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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 ‘섹스’는 언제나 중심 주제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예술은 삶을 다루고 ‘섹스’는 삶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삶 자체이기에, 예술에서 ‘성’을 다루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명화를 통해 삶의 근원적 힘인 성에 대한 담론을 풀어내는 성전문가의 글이 흥미를 자극한다. 저자 배정원은 그림을 통해 성에 관한 많은 것들을 직설적으로 풀어낸다.
‘Part One. 빛’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다나에>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소개한 뒤 남자의 정액에 관해 말한다. 프랑수아 부셰의 <헤라클레스와 옴팔레>에서는 ‘키스’에 대해, 안토니오 다 코레조의 <제우스와 이오>에서는 애무에 관해, 라파엘로 산치오의 <라 푸르나리나>에서는 심지어 유방암에 대해 말한다. 내 나이의 남자에게 청소년 성교육과 같은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별 감흥이 없다. 그래도 이 책에서 처음 접한 아리 세퍼의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는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다. 이 그림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프란체스카와 파올로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아쉽게도 저자는 이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을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으로 설명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짝 망쳐놓지만, 역경과 좌절이 사랑의 열정을 부추긴다고 말함으로써 열정적 사랑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준다.
나에게는 ‘Part Two. 그림자’가 ‘Pat One’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여기에 제시된 명화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존 에버렛 밀레이가 그린 <오필리아>의 실제 모델인 엘리자베스 시달은 <판도라>를 그린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와 결혼했지만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고통당했고 결국 몰핀으로 자살했단다. 그녀는 ‘오필리아’와 같은 삶을 산 것이다. 한편 남편인 로세티가 그린 <판도라>의 실제 모델은 자신의 친구 윌리엄 모리스의 부인인 제인 모리스였고 그녀는 로세티의 연인이었다니, 지금의 관점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륜이다. 이 무모하고 이기적인 사랑의 에너지가 로세티의 예술 열정을 불타오르게 한 것일까? 틴토레토의 <불카누스에게 발각된 비너스와 마르스>에서는 성적 유머를 느낄 수 있었다.
‘Part Three. 사랑, 그리고’에서 보여준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의 <자위>는 이 책의 첫 번째 작품 클림트의 <다나에>와 대착 지점에 있는 작품인 듯하다. 클림트가 성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표현한 반면, 실레는 감정이 생생하게 이입되도록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는 출품될 당시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혐오스러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매춘에 대해 담론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이 책은 명화를 통해 성 담론을 이끌어 냈다. 이런 시도 자체가 참신하다고 할 수 있다. 작품과 관련해 저자가 풀어 놓은 ‘성담론’을 따라가다 보면, 명화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독특한 ‘성인문학’ 책을 통해 즐겁게 명화를 감상하며 독서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었던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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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미술전문가가 아닌 성학(Sexlology)을 공부한 박사다. 그러한 분야의 전문가답게 유명 회화에 담긴 사연을 성과 관련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지식, 이를 테면 신화나 역사적 내용에 대한 부분이 곁들여지면서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책은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빛’, ‘그림자’ 그리고 ‘사랑, 그리고’라는 소제목으로 나눠진 각각의 챕터는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하여 당대의 사회와 문화, 특히 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빛’ 파트에서 등장하는 키워드들은 키스나 유혹이 제스처, 여성의 가슴, 노래, 미모, 동성애 등 매우 다양하다. 그 가운데 키스나 가슴, 혹은 동성애이 경우처럼 성(性)적인 부분과 연관성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거니와 노래나 미모의 경우처럼 이성을 유혹하는 ‘매력’ 포인트와 연관되는 부분도 있다.
여러 작품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장 레옹 제롬의 ‘법정의 프리네’다. 미녀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을 매우 노골적인 장면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데서 우선 흥미가 일었고, 이처럼 대담한 작품 속에 담겨진 배경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예쁘면 다 착하다’는 매우 외모지상주의적인 농담이 예로부터 이미 증명 되어왔다는 사실에 새삼 눈길을 모은다.
