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 내용보기
태양이 이글거리는 알람사바하 사막이 펼쳐진다. 태양은 이글이글 타오르고 뜨거운 사막위로 아딜 씨가 무거운 짐을 가득 실은 낙타와 시장에 물건을 팔러 걸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사막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난 절대 가고 싶지 않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그런데 갑자기 평화로운 그 길위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우우우우우우웅 쾅!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 내용보기

태양이 이글거리는 알람사바하 사막이 펼쳐진다. 태양은 이글이글 타오르고 뜨거운 사막위로 아딜 씨가 무거운 짐을 가득 실은 낙타와 시장에 물건을 팔러 걸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사막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난 절대 가고 싶지 않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그런데 갑자기 평화로운 그 길위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우우우우우우웅 쾅!

 

뭔가 터지더니 이번엔 머리 위로 헬리콥터들이 날아가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덩이를 취재하려고 기자들이 몰려든 것이다. 여기저기서 헬리콥터를 타고온 기자들이 취재하느라 정신없는 풍경이다. 그런데 이번엔 놀랍게도 뭉게뭉게 새하얀 솜털 같은 구름이 야주처럼 모양이 변신한다.

 

이번엔 과학자들도 너나없이 달려들어 관측소를 만드는 등 정신없다. 세계 곳곳에서 구경군들이 몰려들고 구름이 모양을 바꿀 때마다 사람들은 입을 쫙쫙 벌리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수많은 구경군들로 온갖 장사꾼들도 총동원되어 완전 왁자지껄한 시장 바닥 분위기다. 또 난데없는 땅주인이 나타나더니 자기가 땅 주인이며 자기 땅에 구름이 떨어졌으니 자기 구름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구름을 조각조각 나누어 팔기 시작하고 구름을 사려는 사람들로 알람사바하는 정신이 없다.  구름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구름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생기고 말았다.

 

경찰차가 호들갑스럽게 나타나더니 구름은 나라 것이라고 땅 주인이라는 사람을 내어 쫓으려 한다.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도 아랑곳없이 아딜 씨는 묵묵히 낙타와 시장을 매일 시장엘 간다. 경찰은 땅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답삭 카딥 씨를 번쩍 집게차로 체포하고 경찰들은 구름을 차곡차곡 어딘가에 나누어 담아 구름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웃 나라들 역시 총 출동이다. 알라사바하는 이제 불안하고 위험한 전쟁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크기가 작아진 구름은 멋진 향연도 펼치지 못한다. 드디어 전쟁~`그리고 모래바람이 그 모든것들을 쓸듯이 불어온다. 신기한 구름때문에 생긴 난리. 이젠 흔적조차 없다. 온통 망가진 곳에 사람들은 망연자실 앉아서 멍하니 서 있거나 앉아있다. 모든게 사라진 곳에 사람들은 허망하게 있다가 사막의 신기루에 속았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가고 이제 예전처럼 알람사하바는 평화를 되찾았다.

 

그리고 아딜 씨는 사막을 유유히 거닐고 있다 새식구를 맞이해서 그런지 아주 행복한 모습이다. 윤지회? 희? 내게는 아주 인상적인 작가이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아!! 그 부지런함이 부럽다.

y****4 201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내용보기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내 손에 꼭 쥐고 싶은거... 예쁜 꽃도 꺽어 나만 보고싶고.. 로또도 내가 1등이 됐으면 좋겠고.. 돈벼락은 나한테만 떨어졌음 좋겠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나 먹자니 싫고, 남주자니 아깝고.. 남의 밥에 든 콩이 더 크게 보이고.. 놓친 고기가 더 크게 보이고... 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내용보기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내 손에 꼭 쥐고 싶은거...

예쁜 꽃도 꺽어 나만 보고싶고..

로또도 내가 1등이 됐으면 좋겠고..

돈벼락은 나한테만 떨어졌음 좋겠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나 먹자니 싫고, 남주자니 아깝고..

남의 밥에 든 콩이 더 크게 보이고..

놓친 고기가 더 크게 보이고...

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지요..

 

파스텔톤의 책이 참 예뻐요..

그리고 구어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EX)어렵쇼, 이건 또 무슨 일이죠? , 다들 입을 쩍 벌리고 꺅꺅 소리를 지릅니다..

 

이 책은 알람사하바의 이야기지요.. 모양을 스스로 바꾸는 신비로운 구름의 왕국..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였다가.... 난데없는 땅주인이 나타나 구름을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불운은 보입니다....

