의 가속화에 따라 초고층 건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우후죽순으로 생겨 나고 있으며 그들의 소득 수준 또한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중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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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고 하면 전세계 최다 인구,수십개의 소수 민족,빈부의 극심한 차이,G2국가로서 당당히 21세기를 이끌어 갈 나라쯤으로 인식하고 있다.1978년 등소평의 자유 경제개혁에 따라 동부 연안의 14개 도시는 현대화,시장 경제의 가속화에 따라 초고층 건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우후죽순으로 생겨 나고 있으며 그들의 소득 수준 또한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중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있는데,중국어뿐만이 아니고 중앙 정부로부터 종교적으로 탄압받고 있는 티벳,우루무치등의 고원 사막 지역의 오지로 길 따라 나그네가 되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여건상 기회가 오지 않아 <차이나 로드>로 대신하고저 저자 랍 기포드와 함께 동서를 가로 지르는 4,825km를 따라 함께 여행을 했다.

 뻬이징,상하이,꽝저우처럼 대도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본주의의 맹위보다는 덜 도시화되고 덜 개발이 되어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 있는 듯한 여정은 뿌연 먼지에 소 달구지 따그락 소리를 들으며,한국의 1960,70년대의 농촌 모습을 연상하게 되고 푸르스름한 눈에 꺽다리 키의 서양 특파원을 마치 구경거리라도 생긴듯 몰려 올라치면 호기심과 촌스러움이 짙게 묻어 나옴을 알게 되었다.

 중국은 동저서고라고 하듯 너른 평야와 곡창 지대는 동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서쪽은 산악 지대와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사막 지대로 되어 있어 인민의 생활 소득 수준도 불문가지일 것이다.또한 몐즈(체면)을 중시하는 중국 국민성에 비추어 볼 때 기자가 만난 시골의 촌부들의 솔직하고 순박한 모습에서 중국의 참된 모습과 진실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거같아 중국에 대한 선망을 어느 정도 잠재워 줬던거 같다.

 상하이를 출발하여 신쟝의 끄트머리 코르가츠까지 4,825km는 참으로 오랜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여정 속에는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는 유적지도 꽤 눈에 띈다.당의 수도 서안(진시황의 무덤이 발견된 곳),돈황 석굴(실크로드의 정수)등의 문화 유적이 가슴 설레이고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제1부는 상하이에서 란저우까지의 여정이 그려져 있고 제2부는 란저우에서 코르가츠까지로 그려져 있다.상하이나 난징같은 대도시를 벗어 나면 희뿌연 먼지와 고단한 중국 촌부들의 모습이 빛바래고 헐벗은 민둥산마냥 무미건조한 모습으로 다가 온다.농촌의 모습도 중국 중앙정부의 개혁의 손길이 미쳐 차츰 변해 갈거라 생각이 드는데,한국처럼 능력없고 돈 없는 청년들은 색시 구하기가 무척 힘이 드는거 같다.한 택시 운전사의 쓸쓸한 인생 이야기에서  진실한 마음보다는 돈으로 사람을 선택하고 의지하려는 마음이 어느 나라나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싶다.

 312국도를 따라 가다 보면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인 농촌의 헐벗은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남자든 여자든 물신의 맛을 알고 어떻게든 돈이 되는 도회지로 몸을 옮기려 혈안이 되고 있다.가라오케,섹스바등은 역시 시골에서 올라 온 처녀들로 붐비고 하루살이로 힘겨워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기자가 만난 곳 중 뇌리에 남는 것은 일본제국의 난징 대학살의 참상으로 희생된 완런캉(萬人坑)의 역사 보존과 진시황 병마용의 장엄한 현장의 모습등이다.기개세 같은 진시황의 위엄과 역사의 비극이 아이러니하게도 교차하는 순간이다.

 뚠황으로 가는 길에는 사막 서핑과 우루무치를 지나는 길에는 텐츠라는 멋진 호수가 나그네의 고단한 여독을 삭혀 주는듯 고요하고도 잔잔하게 나그네를 반겨 주고,기자는 종착지 코르가츠에서 멈추게 된다.검문소를 통과하면 카자흐스탄으로 넘어 가게 된다.

