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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만난 무용가 '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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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무용가 최승희. 세계적인 무대에서 절대 굴하지 않고 멋진 작품을 선보이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멋지게 세운 그녀. 시인이 쓴 첫번째 장편소설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실제적인 모습과 약간 환상적인 모습이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준다.   1946년 4월 '최승희 동방무용연구소'에 기타로가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그녀의 춤의 인생이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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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무용가 최승희. 세계적인 무대에서 절대 굴하지 않고 멋진 작품을 선보이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멋지게 세운 그녀. 시인이 쓴 첫번째 장편소설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실제적인 모습과 약간 환상적인 모습이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준다.

 

1946년 4월 '최승희 동방무용연구소'에 기타로가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그녀의 춤의 인생이 펼쳐진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월북한 남편 안을 따라 북한에 간 후 북조선의 관리를 받는 그녀의 삶은 춤이고 춤이 조국이었다. 

 

사진작가 기타로와 류, 매니저인 남편 안, 그녀의 정신적 지주인 중국 경극배우 매란방, 그녀의 일본 선생 이시이, 조선의 기생 예월과 그녀의 아들 민.

예월과의 첫 만남에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 보이지 않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힘을 얻는다. 그리고 예월의 아들 민은 꾸준히 최승희와의 스쳐간 만남을 기억하며 그녀를 지켜본다.

 

이 소설은 춤꾼 최승희의 이야기이면서 최승희의 여러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무 일찍 세상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 적당히 일찍 올 수 - 그녀도 너무 일찍 왔다. 21세기 감각으로 20세기를 살았다 - 힘든 사람이었다.

 


 
 
그녀의 대표작 학춤과 보살춤
 
 
   
 
전성기 시절, 1962년 그리고 그녀의 묘비..
 
이 책엔 위 사진들이 실리지 않았다. 사진은 하나도 없다. 단지 춤꾼 최승희 삶을 조용히 보여준다. 하지만 궁금해서 몇 개 찾았고 여기저기에서 찾은 사진을 올렸다. 그렇게 그녀와 춤과 그녀를 기억하고 싶었다.
 
1911년 11월 24일 - 1967년 8월 8일

2011년이면 그녀의 탄생 100주년이 되어 기념 행사가 있다고 한다. 그녀를 잊지 말고 기억하고 싶다. (우연히 잊혀진 여인들의 이야기에 눈길이 간다. 덕헤옹주, 최승희 그리고 지금 읽는 황녀. 최근의 숙빈도..)



s******a 2010.06.06. 신고 공감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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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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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의 불꽃같은 삶은 알고 있다. 물론 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북으로 간 신비한 예술가로 학창 시절의 내 추억의 앨범에 남아 있는 것이다.   무용가인 최승희의 삶과 시인인 김선우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듯도 하다.   그러나 김선우 시인을 말하는 후배의 말을 듣고, 우선 그의 첫 소설인 이 작품을 읽어 보려고 한다.   꽃을 먹다나비의 나라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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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의 불꽃같은 삶은 알고 있다.

물론 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북으로 간 신비한 예술가로

학창 시절의 내 추억의 앨범에 남아 있는 것이다.

 

무용가인 최승희의 삶과

시인인 김선우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듯도 하다.

 

그러나 김선우 시인을 말하는 후배의 말을 듣고,

우선 그의 첫 소설인 이 작품을 읽어 보려고 한다.

 

꽃을 먹다
나비의 나라
소풍
추락과 도약
나는 춤이다

 

목차가 한 편의 시와 같지 않은가?

그런 인상이 책속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작품을 통해

무용가 최승희의 열정을 느끼고

김선우 시인의 시에도 매력을 느끼면서

작품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일었으면 좋겠다.

y******3 2009.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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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세상을 보여준 여인!
"춤으로 세상을 보여준 여인!" 내용보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여성 작가에 의해 여성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소설은 책을 덮으면서 여성의 힘과 그녀가 풀어 놓은 이야기에 매료되고 말았다.친절한 설명처럼 묘사된 그녀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생애가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모든 것들을 받아 들이는 스펀지 같았다. 그것이 여성의 몸이다 보니 남성의 다른 이면을 느끼는 희열도 함께 찾아 들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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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여성 작가에 의해 여성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소설은 책을 덮으면서 여성의 힘과 그녀가 풀어 놓은 이야기에 매료되고 말았다.
친절한 설명처럼 묘사된 그녀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생애가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모든 것들을 받아 들이는 스펀지 같았다.


