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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꿈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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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쪽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다. 테드 창 단편소설집이나 타워, 듀나의 대리전 정도가 고작이다. 10권짜리 고전 SF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매우 재미있었지만 제목은 기억도 안 난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된 게 있다. SF라는 장르의 미덕은 과연 무엇일까?과학적 사실성과 생소한 정보의 매끄러운 전달은 이 장르의 근간일 것이다. 따라서 사실성이 떨어진다거나 멋진 이론을 불친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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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쪽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다. 테드 창 단편소설집이나 타워, 듀나의 대리전 정도가 고작이다. 10권짜리 고전 SF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매우 재미있었지만 제목은 기억도 안 난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된 게 있다. SF라는 장르의 미덕은 과연 무엇일까?

과학적 사실성과 생소한 정보의 매끄러운 전달은 이 장르의 근간일 것이다. 따라서 사실성이 떨어진다거나 멋진 이론을 불친절하게 '그들만의 리그'로 나불나불대는 건 실패다. 소설인 만큼 스토리도 탄탄해야 한다. 따라서 등장인물이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소홀해져도 역시 실패다. 좋은 SF소설이란, 양쪽을 다 훌륭하게 버무려낸 작품이라는 결론이다.


SF독자들의 호불호는 전자에 무게를 두느냐 후자에 무게를 두느냐에서 갈리는지도 모른다. 나는 단연 후자를 중시한다. 기술의 현실성이나 이론의 정확성 같은 건 내가 잘 알 수 없는 분야고, 책 안에서 그럴듯하게 다뤄지고만 있다면(현실적으로는 허무맹랑하더라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하지만 스토리나 인물이 허술하면 나는 대번에 흥미를 잃고 만다. 그래도

나는 일단 책을 손에 쥐면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오기로라도 다 읽는 편이다. 반면에, 일단 끝까지 읽은 책은 다시 들춰보지 않는다. 극히 드물게 2~3회 보게 되는 건 단편집 정도다. 게중에서도 특히 좋아했던 단편만 슥슥 넘기듯 다시 보는 수준이다. 그런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은 유일한 장편이 <솔라리스>일 것이다. 


우주비행사인 주인공은 솔라리스라는 미지의 행성에서 이미 죽고 없는 아내를 만난다. 그녀는 웃고 돌아다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꿈이나 환상이라면 다행이지만, 이거 참, 자그마치 만질 수가 있다. 이럴 리가 없다. 이건 무슨 농담 같은 건가? 

그는 그녀의 재현을 견딜 수가 없다. 처음 그가 대면한 건 자살한 아내에 대한 죄의식일 것이다. 너무나 당황한 그는 아내를 탈출용 우주선에 태워 궤도 밖으로 날려버린다. 하지만 부질없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날 다시 나타난다. 어떻게 해도, 그녀는 다시 나타난다. 그러면서 그는 변해간다. 그녀가 죽고 없는 현실보다 이게 더 낫잖아...!


솔라리스의 인물들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솔라리스의 사람들은 행성이 만들어낸 자신의 기억과 마주한다. 그 기억은 감추고 싶은 것일 수도, 의식적으로 잊으려 노력했던 것일 수도, 너무나 원했지만 도저히 가질 수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이 현실을 빌어 반복재생된다면, 도대체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좋은 책은 읽을 때도 흥미진진하고 덮고 나면 깊은 여운을 남겨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일 것이다. 나는 꽤 애주가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취생몽사>라던가 <장자의 나비 꿈>이라던가 <이백의 춘일취주> 같은 걸 떠올렸다. 꿈 속에서, 혹은 평생 취한 채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안다. 꿈이라는 걸 알면서 거기에 빠져드는 건 불가능하다. <곧 차디찬 현실에 내동댕이쳐진다>는 것을 인식한 채로 빠져드는 몽환. 허무하고 부질없으나, 깨고 싶지가 않다.


솔라리스 덕에 SF소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지만, 절판된 책들이 많다. 장르소설이 취약하다는 게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가 싶어 안타깝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이 책도 품절이다) 리스트에 담긴 책이 품절 딱지를 떼고 카트로 옮겨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d*****t 2012.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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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기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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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솔라리스에는 바다가 있다. 지성을 가진 이 바다는 인간의 연구와 실증으로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존재이다. '원형질적 메커니즘'을 해석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리고 주인공 캘빈은 솔라리스의 리서치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이 바다를 알아 내기 위해서.   미지의 것과 조우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호기심을 자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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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솔라리스에는 바다가 있다. 지성을 가진 이 바다는 인간의 연구와 실증으로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존재이다. '원형질적 메커니즘'을 해석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리고 주인공 캘빈은 솔라리스의 리서치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이 바다를 알아 내기 위해서.

 

미지의 것과 조우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 현란하고도 사변적인 작품은 소위 '접촉'이라고 하는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외부 인자는 ufo를 타고 내려온 화성인이나 우락부락한 외계인이 아니라 '바다' 그 자체이다. '인간 VS.'로 그려진 여하한 작품의 틀을 벗어난 이 패러다임의 전환은 작가의 창조성을 잘 보여 준다.