 중국은 외형적으로는 발전에 발전을 보여 주고 있지만 그들이 안게 될 빈부의 격차,환경 오염의 해결에는 어떻게 대응을 할지 주목이 된다.또한 겉으로의 화려함과 편견,불편등으로부터 중국 인민의 대다수의 삶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가면서 인적이 뜸한 오솔길과 오지로 떠나야만 알거 같다.





j******6 2010.09.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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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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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변에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중국차를 구입하는 이들도 있다. 여행도 흔해지면서 기존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생각보다 뭔가 신흥강대국같은 이미지로 좀더 편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들 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거리감을 갖고 있던 나라가 이미지변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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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변에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중국차를 구입하는 이들도 있다. 여행도 흔해지면서 기존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생각보다 뭔가 신흥강대국같은 이미지로 좀더 편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들 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거리감을 갖고 있던 나라가 이미지변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런 편안한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면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국영라디오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한 저자는 대도시뿐만이 아니라 그 발전의 뒷면에 희생을 강요당한 중소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는 글을 쓴 것이다.

 

.. 상하이에서 코르카츠까지 이르는 4825km의 312번 국도를 따라 여행하며 만나는 일반 시민들의 모습은 그동안 많이 볼 수 있었던 발전되고 개방된 중국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모든 국토가 국가소유라 개발을 한다고 하면 땅을 뺏길 수밖에 없는 농민의 이야기부터, 돈을 벌기 위해 매혈을 하다 마을 전체가 AIDS에 걸린 참담한 이야기, 1자녀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8개월된 아기도 죽이는 이야기들은 특히나 마음에 남는 이야기들이다. 몇몇 이야기들은 사실 어느정도는 들은 기억이 나는 이야기들이지만 아무래도 먼 곳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읽고 있으니 그들의 고통이 이웃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중국을 비하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같다.

 

.. 중국은 참으로 넓은 땅을 국토로 갖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는 1억 5천만명이 50개 이상의 주권 국가에 흩어져 사는데 반해 아시아 대륙에서는 13억 5천만명에 가까운 중국인이 하나의 주권 국가에 산다. 참으로 엄청난 이야기가 아닌가 싶고, 중국이 어떠한 나라인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나라를 다스리기 힘들테고, 의견을 모으기 힘들 것이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인내'밖에 없다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될지 알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이긴 하지만, 그들은 결국 장대한 황하처럼 천천히 인내하면서 변화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m***7 2008.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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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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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 덕인지 요즘 서점가에 중국에 관한 책이 넘쳐난다.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어로 먹고 살면서 중국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참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좀 더 흥미롭게 중국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선택은 어렵기만 하다. 나는 역사나 지리를 무척 어려워하기 때문에 한 나라를 알기에 가장 중요하달 수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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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 덕인지 요즘 서점가에 중국에 관한 책이 넘쳐난다.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어로 먹고 살면서 중국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참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좀 더 흥미롭게 중국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선택은 어렵기만 하다. 나는 역사나 지리를 무척 어려워하기 때문에 한 나라를 알기에 가장 중요하달 수 있는 이 부분들을 알기 위해서는 간접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에둘러 이야기해주는 글을 좋아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책 중에 하나가 여행기가 아닐까 싶다.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고, 저자가 따라간 길을 지도로 따라가보면서 지리도 살짝 익혀보고, 중간 중간 그 장소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까지 해준다면 더 없이 좋겠다.

