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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무언가 빠진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고 나서야 그것이 전문성임을 깨달았다. 정신과 의사가 썼다고 하기엔 전문성 있는 통계자료나 실험결과, 증언 등의 증거 자료 제시가 너무 빈약해서 설득력이 약했다. 개인의 경험과 그 경험에 대한 소소한 감정들을 읊은 느낌이었다. 사람이 그 상황에 왜 그런 행동을 보였으며 그런 행동을 보이는 심리적, 또는 경험적 원인 등을 제시하고 더 좋은 행동이나 말을 제시를 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단순히 '이런이런 사람이 마음에 남는 법이다' 라고 하니 쉽게 와닿지가 않았다. 한마디로 제목을 보고 내가 기대했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는 책은 아니었다. 물론 좋은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위주로 썼다보니 대체로 내가 겪었던 것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공감은 쉬웠다는 거. 그런데 왜 그러한지 '심리' 가 궁금했던 나의 의문을 해소시켜 주지는 못했다. 따라서 진지하게 인간심리를 파헤치고 싶은 독자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좀 더 인기인이 되고 싶은 사람, 제목 그대로 '마음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