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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인간은 과연 중독의 산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 담배, 섹스, 텔레비전, 쇼핑, 게임, 음식 등 일상적으로 해오고 해왔던 일들이 모두 중독의 범주에 속할 수 있으니,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에는 중독성이 있다는 말일 게다. 음식을 탐하는 사람들은 내일이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니 오늘은 그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은 아주 잠시뿐 음식 먹기에 열중한다. 게임에 중독이 사람은 자신의 건강하지 못한 삶을 반성하면서 오늘은 정말로 게임을 하지 않을 거라 다짐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것은 이 책의 부제인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유혹”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을 발현이 바로 중독이다. 하지만 그 중독은 생명을 위독하게 하는 ‘치명적인 유혹’임이 분명해 보인다. 저자는 오랫동안 중독과 회복 분야에서 20여년간 일해온 심리전문치료사이다. 저자는 중독이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등 제한적인 분야에서만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중독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약물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지 않은 사람도 음식 중독, 도박 중독, 섹스 중독, 가게 절도 중독, 일 중독 등 이루 헤아리기 힘든 중독에 공화국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중독은 정서적인 부분에 기댄 측면이 강해 중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정과 정서를 회복시키는 시급하다고 말한다. 중독은 사람의 영혼을 죽인다. 그래서 그의 삶 전체를 파괴시키고 결국에는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괴멸시킨다. 그래서 누구는 자살을 하기도 하고 그 중독의 울타리 안에서 계속적으로 중독에 중독되어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이 중독에 걸려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른 중독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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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다. 그냥 단순히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만 생각했을 뿐이다. 클릭과 동시에 어떤 옷이든 내가 입으면 모델 뺨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각성으로 인한 황홀감을 느꼈고, 집으로 속속 도착하는 택배 상자들을 보면서 포만으로 인한 황홀감을 느끼곤 했다. 그러나 배송된 옷들을 입어보았을 때 느끼는 그 비통함이란... 결국 각성과 포만으로 인한 황홀감은 희미해져 버리고, 내가 본래 느꼈던 고통에 더해서 즐거웠던 감각까지 상실하는 고통을 덩달아 겪게 되곤 했다. 그러나 이것도 순간일 뿐, 곧 다시 처음의 과정을 시도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건 남들이 다 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위로하곤 했다.
지금까지 '중독'이라 하면 알콜 중독, 마약 중독, 절도 중독 등 범법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인줄만 알았다. 가끔씩 친구들끼리 '나 쇼핑 중독인가봐. 어제 또 질렀어.'라는 말을 하곤 하지만, 서로 단순히 '농'으로만 취급하고 만다. 이러한 중독에 대한 제한적 시각 때문에 중독이 우리 주변까지 침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중독 과정은 매우 유혹적이다.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정서적인 안정을 주겠다는 거짓된 약속, 충족감, 세상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거짓된 느낌에 사람들은 결국 넘어가고 만다. 물질이나 행동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충족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각이라는 함정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다. 결국 나 역시도 그 손짓에 매혹될 뻔 한 것 같다(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므로). 쇼핑을 함으로써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정서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클릭을 할 때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중독 과정을 3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내면 깊숙한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1단계, 생활방식이 변하는 2단계, 삶이 무너지는 3단계, 각 단계를 거쳐 결국 중독은 하나의 생활방식이 되어 버린다. 3단계에 갇힌 중독자의 삶은 절망, 자포자기, 끊임없는 괴로움, 끔찍한 외로움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중독자에게 탈출구는 보이지가 않는다. 무기력해진 중독자는 철저히 중독 중심의 생활을 하며 약물, 음식, 술 등 행복하다는 순간적인 착각을 줄 수 있는 것에 탐닉하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회복의 잠재력'은 내면에 숨어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말했듯이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는 것이다.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보이는 집단 치료 과정이 바로 내면의 회복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처음에 그 장면을 보았을 때는 왜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무슨 중독자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되었는지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알고 봤더니 이 모든 과정이 치료의 일부였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재생 과정의 첫 단추가 바로 정직함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감독자가 되어 자신을 살펴보고, 건강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질환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 책은 서술하고 있다. 12단계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로소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참 읽기 쉽다. 그러면서도 중독의 원인, 현상, 회복 등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으면서도 그것이 중독인지 모르는, 또는 중독이라는 늪에 이제 막 첫발을 담그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제는 스트레스 핑계로 '지르기'를 하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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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심리학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유혹"
부제처럼 이책은 일상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유혹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것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얼마나 깊숙히 들어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책을 받아들었을때의 첫느낌은 "중독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처럼 왠지 딱딱하진 않을까, 어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앞으로 자주나올 용어에 대해서 미리 짚어주는 세심함과 상세한 예시들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 책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해줬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중간중간 컴퓨터로 인터넷쇼핑을 하며 상품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하고.. 또 커피를 뽑아와 마시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는 읽느라 고생했다며 스스로에게 커피를 선물하는 나를 두고 중독이라는 단어를 쓰는구나 했다.
