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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나라 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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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연구는 멘땅에 헤딩하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료와 해석이 쏟아져 나오는 조선사에 비해 고대사는 사료부족과 자료기근이라는 척박한 땅이다. 그 불모의 땅에 태봉이 있다. 후삼국시대 굵고 짧게 지나간 궁예의 나라 태봉은 호기심을 불러 모으는 국가이지만 미친 미륵 궁예말고는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903년 중부지방의 패자로 올라선 궁예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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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연구는 멘땅에 헤딩하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료와 해석이 쏟아져 나오는 조선사에 비해 고대사는 사료부족과 자료기근이라는 척박한 땅이다. 그 불모의 땅에 태봉이 있다. 후삼국시대 굵고 짧게 지나간 궁예의 나라 태봉은 호기심을 불러 모으는 국가이지만 미친 미륵 궁예말고는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903년 중부지방의 패자로 올라선 궁예는 이후 후삼국 영토의 2/3를 차지하는 위치에 오른다. 사실상 궁예정권때 후삼국의 통일이 이루어 진것이다. 이후 왕건의 쿠테타로 정권을 빼앗기고 왕씨왕조의 고려가 개창된다.

 

궁예의 나라 태봉이 주는 궁금증은 끝이 없다. 궁예가 추구한 미륵신앙을 통한 신정적 전제정치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정말 미친놈이었을까? 아니면 그 당시 기득권을 움켜 쥐고 있던 호족세력에게만 미친것으로 보였던 것이 아니었을까? 민중은 그를 미륵으로 여겼을까 미친왕으로 생각했을까? 잦은 천도와 국명과 연호의 교체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이런 의문에 책을 들었지만 이 책 "궁예의 나라 태봉"은 고대사 연구의 한계, 태봉연구의 멘땅헤딩을 보여준다. 희박한 자료, 그것도 왕씨정권에 의해 왜곡된게 분명한 자료로 도저히 궁예의 원모습은 제대로 복원할 수 가 없다. 책에 수없이 나오는 "~~~했을 가능성이 있다" , "~~~라고 추측된다 "에 대해서 불평을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새로운 연구가 더 나올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태봉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이책은 태봉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다룬것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책은 얇다.  공저라 중복된 이야기가 나온다. 둘 다 궁예연구의 한계일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16.01.31. 신고 공감 3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