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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샘을 만난 건 올해 봄, 청아람의 아카데미에서였다. 물론 그의 수제자 박용준군도 함께. 평일 저녁시간, 그녀의 열띤 강의에 난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바로 저거구나. 저렇게 꿈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말 있구나. 소중한 가치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이, 거대한 세상에 거슬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감동...
꿈을 꾸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보다 꿈을 같이 꾸는 것은 비교할 나위없이 좋은 일인 것 같다. 혼자서 꾸는 꿈은 몽상에 그칠 때가 많지만, 여럿이서 꾸는 꿈은 힘이 실려서 세상을 바꾼다. 이 책, "꿈을 살다."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찾아가는 내용의 책이다. 그들이 함께 읽고, 감동받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하고 또 그들이 기획한 Youth book fair에 초청하는 여정을 그린 얘기.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지속되는 폭력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불평등의 세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타인이 고통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의무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가? 도덕적으로 참여하는 삶이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소비, 직업 선택, 그리고 가족 부양과 관련한 개인의 선택이 보다 넓은 범주의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깨어 있는 삶의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 개인이 도덕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식인 혹은 사회운동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나의 대답은 어떠한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매일 고민이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내가 발견한 진리에 따라 하나씩이라도 나의 생활을 바꾸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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