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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후츠캔디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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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탕이랑 비슷해야 해. 니가 걸핏하면 우물거리는 캔디 말야. 꼭 필요할 때 달콤함을 선사하는 후르츠 캔디 같아야 한단 말야."   맞아, 사랑은 어쩌면 후르츠 캔디인지도 모른다. 입 안에 물고 있으면 달콤하지만, 다먹고 나면 허전한.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자꾸자꾸 먹으면 어찔어찔 쓰러질 지경이 되고 마는. 성급하게 두둑 깨먹으면 달콤함은 제대로 느끼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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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탕이랑 비슷해야 해.

니가 걸핏하면 우물거리는 캔디 말야.

꼭 필요할 때 달콤함을 선사하는 후르츠 캔디 같아야 한단 말야."

 

맞아, 사랑은 어쩌면 후르츠 캔디인지도 모른다.

입 안에 물고 있으면 달콤하지만,

다먹고 나면 허전한.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자꾸자꾸 먹으면

어찔어찔 쓰러질 지경이 되고 마는.

성급하게 두둑 깨먹으면

달콤함은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입안이 쓰리고 얼얼한...

 

 

책 표지의 알록달록한 색깔만큼이나 뭔가 상큼하고 다양한 빛깔을 가진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사실 요즘 칙실 소설이 유행하고 있지만 가끔은 너무 가벼워 보이는 이야기들때문에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다. 가끔 20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소설에서 보여지는 여성들의 명품에 대한 지나친 열망과 외모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를 전체 여성을 일반화 하는 듯하여 꺼려지는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선 읽기 전에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 좋게 나타났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조안나, 24세의 평범한 여성이다. 아니 가족이 부르는 이름은 조진연, 오빠는 조진걸,, 이름부터 평범하지 않은 여성이라는게 맞는 걸까? 서울소재 지방캠퍼스 출신, 낮은 토플 점수, 실력도 외모도 별볼일 없는 그녀에게 어느 날 행운이 찾아온다. 광고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기는 했지만 처음 입사지원한 회사 그것도 국내 최정상 그룹 계열사인 자이언트 기획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현실에서 남보다 잘난 것 하나 없는 그녀의 대기업 광고사 취직은 친구와 선배들의 시기어린 눈빛과 떨떠름한 반응에 주위의 축하를 많이 받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의 대부분 친구와 선배들은 아직도 취업준비 중이라 힘들어 하고 있는 처지에 맘껏 축하해주기에는 부럽기고 하고 그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지도 않았을까?

 

 

자이언트 기획사에 합격하고 나서는 그녀와 다른 위치라고 생각됐던 수희와 동급인 위치에 친해질 계기를 마련하게 된 안나는 자른 광고 회사에 다니는 수희의 도움으로 짝퉁이지만 명품스러운 옷들을 입고 출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수희의 도움은 그녀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계기 중 하나이기도 했으니, 기획전무인 조진남의 친척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낙하산에 부잣집 딸로 소문이 나게 된 것이다.

 

 

그룹회장의 조카라고 무작정 단정 지어버린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유학을 떠나기전 한 번 거치는 것이라며 못마땅하게 생각한 성 차장, 잘보이기 위해 매일 카라멜 마끼야또 까지 바치는 박 팀장, 사람들이 외면할때 진심으로 그녀의 편이 되어준 문 차장, 그리고 진심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을 계산하에 접근해 나중에는 막막까지 퍼붓던 기회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정경호, 처음 입사 때부터 그녀의 눈길을 끌고 그녀의 진실을 알고도 따뜻하게 안아준 나빈우까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룹회장의 친척으로 되어버린 그녀는 처음 입사의 설레임과 일에 대한 열정까지 펼치지 못하고 것짓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남을 속인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럴수록 자신의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기획전무에게 까지 스카웃되는 등의 인정을 받게 된다. 이름없는 지방캠퍼스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그녀가 맡은 영역에서도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그녀에게 나빈우와 사랑이 다가 올때 쯤 나빈우의 전여자 친구의 진짜 조 전무의 동생인 조리나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사랑도 멈칫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안나를 조 전무의 친척이라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첨하며 마음대로 그녀를 단정 짓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고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한없이 낮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씁쓸했다. 보이는 것으로 단정짓는 사회이니 여자들이 명품을 찾고 자신을 높게 보이기 위해 더 자신을 숨기고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꾸밀 수 밖에 없는 게 아닐까?  힘든일이 있을 때 하나씩 후르츠캔디를 입에 넣어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래는 그녀의 마음이 와닿았다.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미있고 또 생각 해 볼 꺼리도 있었다. 광고 회사라는 직업을 알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거 같다. 읽는 동안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났다. 드라마로 만든다면 어쩌면 뻔한 인물 설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광고회사에 내세울 것 없지만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안나의 모습이 재미를 줄 것이다. 마지막 그녀의 선택이 더 마음에 들어 결말도 좋았던, 오랜만에 가볍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s****g 2008.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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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매력은 외모보다 당당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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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느 느낀점]   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마법이 시작됐다. 퉁퉁 튀는 신세대 조안나의 좌충우돌 사회 첫 경험과 사랑의 달콤함이 묻어 나오는 소설 <어쩌면 후르츠 캔디> 삼순이 효과 때문일까? 삼순이 드라마이후 보이지 않게 삼순이 신드롬이 유행을 하는 것 같다. 조안나 또한 작은 키에, 통통한 몸매에, 그다지 잘난 것도 없는 여성이다. 그런 조안나가 로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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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느 느낀점]