전쟁도 욕심때문에 시작이 되지요...

 

이 책을 보면서 이건 알람사하바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초 지구가 짜잔하고 나타나면서 우리도 어쩌면 자연속에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이었을지 모르지요...

너 땅 내 땅도 없는.........

사람의 소유욕때문에.. 내가 밟고 있는.. 아니 내 눈에 보이는 땅이 모두 내땅이다!! 하고 여겼을 수도 있지요..

그러다 다른 사람의 땅이 탐이나서...

수 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어쩌면.. 알람사하바가 없어지고 난 후에 아딜씨 얼굴이 유난히 밝아 보이는 것을보고..

우리도...

그런 욕심이 없어지면... 마음의 평화가 오지 않을까요?

 

욕심은 반이 줄면,,, 마음은 두배로 행복해지는 거 같습니다..

 

아.. 나의 책 욕심도 반으로 줄여야 할까요? ^^

b****n 2008.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욕심의 끝은...??
"욕심의 끝은...??" 내용보기
표지의 그림을 보니 내용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사막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니 알쏭달쏭 도무지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얼른 책을 읽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알람사하바 사막. 그런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아딜 씨는 시장에 물건을 팔러 가는 중이다. 그런데 하늘에서 떨어진 구름 덩이 때문에 많은
"욕심의 끝은...??" 내용보기

표지의 그림을 보니 내용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사막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니 알쏭달쏭 도무지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얼른 책을 읽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알람사하바 사막.

그런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아딜 씨는 시장에 물건을 팔러 가는 중이다.

그런데 하늘에서 떨어진 구름 덩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뉴스를 보도하기 위한 기자. 과학자, 구경꾼, 아이스크림 장수, 모자 장수, 솜사탕 장수...등등등 사막은 시끌벅적한 시장 바닥 같다.

 그 요란한 가운데서도 아딜씨는 아랑곳 않고, 시장을 다녀오는데~

마침내 이 구름들을 차지하기 위해 이웃나라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

사람들로 인해서 구름은 작아지고 작아져서 모래바람이 지나가자 구름은 사라지고 없다.

그렇게 구름 때문에 싸우던 사람들은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딜씨는 새로운 식구 낙타도 생겨 유난히 밝은 얼굴로 사막을 지나간다.

책속의 사람들이 어쩜 이리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끝없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서로 가지기 위해서 싸우고, 죽이고, 상처입히고... 하지만 결국 남는건 아무것도 없다. 서로의 몸과 마음만 다칠 뿐이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보았던 이라크전쟁을 봐도 승리자는 없었다. 모두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겼을 뿐...다시는 그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그런 욕심과 이기심 가득한 세상에 자신의 것이 아닌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주변 환경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아딜 씨 같은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부자이고, 승리자가 아닐까...

지나친 욕심 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한 것임을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 준다.

다소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된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나친 욕심 떄문에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j******s 2008.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욕심은 적당히~
"욕심은 적당히~" 내용보기
오늘은 보림 출판사의 신간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를 소개할께요. 어느 날 조용한 사막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하는 신비한 구름이 떨어져요. 조용하던 사막은 이 신비한 구름을 보거나 만져보기 위한 과학자, 취재진, 관광객 등으로 붐비죠. 그러자 이 땅의 원래 주인이 나타나 구름을 조각조각 팔아요. 그러자 경찰이 나타나 땅 주인을 제재하죠. 이 구름은 어떻게 될까
"욕심은 적당히~" 내용보기
 

오늘은 보림 출판사의 신간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를 소개할께요.


어느 날 조용한 사막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하는 신비한 구름이 떨어져요.

조용하던 사막은 이 신비한 구름을 보거나 만져보기 위한 과학자, 취재진, 관광객 등으로 붐비죠. 그러자 이 땅의 원래 주인이 나타나 구름을 조각조각 팔아요. 그러자 경찰이 나타나 땅 주인을 제재하죠. 이 구름은 어떻게 될까요?


모양이 변하는 신비한 구름.. 작가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네요.


동화를 읽으며 석유 때문에 전쟁과 약탈이 끊이지 않는 이라크가 생각났어요. 그들의 석유를 노리는 강대국 때문에 정말 바람 잘 날 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잖아요.