그것이 여성의 몸이다 보니 남성의 다른 이면을 느끼는 희열도 함께 찾아 들었다. 인간적인 모습과 그 시대의 모습들은 어느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감칠맛 나는 시에서 이제는 소설로 옮겨진 언어의 늪은 오래도록 나를 빠져 들게 만들었다.
이왕이면 깊숙이 빠져 들고 싶다는 욕망도 생기게 만든 것이다.


춤꾼에 대한 생각은 처음부터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최승희의 삶 속에 춤이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 어떻게 무희의 생활에 그렇게 온 정성을 쏟았는지 알게 되었다.
운명과도 같았던 삶과 소설가의 만남을 통해 무언가 자유롭게 표현 되어 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은 그것에 흠뻑 매료되어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우주론적 생각까지 들게 하는 것을 보면서 삶의 전부가 되어 준 춤이 이제는 나의 몸에도 전달이 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욕망과 시대의 흐름 사이엔 언제나 그렇듯 이견의 차이를 갖는다. 그것을 때론 좋은 의미로 때론 부정적인 의미를 지녔지만 최승희가 보여주는 모습은 언제나 일관된 모습을 지니고 있었기에 더 몰입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담백하고 투명한 비닐 같은 문체. 최승희의 성장과 치열한 삶과 시대의 어울리게 살고자 했던 무용가의 정신. 이러한 다양한 내용들로 소설은 한데 어울러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화려함 속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도 어느 한쪽 구석을 메우고 삶에 보이고 싶었던 부분은 물론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들까지 보여 줌으로서 더욱 삶에 충실하면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불우했던 모습과 불안한 인간적인 면이 모두 담겨진 소설을 읽으면서 때론 나의 모습을 함께 투영하기도 하고 조금 떨어져 보면서 내 삶의 진지한 앞을 보기도 했다.


열정과 살아 숨쉬는 혼이 담겨진 최승희의 춤을 앞에서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면. 소설을 쓴 시인의 모습과 같은 맥락에서 보이고 보이지 않는 자아의 모습을 성장 시켰다면 작가는 적소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려화지만 그 속엔 인간미가 철철 흘러 넘치고 그를 따라 가다 보면 예술가적인 면모를 다시금 느끼면서 한 사람의 생애를 고스란히 가슴에 담는다. 또한 상상적인 인물들과 만나면서 최승희는 한껏 저 하늘처럼 높아져 있다. 이것이 나는 춤이다가 가진 장점이다.