이미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 되어버린 그것들을 중독이라고까지는 생각지 못했는데 중독의 3단계과정을 보면서 이미 1단계에 와있다는것을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직 2단계,3단계는 아니야라고 위안도 하기전에 1단계에 들어선 순간 2,3단계는 멀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로인해 나에대해 돌아볼수 있었다.
회복의 과정에서는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접할수 있었던 모습들로 가족들의 역할과 회복모임속의 동지들과 멘토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수있었다.
마지막 가정환경이 중독자를 만든다 편에서는 나로인해 내 아이가 중독자가 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정말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가정환경과 유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수있었다.
나를 포함하여 내주변에는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중독이라는 선에 들어서 있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그들과 나를 깨닫게 됐다. 지금 주변에 중독자가 있다면 당연히 접해야 할 책이고,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 만나게될 그들을 위해 한번쯤은 알아두어야 할 소중한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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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독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는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는 인터넷 중독은 이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흔한 정도이고, TV 중독, 홈쇼핑 중독, 니코틴 중독, 알콜 중독, 마약 중독까지, 도처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중독의 심리학> (2008, 크레이그 네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은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부제를 달고서 중독의 정의에서부터 중독에 빠져들어가는 단계, 중독에서의 회복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저자인 크레이그 네켄은 사회복지석사학위, 임상사회복지사, 결혼 및 가족치료사 자격을 소지한 중독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중독과 회복 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해온 경력이 있다고 한다. 198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1996년에 발행된 2판이 이제 우리에게 소개되었다.
저자는 1부 치명적인 유혹, 중독에서 중독을 '인력으로 어쩔 수 없이 변화되는 행복감을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정의한다. '행복에 대한 갈망을 통제하고 충족시키려는 노력'인 중독은, '어떤 물질이나 행동과 관계를 맺으면서 온전한 행복, 평화를 무작정 추구한다는 특성'이 있다. 알코올이나 마약, 음식, 도박, 절도, 섹스, 쇼핑, 일 등이 흔히 중독의 대상이 된다. 기분을 긍정적이고 즐겁게 변화시켜 주는 대상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깊이 빠져들수록 행복보다는 고통과 외로움과 불행의 원천이 된다. 이런 중독의 진행을 2부 중독의 3단계에서 설명한다. 중독의 1단계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가족이나 친구, 보다 높은 영적인 존재, 자아, 공동체 들로부터 지원, 보살핌, 안내, 사랑, 정서적, 영적인 성장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은 대신 물질과 관계를 맺게 된다. 이것이 바로 중독의 시작이다. 중독을 유발하는 대상에서 도취를 처음 느낀 이후로, 그 도취를 다시 맛보기 위해 그 행동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중독자'라는 중독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2단계는 행동 통제력을 잃으면서 생활 방식이 변하는 단계이다. 내면에서는 자아와 중독 자아가 계속 투쟁을 벌이지만 중독 자아가 이기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간 관계도 흔들리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실행과 중독 논리, 대응, 상호 작용이 무너지면서 삶이 무너진다. 이 때에는 자기 자신을 해칠 정도까지 중독에 매몰되어 스스로는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외부에서 이들 중독자들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준다면 이들 내부의 자아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 과정을 3부 회복이 시작되다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런 회복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 내면에 진실하기는 정말 쉽지 않지만 다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사람에게는 유대와 힘, 쾌락, 의미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중독자들은 일반적으로 힘과 쾌락의 욕구에 빠져서 의미를 포기하고 유대를 잃는다. 이 욕구들 각각을 살펴봄으로써 중독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회복의 전략을 짤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가정환경이 중독자를 만든다라는 챕터에서 유전적인 요인으로서의 가족, 환경으로서의 가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대물림되는 불행은 참으로 섬뜩하다. 그런 중독에 쉽게 빠지는 가정을 알아봄으로써 우리는 그렇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는 이런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은 의지력이 박약하거나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중독자를 대하는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재활에 대한 포기는 중독자들의 재생 의지를 꺾고 더 깊은 외로움에 빠지게 만듦으로써 중독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한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보다 초기에 개입하여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것은, 중독자 자신 뿐만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사례보다는 이론 중심이고, 중독이라는 소용돌이로 더 깊이 들어가는 과정은 따라 들어가기 힘들었지만, 냉철한 중독의 심리학 덕분에 중독의 진행 과정과 더불어 중독이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는 것, 고통이 깊어지기 전에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욕망이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삶, 멋지지 않은가~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 인도 불교학자 나가르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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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중독자를 치료하는 의사선생님이 된 기분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중독은 알콜중독, 홈쇼핑 중독, 게임중독... 등이었는데.