또 러시아와 그루지아의 전쟁.. 바로 옆에서는 전세계의 평화를 다짐하며 올림픽을 치루고 있는데, 그 옆에서는 며칠 사이 2000명이상이 숨지고 다치는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서로의 이권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크게 다치고 상하며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도 생각났어요. 처음엔 거위가 황금알을 낳자 고맙고 신기했지만 매일 하나씩만 낳으니 답답해서 거위 속에 큰 황금덩어리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거위의 배를 가르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후회하는 이야기 다 아시죠?


이처럼 사람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때론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도 잃게 된다는 귀한 가치를 담고 있는 동화에요.


유화로 덧그린듯한 동화장면이 생동감 있고 신비로운 동화내용과 잘 어울려 인상 깊어요.


또한 모두들 신비한 구름에 열광하는 모습과 함께 신비한 구름에 별 관심 없이 유유자적 자기 할 일을 하는 아딜씨의 모습을 등장시켜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했네요.


4~7세의 아이들이 보면 내용 이해도 쉽고, 내포하는 의미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림출판사의 책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책도 역시 좋네요. ^^

YES마니아 : 로얄 s********2 200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중한 것에 대한 또 한번의 생각
"소중한 것에 대한 또 한번의 생각" 내용보기
[알람사하바] 그 제목만 보면 흡사 '어느 나라 동화지?', '번역서 인가?'하는 생각이 잠시 떠오른다. 윤지회 글,그림...여행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다. 그래서 일까 우리가 늘상 생각해 오던 그리고 보아 오던 사막의 평범한 모습에서 벗어나구름과 사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을 향해 다이빙 하는 사람들,
"소중한 것에 대한 또 한번의 생각" 내용보기

[알람사하바] 그 제목만 보면 흡사 '어느 나라 동화지?', '번역서 인가?'하는 생각이 잠시 떠오른다.

윤지회 글,그림...여행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다.

그래서 일까 우리가 늘상 생각해 오던 그리고 보아 오던 사막의 평범한 모습에서 벗어나구름과 사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을 향해 다이빙 하는 사람들,  중계차, 연구하는 과학자, 구름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들...

표지 속 모습은 구름으로 인해 무언가 커다란 일이 벌어진 듯 하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불볕 더위 속 알람사하바 사막..

이곳에 물건을 팔러 가는 아딜씨가 낙타를 이끌고 걸어가고 있다.

너무나 고요하던 그 순간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구름 덩이가 떨어졌다.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구름..

순식간에 기자들이 몰려들고 과학자, 구경꾼, 온갖 장수들이 모여 들어 고요한 사막은 어느 덧

시끌벅적한 시장 바닥같다.

이때 땅 주인 카딥이 나타나 구름을 조각 조각내 팔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이 오고..경찰은 구름을 커다란 상자에 담으려 하고

이웃 나라에선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알람사하바로 밀려 들어온다.

전쟁이 코앞에 다가오고 볼품없이 작아진 구름은 어느새 사라져 버린다.

다시 고요해진 사막 아딜씨에게 새 식구 낙타가 생겨 유난히 밝은 얼굴이다.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구름...그리고 그 구름을 조금이라도 갖고자 싸우는 사람들..

구름을 조각 내 파는 카딥의 팔이 6개로 그려져 커다란 국자로 구름을 담아내는 모습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경찰이 집게차로 카딥을 들어 올리는 장면..

구름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속에 보이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동화의 내용도 재미있고 동화가 담고 있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지나친 욕심, 과욕에 대한 이야기도 교훈적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책에서 관심이 가는 것은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인 만큼 동화 속 그림이다.

우선 동화 속 그림을 보면 표현된 색감이 특이하다.

대개 검은색으로 표현되는 그림자가 낮과 밤에 따라 청록색, 주황색 등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파랗게 보여지고 담아지는 하늘이 옅은 초록에서 부터 짙은 파랑까지 다양한 색깔로 보여진다.

구름의 등장으로 인해 벌떼 처럼 몰려든 사람들 속에도 재미있는 장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좌판을 펼치고 장사하는 사람, 구름을 향해 활을 겨누는 사람, 마치 천사처럼 그려진 사람 등등..