 

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마법이 시작됐다. 퉁퉁 튀는 신세대 조안나의 좌충우돌 사회 첫 경험과 사랑의 달콤함이 묻어 나오는 소설 <어쩌면 후르츠 캔디> 삼순이 효과 때문일까? 삼순이 드라마이후 보이지 않게 삼순이 신드롬이 유행을 하는 것 같다. 조안나 또한 작은 키에, 통통한 몸매에, 그다지 잘난 것도 없는 여성이다. 그런 조안나가 로열패밀리가 됐다. 뜻하지 않은 오해로 신분 상승을 한 것이다. 그럼 그렇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대학에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조안나가 특A급 회사 자이언트 기획사에 들어갔으니 사람들이 낙하산이라고 오해할만 하다.(함께 합격한 신입사원들 중 그녀만 유일하게 일류대에 유학파가 아니었음) 하지만 그녀는 순전히 정말 순전히 실력으로 들어갔다.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학벌, 집안배경, 줄타기를 무시할 수 없나보다! 오해할 사람이 따로 있지 조안나를 오해하다니 말이다.

 

그녀의 삶 자체는 광고다. 그녀는 무슨 일이 있든, 골똘히 생각이 잠기든, 어떤 일을 결정 하든 항상 광고 문구를 떠올렸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입 밖으로 읊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는 가방 안에서 후르츠 캔디 하나를 깨내어 깨물곤 한다. 후르츠 캔디의 달콤함이면 모든 게 해결된 듯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내 먹고 난 후 입안의 공허함이란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이다. 회사내에서 로열패밀리로 오해를 받은 조안나의 심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둥둥 떠 있는 기름이랄까? 로열패밀리도 아니요, 평범한 신입사원도 아닌 존재가 되어 버렸으니 그 외로움과 공허함은 말로 다 표현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처음 오해의 시작은 자이언트 전무님과 성이 같다는 것에서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무님의 동생이름이 조안나라고 하니 장난삼아 조전무가 사람들 앞에서 내 동생이라고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일은 더욱 커지고 말았다. 그녀가 로열패밀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한 남자가 작업을 걸지 않나! 암튼 빽이 무섭긴 무섭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실로 더 가간이다. 모든지 잘했다 칭찬하고, 모든지 그녀가 우선이고, 광고 회사에 칼 퇴근이 웬 말이냐고요. 암튼 칼 퇴근의 영광까지 얻게 됐으니 빽이 무섭긴 무섭나보다. 그리고 더욱 그녀를 난감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그 이전에도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조씨 가문으로 들어났던 조리나의 사건이었다. 그래서 사람들도 두 번은 속지 않겠다는 속셈이었다.     

 

<이미지는 아무 것도 아니다. 너의 갈증에 따라라> 스프라이트 카피이다. 회사 직원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놓은 이미지보다 역시 실력으로 승부하기로 결심한다. 역시 그녀는 광고쪽에 확실히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그 사실은 직원들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미 그들의 아이디어 창고는 바닥날 때로 바닥난 상태지만 조안나의 창고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나오는 것마다 신선했고, 생각한 것마다 사람들을 놀라 게 만들었다. 남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이 그녀를 지치 게 만들었지만 의욕을 갖는 것, 지치지 않는 것 또한 실력이라 생각했다. <위축되지도, 부풀리지 말자> 그녀는 이처럼 불안할 때면 자신을 위한 슬로건을 만들어 스스로를 격려했다.  

 

<사랑이라 말하면 무겁고, 좋아한다 말하면 가볍다> 하이트 맥주 카피다. 지금 그녀의 심정이 바로 이와같다. 나빈우. 잘생긴 놈, 멋진 놈, 잘나가는 놈, 일류대학, 연예인 뺨친 외모. 도대체 부족한 것 없는 남자다. 조리나와의 스캔들로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그 무엇도 문제될 게 없었다. 그런 멋진 남자가 펑퍼짐한 아줌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다면 거의 횡재 수준이다. 나빈우는 삼순이에 나왔던 현진헌이라고나 할까? 집안 배경만 빼고~ 사랑은 그렇게 뒤죽박죽, 정신없이, 급하게 다가왔다. 그만이 유일하게 자신이 로열패밀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어줬기에 더욱 의지가 되었는지 모른다.