k*****n 2008.08.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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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치명적인 것과 함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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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저녁 10시경 읽어내려간 이야기를 결국 새벽녘에 마무리를 하다니…. 그만큼 글의 전개속도와 글맛이 읽는 나를 빨아들였다고나 할까. 다 읽고 후기를 보니 시나리오로 먼저 탈고되었던 원고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구나, 지금의 어느 여배우가 이 역할, '여자'(최승희)를 제대로 표현할까 생각해보곤 하였다. 떠
"'아름다운 것은 치명적인 것과 함께 온다'" 내용보기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저녁 10시경 읽어내려간 이야기를 결국 새벽녘에 마무리를 하다니…. 그만큼 글의 전개속도와 글맛이 읽는 나를 빨아들였다고나 할까. 다 읽고 후기를 보니 시나리오로 먼저 탈고되었던 원고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구나, 지금의 어느 여배우가 이 역할, '여자'(최승희)를 제대로 표현할까 생각해보곤 하였다. 떠오르는 이가 한 사람 있기는 하지만 영화개봉시까지는 혼자만의 비밀로 일단 보관해두련다.
 지은이 김선우, 지난해 7월 [내 몸속에 잠든이 누구신가]라는 자신의 세번 째 시집의 '시인의 말'에서 '어쩌면 나는 당분간 시를 떠나 있을 지도 모르겠다'라고 하였는데 꼭 1년 뒤 이렇게 소설로 돌아왔다. 문득 장정일을 떠올린다.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내게 꽤 큰 충격을 주었던 시인이었는데 어느날 더 큰 충격을 터뜨리며 소설가로 화려하게 전업하였다. 지은이도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어떠랴, 시든 소설이든 지은이의 따듯하면서도 살가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만 있다면..
 최승희, 해방정국의 춤꾼, 꽤나 유명한,~정도밖에 모르는 상식만으로 이 책을 만났다. 그래도 좋다. 인터넷으로 검색조차 해보지 않고 내리 달렸다. '여자'의 발걸음을 따라 북경,일본,유럽,만주,다시 일본, 그리고 북조선…. '여자'의 행적만으로도 이야기는 쏟아질 것인데 그 여자가 '최승희'라니..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던 무용가라니, 아, 나는 정말 우리 역사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었구나, 도대체 무얼 배우고 살아온 것인지..부끄러운 밤이다.
 난 눈썹이 좋아. 이건 오직 아름다움만을 위해 있거든. 춤 같은 거야. 쓸모가 없지. (!5) 
 시베리아를 통과하며 늙어버린 바람(17)
 시인인 지은이가 아니면 쓸 수 없는 표현들에 감탄해가며 '여자'의 일대기를 따라 걷는다. 일제 식민지하, 예술만으로는 아무것도 자유롭지 않던 시절에 예술, 춤 하나만으로 자유롭고자 했던 그녀의 삶이 격정적으로 전개되는데 남편인 사회주의자 '안'과 사진사이자 지기에 가까운 '기타로', 그리고 자신의 과거이자 미래인 '민'의 어머니 '예월', 이들의 이야기가 얽히고 설켜가며 암울했던 시대와 그 시대를 거슬러 자유혼을 추구하던 예술가 최승희의 삶을 부활시키고 있다.

 

 


 

 '조국? 이 몸, 이 몸이 내 조국이야! 내 춤이 내 조국이라구!'(261)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었던 '여자'. 일제식민지시대는 그녀를 세계속의 무용가 최승희로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예술적 자유를 찾아 헤매이는 '여자'의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담대한 탈주의 스케일', '예술은 그녀를 노마드로 만들었고 그녀는 너무도 일찍 코스모폴리탄이 되었다.' ("작가의 말"에서) (288)
 책의 자세한 내용은 직접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 즐기며 만나보시기를…. 순식간에 넘어가는 이야기의 매력에 하룻밤이 금방 지나버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다만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미소'라는 일본식 낱말이 빈번하게 쓰인다는 사실, 특히 '그녀는 가만히 미소하며 여자를 올려다보았다'(271)는 구절은 어색하지 않은지? '웃음지며'등으로 바꿔 쓸 수 있는 말일텐데…우리는 '미소'라는 일본식 한자말에 너무 길들여져 있나보다.  이오덕 선생께서 생전에 그렇게 지적을 하셨건만....
 그녀가 무언가를 향해 돌진해 나갈 때, 그것은 그녀 심장이 시키는 일이다. 그녀는 오직 심장이 시키는 것만을 갈구하고 꿈꾸고 바라본다. 저 바닥모를 뜨거움이 나는 부러운 것인가. (남편 '안'의 독백?에서) (120) 그랬다. 나도 그녀의 뜨거움이 부럽고 또 부럽다.
2008. 8. 15. 새벽,광복 63주년, 아직도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들풀처럼
*오타 1개 ^^
143쪽 위에서 11번째 줄 : 도쿄 '으' 로 건너갔다 →도쿄 '로' 건너갔다.

 


 

 

 

*최승희 : '위키디피아'에서 찾아본 자료를 첨부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C%8A%B9%ED%9D%AC
최승희(崔承喜, 1911년 11월 24일 ~ 1969년 8월 8일)는 한국의 무용가이다. 남편은 좌파 문학평론가 안막이다.
 
목차 [숨기기]
1 생애 
2 사후 
3 바깥 고리 
4 참고자료 
5 주석 
 
[편집] 생애
강원도 홍천, 또는 경성부 태생이라는 설이 있으며, 서울에서 자라고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일본에 유학하여 현대무용가 이시이 바쿠에게서 사사 받았다.
 