책장을 넘기며 이렇게 등장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과 함께 다음 페이지엔서변화하는 모습을 찾는 재미도 있다.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화시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구름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만 또한 구름의 등장 부터 소멸까지를 묵묵히 지켜본 아딜 또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동화가 시작되지 전 표지를 넘긴 후 처음 등장 하는 내지를 보면 아딜이 낙타에 짐을 잔뜩 싣고 알람사하바 사막을 거닐기 전 다섯 아이와 부인으로 부터 배웅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맨 마지막 장엔  시장에서 물건을 다 팔고 아기 낙타를 한마리 더 데리고 사막을 걷는 아딜과 낙타 두마리의 뒷모습이 보여진다.

 

구름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 할 때 그 무엇에 휘둘리기 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내는 아딜의 모습이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속 또 하나의 이야기가 아닐지... 

t*****6 2008.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알게하는 동화책~~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알게하는 동화책~~" 내용보기
책을 받아들고 아이와 읽기전에 무슨책일까? 어떤 내용일까? 유난히도 궁금증을 자아내던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였답니다. 대체 구름의 왕국은 뭐지? 하는 궁금증은 미노도 마찬가지였구요. 책을 펼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 뜨거운 사막에 아딜씨가 낙타를 타고 시장으로 가는 장면이 펼쳐져요. 사막의 뜨거움을 표현했음에도 그 평범한 한장면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알게하는 동화책~~" 내용보기

책을 받아들고 아이와 읽기전에 무슨책일까? 어떤 내용일까? 유난히도 궁금증을 자아내던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였답니다. 대체 구름의 왕국은 뭐지? 하는 궁금증은 미노도 마찬가지였구요. 책을 펼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 뜨거운 사막에 아딜씨가 낙타를 타고 시장으로 가는 장면이 펼쳐져요. 사막의 뜨거움을 표현했음에도 그 평범한 한장면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더욱이 뒤로 갈수록 그 아름다운 일상이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때 아주 큰구름이 아딜씨앞에 떨어지게되며, 구름은 너무나 아름다우며 시시각각 다른모습으로 변하는 쇼도 벌인답니다. 


 

글쎄, 현실에서는 저런 현상이 일어나진 않을테지만, 책을 보면서 상상해보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울꺼같던데... 문제는 이 구름이 땅에 떨어지자마자 과학자,기자,일반사람들,땅주인과 경찰이나 이웃나라군인까지 삽시간에 몰려들어서 구름을 요리조리 해부하고 사진찍고, 땅주인과 경찰은 서로 구름소유권을 주장하면서 팔고있고, 이웃나라군인들은 조금이라도 더 손에넣을려고 전쨍까지 일으키는 모습에 참으로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자연의 일부인 구름을 개인이나 나라의 것으로 주장하는것, 과학으로 증명해 자신의 위신을 세우려는 것... 그 모든것이 헛되고 욕심이란것을 한순간에 불어오는 사막바람이 구름을 몰고가버린 것으로 이책에서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미노군은 구름이 생겼나고, 사람들이 몰려와 "아수라장"을 만드는것을 보고 재밌어 하던데, 그속에 담겨진 뜻을 알까요? 그래도 구름때문에 전쟁을 하는 모습에는 "저러면 안돼지"라고 안타까워하더라구요. 동화책이 어떤 뜻을 담고있다고하여, 아이가 그 책을 읽으면서 꼭 한번에 그뜻을 헤아려한다고는 보지않기에 재밌게 꾸며진 이 책을 자꾸 읽다가 보면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려는 욕심이 얼마나 헛된지 알게될 날이 오리라 믿어요. 그리고, 미노군 요즘 들어서 잘하는 말이 있답니다. 두형제가 집안을 어지르고 놀다가는 "온통 아수라장이 되었네" 라고 말하는데 6살된 녀석이 그렇게말하니깐 넘 웃기더라구요. 바로 이 책에서 "아수라장"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혔나봐요.


 

사막이라는 새로운 자연환경과 흥미진진한 재미, 그리고 아이마음속에 오래 남는 교훈까지 담은 <구름의 왕국 알람사하바>꼭 읽어보세요~~

w********5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국적인 일러스트와 여운이 남는 내용, 모두 마음에 드네요!!
"이국적인 일러스트와 여운이 남는 내용, 모두 마음에 드네요!!" 내용보기
이국적인 일러스트와 여운이 남는 내용, 모두 마음에 드네요!!   요즘 아이들의 책을 보면서 감탄을 할 때가 많습니다.때로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일러스트에, 또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상상력에,그리고 또 어떨 때는 코끝이 찡해지고 마음이 아려오는 듯한 감동적인 내용에고개를 주억거리며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어떤 면에서
"이국적인 일러스트와 여운이 남는 내용, 모두 마음에 드네요!!" 내용보기

이국적인 일러스트와 여운이 남는 내용, 모두 마음에 드네요!!

