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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온화하고 잔잔한 미소로 착하게 살면 다 좋아질거라고 얼굴이 먼저 말하는, 그런 얼굴 말입니다. 그런데, 홍창진 신부님 얼굴은 평소 그리는 신부님 얼굴과 조금 다릅니다. 장난꾸러기가 떠오를만큼 크고, 거기에 짓궂음까지 보이는 웃음이 먼저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인생 '척'하지 말고 솔직하게 살자는 신부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많은 질문에 역시나 그 웃음짓는 사람이라면 보일수 있는 돌직구 답으로, 듣는 우리를 당황시키게 됩니다. 살면서 사랑은 꼭 필요하다면서 자신에게도 생각나는 첫사랑이 있었다던가 제대로 화내는 법에서는 사랑할수록 분노를 드러내야 한다며 생각없이 말한 신도에게 너무 솔직하게 화냈던 일화를 꺼내기에 우리가 이렇게 답할것이다라는 추측과 다른 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생각을 하는지의 이유가 우리의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게 하는 건 신부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라면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세요... 가 될 줄 알았는데, 내 위주로 '싫으면 하지 마라.','그래도 괜찮다','진한 사랑을 해라' 등의 시원한 말씀을 먼저 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어떻게 신부가 되고, 중국에서 어떤 선교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율에 의한 자유가 뭔지 알기까지와 이태석 신부님이나 어느 주교님의 고백에서의 이야기, 이렇게 자신과 주변이 어땠는지의 이야기는 삶에서의 용기찾기와 게으름 없애기, 허세와 솔직함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의 고민들은 누구나 하는 것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신부님이 날라리나 괴짜라는 별명을 두려워하지 않듯 쓸데없는 부담을 덜어낸다면, 우리 역시 내 인생에 두려워만 할 것이 무엇이겠느냐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데요.
남편이나 아내로, 부모로, 내 마음 내가 왜 이런지 모르는 답답한 한 사람으로, 그리고 알 수 없는 삶과 죽음의 현명한 대처가 궁금한 사람으로써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신부님의 명확한 이야기가 내가 원하는 걸 위해 정당하고 그럴만하다면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고, 내 마음을 얼마만큼 줄 것인지 친구를 만들때도 규칙을 정하라는 등의 의외의 답들도 빠르지만 진지하게 '그럴지도'라는 생각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을 포기해서 생기는 외로움은 병입니다. 어느 날 내가 깊은 외로움에 빠져서 병처럼 아프다고 느껴지면 내가 사랑을 멈추고 있는 겁니다."-119
신부님이 말하는 건 그래도 사람들틈에서 나를 찾으라는 거 아닐까 합니다. 같이 하되, 나만의 공간과 거리 역시 지킬줄 아는 단단한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는 나의 행복을 솔직함과 당당함,그리고 진한 사랑에서 찾으라는데요. 그것이 남에게 상처주는 것이 아니어야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에
역시나 돌직구였지만 사람을 생각하는 신부님다운 답이 아닐까 합니다. 나의 부족함도 나라는 걸 먼저 보여주는 신부님의 솔직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마음을 가볍게 해주지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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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명성당 주임신부로 계시는 홍창진 신부님은 사제서품을 받은지 27년이 지났습니다. 책에는 홍창진 신부님의 괴짜 인생 날라리 인생이 담겨져 있으며,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내 마음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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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책은 유쾌한 인생탐구라는 책이었다. 세상을 살면서 여러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 이런 때 속 시원하게 해답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내용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현실의 문제들에 대해 진실된 답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한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족한 나를 있는 그대로 현실을 인정하면서 살기를 결심하면, 그동안 답답했던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고 인생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만큼 현실직시가 중요한 것이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자세히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남의 시선 때문에 억지로 싫은 일을 하거나 안 되는 일에 계속 시간을 투입하는 건 결국 에너지 낭비 밖에 안 되고 결국 외로워지고 불행해진다고 한다. 다른 사람 눈치 보느라 자신을 학대할 필요는 없으며 그렇게 할수록 행복을 망치는 길이라고 한다.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곧 자기 자신이고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돌직구 같은 조언 하나 하나에 많은 동의를 얻으면서 정말 생활을 이렇게 해야 되는데 실천이 안 되는 것에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저자의 조언 중 좋은 것을 몇 개 고르면 다음과 같다. 눈치 보는 삶에서 해방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열등감 때문입니다, 정해진 운명 대신 내 안의 비전을 믿으십시오 등이 좋았다. 욕심이나 열등감은 정말 없애야 하는 것이지만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이다. 이런 것들을 없애야 위에서 제시한 내용을 조금씩 개선시킬 수 있으니 조금은 노력하도록 해야겠다. 