두차례 일본 유학 이후에 국내에서 독자적인 근대 무용 공연을 가지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게 되었고, 《반도의 무희》(1936)라는 영화에 출연하고 자서전 《나의 자서전》(1936)을 출간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1930년대 후반에는 수년 동안 해외 순회 공연을 벌이면서 세계적인 명성도 얻었다.
 
광복 후 월북해서 최승희무용연구소를 세워 소장에 취임하고 공훈배우,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1958년 안막이 숙청되면서 연금 당했다는 설이 나돈 이래,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아 숙청되었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나돌았다. 그러나, 한설야와 함께 사후 복권된 상태라는 것이 2003년에 확인되었고, 묘지는 애국렬사릉으로 이장되어 있다.[1]
 
최승희는 신무용의 창시자로서 한국 무용계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작품으로는 〈영산춤〉, 〈에헤라 노아라〉, 〈달밤의 곡〉, 〈반야월성곡〉, 〈우조춤〉, 〈칼춤〉, 〈보살춤〉, 〈초립동〉, 〈고구려 무희〉, 〈광상곡〉, 〈가면의 춤〉, 〈승무〉, 〈인도인의 비애〉, 〈해방을 구하는 사람들〉, 〈방랑인의 설움〉, 〈봉산탈춤〉, 〈유격대의 아들〉 등이 있고, 북조선에서 쓴 저서로 《조선민족무용기본》, 《조선아동무용기본》이 있다.
 
안막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안성희도 소련에서 발레 유학을 하고 돌아와 북조선에서 무용가 및 안무가로 활동했다.
 
 
[편집] 사후
2007년, 1930년대 초반에 가수로 음반을 낸 '최승이'가 음성 분석 결과 최승희와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2]
 
일제 강점기 말기에 일본군 위문 공연에 참여하고 여러 차례 거액의 국방헌금을 내는 등 일제에 협조한 행적이 있어 친일 논란이 계속되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심의가 진행 중이다. 최승희의 국방헌금 헌납은 강요된 것이었으리라는 추측이나, 설혹 친일행위가 사실이더라도 이로 인해 그의 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친일 문제에 엄격한 북조선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제 강점기의 행적에 문제가 없었으리라는 주장도 있다.[3][4]
 
 
[편집] 바깥 고리
다음 카페 - 홍천과 무용가 최승희 사랑 모임 
 
[편집] 참고자료
정수웅 (2004년 6월 7일). 《최승희 -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어느 무용가의 생애와 예술》. 서울: 눈빛. ISBN 9788974098414. 
 
[편집] 주석
↑ “최승희 69년 8월 8일 사망했다.”, 《연합뉴스》, (2003년 2월 11일). 
↑ 유상우 기자. “무용가 최승희, 가수 '최승이'와 동일인”, 《뉴시스》, (2007년 8월 23일). 2007년 10월 27일에 읽어봄. 
↑ 류재일 기자. “무용가 최승희 “역사적 평가마저 폄하말라””, 《강원일보》, (2008년 3월 8일). 2008년 3월 30일에 읽어봄. 
↑ 신재우. “`친일명단 발표' 후손ㆍ관련단체 반발 거세”, 《연합뉴스》, (2008년 4월 29일). 2008년 5월 2일에 읽어봄.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C%8A%B9%ED%9D%AC
분류: 1911년 태어남 | 1969년 죽음 | 일제 강점기의 무용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용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애국렬사 |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w******e 2008.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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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진정한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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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무용이나 연극분야는 문외한이지만, 음악이나 공연관련일을 10년넘게 계속 해왔기 때문에 일단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장르 안 가리고 책을 읽는데, 특히 예술, 음악, 공연, 문화 관련 책은 반드시 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나게 된 최승희. 조선의 꽃이라 불릴만큼 조선무용계의 자존심.   그러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자기가 이루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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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무용이나 연극분야는 문외한이지만,

음악이나 공연관련일을 10년넘게 계속 해왔기 때문에 일단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장르 안 가리고 책을 읽는데, 특히 예술, 음악, 공연, 문화 관련 책은 반드시 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나게 된 최승희.

조선의 꽃이라 불릴만큼 조선무용계의 자존심.

 

그러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니, 자기가 하고 싶은 꿈을 이룬다는 것은 그 당시엔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였을거다.

