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에 베네룩스 3국으로 놀러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사실 저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가야할까 망설이고 있었어요. 아마도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는 자유분방함이 살짝 부담스러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먼나라 이웃나라에 '네덜란드'편이 있길래 읽기로 했어요. 일반적인 관광 가이드보다는 네덜란드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네덜란드'에 관한것만 서술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먼나라 이웃나라의 첫편이라서인지 초반에는 유럽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네덜란드에 관해서만 읽어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점점 유럽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되면서 네덜란드 역시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네덜란드에 관한 선입견이 없어졌습니다. 확실히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이 맞는것 같아요. 네덜란드의 자유분방함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오히려 그 자유분방함이 좋아진것 같아요. 유럽의 역사가 꽤 시간을 가진만큼 한권으로 이해하기에 부족하고 어려울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로 인해 흥미도 있고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것 같아요. 그 이유때문에 이 책이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
|
믿지 못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일주일동안 읽었다. 사실 중학교 2학년 시절 세계사를 배운 이후로 단한번도 세계지도도 보지 않았던것 같다. 중학교 2학년 세계사 시간에도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자주 딴짓을 많이 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자주 '지구를 떠나라'라는 말을 듣곤했다. 그리고 세계사가 없는 고등학교시절이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안타깝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사촌동생이 뭘 물어본적이 있는데 적당히 얼버무렸다. 그러다 사촌동생 집에 '먼나라 이웃나라가'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거 재밌냐고 물어봤더니, 아직은 어려워서 못 읽고 있다고했다. (참고로 그 아이는 초등학생이다.) 그러면서 내게 어른이 읽어도 좋다면서 읽어보라고 권했다. 사실 속으로 고마웠었다. 만약 그아이가 중고등학생이아니라 초등학생이란 사실에 고마웠고, 이제라도 배우면된다며 학습만화를 권하는 아이가 고마웠다. 나처럼 세계사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테니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 모르면 평생모른다. 그리고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던것보다는 수월하게 읽히니 겁먹지마시길.. 이해되지않으면 여려번 읽어도 되니까.. |
|
우리는 학창시절에 역사에 대하여 참 많은걸 배웠고 사회에서도 많은 역사이야기를 읽었으며 대하역사소설도 읽으신분들이 많으리라 여겨진다. 하지만 어느 맥락에서 하나의 가치관으로 전개시킬 수 있을까 하나의 맥을 갖출 능력을 스스로 만들고 역사인식을 자주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원복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는 내가 우연히 접한 책이다. 제일 처음에 접한 책이 먼나라이웃나라 영국편이다. 영국편을 보면 참 자세히도 설명했구나란 느낌만들었다. 왜냐하면 영국의 역사를 대충알았으니까 적을알고 나를 알라고 했던가 나는 어릴적 일본이 미웠고 일본에 관한 책이라면 눈에 띄는대로 다 사 보았고 특히 역사서는 그렇다. 일본사에 관한 느낌을 확실히 정립한 다음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판을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나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했으며 우리가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쓴게 참 아름다운 책이라 느꼈다. 이원복교수님은 어떻게 이렇게도 역사를 쉽게 재미있고 자세하게 풀어쓸 생각을 하셨을까 정말 훌륭한 책을 남기셨다. 앞으로 이원복교수님의 책이 무궁하게 만들어지고 팔렸으면 좋겠다. 이원복교수님의 먼나라이웃나라 많이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성인이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역사교양서 먼나라이웃나라 많이 권합니다. 저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
|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예전에 엄청 인기였는데, 만화책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지라 선뜻 구매하지 못했었다. 새로운 칼라판 시리즈가 나와서 읽게 된 1편 네델란드는 좀더 진작에 읽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주는 책이다.
유독 국사와 세계사 같은 역사가 어렵다고 느꼈는데 그건 아마 암기를 위주로 하는 교육에 익숙해졌던 탓인 것 같다. 역사적인 흐름에서의 종교와 권력의 관계를 좀더 이해했다면 역사 공부가 좀더 재밌게 다가왔을 것이라 확신한다.
1편 네델란드에는 우선 유럽의 역사를 먼저 언급한다. 유럽인의 뿌리부터 시작해서 어떤 민족들이 서로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로 잘 알려져 있는 신들에 대한 믿음과 그로 인해 발달된 문화와 문명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특히 늘 헷갈렸던 로마 신화와 유대교의 시작, 신교와 구교의 탄생, 가톨릭과 교회의 분리가 아주 쉽게 그 흐름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간중간에 브루주아나 프로테스탄트 등 자주 들었던 단어들의 어원을 아니 역사가 더 재밌어진다.
네델란드, 우리나라의 반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지만 우리나라 못지 않게 굉장이 오랜 역사와 복잡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나라였다. 네델란드 인들의 자유로운 사상과 문화가 서로 다른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시작된 것과 그들의 적극적인 상업에 대한 가치관은 먼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 하멜 표류기와 박연을 외웠던 기억만 가물가물한데 그 기억을 되살려 준다.
대단한 투쟁의 역사와 강대국 사이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지켜야 했던 나라, 그리고 한때 세계를 호령하는 해상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네델란드에 대한 이해가 역사적 흐름에 따라 만화의 친숙함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
|
부쩍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건 올해부터였던것 같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각국... 그 안의 전쟁사까지....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유독 역사에 약했던 나는 흥미 위주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재밌게 읽었던 먼나라 이웃나라에 손을 뻗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앞에 몇장만 컬러고 뒤에는 모두 흑백이였는데 21시에 개정판에는 올 컬러다.. 오호....^^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이탈리아편을 먼저 읽어 보려 하다가 1권부터 소장하자는 생각에 제일 먼저 읽게 되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네덜란드편을 시작하기 앞서 120페이지 가량은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토막토막 짧막짧막했떤 나의 지식들이.. 구체적으로 줄줄이 줄을 서고, 커다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앞에 이 이야기가 있었기에 네덜란드편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었던것 같다. 네덜란드 여행을 다녀왔을때의 감동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밀려왔다. 안네의 생가도 생각이 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할때 바다가 도로보다 위에있었던 모습도 유난히 좁고 길다란 집들이 바람때문에 옆으로 살짝 뉘워있는 모습도. 왜그렇게 풍차가 많았는지... 그리고 커피숍이라 써 있는 마약을 할 수 있는 낯선공간까지도... 그때는 마냥 신기하고 흥미로웠는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그들의 사고방식과 콧대 센 국민들을 위해 매니저를 자청하는 국왕의 모습이 부럽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권도 보장 받지 못하는 요즘... 다시 한번 가보고 싶게 한 네덜란드편..... 참 만족 스럽다...^^ 다음은 어디로 떠나볼까? 벌써 부터 설레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