 

이 막연하게 시작된 사랑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못다핀 꽃 한송이마냥 조안나의 사랑도 조리나의 등장으로 미처 피지도 못한 채 져버리고 말았다. 다이어트를 했는지 자신과 닮았다고 했는데 전혀 통통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았다. 그녀 모습은 역시 로열패밀리다웠다. 그녀가 나타나 나빈우의 마음을 다시 온통 흔들고 있었다. 이것으로 게임 끝. THE END. <바꿀 수 있는 건 바꾸고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여라> 어디선가 들어본 카피다. 지금 조안나의 상황은 조리나가 나타남으로 짝퉁 로열패밀리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거짓말쟁이에다, 위선자에다, 사람 가지고 논 겁대가리 상실한 인간에다, 수준 이하인 인간으로 전략하고 말았다. 거기다 나빈우까지 떠나버렸다. 이런 최악인 상황에서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딱 두 가지밖에 없다. 첫 번째,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 두 번째, 당당히 실력으로 승부한다. 역시 가진 것 없는 그녀로써는 두 번째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  

 

광고 회사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짝퉁으로 온 몸을 휘감고 다녔던 그녀가 과감히 짝퉁을 벗어 던져 버렸다. 잠깐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이제야 진품 조안나 같았다. 자신의 익숙한 모습으로 되돌아오니 비로소 마음이 편안했다. <나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문득 그녀는 나이키 카피가 떠올랐다. 이제 그 누구때문에가 아닌 진정 광고를 사랑하는 조안나로 돌아왔다. 친구 수희 말대로 이젠 제법 눈빛도, 표정도, 얼굴도 달라졌다. 이제 당당해 질 수 있다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조안나는 세상에서 하나뿐이니까 실력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묵묵히 바다로 항해는 배는 그 어떤 것으로도 가로 막을 수 없다. 그녀의 묵묵함이 결국 승리하였고 조리나와 유학을 간줄만 알았던 왕자님 빈우마저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선택은 그녀 차례였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조안나가 아닌 나만의 조안나이기에 그녀는 지금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도 읽고 추천해 준 상큼 발랄 후르츠 캔디같은 책. 그의 말대로 나 또한 단숨에 후다닥 읽어 버렸다. 나도 조안나의 팬이 될 것 같다. <여자의 매력은 외모가 아닌 당당함이다> 나도 안나따라 카피를 만들어 봤다. 한동안 또 슬로건 만드는 일에 정신이 팔릴 것 같다.  

 

 

 

 


[책 속 좋은 글귀]

 '나도 내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 광고를 만들 듯 타인의 장점을 찾아내 어필하면 그도 빛날 수 있다.'

 

"사탕 같은 걸로 마음 달래는 거 하지마. 마음이 춥다고 허전하다고 달콤한 걸로 메워지지 않는다는 거 이제 알 때가 되지 않았니?"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나를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고 내 신념이고 내 신앙이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짝퉁을 두를 필요도 없고, 내가 누군가의 끈을 잡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 있기 말하자.

 

"오늘 감정을 내일까지 끌고 가는 거, 한 가지 일에 감정을 다 쏟아넣는 거, 어리석은 짓이야. 문제를 합리적으로 분석해서 생각을 분산시켜. 습관이 성격을 지배하고 성격이 운명을 지배한다잖아."

 

"사랑은 사탕이랑 비슷해야 해. 니가 걸핏하면 우물거리는 캔디 말야. 꼭 필요할 때 달콤함을 선사하는 후르츠 캔디 같아야 한단 말야." 맞아, 사랑은 어쩌면 후르츠 캔디인지도 모르겠다. 입 안에 물고 있으면 달콤하지만, 다 먹고 나면 허전한.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자꾸자꾸 먹으면 어찔어찔 쓰러질 지경이 되고 마는. 성급하게 우두둑 깨먹으면 달콤함은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입 안이 쓰리고 얼얼한..... 허전하고 쓰러질 지경이어도, 쓰리고 얼얼하더라도 달콤함은 위로가 된다. 금세 닳아 없어질지라도, 형편없이 으깨어진다 하더라도 또 먹고 싶은 후르츠 캔디, 그리고 사랑.

 

l*********g 2008.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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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나, 우연히 공주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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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잘 것 없는 이력서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광고회사에 파격적으로 입사를 하게 된 조안나 출근 첫날부터 그녀의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합니다. 회장님 아들인 조 전무가 직원들에게 자신이 조안나의 오빠라고 그녀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한 30촌도 넘는 친척이지만... 직장 동료들은 정말 조안나가 조 전무의 사촌 동생인줄 오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안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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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잘 것 없는 이력서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광고회사에
파격적으로 입사를 하게 된 조안나
출근 첫날부터 그녀의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합니다.
회장님 아들인 조 전무가 직원들에게 자신이 조안나의 오빠라고
그녀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한 30촌도 넘는 친척이지만... 직장 동료들은 정말 조안나가 조 전무의 사촌 동생인줄
오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안나는 순식간에 공주님이 되어 온갖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는데요.