그런것만 보고 그 아픔의 시대와 비교해본다면 정말이지 지금은 복받은 시대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가.

그 당시를 살아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꿈이 있어도 그것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기 힘든 시대였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춤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일본의 유명 무용가 이시이 선생 밑으로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배우고, 지독하게 연습한다. 그래서, 결국 무용의 불모지인 조선으로 다시 들어와서 '최승희 무용연구소'를 세워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얼마못가 경제난으로 결국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도, 무용에 대한 열정은 그녀를 다시 일본으로 가게 하고, 레이죠가이 무용대회에 도전해서 큰 관심을 받고 성공을 맛보게 되었다.

그 성공의 뒷받침에는 그녀의 매니저이자 영원한 동반자인 남편 '안'이 있었고,

또, 조선에서부터 계속 만나는 인연이자 최승희를 헌신적으로 돕는 '예월'도 크나큰 몫을 했다.

 

최승희란 인물은 이 책을 보기전엔 단순히 무용가로만 알았지 잘은 몰랐다.

또한, 그녀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짧은 생애동안 수많은 해외공연을 하고 조선의 춤을 세계의 춤으로 승화발전시키려는 각고의 노력을 한 진정한 무용예술가라는 평과는 반대로 친일파라는 평가도 있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최승희란 인물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분명 보통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않고, 우여곡절이 많은 삶을 살았던 그녀가 진정으로 전 세계만방에 알리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춤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최고가 되고 싶었을까.

아니면, 그녀의 그런 아름다운 춤과 공연을 함으로써 조선의 독립을 간절히 원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속에 계속 이런 궁금증이 일어났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녀의 무용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열정 그리고, 예술혼은 특히 그런 힘들고 어려운 일제강점기 시대에 더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고, 그런 부분만큼은 음악을 하는 나로서도 본받고 반드시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언젠간 꼭 성공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

'나는 음악이다' 라고 말이다.

i*****o 2008.10.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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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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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는 ‘김선우’ 시인의 첫 장편 소설이라 하는데, 무엇보다 그 소재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인물이 걸어간 굵직한 동선은 역사적 사실로 최대한 존중하였으나, 이 소설의 등장인물과 사건의 8할은 허구로 만들어져있다고 차례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8할이 허구라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 최승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
"나는 춤이다" 내용보기
나는 춤이다김선우시인의 첫 장편 소설이라 하는데, 무엇보다 그 소재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인물이 걸어간 굵직한 동선은 역사적 사실로 최대한 존중하였으나, 이 소설의 등장인물과 사건의 8할은 허구로 만들어져있다고 차례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8할이 허구라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 최승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최승희라는 사람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것이죠.

저는 친일 행위를 했던 최승희 보다는 춤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가졌던 춤꾼 최승희를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무거운 감이 없지 않으나 그동안 최승희라는 사람에게 부정적 시각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본문이 끝나고 작가의 말부분에서 말하듯, 최승희는 너무 일찍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그녀의 춤을 받아줄 상황이 아니었고, 따라서 그녀는 우울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니 그녀의 친일행적도 약간은 이해가 갔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1 201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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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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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김선우 시인의 시집을 펼치고 그 안에 가득한 여성들의 내음을 맡아본 적이 있다. 담담하지만 섬세하게 살려낸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십여년의 시간을 시와 함께한 김선우 시인이 이번에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소설로 찾아왔다. 동방의 무희 '최승희'가 그 모델이다. 자유롭지 않은 시대 속에서 끝없는 욕망의 자유를 꿈꾼 여인의 모습을 시인은 어떻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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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김선우 시인의 시집을 펼치고 그 안에 가득한 여성들의 내음을 맡아본 적이 있다. 담담하지만 섬세하게 살려낸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십여년의 시간을 시와 함께한 김선우 시인이 이번에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소설로 찾아왔다. 동방의 무희 '최승희'가 그 모델이다. 자유롭지 않은 시대 속에서 끝없는 욕망의 자유를 꿈꾼 여인의 모습을 시인은 어떻게 그려냈을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최승희란 인물은 최고의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불우한 시대, 불우한 국가에서 태어났기에 완벽할 수 없는 영혼이었다. 친일, 월북 예술가란 타이틀로 먼저 평가되는 그녀를 이 시대에 살려내고 싶었다는 김선우 시인. 그렇다면 그 일단의 목표는 달성한 듯 보인다. 최송희는 '최승희' 본인으로써 멋지게 재탄생했으니 말이다.