 

스티븐 소더버그의 동명의 영화에선 조지 클루니의 멜로스런 연기가 꽤 좋았다고 느꼈다. 평론가들은 원작을 망쳐놨다고 혹평했지만, 난 캘빈과 레야의 관계도 이 작품의 중요한 메타포가 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와의 만남도 결국 미지 세계와의 조우인 셈이다.

 

인간을 정의하는 가장 결정적인 유개념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때에 따라 우리의 강점이 되기도, 약점이 되기도 한다. 지성의 바다가 캘빈의 심리와 폐부를 꿰뚫는 작업의 결과물로 레야를 내놓은 건 어떤 우주론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당연한 공격 방법이었다. 그리하여 솔라리스의 바다는 지적인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아마도 그 어떤 SF소설에서도 더 이상 그려낼 수 없는 가장 교활한 피아일 지 모른다. 결국 '에로틱한 문제에 천착하지 않는다'는 렘의 코멘트는 '인간 사고로 환원할 수 없는 것과 인간이 조우했을 때의 상황을 묘사했다'는 말과 동일한 문장이다.

 

그대로 머물러 있어 주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언제나 변한다. 그 사람에게 나도, 내게 그 사람도 결국엔 달라진다. 학습을 통해 의태를 만드는 솔라리스의 '바다'는 똑똑하다. 그래서 인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바다의 지적 활동은 우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건드렸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약점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이퀼리브리엄>의 무감각한 시대는 더 큰 디스토피아가 될 뿐이다.

 

언젠가 라디오에서 어떤 전문가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했다. 그 연애 코칭 코너는 1시간 짜리였다. 솔라리스의 바다에 빠질 것을 주문하는 것 같던 그녀의 조언이 좀 가여웠다. 마음이 다쳐서 더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가 받은 고귀한 선물이다. 강자와 약자를 가르는 개똥철학의 서술어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솔라리스>는, 내가 읽은 작품 중 가장 로맨틱한 소설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w******1 2010.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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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지적이고 아름다운 소설 - 솔라리스
"엄청나게 지적이고 아름다운 소설 - 솔라리스" 내용보기
인류는 결국 한 행성을 발견했다. 산소가 전혀 없는 먹먹한 대기에, 몇개의 섬만이 있고 거대한 바다만이 뒤덮고 있는, 푸른 항성과 붉은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솔라리스. 푸른 태양과 붉은 태양이 번갈아 뜨고지는 이 행성은 지구인들의 지식으로 계산한 공전 궤도 상 두개중의 항성과 부딪혀야 하는데, 미묘하게 비 수학적인 방식으로 궤도를 스스로 조금씩 바꾸어 충돌 궤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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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결국 한 행성을 발견했다.

산소가 전혀 없는 먹먹한 대기에, 몇개의 섬만이 있고 거대한 바다만이 뒤덮고 있는, 푸른 항성과 붉은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솔라리스. 푸른 태양과 붉은 태양이 번갈아 뜨고지는 이 행성은 지구인들의 지식으로 계산한 공전 궤도 상 두개중의 항성과 부딪혀야 하는데, 미묘하게 비 수학적인 방식으로 궤도를 스스로 조금씩 바꾸어 충돌 궤도를 절묘하게 벗어난다.

 

수세기동안 축적된 인간의 천문학, 천체물리학, 수학을 모조리 부정하는 사건들을 접하자 인류의 모든 눈과 귀는 솔라리스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솔라리스를 뒤덮고 있는 거대한 바다. 마치 젤과 같이 유동성이 있는 이 바다가 스스로 행성을 충돌 궤도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구의 약 세배가 넘는 큰 행성의 전체를 뒤덮고 있는 변화무쌍한 젤.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인간의 지식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이것.

 

수세기동안 솔라리스의 바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만, 밝혀지지 않는 이 신비의, 어마어마한 젤 덩어리.

 

심리학자인 켈빈은 솔라리스의 바다 위 허공에 떠 있는 원반형의 연구 스테이션으로 파견된다.

여러대의 보조로봇들과 세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는 이 스테이션에 네번째 연구원으로 파견되지만, 켈빈이 스테이션에 도착했을 땐 로봇이란 로봇은 한대도 보이지 않고, 세명의 연구원 중 한명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갑자기 몇년전에 죽은 부인 레야가 나타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그리고 읽는 내내 머리를 쾅쾅 얻어 맞는 듯한 어마어마한 충격을 몇번이고 받았다.

너무나 생경한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 마치 소설속 주인공쯤 되어야 할듯한 이름을 가진 이 작가는, 역시나 생경한 국가 폴란드 태생이다.

지난 2006년에 작고한 스타니스와프 렘은 필립 k 딕, 아이작 아시모프, 어슐러 르귄 등과 다른 길을 걸었지만 서구SF문학계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인 듯 싶다.