거짓말이 들통이 날까 불안한 날들을 보내다
자신의 실력만 확실하다면 나중에 거짓말이 들통이 나더라도 쫓겨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죽을힘을 다해 일에 매달리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사랑.. 직장 동료인 아주 잘 생긴 나빈우와의 연애담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후르츠 캔디처럼 달콤하지만 과하면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사랑...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과연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안나에게 잘 보이려 애쓰던 사람들은 그녀를 용서할까요?
그리고 나빈우는?!

광고계의 정글 같은 생존 투쟁의 모습들이 그렇게 치열할 줄은 몰랐습니다.
언제나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업이다 보니 카피라이터들은 밤을 새는 건 기본이고
빠르게 퇴출당하는 모습들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가는
조안나의 노력이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할 각오가 되어있고
끔찍한 수모와 질타를 견뎌나가는 안나... 당당한 그녀의 삶속으로 한번 빠져봅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한번 잡고 읽기 시작하면 아마 놓기 힘들 것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참을 수가 없거든요.
제미만으로 따진다면 별 5개도 전혀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2008.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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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하게 넘어가는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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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치마에 휩싸여 첫장을 펼쳤고 마법에 걸린듯 휘리릭~ 마지막장까지 읽었습니다.   톡톡 튀고, 애정이 가는 주인공의 등장에 조금조금 빨려들어갔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주인공의 얼굴을 상상하게 되고, 그녀가 받게 되는 오해를 내 상황에 대입해 보고 키득거리기도 하고,캐릭터 묘사도 철저하니까 가상 케스팅하는 재미에 맛들려서 주변 인물들도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랑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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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치마에 휩싸여 첫장을 펼쳤고 마법에 걸린듯 휘리릭~ 마지막장까지 읽었습니다.

 

톡톡 튀고, 애정이 가는 주인공의 등장에 조금조금 빨려들어갔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주인공의 얼굴을 상상하게 되고, 그녀가 받게 되는 오해를 내 상황에 대입해 보고 키득거리기도 하고,캐릭터 묘사도 철저하니까 가상 케스팅하는 재미에 맛들려서 주변 인물들도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랑 어울릴지 계속 상상하면서 읽었습니다. ㅎㅎ 어쩌면, 이 책만의 또다른 묘미인거 같아요.

 

 

 

들리는 말로는 사내 연애와 여성들 간의 미묘한 감정선의 얽힘은 진짜 광고계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의 배경과 줄거리가 그냥 한 편의 재밌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사실성도 높습니다.유치한 드라마들처럼 꿈의 무대중 하나인 광고계를 다만 휘황찬란한 스포트라이트로 눈부시게 그리지도 않아요. 취업란에 허덕이는 보통의 젊은이들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청량제 같은 소설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칙릿붐을 타고 섹스엔더 시티 비스무리한 거에서부터 한국형 칙릿이라고 명명되는 작품들 중 가장 이 땅에 발붙이고 있는 20대 여성들을 위한 소설인거 같아요. 고민이 많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썼다는 저자의 말. 그래서인지..취업란에 힘들어 봤고 또 여전히 꿈을 꾸고 있으며, 그러나 간혹 현실에서 지쳐갈 때 <어쩌면 후르츠 캔디>는 달콤한 사탕 한 알 처럼 힘이 되어줍니다~  

 

 

YES마니아 : 로얄 m******n 2008.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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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캔디와, 달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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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고,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이 시절, 주인공 조안나는 대기업 취직을 이뤄낸다. 학벌도 그저그렇고, 토익 점수도 그저 그런 그녀가 이뤄낸 신화같은 이야기다.   그저그런 학벌과, 그저그런 토익 점수를 대신한건 그녀의 패기와 재기발랄함이였다. 어느날 눈떠봤더니 스타가 됐더라는 식이 아닌 대학때부터 멋진 광고쟁이가 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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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고,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이 시절, 주인공 조안나는 대기업 취직을 이뤄낸다. 학벌도 그저그렇고, 토익 점수도 그저 그런 그녀가 이뤄낸 신화같은 이야기다.

 

그저그런 학벌과, 그저그런 토익 점수를 대신한건 그녀의 패기와 재기발랄함이였다. 어느날 눈떠봤더니 스타가 됐더라는 식이 아닌 대학때부터 멋진 광고쟁이가 되기 위해 피땀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이다. 멋진 회사가 멋진 배경이 되어준 날, 멋진 남자들은 덤으로 그녀에게 눈요기거리를 제공한다. 그래, 조안나! 이제 시작이야!! 으흐흐~~

 

하지만 그녀의 멋진 다짐은 다음날 흐물흐물 녹아버리게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로열패밀리라는 오해를 받으면서부터다. 흔치않은 이름 덕분에 로열패밀리에 속한 조리나와 사촌 취급을 받고 설상가상으로 전무로부터 특별대우를 받는다는 소문까지 나돈다. 별볼일 없는 배경이지만 실력으로 회사에 들어왔다는 자부심을 가진 그녀로서는 마른 하늘이 벼락 떨어지는 소리지만 말이다.

