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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미국인의 시각으로....
"결국은 미국인의 시각으로...." 내용보기
yes24에 나와있는 서평이 그럴듯해서 샀다. 결론적으로 직접 보지않고 산게 좀 후회가 된다. 책의 제목만 놓고 봤을때도 뭔가 서구와 중동이 반목하게 된 계기를 논리적으로 풀어낼듯이 보였지만, 그렇지 못했고..... 그래도 명색이 미국에 있는 중동문제 전문가라면 좀 냉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내려줄꺼라고 예상했지만 결론은 예상을 한참 벗어나고 있었다. 책의 결론은 결국, 무슬림의
"결국은 미국인의 시각으로...." 내용보기
yes24에 나와있는 서평이 그럴듯해서 샀다. 결론적으로 직접 보지않고 산게 좀 후회가 된다. 책의 제목만 놓고 봤을때도 뭔가 서구와 중동이 반목하게 된 계기를 논리적으로 풀어낼듯이 보였지만, 그렇지 못했고..... 그래도 명색이 미국에 있는 중동문제 전문가라면 좀 냉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내려줄꺼라고 예상했지만 결론은 예상을 한참 벗어나고 있었다. 책의 결론은 결국, 무슬림의 현재 상황은 무슬림들이 초래한 사태이고, 무슬림들의 자성과 변화없이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가 무슬림 내부의 문제라고 내세우는 것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인구의 절반이나 되는 여성 노동력을 집안에 가두어 사장시킨다는것, 가축의 방목으로 토지를 황폐화 시켰다는것, 그리고 외부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했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독자의 입장으로 생각하기에 이건 철저히 미국과 미국인들의 시각일 뿐이라고 본다. 저자도 책의 중간중간에 기독교 문명과는 다른 이슬람 문명들의 장점을 기록해 놓고있다. (철저하게 파괴적이고 지배하려는 기독교 문명과는 달리 유일신을 믿는 무슬림들이지만 이교도들을 배척하지 않고 수용하려고 했던 자세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근본적인 이슬람 세계의 문제는 이슬람 내부에 있다고 이슬람을 향해 칼을 들이대고 있다. 사실 이러한 미국인들과 미국 위정자들의 시각, 유대인들의 맹목적인 투쟁이 결국은 이러한 사태를 불러오는데 일조를 했다는걸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책을 공공연히 만들어 내고 또한 이러한 자들이 미국의 지식사회를 점령하고 있는 이상 제대로된 대 중동 정책이 나올리가 만무한게 아닌가 하는 절망감에 빠졌다..... 책에 대한 그럴듯한 소개말과 제목때문에 시간과 돈을 낭비한 꼴이 되고 말았다. 끝으로... 책에는 구구절절 오스만터기 제국의 역사연대기와 관련지어서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책에는 오스만터키 주변의 역학관계를 보여주는 변변한 지도 한장 들어가 있지않다. 시대별 국가구도 정도만 몇장 첨부했어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는데, 아마도 이책은 고대~근대의 중동의 역사를 웬만큼 꿰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책인가보다....
b***9 2003.01.13.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