 

이 책이 그 많은 중국 관련 서적 중에서 내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어느 삐딱한 특파원의 각별한 중국 여행기'라는 글 때문이었다. 그간 내가 본 중국에 관한 책은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쓴 책들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서양인의 눈으로 바라본 중국은 어떤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삐딱한'과 '각별한'이라는 단어에 호기심도 일었다. 어떤 '삐딱한' 사람이 어떤 '각별한' 여행기를 썼을지 흥미가 급격히 동했다. 그래서 저자와 함께 상하이에서 실크로드까지 4825km의 길을 312번 국도를 따라 지나가보기로 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로 분류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단순히 어디어디를 방문해서 그 곳의 풍광을 즐기고 그로 인해 해진 감성을 글로 옮긴, 그런 여행기는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을 여행기로 분류하는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중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중국에 대해 알고 있는, 알아야 할, 알고 싶은 내용들이 상당부분 많이 들어가 있다. 쑨원이 제창한 '삼민주의', 마오쩌둥의 사상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최근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라는 소설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중산층이 살 만한 사회 '샤오캉 사회', 엄청난 개발 프로젝트 '서부대개발' 등등 중국을 알아가다보면 꼭 접하게 되는 내용들이 책 곳곳에 소개되어져 있고, 최근에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 티베트 문제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중국의 모습들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미국 국영 라디오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중국 곳곳을 누볐는데, 그의 기자 신분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해준 요소였던 듯 하다. 중국 정부에서 쉬쉬하는 비밀스럽고도 민감한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발칵 될 때를 대비하여 녹음 씨디를 숨기기 위해 사각 팬티가 아닌 삼각 팬티를 입는 치밀함까지!) 위험 속으로 뚫고 들어가 취재해 온 내용들을 책에 실어 놓은 걸 보고, 이 책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내용을 접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최대의 '에이즈 마을'은 그중에서도 단연 위험해 보였고, 그만큼 매우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이 점에서 이 책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다. 특파원 출신의 그가 아니면 절대 담아내지 못했을 내용들...

 

이 책은 여느 여행기들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훌훌 넘어가는 그런 여행기는 아니다.(책 전체에 사진도 별로 없고 그나마도 흑백이다) 오히려 중간중간 작가가 풀어 놓는 해박한 중국 지식을 따라가느라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이 작가는 정말 '중국통'이라 불리기에 전혀 속색이 없는 사람인 듯 하다.) 하지만 중국에 관심이 있고, 중국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 꼭 읽어봐야 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곳저곳 밑줄을 쳐가며 마치 교과서를 읽는 기분으로 읽기도 했다.(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보다 백 배는 재미있는!!) 이 책을 통해 중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정말로 큰 수확이었다.

j******o 200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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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중국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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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세계 경제의 신흥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들 수 있다. 무섭게 치고 올라가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버린 중국은, 저자(랍 기포드)는 이러한 경제 성장의 원인을 많은 인구 외에 다른 무엇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을 앞을 보고 달려가는 힘에서 찾고 있다. 이 책 『차이나 로드』<에버리치 홀딩스.2008>는, 1987년 스무 살 때 어학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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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세계 경제의 신흥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들 수 있다. 무섭게 치고 올라가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버린 중국은, 저자(랍 기포드)는 이러한 경제 성장의 원인을 많은 인구 외에 다른 무엇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을 앞을 보고 달려가는 힘에서 찾고 있다.


이 책 『차이나 로드』<에버리치 홀딩스.2008>는, 1987년 스무 살 때 어학 연수생으로 중국에 첫발을 내딛고, 2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중국 인연을 맺고 있는 저자가 상하이에서 시작해 신장성 코르가츠까지 4825Km의 길고 긴 312번 국도를 타고 가며 바라보는 중국 여행기이다. 중국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중국을 발견하고자 한 여행기이다. 제대로 된 중국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자 두 달여에 걸친 긴 여행을 버스와 택시로 이동했고 어떤 때는 트럭을 이용하기도 했다. 


먼저 표지가 눈에 띈다. 위쪽에는 산업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도로들이 어지럽게 펼쳐진 도시의 모습을, 아래쪽에는 한가롭게 소달구지를 타고 가는 농부들을 담고 있는 한적한 시골의 모습. 과연 어느 것이 지금의 중국과 가장 닮은 모습일까?