 

비단 조안나의 경우만 그럴까싶다. 조안나는 본의 아니게 로열패밀리로 오해받아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치이게 되지만, 사회생활이란 것이 결국 여러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여 영광스런 상처들만 남는것이 아니던가. 그러니 조안나가 넘어야할 여러 고비의 산은 결국 사회 초입생들이라면 누구나 넘어야 할 산과 닮아 있는 것이다.

 

여러 우연과 횡재가 난무하는 칙릿과 달리 광고쟁이들의 열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이 소설은 시작부터 꽤 흥미롭다. 화려해보이는 그 어떤 직업이라도 사실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까닭없이 마음이 허해지는 때가 있다. 죽도록 일하고도 보상받지 못할 때, 때론 일의 성과를 선배가 채갈 때, 그리고 일만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채일 때 마음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은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럴땐 달콤한 후르츠 캔디를 입에 털어넣고 주문을 외우면 마음이 안정된다.

 

나 역시, (불어나는 살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달콤한 후르츠 캔디를 입에 물고는 달콤한 사랑과 달콤한 성공을 꿈꾼다.

p******0 2008.09.10.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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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후르츠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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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마법이 시작되었다...'뭔가 달콤한 이야기를 상상했던 것일까? 어쩌다가 보잘것없는 평범한 조안나가 잘나가는 공주가 되어버렸는지에 대해 나는 너무나 비약적이고 비현실적인 걸 기대해버렸던 것일까? 엉뚱하게도 조금 많이 현실적인 느낌이 나는 조안나의 이야기가 순간 너무 평범해져버리고 있음을 느낀다.아니 어쩌면 이건 사무실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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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마법이 시작되었다...'

뭔가 달콤한 이야기를 상상했던 것일까? 어쩌다가 보잘것없는 평범한 조안나가 잘나가는 공주가 되어버렸는지에 대해 나는 너무나 비약적이고 비현실적인 걸 기대해버렸던 것일까?
엉뚱하게도 조금 많이 현실적인 느낌이 나는 조안나의 이야기가 순간 너무 평범해져버리고 있음을 느낀다.
아니 어쩌면 이건 사무실에서 내가 심심하면 까먹는 간식이 바로 후르츠 캔디이기 때문에 그리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후르츠 캔디는 정말 너무 흔하고 질리게 먹어버릴 수도 있는거잖아.

대부분의 칙릿이라 분류되는 소설들은 그럴듯함을 가장하여 우연과 횡재의 연속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어쩌면 후르츠 캔디'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를 해내면서 필연을 느끼게 해준다. 그만큼 이야기의 구성이 잘 되어있고 재미 있게 읽히는 것이다.

보잘것없는 학력으로 메이저 광고 기획사에 입사를 하게 된 조안나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우연을 가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 대한 비꼼과 조금씩 바뀌어가는 사회의 변화와 구조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게 한다.
사회의 통념을 깨는 전무이사가 없었다면 조안나의 입사는 이뤄지지 않았을것이라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행운은 느닷없이 온다. 준비된 자에게만 행운이 온다는 말은 우리를 부추기기 위한 낭설임에 틀림없다. 엉뚱한 곳에서 시작된 행운이 이해불가 지역으로 발사되곤 하니까. 언제나 뻔한 규칙이 깨지는 것에서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래, 나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단정 지었다.'(9)
좋은 일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로 시작을 하면서 어딘가 좀 김새는 듯한 '느닷없는 행운의 들이닥침'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것이지 않을까. 느닷없이 오는 행운을 잡기위해서는 평소 행운임을 알아볼 수 있는 혜안과 순발력을 잘 키워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닷없이 찾아오는 행운을 잡을 수 있으려면 그만큼의 준비가 있어야 하고 무심결에 꽈악 움켜쥔 것이 바로 행운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별볼일없는 인물이라고 하지만 가만히 속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조안나는 상당한 노력을 하였으며 광고카피나 업무진행에 있어서도 꽤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사회의 신데렐라는 그저 겉멋과 노력없는 행운을 움켜쥐는 허깨비같은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어쩌다보니 공주가 되어버린 그녀의 이야기가 아니다. 힘을 얻기 위해 늘상 입에 물고 다니던 후르츠 캔디가 마법을 부려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뭐, 굳이 이 책을 심각하게 분석하며 읽을 필요가 있겠는가. 내가 나로서 살아가고 있다보면 언젠가 내게도 느닷없는 행운이 들이닥치리라 믿으며 그녀처럼 달콤한 후르츠 캔디 하나를 입안으로 밀어넣어보며 책읽기를 즐길뿐이다.

이달의 사락 r***2 2008.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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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함이 느껴지는 후르츠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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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perhaps fruits candy! 엄마가 그녀를 품고 있던 열달동안 조안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조안나.별볼일 없는 대학을 나왔고 얼굴도 예쁘지 않고 빽조차 없는 그녀는 광고회사중의 으뜸인 자이언트 신입사원에 당당히 합격한다.하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듯 그녀를 칭찬해주고 축하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 것!학력파괴라는 새로운 입사방식의 시범타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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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perhaps fruits candy!

