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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아시아인은 자유시장경제, 혁신적인 과학기술, 능력주의, 법치주의의 포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역에서 서구의 장점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했다. 그리고 이제 독자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아시아인의 약진은 멈출 수 없다. 앞으로 2050년쯤 되면 세계의 경제 중심지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가 될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부상에 따라 이제 우리를 비롯하여 동아시아 국가들은 정치, 경제, 기업전략 등 모든 측면에서 중국을 고려하여 미래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눈부신 고도성장의 배경에는 대외 지향적인 전략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선발 동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을 위해 구사해온 전략과 동일하다. 따라서 중국 경제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은 수출주도형 공업화 전략을 통해 성장해온 동아시아 국가에게는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의미한다. 아시아 경제의 상호작용의 현상과 결과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해야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경제는 특히 성장이냐 퇴보냐의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서 있다. 199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세계가 부러워했던 동아시아 경제가 1990년대 후반에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겪었다.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호조로 1999년과 2000년 반짝 회복되었던 아시아 경제는 세계 IT 경기의 퇴조로 다시 한번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부터 세계 경제 대란이 회자되더니,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를 덮친 금융대란에 거대 은행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세계 4위의 투자은행이자 1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리먼브러더스는 파산했으며, 세계 1위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헐값으로 팔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사인 AIG도 미국 정부에 850억달러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정부도 문제의 신각성을 느끼며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안 의 통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 쓰나미로 인해 또 한번 아시아 경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의 새로운 질서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는 이 같은 금융대란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1929년부터 1933년까지 전 세계를 휩쓸었던 대공황과 금융위기의 공포가 80여년이 지난 2008년 가을 또다시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일이 지금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 『마오를 이긴 중국, 간디를 넘은 인도』는 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그리고 지식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정치, 경제, 역사, 문화 ,군사, 자원,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 두 나라의 빠른 성장 배경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 등을 다룬 책이다. 저자 '로빈 메레디스'는 <뉴욕타임스>해외특파원을 역임하고 ,<포브스>지 아시아 선임 편집자로서 인도와 중국을 긴밀하게 취재해온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저자 자신의 풍부한 현장취재경험과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의 경제적 도약에 대한 수많은 의문에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하면서, 경제발전의 구체적인 진행과정뿐 아니라 국제경제 및 주변국가에 끼칠 영향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단지 중국과 인도의 놀라운 부상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인도와 중국이 세계경제에 재편입되면서 전 세계 경제가 얼마나 극적으로 변화했으며 그것이 모든 기업과 소비자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수십 년간 인도경제와 중국경제는 전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무시 당한 채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코끼리와 용으로 상징되는 인도와 중국. 이들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두 나라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세계 질서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내 미국을 능가하는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두 나라 인구를 합치면 세계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들은 어느 나라보다 값싼 노동력 풍부한 자원, 우수한 인재, 막대한 시장을 갖고 있다. 인도 노동자 100만명은 세계인의 법률자문, 컴퓨터 프로그래밍, 세금 계산 등을 도우며 시장을 세계로 확장해가고 있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은 많은 면에서 간디와 마오쩌둥 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느리더라도 착실히 나아가는 인도와 1978년 중국이 문호를 개방한 이후 빠른 속도로 급부상하는 중국, 인도는 민주주의이고 중국은 전체주의이다. 자본주의 국가인 인도가 되레 반기업적인데 반해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대체로 기업에 우호적이다. 중국이 개혁을 시작한지 25년이 지난 지금 두 나라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겼다. 중국 노동자는 전에 비해 평균 다섯 배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중국인들의 소득은 인도인들의 두 배가 되었다. 인도는 중국과 달리 한동안 과거에 묶여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듯했다. 인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면 사무직 일자리뿐 아니라 세계로 상품을 수출하는 공장이 있어야 한다. 