 

요즘 아이들의 책을 보면서 감탄을 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일러스트에, 또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상상력에,
그리고 또 어떨 때는 코끝이 찡해지고 마음이 아려오는 듯한 감동적인 내용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마음을 빼앗겼냐면요?
그건 바로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내용이었답니다.
중동의 어느 지역일 것 같기도 하고,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 속의 지명 같기도 한
‘알람사하바’라는 이름과 ‘구름의 왕국’이 결합된 제목도 독특했거니와
야자수 모양으로 바뀌고, 코끼리 모양, 우주선 모양으로 바뀌는 설정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종을 찾아서 전 세계에서 날아든 기자들, 새로운 현상을 찾아서
노벨상을 타보려고 하는 과학자들, 혹시 큰 돈벌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 혈안이 된
장사꾼들, 끝도 없이 몰려드는 구경꾼들...
아마도 지금 우리들 생활에 빗대어 본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 또는 ‘특종 UCC'
뭐 이런 이름으로 인터넷을 달구거나 TV, 신문을 장식하고 있겠지요.
난데없이 나타난 땅 주인 카딥 씨가 자기 땅에 떨어졌으니 자기 구름이라고
우기는 것이나 호들갑스러운 경찰차를 앞세워서 구름은 나라의 것이라고
강압적인 모습으로 소유를 주장하는 것이나 남의 나라 것이지만
욕심이 난다고 하여 탱크에 장갑차, 비행기를 앞세워서 전쟁을 일으키는
이웃나라... 모두가 이기적이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전쟁이 일어나고, 마침내 아무도 갖지 못한 체
모래 바람 속으로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구름.
싸우지 않고 그냥 구경만 했다면, 그냥 사진만 찍어서 특종으로 보도했다면,
샘플로 조금만 떼어서 연구용으로만 썼다면 아직도 그 구름이
그대로 있었을지도 모르는 데 말이지요.

 

책을 다 보고 나니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 일본과 신경전을 벌이는 독도 문제도 그렇고, 동북아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구려의 역사를 스리슬쩍 도둑질해가고, 이어도를 은근슬쩍 자국 영토에
넣어버리는 중국과의 문제도 많이 생각나게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네 일상에서도 지나친 욕심 때문에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가 책을 오롯이 다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독특한 이야기와 그에 꼭 맞게 그린 멋진 일러스트가 아이의 눈을 사로잡네요.
구름의 모습에서 야자수 외에도 코끼리와 푸들, 우주선, 양 등을
찾으면서 무척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d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욕심이 모든 소란을 일으킨다는 교훈을 아이에게 가르쳐주어요.
"욕심이 모든 소란을 일으킨다는 교훈을 아이에게 가르쳐주어요." 내용보기
티비속에서 어디는 지금 전쟁중이고..어디는 휴전중이고..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도대체 땅이란게 무엇이길래...무엇때문에 저리 무기들고 싸울까 하며 생각해보곤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 저 사람들은 왜 싸워요?"하고 물어볼 때..엄마는 뭐라고 대답해야할까..생각도 하게 되지요. 그 모든 것이 욕심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읽다보니 느껴지는 생각이
"욕심이 모든 소란을 일으킨다는 교훈을 아이에게 가르쳐주어요." 내용보기
티비속에서 어디는 지금 전쟁중이고..어디는 휴전중이고..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도대체 땅이란게 무엇이길래...무엇때문에 저리 무기들고 싸울까 하며 생각해보곤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 저 사람들은 왜 싸워요?"하고 물어볼 때..엄마는 뭐라고 대답해야할까..생각도 하게 되지요.
그 모든 것이 욕심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읽다보니 느껴지는 생각이랍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이게..무슨 알라바마와 도둑이야기인가..제목이 무슨 뜻이야? 했어요.
책 제목때문에 선입견을 가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한 페이지 넘기고 나니, 심각하게 한 줄 한 줄 읽게 되더군요.
그림은 화려하게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그 깊은 내용은 어른인 엄마도 다시 한번 세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태양이 이글거리는 사막에 갑자기 우웅~~쾅! 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커다란 하얀 구름덩이가 생겨났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무슨 일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방송사에서는 기자와 카메라맨을 보내고
헬리콥터들도 출동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러 관광까지 다녀가는 기이한 풍경이 연출되지요.
과학자들도 노벨상감이라 여기고 모두 출동! 뚝딱 뚝딱 관측소까지 들어섭니다. 순식간에 말이지요~
이런 상황에 장삿꾼들도 속속 나타나지요. 고요하던 사막이 인기폭발 시장바닥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노려 땅주인이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구름을 조각 조각 팔기 시작하고
나라에서는 나라땅이라도 그 주인을 잡아가지요..
상황은 더 커져 이웃나라에서 그 땅을 탐내 전쟁이 벌어집니다..ㅡ.ㅡ
 