 

엄마가 그녀를 품고 있던 열달동안 조안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조안나.

별볼일 없는 대학을 나왔고 얼굴도 예쁘지 않고 빽조차 없는 그녀는 광고회사중의 으뜸인 자이언트 신입사원에 당당히 합격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듯 그녀를 칭찬해주고 축하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 것!

학력파괴라는 새로운 입사방식의 시범타로 당당히 입사한 그녀는 자신을 뽑아준 전무를 찾아가 자신의 이름에 관한 얘기를 하다

회사 사람들로부터 전무와 연줄이 있는 로얄패밀리라는 오해를 사게 된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돌아가는 주위 반응에 얼떨결에 편승하고 만 조안나.

결국 거짓말 아닌 거짓말이 탄로나고만 순간에도 그녀는 묵묵히 그녀가 할일을 해냈고 일로서 인정을 받았다.

그러했기에 속으로는 눈물을 흘렸을지언정 그녀는 당당할 수 있었다.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누구나 그러하듯, 그녀 앞엔 멋진 나빈우가 등장하고 사랑한번 해보지 못한 안나는 점점 빈우에게

빠져든다. 진정한 로열패밀리였던 조리나와 연인관계였던 나빈우는 조리나가 조전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후 헤어진 상황.

우는 자신을 감싸 안아주고 찜질방까지 데려가는 그의 행동을 보며 안나는 남모를 희망을 품기도 하지만 결국 나빈우는 조리나의

일시귀국과 함께 사표를 내고 사라진다.

굳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빈우가 안나를 사랑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둘사이에 특별한 사건이 있긴 했지만 단지 그 사실만으로 빈우 또한 안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사표를 내고 사라졌다가 몇개월 뒤 나타나 기획사를 차렸으니 널 스카우트 하고 싶다하고 사랑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면 나 같아도 조금 아리송할 것 같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며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특별할 것 없지만 자신의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한 열정을 갖고 있는 조안나.

어느 순간 그녀의 열정이 부러워지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조금 서글펐지만

대학 졸업후 처음 입사했을 때의 내 모습을 추억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사랑에 목매는 대신 전략적 제휴를 택한 안나의 쿨한 선택이 아주 마음에 든다.

 

사랑은 어쩌면 후르츠 캔디인지도 모른다. 입 안에 물고 있으면 달콤하지만, 다 먹고 나면 허전한.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자꾸자꾸 먹으면 어찔어찔 쓰러질 지경이 되고 마는. 성급하게 우두둑 깨먹으면 달콤함은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입 안이 쓰리고 얼얼한...

k******8 2008.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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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후르츠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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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스타킹에 빨간 하이힐... 무릎 위까지 밖에 안오는 새빨간 치마를 펼친채 어쩌면 후르츠 캔디? 라고 물어오는 표지가 심상치 않아 오자마자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도발적인 소설이나 문체를 좋아하는 지라.   카피라이터가 꿈이던 주인공 조안나...떨어져도 후회없게...란 심정으로 업계 굴지의 자이언트기획에 원서를 낸것이 덜컥 합격해 버립니다. 거기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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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스타킹에 빨간 하이힐...

무릎 위까지 밖에 안오는 새빨간 치마를 펼친채

어쩌면 후르츠 캔디? 라고 물어오는 표지가 심상치 않아 오자마자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도발적인 소설이나 문체를 좋아하는 지라.

 

카피라이터가 꿈이던 주인공 조안나...떨어져도 후회없게...란 심정으로

업계 굴지의 자이언트기획에 원서를 낸것이 덜컥 합격해 버립니다.

거기에 회장 성이 '조'씨...회장 아들인 전무조차 친근하게 대하는 통에

그녀는 어느새 로열 페밀리로 소문이 나고...첫출근에 친구가 권해준

짝퉁 명품들이 진품으로 오인 받아 소문은 더더욱 부풀려 지고,

회사서 만난 잘생긴 남자 나빈우.

자! 이제 그녀는 오해도 풀어야 하고, 일도 성공해야 하며, 사랑도 잡아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빠진 것입니당~ ^^

 

이 소설이 단순한 신데렐라 콤플렉스적 소설이었다면 그저 그랬을것을

이 소설은 씁쓸한 기분이 들때 마다 후르츠캔디의 달콤함에 기대어 도피하던

사회 초년생에서 점점 자기 자신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한 여성의 성장 스토리로

그려 낸것입니다.

특히 카피라이터 라는 상황에 맞게 여러 카피들을 빌려 상황을 묘사 한다던가,

심각한 상황에서 떠올리는 카피들은 웃음을 짓게 만들죠. 

그녀의 이런 모습은 옷차림으로도 나타 나는데 처음 짝퉁 명품으로 휘감아

자신조차 어색하고 주눅든 모습에서 청바지에 티를 입은 예전 자신의 모습을 찾고

다시 명품과 케주얼을 적절히 섞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죠.

좋아하던 후르츠 캔디도 끊고 일에 매진하며...

