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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오아이의 싱글은 상당히 고민을 하게 만들 것 같다. 그녀들의 팬이라면 이 싱글을 CD로 갖고 싶을 것이지만, 조금은 우리나라에서 발매가 되는 보통의 싱글들과 비교를 하면 너무 적은 곡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싱글이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게 단 한 곡이 들어있다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정서로는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싱글이라는 것이 이런 식을 발매가 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싱글의 형태로 발매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현대 CD 시장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듣는 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소장을 위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싱글은 충분히 구입할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노래에서 우리는 조금 더 그러한 생각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사실 이 앨범은 아이오아이의 유닛으로 나온 싱글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아이오아이라는 팀의 싱글로 생각을 할 것이다. 그 이유가 어떻든 기다릴 줄 모르는 각각의 소속사들이 멤버들을 기다려주지 않고 다른 활동을 시작하면서 남은 이들이 참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아이오아이의 활동에서 완전체와 유닛으로 개념을 나누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지도 모르다. 그래서 이 싱글의 완성도는 상당히 중요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오아이는 확실히 인상적인 곡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물론 기간이 한정이 된 팀이라는 한계가 있기에 움직이는 것에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것이 바로 아이오아이의 현실이지만, 적어도 이 곡에서 아이오아이는 자신들의 또 하나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 보통의 다른 아이돌이라면 조금 더 긴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변화를 주었을 테지만, 그것을 이번에 바로 가져온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아이오아이라는 팀에 남은 멤버들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고, 그녀들의 팬덤이 확실하고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이 싱글로 확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아이돌스러웠던 드림 걸 이후에 나온 이 싱글 Whatta Man은 한정된 시간을 달리고 있는 그녀들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만든다. 그것으로 이 싱글은 충분히 의미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