생각보다 중독은 여러가지 현상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다.
이책을 통해 알게된 가장 큰 충격은..
중독은 가정내에서 되물림되어 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 생각됐다..
중독은 여러 패턴을 통해 꾸준히 반복된다고 한다.
중독을 일으키는 사람의 의지는 예상외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승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타인을 속이는 것은 심각한 일이지만, 자신을 속이는 것은 치명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중독의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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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심리학’ 마지막 결론 부분에 ‘당신은 아마 자신이나 사랑하는 누군가가~’로 시작된다. 중독, 어쩌면 지금 이 사회를 살고 있는 누구나 다 그 무언가에 조금씩 중독 되어있을 것 같다. 우리가 나쁜 의미로만 많이 접했던 것은 알코올, 쇼핑, 도박, 섹스 등 중독 마지막 망가진 사람들만을 봐왔기 때문인 것 같다. 중독의 사전적 의미에는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도 있다. 이 책에서는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 되어있다. ‘중독은 물질이나 행동을 대상으로 애정과 신뢰를 쏟는 병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표현 되어있다. 그래서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어쩌면 나도 중독의 상태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다. 요즘 한창 인터넷을 안 하면 불안하고, 내가 확인하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만 같고. 하루 동안 안하고 참은 적도 있지만 그리 쉬운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이다.
중독도 그렇지만 심리학 자체도 쉽게 생각되는 부분은 아니다. 중독의 심리학은 중독의 이르는 단계와 그 단계별 상태와 중독이 될 수 있는 배경들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중독은 3단계로 첫 번제 1단계는 성격이 영구적으로 변하고, 2단계는 행동차원에서 의존성이 발달되면 3단계는 중독 성격이 사람을 완전히 지배하게 된다고 했다. 중독의 단계마다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중독자 자신의 상황으로 설명되어져서 그들의 심리상태를 조금 더 이해가 쉽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중독자 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더 중독의 길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도 같다. “난 절대 우리 부모의 저것만은 안 닮을 거야!” 하면서 그 모습을 닮아 가고 아니면 다른 극단적인 면으로 된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가정환경이 중독자를 만든다면서 ‘중독으로 고통 받는 부모가 중독자를 만든다, 학대하는 가정, 무관심한 가정, 수치심을 주는 가정, 일관성이 없는 가정, 가족을 잃은 슬픔’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회복은 중독자의 기만 체계에 일시적으로 틈이 생길 때 시작되고 그 회복은 자아 중심적인 과정으로 진리부터 시작하는 자아의 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 나만은 결코 중독에 빠지지 않겠다고 자신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나일수도 있는 그들을 조금은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은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봐줘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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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가치 있고,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는 우리의 인생관은 우리가 힘, 쾌락, 의미와 연결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어떤 순서로 배열하는가에따라서 비롯된다. 힘의 욕구가 가장 중요한 추진력이라고 삶의 중심에 둔다면 어떤 사람이 얼만큼의 힘을 가졌는가라는 기준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할 것이고 고민을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줄기차게 노력할 것이다. 또한 삶의 동기가 주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쾌락을 만들어 내고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자신을 정의할 것이다. 그리고 삶의 주된 초점이 의미와 향상에 맞춰진다면 영적인 원리와 자신이 맺는 관계에 따라서 자신이 누구인지 규정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힘, 쾌락, 의미와 연결되고 싶은 욕구에 따라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지만 살면서 여러 가지 고민에 마주칠 때면 안내와 위안을 받고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그중 한 가지 특별한 욕구를 붙잡는 경향을 나타낸다. 힘만을 추구하면 두려움을 느끼고 쾌락만을 추구하면 상심으로 가게 된다. 우리는 의미를 잠시 상실했다가 되찾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삶에서 의미의 중요성을 배우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렇게 변화하면서 우리는 삶의 중요성과 의미를 찾게 된다.