현실이란 사탕 하나로 도피 할만큼 녹녹하지도

단순하지도 않다는걸 깨달아 간달까요?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을 비빔밥 비비듯 잘 버무려 놓아 읽는 내내 이 소설 자체가

어쩌면 후르츠캔디처럼 달콤하지만은 않은

짜릿함과 통쾌함도 간직함을 알게 될겁니다.

현대판 신데렐라는 누군가 유리구두를 신겨 주기만을 기다리기 보다는

자신이 유리를 깎고 다듬어 자신의 발에 맞추는 것입니다.

독자들이 여자라해서 누군가에게 기대기 보다

자신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바란다는걸 작가도 느끼나 봅니다.

이 소설의 멋진점은 저는 결말에 나타나는 조안나의

태도에 있다고 보는데요...뭔지 궁금 하시다면 한번 읽어 보심이...^^

YES마니아 : 로얄 k***9 2008.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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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후르츠 캔디-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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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렛만에 달콤한 소설책을 읽었네요 저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줄 잘아는 사람으로써 글재주가 있는 사람은 술술 나오는 글들이 저에게는 글을쓰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뼈저리가 느끼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글을 잘쓰는 사람도 그만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네요 후루츠 캔디의 주인공 조안나 출근하면서부터 뜻하지 않은 오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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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렛만에 달콤한 소설책을 읽었네요

저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줄 잘아는 사람으로써

글재주가 있는 사람은 술술 나오는 글들이 저에게는 글을쓰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뼈저리가 느끼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글을 잘쓰는 사람도 그만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네요

후루츠 캔디의 주인공 조안나

출근하면서부터 뜻하지 않은 오해로 신분 상승에서 추락까지 격는 조안나

그 과정에서 후루츠 캔디같이 입안에 물고 있으면 달콤하고 다 먹고 나면 허전하고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자구자꾸 먹게 되어 어찔어질 쓰러질 지경이되고 성급하게 우두둑 깨먹으면

 달콤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입 안이 쓰리고  얼얼한 사람을 느끼는 조안나

 

조안나라는 주인공을 통해 가슴 찌릿한 사랑을 간접적으로 느꼈네요

너무나 높은 대광고회사에 취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놀라운 일인데

상황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그룹의 높은 사람의 친척으로 낙인 찍혀

본의 아니게 그 상황에 맞처져가는 가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날개를 펼칠수 없었던 조안나

자기 자신을 숨기는 것은 역시 나를 보여줄수 없다는 것을 볼수 있고

사랑도 숨길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가서는 사랑도  일도 포기못하는 조안나를 보고는 정말 멋지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의 책들을 보면 마지막에 가서는 남자 품에 안기면서 끝맺음이 잇는데

이 책에서는 광고 쪽으로 나온 책이어서 그런지 사랑보다는 나를 더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말이 너무나 멋었었어요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결혼하면 나보다는 남편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나면 아이들이

최우선이 되는 것이 현실인데

이책을 통해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나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쯤 나를 돌아보면서

살고 있는지를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 남편보다는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어요

이 세상의 모든 여성분들 나를 뛰게 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는 말을 되세기며 살아가는

여성이 되었으면 합니다

 

 

d*******3 2008.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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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후르츠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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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탕을 좋아한다. 사탕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고 그 작은 사탕을 입 안에 넣으면 황홀해진다. 사탕은 지루한 내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탕의 달콤함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고,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주며, 걱정들에게서 해방시켜준다. 그래서 나는 사탕을 자주 먹는다. 내 가방 안에는 항상 사탕 한 봉지가 들어있다. 일을 하다가 잘 안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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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탕을 좋아한다. 사탕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고 그 작은 사탕을 입 안에 넣으면 황홀해진다. 사탕은 지루한 내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탕의 달콤함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고,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주며, 걱정들에게서 해방시켜준다. 그래서 나는 사탕을 자주 먹는다.

내 가방 안에는 항상 사탕 한 봉지가 들어있다. 일을 하다가 잘 안풀리면 하나 먹고, 상사에게 꾸중 들으면 하나 먹고, 갑자기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하나 먹는다. 그렇게 하나, 둘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모둔게 치유가 된다. 이렇게 사탕은 마법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신기한 사탕을 제목으로 쓴 이 책을 보자마자 난 이 책을 읽기로 작정했다.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날 나는 그 날의 피로를 한 순간에 날려버렸다. 이 책은 마치 사탕과 같아서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줬다. 너무나 행복해 하며 나는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겼다. 그리고 나는 저자가 만든 마법의 문장 속으로 달콤하게 빨려들어갔다.

 

한 여자를 신데렐라로 만드는 드라마는 보지 않는다. 왜 여자는 예쁘고 착해야 하고 남자는 돈많고 멋있어야 하는가? 이것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돈도 없고 멋있지도 않은 남자는 못생기거나 전혀 착하지 않은 여자를 만나라는 뜻인지 도대체 드라마 작가들의 뇌 수준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래서 나는 뇌가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고 신데렐라가 나오는 드라마는 악담을 하며 보지 않았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혀 예쁘지 않은 주인공에 주위의 남자들도 보통사람들. 내가 바라던 바로 그 설정이었다.