 

그녀 최승희는 극한의 모순을 껴안고 살았던 인물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했지만, 그를 위해 힘도 함께 추구해야했다. 설령 돌아서서 무너지더라도 사람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던 여자. 소설의 도입 부분에서 보름달 진 밤, 모란 꽃 송이를 통째로 떼어 버리고, 먹고를 반복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절정을 본다. 미처 표현되지 못한 그녀의 광기의 절정을.

 

소설은 몇 사람의 관점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최승희 자신, 그녀를 기록화하는 사진작가 기타로, 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인 예월과 그의 아들 민 등등. 시작은 현재, '아프신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뵈어주세요'라는 한 남자의 인력거를 타고 떠나는 최승희의 모습이다. 그리고 돌아가는 과거. 대단한 춤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나이 조국을 떠나 일본에서 춤을 시작하는 그녀는 또래와는 다른 자신과 꿈으로 무장해있다. 피나는 노력이 더해진 일본의 '사이쇼키'는 반도의 무희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도약을 위한 결혼 후 일본, 나아가 세계에서의 성공을 거머쥐는 최승희지만 불안한 시대는 그녀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지막 선택인 북조선으로 들어가는 길. 기타로를 일본으로 보내며 그녀는 말한다. "나는 내가 구할 거야. 나는, 내가, 구할 거라고!" 옹골차 그녀의 말은 왠지 듣는 이의 마음을 베어낸다. 꽃봉오리를 먹는 맨 몸의 그녀만큼이나 강렬한 맺음으로 소설은 끝이 난다.

 

두 여인 -최승희와 예월의 끊어질 듯 긴 인연이 인상적이다. 서로를 구해주고, 북돋아주고, 살려주는 모습을 보며 마치 한 사람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것을 지키며 뒤켠에 숨어있는 예월, 예월의 기운으로 새로운 세상을 펼쳐나가는 승희. 예월의 마지막 길에 화려한 교방무를 입히는 승희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외적인 그녀가 내적인 그녀와 합쳐지는 순간, 최승희는 오랜 꿈 속의 자신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모습을 맞이했는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최승희를, 그에 덧대어진 김선우 시인을 만나게 된다. 예술인으로서의 고뇌, 여자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나약함. 표출되지 못한 광기를 내보이는 순간의 미학. 비뚤어지고 오해되어 바라봐지던 최승희가 우리 곁에 살아돌아옴이 기쁘다. 어느 독자와의 모임에서 잔을 높이 올리며 작가가 했던 말을 인용하며 마치고 싶다. "최승희를 위하여!" 한 마디 보태자면 "김선우를 위하여!" 시만큼이나 매력적인 그녀의 또 다른 소설을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골드 z*****x 2008.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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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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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책을 선택할 것일까?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는 거창한 이유는 필요없다. 욕심이 나기 때문이었다. 몸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불리는 나에게 춤꾼이란 부러움의 대상이며 내가 알지 못하고 느끼질 못한 것들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춤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불쑥 몸을 움직여 보여도 머릿속보다 훨씬 더 못나고 리듬감 없는 몸짓뿐이다. 그런 춤에 대한 못 이룰 못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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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책을 선택할 것일까?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는 거창한 이유는 필요없다. 욕심이 나기 때문이었다. 몸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불리는 나에게 춤꾼이란 부러움의 대상이며 내가 알지 못하고 느끼질 못한 것들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춤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불쑥 몸을 움직여 보여도 머릿속보다 훨씬 더 못나고 리듬감 없는 몸짓뿐이다. 그런 춤에 대한 못 이룰 못 이룬 욕심들을 채우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춤을 얘기하되 몸짓을 얘기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을 숨기고 오직 리듬으로 숨긴 그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하고 느끼게 해준다. 오히려 나는 실망을 했기보다는 리듬이라는 말이 익숙해질 만큼 글에서 느껴지는 춤에 대한 그 리듬이 가슴 속에 깊이 새겨졌다. 최승희를 빌어 표현해낸 춤의 향연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것이 최승희의 것이지만 그녀의 것을 더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최승희 그녀가, 살아있는 생애 또한 춤에 대한 자존감이 있었고 세계에 서보고 싶어했듯 이 소설도 최승희를 담는 동시에 더 넓은 것, 더 많은 것을 담아내려 했다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한번 빠지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깊은 느낌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을 풍류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나는 평소 들어왔다. 음악이 있으면 하다못해 장단 맞춰지는 그 무언가만 있으면 덩실덩실 리듬을 타는. 그녀는 전형적인 조선인이면서 평범과는 다른 조선인이지 않았을까. 그녀의 춤이 조금이라도 책에 묘사가 되면 덧없는 설렘을 느낀다. 리듬을 표현할 때와는 다른 색다르고 묘한 그 느낌이 가끔씩 최승희 그녀의 삶을 따라가는 나에게 한줄기 갈증을 덜어주는 물과도 같다. 그녀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벅차오르는 것도 느끼지만 답답한 마음도 든다. 작가의 말처럼 시대를 너무 빨리 만난 그녀. 하지만 그녀가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것이 아닐까. 지금 그녀가 태어났다면 춤은 계속될지 모르나 그녀가 가졌던 춤들의 매력마저도 모두 담을 수 있을까. 잔인한 생각을 해본다.