불행히도 중독에 취약한 많은 사람들은 의미를 제외한 다른 것들만 추구하는 상태에 갇혀 버려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고 고통을 누그러뜨리는 순간적이고 환각적인 황홀감만을 찾고 힘과 쾌락을 추구함으로써, 의미를 구하고 싶은 욕구를 잘라버리게 되고 합선되어 타버리고 만다.
중독은 우리에게 치명적이다. 중독자는 두려움, 자기혐오, 수치심, 자기 증오의 느낌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독자는 실행을 통해서 자신이 통제한다는 착각을 한다. 중독은 삶에서 정서적인 의미를 찾아내려는 시도로 자리 잡아 정서적인 차원에서 중독자는 자신이 충족된다고 믿는다. 중독자들은 실행을 해서 황홀감에 빠지는 순간, 자신이 살아있으며 완전하다고 느낀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이것은 중독 과정의 초기 단계에 해당된다.
중독은 환상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파멸로 몰아간다. 중독자가 대상이나 행위와 맺는 중독 관계가 그토록 매혹적인 이유는 그것이 기분을 변화시켜주기 때문이다.중독자는 강렬함과 친밀함을 정서적으로 혼동한다. 중독 행동을 실행하는 것은 자신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에 중독자에게는 아주 강렬한 체험이 되는데 중독자는 강렬한 체험을 하면서 그것이 친밀함의 순간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강렬함은 친밀함이 아니다. 사춘기는 강렬함과 친밀함의 차이를 배우는 시기이다. 그래서 그 시기의 청소년들은 평생 변치 않을 우정을 기약하고 그 우정에 기초하여 미래의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지만 결국 시들해지고 만다. 그렇듯 친밀함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쌓아가는 것이지만 사춘기 아이들은 그 너머까지 보지 못한다. 중독자의 경우가 붙잡고 씨름하는 많은 문제들이 사춘기 아이들이 대하는 문제들과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중독자는 질환이 진행되는 한 언제까지나 사춘기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중독의 과정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중독 성격이 그다지 무섭게 느껴지지 않고 친근하게 보여 중독과정의 즐거운 면만 기억하고 고통은 부정하거나 잊어버리게 만드는, 소위 행복한 기억의 기초를 이룬다. 그것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어 다른 많은 질병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는 단계에 이르기 훨씬 전부터 내면에서 자라고 발달한다. 중독자가 될 수 있는 기초는 누구에게나 깔려 있어 고통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정상적인 욕구 안에 바로 중독자의 기초가 들어 있다. 결국 1단계에서 실행해서 기분의 변화를 체험하고 즐거움, 흥분, 새로운 아이디어, 자극이 생겨나지만 2단계로 이르면 실행에 따르는 매혹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로 인한 즐거움보다 실행이 그저 현상유지적인 성격을 띠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중독논리는 하나의 신념체계로 발전하여 삶의 방향을 이끌어가는 기만체계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점점 중독자는 자신 안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게 되고 늘 외롭고 초점이 내부로 집중되어 중독 세계에서 빠져나오려 하면 중독적인 기만 체계에 부딪혀 중독된 사람이 "이 짓이 언제나 멈출까?"라고 자문하면 내면의 중독자로부터 "그렇게 나쁘지 않잖아"라며 무의미한 전망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렇듯 중독은 중독자가 특정한 물질이나 행동을 통해서 기분이 변화되어 도취를 체험하면서 시작되어 특정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독은 고정되어 있기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을 계속 거치게 된다. 3단계로 가는 중독자의 삶은 절망, 자포자기, 끊임없는 괴로움, 끔찍한 외로움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악순환되는 과정을 거치며 무기력해지고 철저히 중독 중심으로 지내며 약물, 술, 폭식 등 무엇이든 황홀감과 행복하다는 순간적인 착각을 줄 수 있는 것에 점점 탐닉하게 된다. 중독에 빠진 사람은 자아에 집중하지 않고 내면에서 자아와 중독자 간의 싸움을 지속한다. 그 둘은 언제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싸우는데 예외 없이 내면의 중독자가 이긴다.