저자는 산업화를 이룬 화려한 동쪽의 중국에서 출발해, 산업화의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어쩌면 그늘이 될 수밖에 없는 서쪽의 내륙까지 여행하면서, 초점을 서쪽 내륙의 사람들에게 맞추고 있다. 산업화의 뒤에서 외면받고, 고통받는 그들을 조명해봄으로서 진정한 중국의 미래를 살펴본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그것을 중국의 약점을 파고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서 제대로 그들을 평가하고 미래를 말할 수 있을까? 중국인이 쓴 중국이야기의 장점도 있지만, 2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중국을 느낀 세 삼자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방법도 그리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의 장점을 찾자면 여행의 기록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 말고도 현재 그들의 행동양식을 지배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나 역사를 과거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서, 왜 그들이 지금 이러한 행동양식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는지 말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그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이고 종합적으로 그들을 이해하려고 했음을 볼 수 있다.


지금의 중국은 두 가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동쪽의 풍요와 서쪽의 빈곤, 산업화와 환경오염, 외부인의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등이다. 이것이 중국의 위기일까? 아니면 기회일까?. 중국은 번영할 것인가? 몰락할 것인가? 저자가 찾는 여행의 목적이 이것이다.


저자는 “중국이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어딘가를 향해가는 선형적인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416p)라고 결론을 내고 있다. 지금의 중국은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앞으로 나아간다고 볼 수 있겠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 그리고 두 달이라는 여행기를 이 책에 모두 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발견하고 알고자 했던 중국의 모습을 450여 페이지에 잘 표현해낸 책이라 할 수 있다.


간간히 보이는 흑백의 사진들은 밝은 사진들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어두운 그늘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중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g*******n 200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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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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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는 알다가도 모를 중국에 관한 어느 삐딱한 특파원의 각별한 여행기라고 씌어져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 랍 기포드는 지난 20년동안 중국에서 살아온 중국통이다. 영국인인 그는 1980년대에 영국의 대학에서 중국학을 전공했다. 그 후 스무살이던 대학 2학년때, 어학연수를 받으러 중국에 처음으로 왔다. 대학졸업후에는 기자가 되어 1990년대 대부분을 아시아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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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는 알다가도 모를 중국에 관한 어느 삐딱한 특파원의 각별한 여행기라고 씌어져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 랍 기포드는 지난 20년동안 중국에서 살아온 중국통이다. 영국인인 그는 1980년대에 영국의 대학에서 중국학을 전공했다. 그 후 스무살이던 대학 2학년때, 어학연수를 받으러 중국에 처음으로 왔다. 대학졸업후에는 기자가 되어 1990년대 대부분을 아시아 지역을 취재하며 보냈고 미국 라디오방송국인 NPR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6년을 북경에서 보냈다.이었다.

 

상하이에서 실크로드까지 마더로드라고 불리는 4825Km 대륙을 가로지르는 312번 국도를 여행하며 만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취재한 여행기이다. 그러니까 실제 발로 뛰며쓴 기행문이다. 중국의 화려하고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는 모습 뒤에는 가려진 진면모가 많은데 책은 겉으로 강조된 가식의 틀을 오래된 경험으로 요령껏 피하고, 나아가 그 안에 드리워진 진솔한 중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1978년 중국이 문호를 개방한 이후 외국인들은 중국 전역에 수 만개의 공장을 짓고 수천만 명을 고용했다. 전후 자본주의의 산물인 다국적 기업과의 제휴가 중국 공산당에게는 거대한 도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중국의 놀라운 경제성장에 대하여 세계가 놀라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배ㄱ만장자가 이미 35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는 뉴욕과 런던에 버금가는 국제도시로 급발전하였다. 중국 노동자는 경제 개혁이 시작되기 전에 비해 평균 다섯 배나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이제 수백만 명의 중국인이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소유하고, 자동차와 아파트투자에 주식투자의 광풍까지에도 끼어들고 있다.

 

중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견문으로 중국을 생생한 글로 전달 하고 있어 중국여행의 경험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여행중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곳을 들렀다. 에이즈마을이나 에이즈 인권 운동가를 만나고, 시골 마을의 일일 목사가 되기도 하고, 수다스러운 토크쇼진행자와 야심찬 여피,가난에 찌든 농민과 노래방의 비참한 매춘부, 핸드폰 판매사원, 그리고 불교 승려 등 중국 정부에 핍빅받는 티베트 소수민족사람들도 만났다.