 

그의 작품세계를 접한건 그야말로 대단한 행운이다.

 

나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듯, 솔라리스의 바다에 대한 묘사는 지극히 디테일하지만 머릿속에서 수많은 형상들이 만들어지고 스러진다.

솔라리스의 바다를 상상해 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푸른 태양이 뜨고 지며, 잠깐의 밤이 지나면 붉은 태양이 뜨고 지는 고고한 파도가 넘실거리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솔라리스의 바다.

 

그리고,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곳을 파고드는 날카로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항하는 수많은 장치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고정관념까지 찌르는 깊숙한 충격.

 

저자가 가지고 있는 과학, 사회학, 심리학 전반을 관통하는 깊이있는 지식이 대단한 명작을 만들어 냈다.

 

너무나 지적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소설, 솔라리스.

이제라도, 솔라리스의 바다를 만나서 다행이다. 

f******g 2009.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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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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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출신 SF작가 중 가장 유명한 폴란드 출신의 SF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가장 대표작인 '솔라리스'를 완독했다. 이전에 그의 단편작 '공룡을 물리친 컴퓨터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이 작품은 이미 안종설씨와 김상훈씨의 두 가지 역본이 유통되었으나, 현재 그 옛날 판들은 모두 절판이다. 렘의 명성을 듣고 그의 대표작이라고 소개되는 이 작품을 제작년에 구해보려고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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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출신 SF작가 중 가장 유명한 폴란드 출신의 SF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가장 대표작인 '솔라리스'를 완독했다. 이전에 그의 단편작 '공룡을 물리친 컴퓨터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작품은 이미 안종설씨와 김상훈씨의 두 가지 역본이 유통되었으나, 현재 그 옛날 판들은 모두 절판이다. 렘의 명성을 듣고 그의 대표작이라고 소개되는 이 작품을 제작년에 구해보려고 이리저리 찾아봤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 중순에 김상훈씨가 이 책을 재출간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고서는 부랴부랴 구입하였다. 초회 양장본은 이미 대부분의 서점에서 절판된 상태였고, 보급판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폴란드 작가이니만큼 애석하게도 이 책은 영어를 한 번 거친 중역본이다. 중역본이라 탐탁치 않다고 생각은 들지만, 번역자가 SF문학에서 번역을 잘한다고 소문이 난 김상훈씨라니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강수백이라는 필명으로도 알려져 있는 김상훈씨는 국내 번역 SF문학에서 상당한 명성을 이미 구가하고 있는데, 몇몇 SF 매니아들은 '그의 번역이라면 믿을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품질의 번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인도 그의 번역작품 중에 '스타쉽 트루퍼스'를 읽어본 바 있다. 사실 텍스트를 설렁설렁 읽는 편이고 더군다 영어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번역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못하겠다. 그냥 남들이 좋다하니 좋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ㅎㅎ 알라딘에서 그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공개하고 있는데, 알라딘 관리자에게 이미지 깨진 것 고쳐달라고 건의했건만 아직도 안 고쳐주네-_- 아무튼 다음 인터뷰도 읽어 보시라.

http://www.aladdin.co.kr/artist/wmeet.aspx?pn=20030506_kimsanghoon

렘의 대표작이라고 알려진 이 작품은 정말 오랫만에 읽는 장편소설인데, 개인적으로는 단편을 상당히 선호하므로 명성이 있는 작품이 아니면 선뜻 장편을 선택하기 쉽지 않다. 얼마전에 읽은 '여름으로 가는 문'을 빼면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읽은 장편소설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이 아닌가 싶다. ㅋㅋ 하도 다른사람들의 평이 좋길래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SF이지만 SF에 환상문학 스타일을 덧씌운 느낌이 드는데, 1인칭 시점이고 의식의 흐름 수법도 쓰고 있어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대조적이게도 주인공이 처한 정황과 인과관계는 모호하게 서술하면서도 존재하지도 않는 솔라리스학에 대해서는 무척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서술형태 때문에 전반적으로 소설의 분위기와 흐름이 둔탁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장황한 솔라리스학의 역사를 설명할 때는 좀 지루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주인공과 레야의 심적 교감과 대화는 무척 인상적인 감흥을 주는데, 묘사를 통한 영상미와 정황적인 공포심, 주인공의 심정적인 변화, 사랑 같은 것들이 무척 강렬했다. 스토리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공상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세한 묘사를 통한 영상미는 꽤나 인상적인 것 같았다.

책의 말미에는 스타니스와프 렘에 관한 간단한 약력과 SFWA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에 대해 일천한 나로서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ㅎㅎ

SF의 묘미는 상상을 넘어선 상상의 세계를 소설로서 체험하게 하는 데 묘미가 있는 것 같다. 기이한 행성, 솔라리스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SF를 즐긴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하다. 그러나 평소 SF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살짝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z*****i 2009.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