한편 ‘그림자’ 파트에서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연을 담았거나 혹은 외도나 질투 등 다소 어두운 소재를 중심으로 작품들이 나열된다. 특히, 존 헨리 푸셀리의 ‘악몽’이 경우 음울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사랑, 그리고’ 파트에서는 최음제, 훔쳐보기, 사랑의 묘약 등 성을 둘러싼 다양한 소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새삼 알지 못한 그림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회화’라고만 알고 있는 서구의 그림들이 꽤 노골적인 표현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파격적인 묘사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된 기회인 듯싶다. 특히, 그림에 담겨진 사연이나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그림에 대한 이해 역시 높아진다는 점 또한 경험한 기회인 듯 싶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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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면 새 책을 받는다. 새 교과서 맞이 나만의 의식이 있었다. 적당한 두께의 책 싸는 비닐을 사서 투명 비닐로 모든 교과서의 옷을 만들어 입혔다. 작업이 끝나면 제일 먼저 미술 교과서를 펴서 그림을 보며 글을 읽었다. 미술 실기 점수는 별로였지만, 필기 시험 점수는 양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술 교과서를 시간 나는대로 들여다보고 들여다 보았기 때문 아니 덕분이다. 그림 보는 시간이 즐거웠다.
인간은 동물이다. 어양파조포 순서의 마지막 단계, 심장은 2심방 2심실로 고급스럽게 분화되고 발달한 생물이다. 자손의 생존 확률도 가장 높은 체내수정, 즉 섹스를 해야하는 동물이다. 종족번식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생존과 종의 유지와 섹스는 한 줄기로 이어져있는 것이다. 성은 의미 깊고 중요하다.
그림을 성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읽고 보았을까? 책은 총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랑의 시작, 환희, 기쁨, 승리를 다룬 '빛' 파트 이별, 질투, 배신, 근친상간, 외도와 살인에 관한 '그림자' 파트 최음제, 관음증, 자위등 성에 관한 부수적인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사랑 그리고' 이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화랑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다. 가볍고 다양하며 즐겁고 통통 튀고 섬뜩했다가 학술적이다.
책 속 유일한 여성 화가 엘리자베타 시라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은 볼 때 마다 슬프다. 실제 엘리자베타 시라니도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그림을 배우고 그렸다고 한다. 아버지의 바램인 돈을 위해서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아버지 몰래 숨겨놓고 자신만을 위해서 그렸던 그림이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이었다고 한다. 그녀야 말로 누구보다 베아트리체 첸치를 이해하고 공감했으리라.
가장 좋았던 그림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였다. 비너스의 모델이 시모네타 베스푸치라는 것도 재미있다. '줄리아 하트'의 시모네타를 좋아라 하는데 그 시모네타가 그 시모네타라는 것도 흥미롭다. 마르스의 귀에 뿔고동나팔을 불어대는 꼬마 사티로스도 코믹하고 유쾌하다. 그림의 요모조모를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두 번째로 좋은 그림은 '큐피드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프시케'이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프시케가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벌레만 봐도 비명을 지르는 보통 여자들과 다르다. 괴물이 사는 집이라는데 두려움을 치마폭으로 감아 꼭 쥐고 용기 내어 문을 밀고 걸음을 옮기려 마음 먹는다.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도 좋았다. 한 장면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화살을 쏘고 있는 큐피드도 귀엽고 가면으로 보이는 남자 얼굴 둘과 방패의 그림까지 기적을 보며 놀라는 표정이 익살스럽다.
책 속의 그림들이 실제 그림의 색과 얼마나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은 값지다.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안겨준다. 어릴 때 미술 교과서를 보았던 그 마음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책이었다. 꼭 쥐고 자면 사랑에 관한 꿈을 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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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음악, 문학 등을 포함한 모든 예술 작품들에는 작가의 삶과 생각, 그리고 시대의 영향과 흐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가에 대해서든 그 작품이 나온 시대에 대해서든 관찰자가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르네상스 이전의 작품들, 특히 중세시대의 작품들은 종교적인 압박에 눌려 작가 개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는 힘들었다고 본다.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 개개인의 생각과 표현들이 자유로워지면서 많은 작품들속에 개인으로서의 인간과 생각, 느낌들이 표현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동일한 상황, 사건에 대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따라 전혀 다르게 표현하게 되었다고 본다.
<섹스 인 아트>는 성 전문가이자 성 칼럼리스트인 저자가 중세 이후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들 € 많은 작품들이 그리스로마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속에 숨겨져 있거나 녹아져 있는 성적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들은 빛, 그림자, 사랑 그리고의 총 3장으로 나뉘어 29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 속 성적 코드에 대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부록에는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작품속 이야기들의 인물들과 그들과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그리스로마의 이야기와 작품이다.