 

이 챡을 통해 지금까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중국의 안마당까지 깊숙히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다.  아직도 중국사회의 복잡한 진화과정에 대해서는 많이 잡히지 않지만 어렴픗이 나마 진솔하게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책으로 앞으로 중국이란 나라를 더 알고 싶거나 중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여행에 있어 아는만큼 보인다는 나 지신의 경험을 철저히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k****0 2008.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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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차이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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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굉장히 관심도 많고 한때 중국어과를 꿈꿨었다. 요즘 베이징 올림픽으로 중국이란 나라가 우뚝선 모습을 보고 굉장히 자국민과 같은 심정으로 가슴으로 뜨거운 정열을 느꼈을 정도다. 그리고 얼마전에 책을 소개하는 프로에서 내가 당첨된 차이나 로드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평가자들은 굉장히 평을 잘하는 사람들이였고 좋은 책들을 여러개로 소개시켜준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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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굉장히 관심도 많고 한때 중국어과를 꿈꿨었다. 요즘 베이징 올림픽으로 중국이란 나라가 우뚝선 모습을 보고 굉장히 자국민과 같은 심정으로 가슴으로 뜨거운 정열을 느꼈을 정도다.

그리고 얼마전에 책을 소개하는 프로에서 내가 당첨된 차이나 로드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평가자들은 굉장히 평을 잘하는 사람들이였고 좋은 책들을 여러개로 소개시켜준다.

 

차이나 로드 책의 첫 표지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알다가도 모를 중국에 관한 어느 삐딱한 특파원의 각별한 중국 여행기

지은이는 런던인 랍 기포드라는 사람이다.

그는 312번 국도를 여행하였고 미국의 라디오 베이징 특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당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는 새로운 세계에서 처음 접하지만 두려움이 없고 그저 그것들을 모두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만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을 보며 그의 수다스런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의 큰 민족 안에서 이루어진 삶.

가난,비참,굶주림,에이즈 속에서도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중국인들의 비참한 생활들을 낱낱이 공개하며 독자들 스스로가 느낄수 있게 하는 생각과 감동도 보여준다.

차이나 로드

중국의 열려진 길들을 모두 찾아 당당하게 걸어가는 그의 힘찬 모험심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s******3 2008.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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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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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의 시선은 중국으로 향한다. 중국인들이 100년을 기다렸다는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베이징 올림픽스타디움이 공개되고, 언론은 베이징 올림픽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경제와 유구한 역사적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기에 바쁘다. 자몬주의와 사회주의의 기묘한 동거 형태로 있는 나라. 세계속으로 비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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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의 시선은 중국으로 향한다. 중국인들이 100년을 기다렸다는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베이징 올림픽스타디움이 공개되고, 언론은 베이징 올림픽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경제와 유구한 역사적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기에 바쁘다. 자몬주의와 사회주의의 기묘한 동거 형태로 있는 나라. 세계속으로 비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은 아직도 지저분하고 낙후된 지역과 빠르게 도시화되어 어떤 부분은 오히려 선진국보다 더 앞서가는 모습이 요즈음의 중국도시의 모습이다. 그들의 오랜 역사속의 대륙중심의 기질은 현대에는 첨단기술과 선진문명을 정복해 가며 보이지 않게 꿈틀대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차이나 로드’는 발로 누빈 중국 여행기다. 저자 랍 기포트는 1987년 스무 살 때 어학연수생으로 중국에 첫발을 내딛었고 지난 20년 동안 중국에서 공부하고 취재하면서 보냈다. 이처럼 눈푸른 확실한 중국통이 상하이에서 실크로드까지 장장 4825㎞ 구간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312번 국도를 두 달 동안 누비며 만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하여 기록한 책이  ‘차이나 로드’이다. 중국에 대한 깊은 견문과 애정을 생생한 글로 전달하고 있다.

