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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에 도전하기란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시중에 나와있는 고전은 많아야 30권 내외 였는데 주니어 김영사의 고전은 먼저 50선이라는게 확 끌렸다 또한, 만화로 읽을 수 있어서 딱딱하고 따분한 고전의 느낌에서 벗어나 한층 손쉽게 다가갈 수 있음에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
홉스 리바이어던을 읽다보면 전혀 세계사에 모르는 초등 고학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자세하게 배경설명이 되어져 있으며, 또한, 홉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한 권의 전기를 읽는듯이 자세하고 인물에 대한 소개가되어져 있어서 리바이어던을 이해하기에 가장 쉽게 풀이 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이 책을 접하면서 고전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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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 11권 [만화 홉스 리바이어던]!! 짬짬이 읽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다.
리바이어던이 뭘까? 구약 성경의 이사야서와 욥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뱀, 악어 혹은 용으로 묘사되는 짐승의 이름이다. 땅 위에 그 어떤 것도 리바이어던 만큼 무서운 것이 없고 온갖 자만한 것과 교만한 것을 압도하는 짐승으로 나온다. 이 짐승은 혼돈과 무질서를 상징하면서 하나님과 대적하는 것으로 자주 등장한다. 홉스는 이점을 착안해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어떤 통치체제 ! 국가를 다스리는 군주제!의 상징으로 쓰였다고 한다. 그 힘으로 안전과 질서를 보장해 주는 개념이다.
홉스가 살던 시대는 구교와 신교의 종교적 대립으로 30년 전쟁이 발발했을 때로 유럽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졌고 혼란에 빠져 있을 때였기 때문에 다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홉스는 유럽여행을 자주다니면서 많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종교적이지 않은 강력한 통치제제 만이 유럽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시기는 왕권신수설이 유행이던 시기로 홉스의 만인에 의한 권력 위임형 통치체제는 매우 불순한 사상이었다고 한다. 늘 시대를 앞서가시는 분들이 있다.
홉스는 그 시대 각종 전염병과 전쟁과 기근으로 시달리는 때를 감안하더라도 91세의 나이로 장수하셨다고 한다. 그의 장수 비법을 잠깐 공개하자면 장시간 걷기, 마사지 받기, 따뜻한 옷 입기 그리고 테니스 치기를 75세 까지 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노년의 홉스는 밤마다 노래를 부르고 생선을 먹고 와인을 챙겨 마셨으며 독신으로 살았으나 90세 에 한 여인에게 연애 편지를 쓸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고 한다.
만화지만 뭔가 심오하고 정리가 잘되고 이해도 잘 되는 인문고전 시리즈 중고등학생들에게도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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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은 원래 구약 성경에 나오는, 가장 힘 센 동물의 이름(리워야단)이다. 홉스의 사상이 담긴 사회계약설은 당시의 왕권신수설(왕권이 신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왕은 신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사상)과 대립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인간관을 살펴보면 이렇다.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사용할 수 있는 권리, 즉 자연권을 가졌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사람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사람들의 이성으로 자연권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하게 하는 규칙이 생겨났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법이다. 책에서 홉스는 19개의 자연법을 제시했다. 서로를 위해 각자의 권리가 조금씩 제한되게 되는데, 이 자연법이 실현되도록 하는 약속(시민법) 또한 필요하다. 여기서 홉스의 종교관이 나온다.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만화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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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들이 쓴 책들을 읽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항상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진작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그랬으면 공부를 지루하게 하지 않고 삶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으로 받아들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하긴 그 당시엔 이런 책이 있지도 않았고 철학 관련 책은 전공자나 특별한 사람들만 읽는 것인 줄 알았으니 말해 무엇하나. 그야말로 이런 책에 대한 갈증이 없었으니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고나 할까.
성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세계사를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기에 서양 철학이나 문학을 접할 때는 난감하다.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지식을 총동원해서 읽어야 하니 때론 꼬이기도 한다. 이미 여러 방식으로 나온 홉스의 리바이어던(비록 나는 읽지 않았지만)을 이번에는 만화로 만날 수 있다. 진작에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본 적이 있기에 만화라도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안다.
최초의 사회계약론자라고 일컬어지는 홉스. 주로 군주정치를 옹호했지만 무제한적인 권한을 휘두르는 군주제가 아니라 시민이 부여한 권한내에서 통치하는 이른바 서로의 계약에 의한 군주제를 이야기했던 것이다. 그러니 군주제를 찬성하는 왕당파로부터는 왕의 권한을 전부 인정해 주지 않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배척당하고 반대로 의회파로부터는 왕의 권한을 너무 많이 인정한다는 이유로 배척당한다. 어디 그 뿐인가. 종교의 부패와 타락을 정확히 인식하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종교 관련자들로부터도 배척당한다. 때론 죽음의 위협까지 느낄 정도였단다.
홉스가 주장했던 것들을 읽고 있으면 때론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시대착오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17세기에 이런 것을 주장했다는 점은 분명 시대를 앞서간 것이다. 간혹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정말 17세기에 주장했던 이야기가 많나 싶을 정도였다.