“성학(sexology)을 공부하는 사람이 그림에 대한 책을 슨다는 것이 어쩌면 참 뜬금없이 보일 수도 있겠다. 사실 성학과 그림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아주 밀접한 관계 안에 있다. 그림, 조각, 노래, 춤 등의 모든 예술이 사람의 탄생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그림은, ‘기호의 약속’을 전제하는 이성적인 상징인 문자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 P. 5.
우리는 유교적 교육체제에서 성적인 이야기들은 드러내지 않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배웠다. 성적인 것을 드러내는 것은 천박한 것의 다른 말로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감정,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이들이 사랑받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중년을 넘어서는 기성세대인 나에게는 아직도 낯선 모습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모습들이 더 설레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모습들이 보다 더 오래 두근거리는 감정을 가져갈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 금방 뜨거워졌다 금방 식어버리는 감정은 그리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은 내가 그만큼 나이가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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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전문가 배정원 박사가 들려주는 그림 속 비밀스런 성 이야기! 처음 듣는, 새롭고 다른 그림 이야기! 성 전문가가 보는 명화의 재해석! 명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은 저마다 틀릴텐데요. 아마 성과 관련된 명화라면 시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커서 한동안은 생각을 할 겨를 없이 빠져들듯이 보게 되지 않나 싶어요. 옆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면 입을 살짝 벌리고 넋나간 모습이지 않나 싶을텐데요. 아름다움과 각각의 이야기가 숨어있는 그림 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충만한 느낌을 가린 채 우리는 외설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에만 치우쳐서 명화를 대했던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저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성 전문가인 배정원 박사님의 눈을 통해 만나게 된 명화들을 접했을 땐 단순이 바라보기만하여 육체적인 아름다움은 있으나 외설적인 느낌은 피할 수 없었던 명화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림 한장에 담겨진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숨은 그림 찾듯이 숨겨져 있어서 한가지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도 있게 해주었는데요 그림을 보고 배정원 박사님의 해석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도 있다는게 색다른 묘미로 다가왔어요. 평소 그림에 대해선 전혀 몰랐기에 성적인 묘사가 있는 명화들에 많은 사연들이 숨어 있는것을 보고 놀라웠답니다. 글이나 그림이나 사람들이 살아온 발자취가 그대로 남게되니 그림을 통해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표정, 주변 사물에 미묘하게 숨겨져 있는 내용들을 해석하는 재미가 상당하더군요. 신화적인 내용들이 그림에 많이 녹아있어 그림을 보고 해석을 보면서 다시 그림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글을 읽으며 그림으로 넘어가 내 나름대로의 생각은 어떠한가 반문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껏 명화를 단순히 그림으로만 마주하던 것에서 탈피해 명화를 보고 그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웃음이 나는 명화와 한없이 슬퍼지는 명화들을 마주보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성으로 풀어낸 명화라지만 그 속에는 인간이기에 느껴지는 당연한 감정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뒤로 넘어갈수록 저도 모르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와 전시회를 몇번 다니긴했지만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마주보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섹스 인 아트」를 통해 명화를 보게되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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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1919합니다. 나라와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어디서나 인간에서 있어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남녀간의 애정 즉 사랑이고 예술 또한 성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보고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이고 서양 미술속에서 예술 작품 속에서 어떠한 사랑과 에로티시즘을 그려 놓았을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책을 보니 참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책의 저자는 성 전문가 배정원 박사이시고 성 전문가, 성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명화 속의 비밀스런 성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우선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책을 넘겨보니 책속에 큼지막한 명화들이 풍성하게 가득했는데 총 62점의 명화들이 이 책속에 있네요.. 