 

책에는 중국 단일민족인 한족중국의 끝부분인 란저우를 지나 서부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중국이란 나라의 복잡다단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강제로 중국에 편입된 신장 위구르족 및 티베트족의 격화된 민족 모순 등 경제성장 이면에 가려진 진짜 중국, 중국인의 모습을 관찰했다.

 

베이징의 시장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분위기에 더 가까운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다른 나라의 국경에 와 있는 느낌, 중국의 경계선에 가까이 와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사실,실제로 정말 그렇다.(p225)

 

 312번 국도는 상하이에서 고비사막, 실크로드를 거쳐 카자흐스탄 국경까지 이른다. 중국의 mother road라 불리는 위대한 길. 이 엄청난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떠난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중국여행을 공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책이다.

얼마전 공중파티브의 다큐를 통해 이 312번 국도를 오가는 화물트럭운전자들의 삶을 본적이 있다. 물자가 풍부한 상하이 부근의 여러가지 공산품들을 싣고 떠나는 이들은 2명이 한조를 이루어 4박5일동안 24시간 쉼없이 달려 도달하는 이 길을 볼때  여정에 동참해보고픈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생각이 더욱 굳어지게 만든 책으로 길에서 만난 중국인들의 당국의 서부대개발에 대한 강한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엇고 환경문제로 인한 어려움도 민초들의 삶의 애환도 느낄 수 있게 해준 좋은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우루무치에서 상하이로, 아니면 상하이에서 우루무치로 화물을 한번 옮겨주고 만8천위안(약2천육백달러)을 받아요. 그중에 1만 5천위안을 통행료, 각종 경비, 벌금으로 내야 돼요. 그러니까 일주일동안 일한 대가로 3천 위안(약 433달러)정도 버는 셈이죠""(p13)

k****7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차이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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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았다. 덩달아 지긋지긋한 정치, 경제 문제를 벗어나 모처럼 맞이하는 지구촌 축제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올림픽은 확실히 우리에게 세상의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공간과 함께 진정한 스포츠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 다툼 못지않게 올림픽 이면엔 보이지 않는 승부가 펼쳐진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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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았다. 덩달아 지긋지긋한 정치, 경제 문제를 벗어나 모처럼 맞이하는 지구촌 축제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올림픽은 확실히 우리에게 세상의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공간과 함께 진정한 스포츠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 다툼 못지않게 올림픽 이면엔 보이지 않는 승부가 펼쳐진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전쟁을 치룰 것이며 각국 관료들 역시 보이지 않는 외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 일 것이다. 올림픽은 상상 이상의 세계를 변화 시킬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올림픽 후의 중국, 과연 그들은 바람대로 하늘을 나는 용이 될 것인가? 아니면 거대한 땅에 갇힌 잠재력 있는 국가에 머물 것인가? 지금 세계의 이목은 중국에 집중되어있다. 비단 올림픽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자랑하는 빠른 성장력과 거대한 인구에 대한 잠재력이 미국과 서구 열강들의 군침을 삼키게 한다. 강한 부정과 강한 긍정이 중국을 평가한다. 하지만 누구도 중국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 할 순 없다.

 