다 부서져 가는 고속도로, 낙후된 공항, 느려터진 항만 등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해야 인도의 수출 상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인들은 중국이 단거리 경주에서는 이기고 있지만 마라톤에서는 인도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인도와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석유, 천연가스, 원자로 매매협정을 맺고, 심지어 수단, 이란, 미얀마 등 불량 국가들과도 협상한다. 수십 년 내에 우리는 미국, 인도, 중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공유하는 삼극 세계에 살게 될지도 모른다. 1978년 중국이 문호를 개방한 이후 1990년대 이후 글로벌 경제를 견인해 온 '중국 주도 시스템'이 세계경제권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 글로벌 경제를 견인해 온 '중국 주도 시스템'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중화경제권의 강력한 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제 경제의 흐름과 변화에 우리 경제는 어디쯤 와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온것 같다. 아시아의 중심부로 아시아ㆍ태평양 경제권의 핵에 위치한 한국 경제의 현실과제와 더불어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변국가들과의 경쟁에서 특히 앞으로 중국과 인도가 주도할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기 위하여 실질적 국가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되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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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phant and the Dragon : 마오를 이긴 중국, 간디를 넘은 인도> 이 책을 읽는 관점은 참 다양할 수 있겠다. 거대한 중국과 인도가 현재 세계의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겠고, 그로 인해 미국이라는 세계1위의 경제대국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지도상의 지각변동을 파악할 수도 있으며,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중국과 인도를 통해 한국이 나아가야할 곳을 읽어볼 수도 있겠다. 어떤 점에서의 독서가 되었든 인도와 중국에 관한 베테랑 저널리스트인 로빈 메레디스는 한권의 책으로 결코 단순하지않은 인도와 중국에 대한 과거,현재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The Elephant and the Dragon> '코끼리'와 '용'으로 상징되는 인도와 중국. 두나라의 인구를 합치면 세계인구의 1/3에 달하는 두 나라는 그동안은 세계경제의 변방에 불과했다. 오히려 극복될 수 없는 빈곤을 가진 나라였지만 이제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 책의 한글제목은 <마오를 이긴 중국, 간디를 넘은 인도>이다. 마오쩌둥으로 상징되는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며, 간디가 떠오르는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두 나라의 정치적인 배경이 이렇게 확연히 차이가 나듯이 중국과 인도는 서로 다른 경제와 정치적 배경을 통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고있다. 중국의 공산주의가 오히려 문호를 개방하고 경제적인 성장을 이끌면서는 오히려 전세계의 다국적 기업에 우호적인 면을 보여주었지만 인도는 과거의 식민지시대의 기억과 빈민층의 이해와 설득을 통해야만이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있는 반기업적인 성격이 강한 나라이다. 중국은 정부주도의 개혁을 통해 '세계의 공장'으로 거듭났고 이는 값싼 노동력을 찾아나선 다국적기업들과 제품의 생산이 과정이 낱낱이 분해되어 기술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가들도 세계 경제의 한몫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인도 역시 넘쳐나는 인구가 존재하지만, 부족한 사회기반시설과 반기업적인 정서로 일부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들만이 인도 속의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만들면서 '세계의 백오피스'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와 인도는 이렇듯 다른 모습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거침없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중국과 인도에는 위험요인도 많다. 중국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이 다국적 기업들이 모든 공장을 중국에만 두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또 인도는 절대다수의 빈곤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지않다면 먼 미래의 경제력이 될 젊은층의 인구가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으며 사회제도와 자본경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만 한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경제학자들은 중국과 인도가 2030년쯤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세계 2,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연 이러한 예상이 적중하게될지는 미지수라고할지라도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지각변동으로 보고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위치는 어떻게되며 세계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과거 한 도시, 한 나라에서 이루어지던 제품의 생산은 이제 사회기반시설의 발전으로 전 세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기술력을 갖춘 나라에서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하고 값싼 노동력을 갖춘 나라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생산활동을 제공할 수가 있다. 오로지 단추하나만 만들고서도 세계경제에서 조그마한 역할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한 제조업을 바탕으로한 생산과 수입증가는 결국 나라 경제를 더 부흥하게 한다. 중국처럼 말이다. 또한 단순반복적인 사무직업무와 기술을 필요로하는 업무 또한 전세계로 뻗어나가고있다. 바로 인도처럼 말이다. 결국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새로운 일에 적응하거나 혹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을 만들어야만 한다.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 연구와 교육에 투자하며, 한가지 학문이 아닌 융합된 학문에 대한 창의적인 실력을 익히는 것.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기술과 실력을 키우는 것. 그것이 우리나라와 그 안에 살고있는 개인들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