예전에도 저는 사랑과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책을 읽은 경험이 있는데 미쳐 우리가 몰랐었던 사실과 명화들이 숨겨놓은 상징이나 비밀들을 흥미진진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더 즐겁게 명화를 감상할 수가 있었는데요 과연 성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또 어떻게 다른 해석이 나올지 책을 읽기 전 부터 흥미진진하더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가 앞서 여성편력이 대단했던 피카소를 예를 들면서 화가에서 있어 사랑과 이별, 질투와 섹X 등의 성이 작가의 창작에 얼마만한 동기를 제공하고 또 작품속에 녹아든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초반부터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이책은 총 4부로 나뉘어서 성과 관련된 명화들을 분류를 하고 관능적이고 감각적인 그림 속에서 성적인 코드를 찾아내는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 다나에 > 구스타프 클림트 하면은 한국인들이 참 좋아하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죠.. 클림트 하면은 가장 유명한 작품이 < 키스 >이고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이 작품 <<다나에 > 또한 많이 보아왔던 작품임에도 어떤 작품인지 참 몰랐었다는 생각이 드네요,,클림트는 생전에 사생활을 아주 중요시했으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황금색과 보라색의 조화 그 속에서 비스듬히 누워 잠에 빠진 듯한 모습의 아름다운 젊은 여인의 모습,,,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과, 옅은 홍조로 물든 두뺨, 살짝 벌어진 입술하며 등을 구부린 자세때문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저 감각적이고 선정적이기까지 한 이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묘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다나에... 저 여인은 구누일까요? 다나에는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이였군요 바로 메두사의 목을 벤 영웅 페르세우스의 엄마이네요,,, 다나에 그녀는 신탁때문에 아버지에 의해 청동탑에 갇히 아름다운 공ㅈ였던 거죠,,, 바람둥이 제우스가 또 그냥 지나갈리 없죠,, 탑에 갇히 아름다운 공주를 보게 되고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바로 이 황금빛 물결로 변한 제우스와 다나에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죠...아하!~ 그렇구나,,,그날밤에 의해 페르세우스가 탄생하게 되구요.. 이런 상세하게 들려주는 명화속 신화이야기는 참으로 흥미진잔하네요,,,그런 다음에 역시나 성 전문가 답게 명화속의 성코드를 찾아서 오늘날의 성 문화와 연결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이 또한 재미있네요..
이 명화는 '과도한 사랑'의 행위때문에 37세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라파엘로가 그린 그의 연인인 '포르나리나의 초상화' 입니다 포르나리나의 표정에 사랑이 넘쳐나는 것이 느껴지고 라파엘로 또한 그녀를 향한 사랑이 그림속에 녹아들듯 그림을 그린듯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그림을 통해서 그녀와 그가 미쳐 몰랐었던 사실을 하나 밝히네요,,,아!~~ 요즘 현대의학을 통해서 이런 그림속에서도 그런 사실을 알아 낼수가 있군요,,,그러니깐 그녀가 라파엘로가 죽은 2년뒤 그렇게 죽은 것이군요,,,, 또 한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내요..
존 에버렛 밀레이 < 오필리아 > 1852 년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읽었다면 햄릿을 사랑했지만 버림받게 되어 강물에 빠져 죽음을 선택한 비운의 여인 오필리아를 기억할 것입니다. 이 작품은 그런 죽음을 선택한 오필리아를 그린 작품인데 반쯤 입을 벌리고 손에는 꽃을 들고 강물에 몸을 맡긴 오필리아의 모습이 자꾸만 시선을 사로 잡네요,,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꽃들은 펜지, 붓꽃, 양귀비, 물망초인데 그 꽃들의 꽃말은 역시나 '나를 잊지말아요',' 사랑과 배신', '절망', '젊어서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해요,, 재미있는 사실은 오필리아의 모델이였던 시달의 삶 또한 오필리아와 비슷한 결말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인데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이렇게 저자는 62점의 명화들 속에서 성코드를 찾아내어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신화이야기, 책 이야기, 작가와 모델들의 삶을 들려주면서 좀더 명화를 이애할수 있도록 도와주네요,,그리고 의사로써의 성에 대한 이야기 또한 흥미롭습니다 사랑과 욕망, 이별, 질투 그리고 섹X 를 다룬 서양미술 속의 명화들을 감상하고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 명화를 좀더 깊게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오늘날의 성 문화와 연결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또한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금방 다 읽어버렸네요 제목이 너무 1919 하다하여 겁먹지 마시고 명화도 감상하시고 좀더 정확하게 알아가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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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손에 쥐고 한참을 생각했다 평소 읽지도 접하지 않았던 내용이여서 책표지만 뚫어지게 바라보다 드뎌 첫장을 넘겼다 과연 섹스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까? 우리가 아는 그런 야한 뭐 이야기를 담고 있는걸까? 제목에서 보듯 아트속 즉 우리가 아는 유명한 화가 그린 유명한 그림을 보며 그림속에 나타나있는 섹스란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않고 그림을 바라보며 아~~부끄럽다 어찌 이걸 그렸고 미술관에 걸렸을때 대담하게 바라보며 감상할수 있을까? 나는 참 소심하고 그리 생각이 딱 트이지않고 아직도 뭔가 감추는 속내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내가속한 사회가 아직 테투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인지 이책속에 담긴 그림들은 참으로 대담하고 속에 느끼는 사랑 그 사랑을 표현하는 키스, 섹스, 몸짓등으로 그림속에 잘 표현하고 있다