이외에도 저자의 칼 같은 조언을 통해 생활 속에서 많은 도움을 얻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게 되어서 좋았다. 책의 조언들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잘 실천하고 응용하여 보다 나은 삶이 되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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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이택석 신부님 밴드에 도움을 주신 분이 홍창진 신부님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장애인 합창단 에벤젤리, 독거노인 보살핌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점이 책 속에 녹아 있었습니다. 생활하면서 관계형성이 가장 어렵고,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 데 명쾌한 해석을 해 주시고, 고민을 덜어주고 마음을 가볍게 이끌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읽기 편하고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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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괴짜 신부, 날라리 신부, 조폭 얼굴한 신부라고 한다니 뜨끔했다. <오마이갓>이라는 신부님, 스님, 목사님이 나와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보며 다른 신부님들도 많으실텐데 하는 아쉬움이랄까? ^^; 무늬만 천주교 신자인 나는 역시 속물이었던 것이다. 혜민 스님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그분의 가르침도 크지만 유수한 외모도 작용했으리라는 이 몹쓸 외모지상주의... ㅠㅠ 목사님들의 언변이 워낙 좋다보니 그리 돋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유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감형의 외모가 아니라 처음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역시 사람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 더 중요한 것이므로 신부님이 들려주는 명쾌한 인생지침서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역시 내 예상은 적중했다.^^ 천주교는 너무 정숙하고 진지해서 부담스럽다는 지인들의 말처럼, 본당 신부님들 대부분이 경건하고 차분하신 편인데 홍창진 신부님은 명쾌하고 유쾌하셨다. 조용한 성당에 가서 기도는 하고 싶은데, 너무 진지한 게 부담스러웠던 사람이라면 홍신부님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성당이든 절이든 어느 사원을 가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다 좋은 말씀이셨는데 세상살이에 대한 훈수 중 가장 맘에 와닿았던 것은 내 안의 허세를 벗고 솔직한 나를 드러내는 용기내면 버겁던 인생이 가벼워지고 따뜻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냥 솔직해지면 얼마나 인생이 유쾌해지는지 정말 솔직하게 고백해주셨다.
인생 '척'하지 말고 잘 살아보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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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탐구' 처음 제목을 보고 일단 신부님이라는 말에 멈칫했다. 할머니는 천주교시고 친한친구들은 독실한 기독교인, 그리고 때때로 절에 가기도하지만 정작 무교인 나로서는 일단 무언가 종교과 관련되면 조금 불편해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뭔가 종교와 관련된 책은 본 적도 없었고, 왠지 모르게 목사님이나 신부님이 하는 이야기는 다 종교적인 이야기일 것만 같아서 피해오기도 했다. 그런데 책 소개에서 책의 일부를 발췌해 놓은 글을 읽어보고 내용이 괜찮아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게다가 책 뒤에 소개된 지인들의 추천말을 보면 제일 처음에 있는 분은 교회 목사님에, 심지어 그 다음은 스님이시다. 뭔가 흥미를 끈다. * 책을 읽어보니 꽤나 속시원한 얘기들이다. 신부님이 얘기하시니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용서하라는 말씀을 하실 것 같은데... 솔직히 생각보다 많이 속시원해서 놀랐다. 특히나 와닿은 얘기는 용서에 대한 부분이었다. 모두를 용서하라며 내탓임을 외쳐대는 것만 같은 종교의 말씀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접할때마다 항상 의문이 들곤 했다. 아니, 당한 것도 서럽고, 억울한데 용서를 해야하다니... 게다가 TV나 혹은 주위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용서하지 못해서 고백성사를 하러 가고 자신이 속좁은 사람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니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었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을 보며 내가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속이 좁은 탓이요, 인간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왠지모를 자책감에 시달리곤 했다. 아... 나는 그런 훌륭한 그릇은 못되나보다... 하는 생각? 그런데 이 신부님... 정말 공감가는 말을 하신다. '함부로 용서하지 말라'하신다. 용서보다는 상처받은 내 마음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니 지칠 때까지 미워하라고, 마음 안의 분노가 사라질 때까지 미워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죄가 아닌데 죄인 줄 착각하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잘못한 게 없는 사람이 왜 벌을 받냐고 말씀하신다. 상대를 응징해서 풀리겠거든 그렇게 하고 평생 배운 욕을 다 써서라도 욕이라도 실컷 하라고 말하는 신부님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그 흔한 '그래도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하려고 노력하십시오.'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듣는 것보다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줄 만한 말이지 않은가...?