 

소설의 설정을 보면 저자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여자인 주인공이 자신의 이름과 어느 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로열패밀리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 그 덕에 회사 사람들에게 로열패밀리 대우를 받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주인공은 이런 재밌는 상황을 은근히 즐기며 일과 사랑에 도전을 한다는 설정이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겁이 많은 나는 팔짝 뛰며 나는 절대 회장님 친척이 아니라고 말했을 것이다. 소설은 소설일뿐 헷갈리지 말자. 어쨌든 주인공은 은근히 로열패밀리를 즐기며 질실을 밝힐 날을 미루고 있었다.

가장 먼저 자신의 직속상관에게 사실을 말했다가 믿음을 주지 못했다. 두 번째 사실을 말한 대상은 자신을 로열패밀리로 알고 접근했던 남자였다. 그리고 세 번째 고백의 대상은 백마탄 왕자다. 왜 꼭 백마탄 왕자여야 되는지 불만이지만 아무튼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이상형이므로 저자에게 뭐라 할 수는 없다. 내가 앞에 분명 신데렐라 드라마는 저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는 드라마도 저질이라 생각한다. 저질이고 고질이고 아무튼 주인공은 백마탄 왕자를 좋아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드디어 주인공의 직속상사였던 사람이 그녀가 로열패밀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부서 사람들도 다 알게 된다. 주인공 입으로 자신이 인척이라는 말도 안했는데 자기들이 오해 해놓고 간이 크다는둥 어른 가지고 노니 재밌냐는 둥 공격을 해온다. 주인공은 이제 자신이 로여패밀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일에 파고든다.

 

아버지가 부자인 사람들은 이 소설속의 로열패밀리들 처럼 쉽게 승진하고 쉽게 성공한다. 하지만 주인공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부모님 덕 보는 사람들을 질타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부러울 뿐이다. 학벌도 그렇다. 저자는 아마도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려는 것 같다. 일류대 나온 사람만 사람취급하는 이 사회에서 나도 피해자 중에 한 사람이다.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에서 돈 없는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기란 보통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는게 사람이다. 주인공은 그런 보통 사람들의 욕망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솔직하게 살아야 하지만 상위층으로 올라가고 싶은 평범한 사람, 그게 주인공이었고 또 나였다.

 

나의 학력은 고졸이다.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못간게 아니라 돈버느라 못간 것이었다. 고등학교때도 나는 항상 상위 10%에는 들 정도로 공부는 좀 했었다. 연구소에서 제품개발을 하는 고급 엔지니어임에도 학력은 겨우 고졸이다. 아직까지 나와 동일직종의 사람중에 고졸학력을 만나보지 못했다. 그정도로 내가 하는 직업은 학력이 최소 전문대졸 이상은 나와야 한다. 고급 연구소는 최소한 석사 정도는 되야 들어가기 때문에 나는 중소기업의 연구소, 개발부를 전전하고 다녔다.

한 번은 어느 중소기업 연구소에 학력때문에 직급도 없는 평사원으로 입사한 적이 있었다. 경력 4년의 나는 전 직장에서 그래도 주임이었는데, 큰 회사라는 이유로 직급을 받지 못했었다. 입사하고보니 나와 나이는 같고 경력이 2년인 사람이 나보다 1주일 먼저 입사를 했었다. 그는 전문대졸이었고 직급은 주임이었다. 전 직장에서는 직급이 없었다고 했다. '아, 이것이 학력차별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했다.

부장님은 새 개발을 할 때 어려운 것은 모두 나에게 시켰다. 내가 개발부 에서 설계를 가장 잘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다는 게 부장님의 말씀이었다. 부장님도 인정한 실력, 하지만 직급은 최하위에 연봉도 최하 이게 나였다.

이 후로도 나는 회사를 여러번 옮겼고 고졸이라는 학력은 나의 취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학력보다 실력으로 사람을 뽑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열에 하나 정도만 실력으로 사람을 뽑았고 대부분은 학력을 중요시 했다.

게다가 올해 초에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무직 생활을 3개월이나 해야했다. 이력서를 수십통을 넣어도 면접보라고 하는 데가 없었다. 나이도 이유겠지만 학력도 큰 이유였을 것이다.

 

내가 만약 소설속 주인공의 입장이 된다면 나도 아마 주인공처럼 그 상황을 즐겼을지도 모른다. 신분을 상승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학력 말고 실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시대는 언제쯤 올까?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은건 소설속 주인공 뿐만 아니라 나도 그렇다. 실력으로 승부해서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싶은건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오해로 시작된 마법과 같은 신분상승으로 인한 주위 사람들의 아부를 깨끗이 잊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주인공 조안나가 너무 멋지다. 나는 멋진 조안나를 응원해주며 책을 덮었다. 책을 덮자 조안나가 내게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우리 실력으로 멋지게 성공해봐요. 나하님도 화이팅!'

n****7 2008.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