프랑수아 부셰 (헤라클레스와 옴팔레) 작품이다 만약 보통 이 작품이 미술관에서 관람할때는 색채가 어떤지 , 구도가 어떤지 그것부터 바라봤을것이다 하지만 섹스인아트 이책속에는 그냥 딱 그림속에 나타나있는 그대로를 설명하고 있다 헤라클레스와 옴팔레가 서로에게 느끼는 지금의 순간 그것을 아주 진한 키스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속의 두 사람이다 처음에 아~~ 좀 야하네 그러다 아~나도 옴팔레가 되고 싶다는 생각
포드 매독스 브라운 (로미오와 줄리엣) 우라가 너무나 잘아는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두사람이 보이네요 이책속에는 그냥 제목처럼 섹스이야기일꺼다 생각했는데 그림보다 글을 읽다보니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도 있고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소설이야기도 있네요 그래서 이애하는데 그리 어렵지않고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루치안 프로이트 (호텔방) 늘 사랑이 불타오느는건 아니겠지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하고 묻지만, 사랑은 변한다. 변한 사랑에 슬퍼하는 한 여인이 있어요 얼굴에서 몸짓에서 들어나는 슬픈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답니다 책속 그림 하나하나를 보다보니 한편의 인생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을때 나쁠때 고뇌할때 고민할때가 고스란히 담고 있네요 문학과 그림의 결합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인듯해서 많은 그림을 접할수 있어서 좋으며 그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부록부분을 꼭 보세요 그리스로마신화중에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명화들이 쭉 나옵니다 미술관에서 이런 작품을 한꺼번에 볼수 없답니다 이책속에서 많이 보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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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섹스 인 아트 나는 그림을 참 좋아한다. 그림을 잘 알거나 그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지는 않지만 그저 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유화를 좋아한다. 현대미술의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보면 뭔지 알겠는 그림을 좋아한다. 사진의 발달로 더이상 실물같은 그림을 왜 그리냐고 하기도 하지만 나는 극사실주의 그림을 좋아한다. 그림은 붓의 터치감 때문인지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인지 사진과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신화를 바탕으로 그린 사실주의 그림들은 더욱 멋지다. 작가가 드러내고 싶어 하는 부분이 강조된 그림은 뭔지 모를 감동을 주는 것 같다. 현실에는 없지만 상상으로 그려진 실물은 살아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그림에 관한 책은 우선은 개인적 취향으로 우선 맘에 들어한다. 이 책도 그랬다. 보자마자 '어머어머'를 연신 내뱉었다. 정말 멋진 명화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미 이 책에 담겨있는 그림은 알고 있었지만 저자가 에로틱한 부분을 알아봐 줄 때는 놀라웠다. 성전문가이면서 성칼럼리스트인 저자의 통찰력 있는 해설은 이 책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그림을 보다보면 몰랐던 인문학적인 상식도 알게 되서 더욱 좋았다. 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그림이라는 예술적인 부분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더 좋았다. 나에게는 참 만족스러웠다. 유난히 어릴때부터 성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더욱 그랬다.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그림은 내 가슴을 애틋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저자가 애정생활코치이기에 성에 관한 조언도 나와있어서 좋았다. 남자와 여자의 성이 어떻게 다른지 사랑을 나눌때 어떻게 해야할지 저자는 그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준다. 제목이 섹스 인 아트라고 해서 섹스를 연상시켜 그림들이 다 야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림은 정말 예술적인다. 예술은 예술이다. 전혀 천박하지 않다. 이 책을 보다보면 그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림에 내포되어있는 성적인 의미까지 볼 수 있게 되어 풍성하게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 그림들을 실제로 보고 싶어지는 욕구가 마구 쏟아나서 이 그림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그림을 소장하는 것만도 가슴 벅차게 좋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 나처럼 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소장해도 돈 아깝지 않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아래는 그림은 너무 아름다웠지만 그에 담긴 이야기가 너무 슬펐던 그림이다.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앞에 나타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와 파올로 말라테스타의 영혼>