* 정당한 욕심이라면 부려도 좋다, 아니 욕심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부리는 게 좋다, 화가나면 화를 내야한다. 라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그저 듣기 좋은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식의 이야기였다면 거부감이 들었을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에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신부님이라고 하면 딴 세상 사람같기도 하고 우리와는 전혀 다른 인격을 지닌 사람들로 생각되기도 하는데 의외로 모두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며 그 경험과 세월로부터 깨달은 것들을 유쾌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답답하기만 할 것 같은 신부님의 생활이나 그동안 품어왔던 신부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만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 장인 '홍 신부의 유쾌한 인생상담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들려주는데 흔히 들어오던 그런 답은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들. 나에게 해당되는 고민도 있고 나와는 무관한 고민도 있었지만 누군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들려주고 싶은 그런 말들. *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름의 위로도 얻고 그 중에 스스로 깨닫는 몇가지도 있었다. 인생의 지혜랄까? 인생에 대한 태도랄까? 뭘하고 살아야할지가 아니라 그냥 내 인생을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할지...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았다.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꽤나 괜찮게 읽은 책. 읽고나니 왜 '유쾌한 인생탐구'라는 제목이 붙었는지 알 것 같은 책이었다. 신부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나를 아주 아껴주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제, 자매가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쾌하게, 그러면서도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조언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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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 탐구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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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 탐구 삶과 세상에 대한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있지만, 유쾌하게 즐겁게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하기에 유쾌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의 삶을 연구하고 그렇게 따라 살려고 많은 사람이 노력한다. 책을 본다고 저자처럼 즐겁게 유쾌하게 살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이 삶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변경하지 않고서는 말이다. 홍창진 신부가 <유쾌한 인생탐구>를 통해서 자신이 느꼈던 삶을 고백하고 세상의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좀처럼 알 수 없었던 사제의 길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었다. 사제 또한 사람이기에 금기였던 사랑에 관하여 돈에 관하여 솔직하게 플어주고 있었다. 본인이 겪은 첫사랑을 언급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할 것을 제시한다. 사제는 사랑이 금기이기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자 큰 신부님에 불려가 혼나며 큰 꾸지람을 듣는 등, 설레는 감정이 이런것이구나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독자들은 설레는 감정을 느끼면 깊은 고민하지 말고 그 감정에 충실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월급을 공개함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말한다.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더 이상 돈이 필요치 않은 사람임을 말하며 돈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 가치 있으며, 기쁨이 넘치는지 말한다. '울지마 안톤'의 주인공인 신부님을 만나서 모금한 돈과 악기를 전달하는데, 그 과정은 힘들고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는 과정이었음을 말하고 있었다. 영원한 싱글남 일수 밖에 없는 신부의 삶을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살아가고 있는 홍창진 신부는 당장 내일 죽어도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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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인생 사는대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여러방면으로 활동도 많이 하시고 좋은신것 같아요 ..
저도 많이 활동과 신앙생활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상아봐야 겠어요^^
책 내용도 좋고 너무 좋아용^^
사인회 갔는데 신부님께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너무 좋습니다.
첫인상은 무서웠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좋더 라고여
귀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 가끔 신부님의 삶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종교가 천주교는 아니지만 386세대 인 저에게 신부님하면 떠오르는 분은 딱 한 분, 대학시절 명동성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하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이십니다.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 분의 인상은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셨을 거라 막연히 짐작하고 있었 습니다. 87년 6월 항쟁 때 대학생들이 명동에서 시위를 할 때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분. 그 후로도 민주화 운동에 열심히 목소리를 내셨던 분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부분 강단이 있으면서도 인자하고 조용한 분이실 거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쾌한 인생탐구 라는 제목과 신부님의 사진을 보고는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되었습 니다. 일단 날개를 달고 계신 신부님의 모습에서 미소가 한 번, 개그맨을 연상시키는 모습에서 또 한 번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 이 신부님이라면 웃으면서 고민 상담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제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홍창진 신부님은 엉뚱한 이유로 성당에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당에 다니는 친구가 예쁜 누나들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와 봤던 성당. 왜 왔냐고 질문을 던진 신부님께 "예쁜 누나를 보려고 왔다"는 아주 솔직한 답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을 들은 신부님은 장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에 "한 달 동안 신부가 절대 될 수 없는 이유를 찾아보라"고 제안하십니다. 결국 그게 인연의 시초가 되어 27년 째 광명성당 주임신부로, tvN의 <오마이갓>의 고정패널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홍창진 신부님의 살아오신 인생 이야기와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들에게 신부님 만의 처방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