5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의 중심이라 우쭐대던 중국은 근대사에 치욕스런 역사를 경험했다. 21세기 그들은 마치 잃어버린 100년을 돌려받기라도 하듯이 저돌적으로 세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는 이미 중국을 넘어선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고 중국의 연안 국가들은 엄청난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세계 제조업은 거의 중국인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중국은 말 그대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는 특수성과 폐쇄적인 지방 관료 정책이 맞물리면서 그간 감추어졌던 중국 내륙의 진실이 점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중국 내륙을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상하이에서 코르가츠까지는 거리는 대략 5000km다. 312번 국도로 알려진 이 도로는 마더로드라고도 하는데 상하이, 난징, 신양, 시안, 란저우 그리고 황하와 창장을 거쳐 위구르족이 사는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을 거쳐 옛 실크로드로 뻗쳐있다. 중국인도 직접적으로 이 길을 가본 이는 드물 것이다. 영국인 기자인 랍 기포드씨는 20년 동안 중국을 지켜보면서 중국의 변화를 목격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또 다른 중국을 만나고 있다. 버스와 택시 그리고 트럭을 타고 달리는 중국의 모습, 상하이를 출발한 그의 모습에선 비장함 마저 흐른다. 그가 만난 중국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상하이를 중심으로 펼쳐진 내륙도시들은 새로운 중국을 만들고 있다. 작게는 수백만에서 수천만의 사람들이 가난한 농민의 생활을 벗어던지고 인근 도시로 모여든다. 일은 고되지만 그들은 가난을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작가는 중국특파원답게 중국인의 생태를 무척 잘 이해한다. 그는 지방 관료 특히 경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인들에게 얼마나 크고 위험(?)한지 직접 경험한다. 그들이 부르는 벌금은 특별한 규정이 없다. 부르는 게 벌금이다. 내륙으로 들어 갈수록 트랙터 한 대 살려면 두 달을 벌어야 할 정도의 가난이 펼쳐진다.

 

작가는 산양을 거쳐 상차이에 잠입한다. 모든 외국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곳, 상차이는 1990년대 후반 가난한 농민들이 지방 정부의 매혈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농민이 에이즈에 걸린 대표적인 에이즈 마을이다. 당국은 빨리 그리고 조용히 이 도시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한다. 궁핍과 분노를 만들어 내는 곳, 부패한 지방 관료들의 몫이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 이래 중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적인 통일 국가를 만들었다고 한다. 공산주의 역시 그러한 맥락을 이끌어 가는데 현대 중국인들은 사회자본주의라는 독특한 문화 속에 가치관의 극심한 혼란을 느낀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이외에 믿을 것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현 체제에 대한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다. 가장 힘든 세대는 문화혁명을 거치며 공산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세대다. 그들은 발전하는 중국과 사라져가는 중국 문화 속에서 자신이 설 땅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누구하나 그들에게 미련을 두지 않는다. 또 하나 걸림돌은 소수민족에 대한 통합이다. 이미 신문지상을 통해 알려진 올림픽 테러의 배후로 위구르인이 체포되었고 티베트인은 지속적으로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국가로 발돋움 하려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문제들 역시 산적해 있다. 사회주의 방식으로 처리해온 문제들이 과연 다시금 통용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중국을 한마디로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을 알아가는 과정 속엔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고 향후 전개 가능한 변화를 예측 할 수 있을 것 같다. 312번 국도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더로드가 되길 기원해 본다.

k****4 200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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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의 정수가 느껴지는 중국이해의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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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서 중에 특히 시사적 내용이나 문화, 여행 관련 도서 등을 번역한다는 것은 단지 사전적 언어대로 두개의 언어를 대체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현지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을 이해해야하고, 현지 국가에서의 거주 경험,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시장에서의 경험, 비행기가 아닌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해당국 여행 경험,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 체험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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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도서 중에 특히 시사적 내용이나 문화, 여행 관련 도서 등을 번역한다는 것은 단지 사전적 언어대로 두개의 언어를 대체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현지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을 이해해야하고, 현지 국가에서의 거주 경험,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시장에서의 경험, 비행기가 아닌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해당국 여행 경험,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한 번역자의 정수가 모여 가장 적합하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옮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번역자는 이런 종류의 저작을 가장 잘 번역할 자격을 갖추었다고 감히 추천합니다

 

적합한 비유일 지 모르겠으나, 영어권 영화라도 번역자가 이미도님일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까요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녀가 번역한 미국영화에서 당시 광고계를 흽쓸던 "따봉"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번역한 것을 보고 감탄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런 번역은 절대로 사전적 의미로 번역해서는 나올 수 없는 감탄스런 것이죠

 