저자 소개 배정원 저자 배정원은 성전문가, 성칼럼리스트. 애정생활코치, 보건학 박사. ‘성(性)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가진 성학자(SEXOLOGIST)로서 연구와 강의 및 저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8년 (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상담부장, 교육팀장을 겸임했고, 경향신문 미디어칸 성문화센터 소장,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초대관장, 연세성건강센터 소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국방부 및 육군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로 재직 중이며,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초빙교수, (사)탁틴내일 자문위원이다. 3-H SEX(SEXUAL HEALTH, SEXUAL HARMONY, SEXUAL HAPPINESS)를 바람직한 성의 방향으로 세우고 일간지 경향신문과 조선일보 포털사이트에서 성상담자로 성 게시판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으며, 현재 신문, 방송 등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성칼럼 및 성 전문 패널로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쾌한 남자, 상쾌한 여자(2003, 가교)》,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2011, 한언)》,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2014, 21세기 북스)》, 《니몸, 네맘 얼마나 아니?(2015, 팜파스)》, 공역서로 《성상담의 이론과 실제(2013, 시그마프레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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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섹스 인 아트'
- 성전문가가 들려주는 그림 속 비밀스런 성 이야기! -
지은이 : 배정원
펴낸곳 : (주)한언
펴낸일 : 206년 8월 1일 1판1쇄
도서가 : 18,000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의식주와 관계된 것이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학자들이 여러가지 학설들을 주장했죠.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에 따르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1단계인 생리적 욕구로 인간의 생명 자체를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서 먹는 것, 자는 것, 성 등 본능적 생리현상에 따른 욕구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에 대한 논의는 거의 모든 시대와 사회에서 금기시되었죠. 간혹 문학과 미술작품에서 미미하게 표출되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금번에 리뷰할 도서는 이러한 성(性)을 주제로 그려진 여러 서양 회화 작품들을 대상으로 그 그림의 배경과 의미들을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내용상 좀 남사스런 감이 있긴 하지만 특정 시대, 특정 인물만을 보는게 아닌, 다양한 시기와 많은 화가들이 본질적으로는 성(性)이라는 주제로 그려진 작품들을 해설해 준다는 것이 독특하면서도 인상 깊게 다가와서 읽어 보았습니다. 재밌네요.^^ 하지만 책은 성(性)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들을 주 테마로 하였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은유적으로 표현된 성적 표현들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고, 대부분 많이 봐왔던 작품들이기에 그렇게 노골적이라는 느낌은 덜합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 중에는 조금 적나라한 부분도 있구요.~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저자는 미술을 전공하였거나 미술분야에 종사하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성(性) 전문가이자 성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라 합니다. 하지만 책 내용을 보면 웬만한 미술사학 전문가 빰치는 수준의 지식과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좀 의아스웠죠.. 그런데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그 궁금증은 풀렸습니다. 프롤로그에 보면 저자가 자신이 한 때 사랑에 빠졌던 남자 이름들이 열거되고 있는데요.. 얀 반 에이크,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코레조, 틴토레토, 카라바조, 루벤스, 귀도 레니, 와토, 부셰, 푸셀리, 고야, 매독스 브라운, 윌리엄 홀먼 헌트, 마네, 쿠르베, 로트렉, 모딜리아니, 클림트, 피카소, 아르케미시아 젠틸레스키, 프리다 칼로 등등등.. 참 많기도 합니다.ㅎㅎ 이들의 공통점은 화가라는 것이죠. 호오.~ 미술분야에도 관심 많았었다는 얘기겠죠.^^
책은 <prologue>, <part one. 빛>, <part two. 그림자>, <part three. 사랑, 그리고>, <appendix>< <epilogu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수록된 작가와 작품은 모두 30편인데 각각의 회화작품에 담겨 있는 의미와 배경을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각 작품들에는 공통적으로 성과 관련된 다양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구요.
