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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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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동안 남는 시간에 읽어볼 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시간의 실루엣'이라는 이 소설은..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어떤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스토리 구성이어서일까 조금은 낯설었지만 퍼즐 조각이 하나씩 하나씩 자리를 찾아 가듯 스토리가 짜맞춰지는 것을 보며 신기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퍼즐 맞출 때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지만 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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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동안 남는 시간에 읽어볼 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시간의 실루엣'이라는 이 소설은..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어떤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스토리 구성이어서일까 조금은 낯설었지만 퍼즐 조각이 하나씩 하나씩 자리를 찾아 가듯 스토리가 짜맞춰지는 것을 보며 신기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퍼즐 맞출 때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지만 끈기를 가지고 맞추다보면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듯이 이소설의 느낌도 그러했습니다. 잘 잡히지 않는 스토리를 하나씩 하나씩 잡아가며 얼개를 맞추어가는 읽기 힘든 소설이었지만 끝가지 읽어보아야 퍼즐을 완성할 수가 있습니다.     


지나간 사랑은 잡을 수 없듯이 흘러간 시간을 잡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과거의 사랑한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을까만은 누구에게나 한번의 사랑은 모두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해인의 기억들은 분명히 조각이 되어 흩뿌려져있었다 퍼즐을 맞추듯 해인의 조각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그녀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했던 음표들을 다시 맞추어 놓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반드시 그래야만 했다. 


 


현관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겨울의 밤하늘은 너무나도 한적하기만 하다.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타들어가는 불꽃처럼 마음도 재로 변하듯 흩뿌려졌다.


 


우두커니 엽서를 바라보고 있던 해일의 멈추어 있던 손목시계가 째각째각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만의 시간이 돌아 온 것일까.분명한 건 지나가 버린 시간은 기억에 남겠지만, 이름을 가질 수 없다는 것과 점차 흐려진다는 것과 그래도 지금의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을-


 


이렇듯 시간은 지나가버리지만 시간이라는 것은 언제나 흔적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짧지만 여운이 남는 소설..다시한번 곱씹어 읽어보면 또 다른 맛이 날 것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q******k 200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잡히지 않는 시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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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참 어렵다. 왜냐하면 잡히지 않는 실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에 대해서만 흥미를 보이는 지금,어쩌면 시간이라는 테마는 쉽게 다가오지만은 않는다. 그런 보이지 않는 시간의 실루엣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라니?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주인공의 내면의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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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참 어렵다.

왜냐하면 잡히지 않는 실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에 대해서만 흥미를 보이는 지금,어쩌면 시간이라는 테마는 쉽게 다가오지만은 않는다.

그런 보이지 않는 시간의 실루엣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라니?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주인공의 내면의식에 빠져들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을 찾아 헤매는 나를 발견할 수있었다.

그 기억이라는 것이 시간을 거슬러 찾아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잡히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그럴 수록 그 시간이라는 실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며 과연 시간이라는 것을 눈으로 볼수 있는 시점이 존재할 수있다는 것을 결말에 가서 느낄 수있었다. 형태는 없지만 실루엣은 남아 있는 잡히지 않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감각적인 문체로 색다르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더운 여름 한번쯤 잊고 있었던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며 시간속을 헤매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하고픈 소설이었다. 

w******s 200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