그렇다면 중독자는 어떻게 해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은 중독 성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서부터 중독된 사람은 비로소 회복과정에 들어가고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관계를 선택하기 시작할 수 있다. 중독 성격의 존재와 위력을 진정으로 받아들여야 중독자는 자신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움을 찾고 가까운 주변인들의 사랑과 진실된 마음에서 중독자는 재생을 향해서 갈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상태를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조처를 취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고통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고통이 자신을 변모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회복의 첫 단계는 중독으로부터 발달된 이중성격을 수용하고 자아와 내면의 중독자 모두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즉 중독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회복이 기회와 영적인 발달을 끌어안음으로써 중독자는 잃어버렸던 자아를 다시 발견하고 회복과 절제의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성경에 '내가 생명과 사망을 네 앞에 두었은즉 생명을 택하라'라는 말씀이 있다. 결국 핵심은 생명을 선택하는 것이 중독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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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100% 공감했다. 책 안에서 나의 모습도 보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두 가지 중독을 경험한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적지 않게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읽어 나가는 내내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 그래서인지 마음은 좀 불편했다. 이 책에 의하면 중독은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보자면 행복에 대한 갈망을 통제하고 충족시키려는 노력이다. 중독자는 원하는 기분 변화, 취한 상태 또는 황홀감을 끌어내기 위해 어떤 물질이나 행동과 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중독자는 황홀감을 통해 고통, 괴로움을 잊으려 하지만 황홀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언젠가는 사라지기 때문에 본래 느꼈던 고통에 더해서 즐거웠던 감각을 상실하는 고통까지 겪게 된다고 한다. 물질이나 행동을 통해 일시적인 해방감을 얻을 수는 있을지언정 진정한 보살핌은 받을 수 없다. 중독 행동이 반복되면 걷잡을 수 없이 의존하고 삶을 정서적으로 회피하는 상태에 갇히게 된다고 한다. 중독자가 치러야 할 최초의 대가는 수치심이다. 수치심은 자기에 대한 존경심, 자존감, 자신감,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 자기 사랑을 빼앗아 간다. 중독생활을 하게 되면 가족, 옛 친구, 취미에 쓰던 시간을 중독에 쓴다. 다른 사람과 자아를 보살피기 위해서 쏟았던 에너지를 이제 중독 관계를 유지하는 데 사용한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중독 성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서부터 비로소 회복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자기 스스로 감독자가 되어야 한다. 중독 물질이나 행동과의 관계를 끊어야 할뿐더러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중독 과정을 깨닫고 중독적인 태도, 믿음, 가치관,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정직함을 지키는데 삶을 헌신함으로써 미묘하게 중독으로 다시 빠져드는 자신을 막아야 할 것이다. 가정환경이 중독자를 만든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과 관심이 가득한 가정, 늘 일관성 있는 태도로 자식을 교육시키는 부모, 서로 믿어주는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면 중독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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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중독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중독은 은밀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사람을 정복한다. 중독은 논리적일 수 없고 혼자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사람을 피폐하게 하고 중독자들 주변과의 관계를 파괴하고 결국 삶을 파괴한다. 중독으로 형성되어 사람의 정서를 지배하는 중독성격은 평생 은밀히 다시한번 사람의 정서를 지배하려 숨을 죽인다.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독은 절대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비록 혼자 힘으로 벗어날수는 없지만 가족이나 주변인이 믿어주고 체계적인 중독 치료 집단등을 통해 중독을 이겨낼수 있다. 나의 중독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주변에 그동안의 잘못된 행동에 용서를 구하고 스스로을 사랑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사람은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게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 아니 많이 불편했다. 알게 모르게 그안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했기때문이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아마도 한가지 이상의 작은 중독을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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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중독의 여러 종류중 특정 부분만을 다루고 있고 쉽게 서술하는데 주안점을 둬서인지 깊이가 없다. 심리분야에는 문외한인데도.. 그리 새로울 게 없다고 느꼈다.물론 내가 너무 문외한이라.. 이 책의 본질을 놓쳤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가볍다는 것이다. 제목의 느낌을 따라가지 못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