책의 첫 작품은 얼마전 책에서 보았던 작품입니다. 바로 "클림트"의 <다나에>죠. 책에 수록된 본문 그림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보다 그림 정보 소개 정도로만 해야겠네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얼마든지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인데다가 여기에 쓰긴 많이 남사스런 내용이라서... 하긴 책에 나오는 내용들 전부 다 그렇긴 합니다.ㅎㅎ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던 작품 두개 먼저 올려 봅니다. 많이 알려진 그림이면서도 책에서 가장 무난한 그림이기도 하구요. 하나는 121페이지에 나오는 <나의 사랑만은 믿어주오, 남자의 사랑 고백>에 수록된 "존 에버렛 밀레이"의 작품 <오필리아>와 156페이지의 <왜 내게 그러셨어요, 아버지?>에 나오는 "엘리지베타 시라니"의 작품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입니다. 전자는 자연에 동화되어 보이는 모습이 좋아 보여 좋아했고, 후자는 왠지 서글픈 듯 애잔하면서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묘한 표정이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후자의 그림 속 내막을 알게 되니 뜨악하더군요...
<오필리아>는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희곡 "햄릿"에 나오는 비련의 여인입니다. 그림의 장면은 여러 이유로 미쳐 버린 오필리아가 자신이 만든 화관을 강가에 선 버드나무에 걸어 주려다 미끄러져 빠져 죽어 가는 장면을 그린거라 합니다. 화가는 오필리아가 물 위에서 잠겨가는 모습을 잡아내기 위해서 실제로 모델(엘리자베스 시달)에게 드레스를 입힌 채 물을 채운 욕조 속에서 며칠이나 계속 포즈를 잡게 했다고 합니다.
[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1851~1852 ]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은 초상화의 주인공의 표정에서 연약한 듯 섬세하면서도 처연하고 애잔한 느낌이 드는, 생기를 잃어 삶을 포기한 것 같아 보이는 느낌의 작품입니다. 실제로 그림 속의 소녀는 참수형을 당했다고 하는 이탈리아 귀족의 딸입니다. 그녀는 부친(프란체스코)와 계모, 친오빠, 의붓동생과 거대한 영토의 성에서 살았는데 친부가 점점 아름다워지는 딸의 행동을 의심하고 시골의 성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14세일 때부터 상습적으로 강간을 해왔다 하구요.. 그녀는 계모와 친오빠의 도움을 받아 교회에 부친의 비행을 고발하지만 교회는 대부호이자 지역유지인 프란체스코에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부친이 가족들이 자신을 고발한 것을 알게 되어 가족 모두를 성에 가둬버리죠. 결국 가족들은 프란체스코를 망치로 살해하고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성에서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교회는 프란체스코의 사고사를 믿지 않았고, 가족들의 범죄임을 밝혀 내 모두 사형을 선고받게 했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사연을 알게되어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재판소의 사형 판결이 부당하다고 항의했지만 프란체스코의 막대한 재산에 눈독을 들인 교회와 재판소의 결탁으로 결국 모두 사형이 집행되었다는군요. 마지막까지 베아트피체를 구원하고자 사형 집행인은 교황 클레멘트8세의 자비심을 자극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집행하게 된 베아트리체의 참수를 일부러 느릿느릿 진행했지만 사면받지 못하고 그녀의 머리는 효수되었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기득권층의 탐욕은 끝이 없었군요..
[ 엘리자베타 시라니,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1662 ]
본문에는 위 두 작품을 포함하여 모두 29편의 작품이 나옵니다. 그런데 Appendix에서 34편의 작품이 더 수록되어 있더군요. 여기에 나오는 그림들 대부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명화'들을 위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록된 각 회화작품마다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운데요. 그 이야기들은 애처롭거나 슬프기도 하고, 아름다우면서 사랑스러운 것도 있지만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어떤 것은 적나라하면서도 천박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림이 그려지는데는 여러가지 내용들의 참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을 보니 작품 감상하는데 새로운 눈이 떠진 것도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작품들을 보면 이해하는데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섹스 인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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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인 아트 성 전문가 배정원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명화와 그림으로 이 책은 이야기하고있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으면서 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처음 듣고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그림들이 등장한다.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사랑과 섹스 이야기를 담겨져있는 책이다. 성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하고있다. 우리의 삶 그 자체라고 말하고있다. 그동안 성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던것같다. 이 책을 보면서 성 인문학에 대해서 배워가고 접할 수 있었다. 명화와 성을 다룬 글들은 참 색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였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배워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였다. 은민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참 흥미롭게 다가온다. 지혜로운 성 담론서라고 이성주 대표는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녀의 이야기를 해석해주는게 참 새로워고, 또 하나의 예술이라는 걸 표현되고있어서 신기하다. 명화 작품들을 보면서 글을 읽으면서 성에 대해서 그리고 비밀스런 성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