안이 한때 그녀를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식민지 조선의 처지를 춤으로 알리자는 그 꿈이 비록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리고 남편과 함께 숙청되어야만 했지만 그의 딸 안성희 씨가 그 명성 그대로 잇지는 못할지라도 계속 무용계를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그녀의 춤이 독립을 이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많은 것을 우리에게 춤으로서 주고 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춤을 타고 났고 그녀의 삶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춤이다. 최승희 이 세 자가 내 가슴에 똑똑히 박힐 것을 조금은 예상하고 읽은 나에게 그녀는 춤과 함께 기억되어 있다.

그녀가 살아서 내가 그녀의 공연을 볼 수 있다면, 나는 지루해 하지도 흥분하지도 않고 차분하게 그리고 그녀의 춤에서 깨어나 뒤늦게 박수를 칠 것만 같은데. 춤이었던 그녀가 하늘거리며 춤을 추고 있을 것이다. 이 소설 속이라도 어느 곳이라도.

d********5 2008.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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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 감동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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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자마자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금세 한권을 읽어내려갔죠..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의 '최승희'를 만나게 되어 참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였던 '최승희'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치고 힘든 매일이지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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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자마자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금세 한권을 읽어내려갔죠..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의 '최승희'를

만나게 되어 참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였던 '최승희'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치고 힘든 매일이지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김선우 작가의 첫소설이라 더 좋았습니다..(왕팬?...)

매번 김선우 작가의 글을 읽을 때마다 시도, 산문도 막힘없이 술술 읽혀져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소설로 보여주시는군요..

 

오랫동안 얼굴 못 본 선배, 후배, 친구들에게 택배로 선물했더니,

짧은 문자메세지, 엽서, 긴 메일 등으로 소식 접하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첫소설 성공과 더불어 영화도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y**********1 2008.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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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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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   나는 책을 먼저 읽기 전에는 그 책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읽고 책장을 넘기는 것이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시집이라면 그 작가의 시대상황이나 작가의 이념 등 을 알아봐야 하고 소설이라면 그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는 찾아보고 일고 책을 들어야 할 것이다.   맨 처음 “나는 춤이다”라는 책을 받았을 때,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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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이다.

 

나는 책을 먼저 읽기 전에는 그 책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읽고 책장을 넘기는 것이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시집이라면 그 작가의 시대상황이나 작가의 이념 등 을 알아봐야 하고 소설이라면 그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는 찾아보고 일고 책을 들어야 할 것이다.