 
하지만 한 번의 모래바람으로 구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사막은 다시 조용해져요.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사람들은 그저 신기루였다고 한마디남기고 모두 돌아간답니다...
 
어떻게 보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창작동화같은 이 책은 지은이의 의도를 읽다보면 아..그렇구나..하면서 공감을 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것에 매달려 사람들은 자기들의 소유물을 늘리기 위해 싸우고 등돌리고 전쟁을 일으키고..
모든 것은 사소한 욕심에서 시작되나 봅니다.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소유욕을 불태우는 반면
어른들은 확인되지도 않은..그리 현실적이지도 않은 신기루에 매달려서 다투기도 하는 것 같아요.
 
책 속 그림들도 참 마음에 듭니다.
원색적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그림들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신기루에 집착하는 동안  어느새 단조롭고 어두운 색감으로 바뀌고 있더라구요.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서투른 그림과 자세한 사물 하나하나에 대한 묘사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는 듯 해요.
 
아이에게 진실로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을 때 꺼내 읽고 픈 동화랍니다.
이상한 제목(^^;;)과는 다르게 아이도 엄마도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동화였어요.
s*****s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운이 남는책
"여운이 남는책" 내용보기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처음으로 구름덩이를 발견한 것은 아딜씨....하지만 그것이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 지나친다. 하늘에서 떨어진 구름덩이가 모습을 바꾸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기자들, 과학자, 세계곳곳의 구경꾼들, 온갖 장수꾼들, 급기야 그 땅의 주인이 나타나 구름을 팔며 이익을 취하자 국가의 소유라며 경찰이 제지에 나선다. 이웃나라까지
"여운이 남는책" 내용보기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처음으로 구름덩이를 발견한 것은 아딜씨....하지만 그것이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 지나친다. 하늘에서 떨어진 구름덩이가 모습을 바꾸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기자들, 과학자, 세계곳곳의 구경꾼들, 온갖 장수꾼들, 급기야 그 땅의 주인이 나타나 구름을 팔며 이익을 취하자 국가의 소유라며 경찰이 제지에 나선다. 이웃나라까지 그 구름에 눈독을 들이며 전쟁을 준비한다. 점점 쪼그라든 구름은 급기야 사라지고 없다.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은 하나둘 없어지고 알람사하바 사막은 다시 평온을 되찾는다.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작가 윤지회님답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기발한 발상으로 가볍게 잘 이끌어 낸듯해 신선하게 다가왔다. 마지막 책장을 넘길즈음엔 교훈과 여운이 길게 남아 이 내용을 계속 곱씹어 보게 되는 책이었다.본문의 첫 페이지를 열기전, 5명의 아이와 함께 아빠를 배웅하러 나온 엄마의 장면으로 시작해 맨 마지막엔 낙타의 새식구가 늘어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 생산성, 만족감, 여유와 감사가 느껴지는 그림이다. 사라질 것에 목을 메고 모든 것을 버리고 구름만을 바라봤던 사람들과는 대조가 되는 장면이다.

구름을 어떻게든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갈길을 가는 아딜씨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같기도 하고 '별것도 아닌일에 왜 저렇게 사람들은 매달리는거지?', '저게 좋아보이나?', '헛된 꿈이야', '다 신기루일뿐이야!' 라고 생각하는 삶의 달관자 같기도 하다.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처럼.....