 시간이 많이 흘러 중국에 대한 관심이 10여년 전보다는 줄어들다보니 중국에 관한 책들이 예전처럼 각광받지는 못하지만 너무 좋은 책이기에 꾸준히 찾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중국에 경제쪽으로 아주 관심이 많던 시절에 아주 감명깊게 읽었던 한국경제신문 기자님이 쓰신 " 차이나, 그들의 속도로 가라!"도 중국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책입니다

 

2차대전 후 미국이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한 50년이 넘었지만 가장 좋은 책인 "국화와 칼"

대한민국과 한국인을 가장 이해하기 쉬운 정주영 회장 자서전인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현재 근무 중인 베트남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10,000일의 전쟁" 처럼 이 책도 중국의 최근 10여년을 가장 이해하기 좋은 명작으로 50년이 흘러도 회자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책입니다. 거기에는 아주 우수한 번역가가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Written by geo.Kim (베트남 하노이에서)

 

 

g******1 2013.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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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일까?
"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일까?" 내용보기
서양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한 나라가 미국이라면 아시아에서는 단연 중국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굳이 먼 기억을 끄집어 내지 않더라도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이 보여준 지나친 민족주의적 모습만 보아도 그 말이 빈말은 아닌 듯하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요, 지구상 최대의 인구를 가진 나라라는 틀에 박힌 수식어를 제쳐놓더라도 중국이 전 세계를 향해 내뿜고 있는, 그리
"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일까?" 내용보기

 

서양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한 나라가 미국이라면 아시아에서는 단연 중국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굳이 먼 기억을 끄집어 내지 않더라도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이 보여준 지나친 민족주의적 모습만 보아도 그 말이 빈말은 아닌 듯하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요, 지구상 최대의 인구를 가진 나라라는 틀에 박힌 수식어를 제쳐놓더라도 중국이 전 세계를 향해 내뿜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내뿜을 에너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 광활한 대륙에서 뿜어져 나오는 땅의 힘만으로도 중국은 이미 양적으로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인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고, 오랜 세월 문화를 주고받으며 살아온 우리나라만 해도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그들의 억지와, 이른바 되먹지 못한 거짓 논리에 하루하루 등을 돌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는 서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방송을 통한 중국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말도 들려온다. 그들에게 있어 중국은 급속히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의미를 넘어 자신들을 위협하는 무서운 강대국이요, 쉽지 않은 경쟁국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의 현실과 중국인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내려 애쓴 이 책 《차이나 로드》는 중국과 중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 발짝 나아가게 해 준다. 미국 국영라디오(NPR)의 베이징 특파원인 저자가 상하이에서 실크로드까지 이어진, 이른바 마더로드(어머니의 길)이라고 불리는 4825km의 312번 국도를 따라가며 본 진짜 중국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여행기 하면 으레 떠오르는 그 나라의 풍광에 감탄하며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그것을 사색하는 데 주목하기보다는 그 안에 가려진 중국인들의 모습을 담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썼다. 그렇다 보니 가난에 찌든 농민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 에이즈 환자,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긴 시간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트럭 운전기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대표하진 않지만 중국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도 전면에 위치하지 않은, 소외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국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이 책이 단순 여행기를 넘어 중국 속으로 한층 들어갔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결정적인 요소다.
 
사실 여행'이라는 단어만큼 낭만을 간직한 말도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내 나라에서 보지 못한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그곳 사람들만이 간직한 특유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함께 체험함과 동시에 그들의 냄새를 맡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의 많은 여행기가 선사하는 낭만보다는 고통을 선택했다. 경제 성장의 덫에 걸리고 개발에서 소외된 그들에게서는 삶의 냄새보다는 고통의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이다. "과거에는 모든 사람이 다 가난했어요. 그래도 모두 정직했지요. 지금은 예전보다 더 자유로워졌지만 혼란스럽고 무질서해요."라는 트럭 기사 류창의 말이야말로 화려한 빛 속에 가려진 중국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고, 또 나아가고 있다. 어쩌면 그 힘 때문에 중국이라는 소재는 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또 그만큼 먹히는지도 모르겠다. 불편한 진실 속에 감춰진 중국의 모습을 보아서일까? 다 읽고도 여운이 남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g 2008.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