 

맨 처음 “나는 춤이다”라는 책을 받았을 때, 이미 책의 정보는 읽어 놓은 상태라 무용가 최승희 씨의 일생을 담은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무용가 최승희씨의 이름은 나의 세대에는 어색한 이름 이었다. 친일파의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은 어렴풋이 기억할 수 있었지만,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 물론 “나는 춤이다”라는 책 내용자체가 그녀의 일생을 다루기 때문에 굿이 그녀의 일생에 대해 알아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의 일생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자 했다. 그것이 이 책의 작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최승희

북한의 무용가.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서울

주요저서 : 《조선민족무용 기본》 《조선아동무용극 기본》

 

 

최승희 그녀는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숙명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26년 오빠 최승일(崔承一)을 따라 경성공회당(京城公會堂)에서 열린 현대무용가 이시이 바쿠[石井漠] 무용발표회를 구경한 것을 계기로 그의 연구생이 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이시이 바쿠 무용단의 경성공연에 출연하여 유명해졌으며, 1929년 이시이와 결별하고 서울에 최승희 무용연구소를 차렸다. 그 후 한성준(韓成俊)에게 고전무용을 배움으로써 창작무용의 뿌리를 조선 춤에 두게 되었다. 1940년 미국을 비롯한 남아메리카대륙까지 진출, 세계적 무용가가 되었다. 1942년 일제의 강요로 '전선위문공연'을 떠나 조선·만주·중국에서 13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가졌으며, 1944년 도쿄[東京]로 돌아와 24회의 연속 독무공연을 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장기독무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광복 후 위문공연을 하였다는 이유로 친일 무용가라는 비판을 받고, 남편 안막을 따라 월북하였다. 그녀가 친일파로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위문공연을 한 것 때문이다.

 

1946년 평양에 최승희무용연구소를 설립, 조선춤을 체계화하고 무용극 창작에 힘썼다. 전쟁 중인 1950년 말에는 베이징[北京] 중앙희극원에서 무용반을 설립하여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1955년 인민배우가 되었으나, 1958년 그녀의 남편인 안막이 숙청당하자 연구소도 국립무용연구소로 바뀌었다. 그 후 그녀는 1967년 숙청당하였다.

 

1930년부터 1945년까지 우니나라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진정한 춤꾼이었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까지 이론을 떨친 대 스타였다.

(by춤 이야기/ 정청자 著. - 춘천: 강원대학교 출판부, 1997. 36~38p.발췌)

 

“무대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나는 말야, 무대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 그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무대를 사랑했고, 무용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세상은 냉담하기만 했다. 일제 강점의 아래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온 그녀는 일본에서 조선이라는 작은 반도에서 온 무용수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무시의 시선을 견디며, 이시이 무용연구소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나타낸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그녀는 이시이연구소의 마돈나의 자리에 오르지만, 그녀는 그 좋은 것들을 버리고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이시이연구소를 떠나 조선으로 오게 된다.

조선으로 건너와 최승희 무용연구소를 차리게 되지만, 개성에서의 무용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기생과 같은 부류로 생각하는 시선으로 최승희 무용연구소는 점차 위기를 맞게 되고, 그녀의 자존심을 조금 버리고 후원을 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들어가기 전 그녀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려하지만, 다시 들어가 통쾌하게 복수를 하고 나온다. 이 에피소드가 그녀 최승희를 단편적으로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자존심이 세고, 곧은 대나무 같은 최승희는 바로 그런 여자이다.

 

그런일을 격고 돌아와 최승희는 이런 말을 한다. “조선에서 예술하는 여자들······,가슴에 칼이······, 많아야 해요” 이것이 그녀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의 상황일 것이다. 그런 시대 상황에서 자신의 전부인 춤을 창조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높여줄 남편인 안막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안막역시 일본인들에게 잡혀가 고문을 받게 되고 그녀의 언덕같은 그녀를 올려줄 존재로 믿었던 그이지만, 결코 그렇게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자존심을 한번더 굽혀 이시이에게 돌아가게 된다. 다시 돌아가게 된 그녀는 다시 마돈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만, 이시이는 그녀에게 독립할 것을 명령하게 되고, 그녀는 다시 독립을 하게 된다.

 

그 후, 그녀의 남편인 안과 함께 예술로 조선을 식민지로부터 해방 될 수 있게 노력하지만, 일본의 압력에 위문공연을 다니게 된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자신과 계속적으로 인연이 깊은 예월의 아들을 만나 그녀의 마지막을 지켜보게 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춤추는 이 몸이 제 조국이에요 라고 말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 어쩌면 그녀 최승희는 친일도 그 무엇도 아닌 단지 자신의 조국을 위해 헌신하였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l 2008.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