 

무언가 좋아보이고 대단한 것이 있는 듯 해 사람들은 몰린다. 그리고 그런곳엔 언제나 이익을 취해보려는 사람들의 욕망이 뒤따라 온다. 이 책은 간접적으로 나 자신과 우리 사회의 군중심리, 사람들의 탐욕, 맹목적인 분쟁, 공권력의 허상을 맹렬히 꼬집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의 근원은 욕심일 것이다. 욕심이 이기심, 갈등, 미움, 다툼, 시기, 무절제, 급기야 전쟁에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가 아둥바둥 살고 있는 삶도 구름을 가지기에 안달이 난 저 사람들처럼 신기루일 뿐인 것을 향해 쫓아가고 있는건 아닌지....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에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고 있진 않은지....다시 한번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n****m 200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내용보기
오아시스의 작은 마을에 아내와 다섯 아이를 두고 낙타에 짐을 가득 실은 채 장사를 떠나는 아딜씨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커다란 구름덩어리가 우우우우우웅 쾅 하면서 아딜씨 앞으로 떨어졌다 두두두두 헬리콥터가 날아와 구름을 취재하기에 바쁘다. 기자들의 취재경쟁에 아딜씨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신기한 구름이 알람사하바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최초로 목격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내용보기

오아시스의 작은 마을에 아내와 다섯 아이를 두고

낙타에 짐을 가득 실은 채 장사를 떠나는 아딜씨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커다란 구름덩어리가 우우우우우웅 쾅 하면서 아딜씨 앞으로 떨어졌다

두두두두 헬리콥터가 날아와 구름을 취재하기에 바쁘다.

기자들의 취재경쟁에 아딜씨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신기한 구름이 알람사하바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이라

인터뷰 한 마디 할만도 한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여전히 짐을 가득 실은

아딜씨의 낙타와 낙타를 끄는 줄이 오른쪽 귀퉁이로 사라지고 있다.  


야자수로 돌고래로 변신하는 구름. 과학자도 몰려오고 구경꾼도 몰려와

단체 여행객과 그들을 안내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그림 그리는 사람, 구름 위로 뛰어드는 사람들로 구름 주위가 시끌벅적하다.

점점 몰려드는 사람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재빨리 나타나는 장사꾼들

사막이라고 예외는 아니구나.

사막의 외로운 여행자 어린 왕자도 여우와 함께 구경하러 왔다.

어린 왕자는 모습이 변하는 구름을 보며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시장에서 물건을 다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딜씨

짐을 벗은 낙타의 모습이 홀가분해 보인다.

아딜씨도 역시 구름이 신기해 고개를 돌려 구경하면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간다.


구름을 팔기 시작하는 땅주인 카딥씨,

기다렸다는 듯 그를 체포하고 구름 장사를 시작한 경찰,

남은 구름이라도 차지하려고 탱크를 앞세우고 밀려드는 이웃나라.

볼품없이 쪼그라들고 모습을 바꾸지도 않는 구름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마저도 사라져버리자 그저 신기루였단다.

그 난리에도 꿋꿋하게 자기 할 일을 하는 아딜씨에게는 좋은 일이 생겼다.


별 것 아닌 일을 크게 부풀려주는 사람도 있고

자기의 권위를 세우려는 사람도 있고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고

남을 속이는 사람, 속는 사람도 있고

권력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크게 싸우는 사람들도 있구나..

한순간에 흩어질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 것을.. 


여기서 잠깐 아딜씨와 인터뷰를 해보자

 

기자: 신기한 구름왕국을 최초로 목격하신 아딜씨와 인터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딜씨, 구름을 최초로 목격하셨다죠?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아딜: 낙타에 짐을 싣고 시장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우우우우우웅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구름이 눈 앞에 떨어졌죠. 너무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졌어요.

       낙타도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치더라구요.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어요.

기자: 구름이 바로 앞에 떨어졌는데 소유권을 주장하실 생각은 없었나요?

아딜: 아무리 모습을 바꾼다 하더라도 구름은 그냥 구름이예요.

        그리고 전 제 할 일이 있었거든요. 물건을 팔아서 우리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해요.

기자: 이번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딜: 전쟁이 나면 아무래도 살기가 더 힘들죠.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전 아이가 다섯이나 있거든요.

기자: 그러고보니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은데요?

아딜: 신기한 구름 덕분인지 이번에는 장사가 잘 됐어요. 그래서 새끼낙타 한 마리를 샀어요. 

        이 녀석 덕분에 물건을 더 많이 팔 수 있을거예요.

기자: 예, 소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알람사하바의 구름왕국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왜 두 개가 빛나고 있을까요?

     또 다른 구름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은 아닐지 기대가 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2008.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