형식은 만화라지만 코믹스러운 장치만 들어 있는 그런 종류의 만화가 아니라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내용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고전을, 그것도 철학 관련 고전을 저자의 책 그대로 읽으면 청소년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성인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고백한다. 그러기에 이렇게 누군가가 설명해 주는 형식이 내겐 딱 맞는다. 간혹 어느 말풍선을 먼저 읽어야 할지 몰라 헤매거나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데 많이 생략되어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시대를 넘어서 지금 읽어도 전율을 느끼는 게 바로 고전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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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리바이어던>을 읽은 것은 작년이다. 읽을 필요가 생겨서였다. 이제서야 <리바이어던>을 읽는 것은 우리 나이의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사회학 등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 일부러 읽을 일이 없었던 책. 그런데 이번에 <만화 홉스 리바이어던>을 다시 읽게 된 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행 책 읽기의 일환이었다. 아무래도 읽혀야 할 것 같고, 엄마가 먼저 읽어봐야겠다 싶어서이다. 지금의 아이들은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인문고전을 접해야 하는 환경에 처해 있다. 물론 안 읽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적어도 그런 강박은 지니게 된 상황이다. 저자와 책이름만 달달 욌던 우리 때에 비해 더 나은 환경인 건지, 혹은 더 안타까운 환경인 건지, 그런 생각을 이런 책을 대할 때마다 혼란스럽게 생각해 본다.
어찌 되었든 나는 <리바이어던>을 두 번째로 읽었다. 그래서 이제 <리바이어던>과 홉스와 사회계약론, 그리고 홉스의 사회계약론이 로크의 그것과 얼마나 다른지를 잘 아느냐, 그렇지 않다. 로크의 <정부론>도 작년에 읽었으나 머릿속에는 그 모든 것이 혼재되어 있고 그다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아주 조금 더 갈피가 잡혔다고 할까. 우선 만화라는 형식이 어떤 독자이든 접근하기 쉽게 만들고, 글쓴이나 그린이나 최대한 쉽게 하려고 노력한 덕에 이해가 훨씬 쉬웠기 때문이다.
어쨌든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게 살아가야 하며, 생존을 위해 뺏거나 빼앗기거나, 혹은 죽거나 죽이거나하기가 쉬운지에 대해 매우 공감하게 되었다.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닌 통제자가 있어야 하리라는 필요에 의해 국가가 생겨났다는 생각에도 공감한다. 통치자가 법 위에 존재하는 군주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의문을 가지지만 기본적으로 성악설에 기초한 그의 생각은 공감할 만한 부분이 매우 많았다. 언젠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으며 섬뜩하게 받아들였던 인간 본성에 대한 느낌이 <리바이어던>을 읽으면서도 전해졌다.
여전히, 그가 종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혼란스럽다. 종교가 인간의 공포 덕분에 생겨났고, 많은 신자를 확보하면 종교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미신으로 치부된다는 생각은 이해되지만, 그것이 하느님을 믿는 기독교도로서의 그 자신과 일치되지 않는다는 의문이 끝내 후련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단순히 군주의 효과적인 통치를 방해하는 현실 교회의 폐단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해 버리자고 해도 종교의 발생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자꾸 가로막는 느낌.
아무튼, 만화책이라고는 해도 성인 독자에게도 읽고 이해하기가 녹록치 않다. 어쩌면 그건 이 만화책이 <리바이어던>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는 덕택일지도 모르겠다. 어린아이가 읽을 것을 상정하면 많은 부분을 삭제하거나 건너뛸 법도 한데 글을 그림으로 대체했다는 느낌만 있을 뿐 빠진 부분이 없이 채워넣으려고 고민했을 것이라는 느낌이 역력하다.
소수를 제외한 초등학생을 위한 책으로 효과적이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중학생 이상이면 읽고 이해하기가 괜찮겠지만 더 좋아할 사람은 인문고전을 읽어보지 않았던 대학생, 성인들이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로 이 시리즈는 내게 더 고마운 기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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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홉스도 리바이어던도 모르던 내게 단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뽑히는 서울대에서 선정한 인문고전 중 한권이란 점만으로도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앞으로 아이으 논술 시험도 고려해보면 어렵더라도 접해야 하는 이론이 아닐까 하는 의무(?)감에 읽기 시작했음을 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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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아요! 제목만보고는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숨에 읽고나서는 만족스럽고 뭔가를 해냈다는 표정이 모르고 있던 세상을 구경하고 난 표정이었어요. 저도 읽으면서 느끼는 바가 참 많았던 책입니다. 비단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보고 느껴야 하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50권 모두 탐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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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리바이어던... 16세기 영국의 철학자,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은 원래 구약성서에 나오는 무적의 힘을 가진 바다괴물을 뜻하며 혼돈과 무질서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홉스는 리바이어던의 강력한 힘을 높이 평가한다. 힘을 가진 통치자, 이것이 홉스가 생각하는 리바이어던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50선이라는 눈길끄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 만화형식의 인문고전... 인문고전이라 역시.. 조금 어렵긴하다. 그러나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통해.. 먼 나라, 먼 얘기 같던 홉스와 리바이어던이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홉스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이 살아왔던 배경과 리바이어던이 탄생되기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해 주는 형식. 중간중간, 우리나라의 예까지 들어가며 열심히... 리바이어던을 풀어가는 약간은 괴짜스러운 캐릭터의 홉스.. 홉스는 막강권력인 교황과 종교인들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다가 결국, 리바이어던이 금서가 되기도 했다. 민주주의 사상의 출발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을 통해 과거로의 여행을 한번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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