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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입니다. 요즘처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주변에 많은 때에 아이에게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골에 아이들이 없는 상황에서 푸름이의 외로운 상황이 이해가 가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피부색이 다름으로 인해 받아야 하는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로 다가올까 하는 맘이 들어 안타까웠습니다. 푸름이와 같은 환경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 외부모라서, 부유하지 못해서등등으로 소외받는 아이들도 많은데 한번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림도 서정적이라 맘이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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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왠지 그동안 tv 화면서에서만 보았던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남 이야기 모양 보았던, 그렇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갔던 tv 화면 중 하나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푸름이를 통해서(책속 주인공) 아이랑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거 같고, 저도 많이 배웠던 동화책이랍니다.
그동안은 "그저 피부색이 다른 아버지가 한국사람인 아이"정도로만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만난 푸름이를 통해서 푸름이를 이해하고, 다음에 혹시 푸름이 같은 아이를 만나도 이제는 색안경을 끼지 말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푸름이는 시골에서 살아서 친구가 없어요. 한동네 사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민들레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친구에요. 그래서 민들레가 아프면 같이 노는 친구도 없는데 민들레가 몇일전에 서울 이모집에 놀러가면서 온갖 자랑을 하고 갔어요. 서울에 가면 수영장도 가고 백설공주가 행진하는 것도 구경한다고 했거든요.
푸름이가 태어났을때 엄마는 아빠랑 함께 외갓집에 다녀온적이 있데요. 푸름이는 기억에 나지 않아요. 그리고 사진을 보아도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구요.
갑자기 조용하던 집이 시끌벅적 해집니다. 서울에 사는 고모가 집에 오셨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푸름이의 사촌들도 시골에 왔답니다. 그런데요. 푸름이가 보니까 모두들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엄마만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거에요. 얼마나 속상했는지요. 그래서 엄마한테 가서 이렇게 말해요. "씨, 왜 엄마만 일하세요?"라고요. 그랬더니 엄마는 "이건 엄마 일이란다"라고 대답하십니다. 푸름이는 너무 속상했어요. 엄마도 슬픈 얼굴로 푸름이를 쳐다보세요.
사실, tv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한권의 좋은 책으로 다문화 가정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아이들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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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의 감동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진 <외갓집에 가고 싶어요>는 그림동화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푸름이와 푸름이네 개인 멍구가 어울리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심심하다고 하품을 하는 외톨이 푸름이에 대해 이내 이야기해줍니다. 푸름이네 엄마는 베트남에서 오셔서 푸름이 아빠랑 결혼을 하고 푸름이를 낳았대요. 엄마가 보여주시는 사진에는 베트남에 계신 외할머니와 여러 외삼촌의 모습이 다정하게 보이지만 푸름이는 베트남에, 그러니까 외갓집에 갈 수가 없었지요. 자연을 벗하는 농촌의 정경이 그려지는 푸름이가 살고 있는 동네는 농삿일도 바쁘고 목장을 꾸려나가느라 힘이 들기에 그런 여유가 없는 것이지요.
이 동화에서 푸름이는 엄마의 감정과 마음을 잘 그려주는데, 식구들이 모두 잠든 깊은 밤 시간에 홀로 깨어있는 엄마의 모습과 남몰래 울며 슬픔을 삼키는 엄마를 본 것도 푸름이지요. 정말 엄마도 엄마의 엄마가 너무나도 보고 싶겠다는 걸 푸름이의 눈과 마음을 통해서 충분히 전해지고 있어요.
요즘은 특히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보는 인식이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이 동화를 읽는 어린 친구들이 푸름이가 더이상 외롭거나 심심해서 우울하지 않도록 나의 친구 푸름이로 생각하고 대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하고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푸름이의 모습에 아마 많은 어린 친구들도 깊은 감동을 받을 것 같아요. 엄마도 정말 엄마의 엄마가 보고 싶을 거라는 푸름이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지금도 절절하게 전해지네요!
소도 돌봐야 하니, 또 너무 멀어서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니 갈 수 없어 더 보고싶은 그 그리움이 얼마나 클지 누구보다 마음으로 이해하는 푸름이를 보며 다문화가정이 얼마나 귀하게 꾸려지고 남모를 아픔을 간직하고 사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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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가고 싶어요~~~ 제목으로만 느낄 수있는 그냥 평범한 외갓집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푸름이에게 외갓집이란 그져 우리가 생각한 외갓집이 아닌 아주 멀고도 가기 힘든곳이다.. 그리고 엄마의 슬픔을 같이 느끼는 푸름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푸름이는 여는 아이들과는 다른 피부색 그리고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국제 결혼이 아닌 시골의 농촌 총각이 결혼을 못해 우리 보다 못사는 나라의 아가씨들과 결혼하는 그런 국제 결혼을 한것이다.. 우리 나라는 지금 다문화 가정이 무척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사는 곳은 워낙 외국인이 살고 있는 이태원이기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지만 시골 같은 곳은 아무래도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많은 차별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기에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왠지 짠한 느낌이 들었다 푸름이가 살고 있는 현실은 그리 나쁜 환경이 아니지만 푸름이 엄마가 겪고 있는 현실은 행복함과 불행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름이는 외갓집에 갔던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 그저 사진속에서 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다다... 워낙 애기였을때 갔다온후론 가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이 되어 서울에 계시는 고모랑 사촌들이 외갓집인 푸름이네 집에 놀러 오면서 푸름이또한 외갓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엄마는 외갓집에 갈수 없다고 한다.. 어느날 반 푸름이는 엄마가 혼자 울고 있느 모습을 발견하고 엄마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고모랑 사촌들만 챙기는 할머니가 미워 더 심술궂은 행동을 하고..... 아빠는 그런 푸름이에게 야단보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푸름이는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자기도 외갓집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아빠는 엄마를 생각하는 푸름이가 기득하다며 농사일이 어느정도 정리 되면 외갓집에 다같이 가자고 약속을 한다.. 푸름이 뿐만이 아닌 다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을 가게 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그리고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소희 왕대라는 것도 겪는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으로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또한 국가나 학교같은 기관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우리또한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런아이들을 혹시나 차별하지는 않는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생가해 봐야 할것이다.. 그저 평범한 아이로 아무 걱정없이 밝게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 자신도 많이 도와줘야 할 문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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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저희 동네에도 다문화가정이 부쩍 눈에 띕니다. 좀 더 시골 쪽에 많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나 시장에 가면 하루에 한번씩은 만나지게 되죠. 분홍색 차양이 달린 자전거를 타는 .. 피부가 좀 검은 아이 그리고 아직도 한국말이 더딘 엄마 그러나 저희 아이도, 저도 낯설어 하지 않아요. 특히나 같은 2살배기인 아이들은 피부색이 어떻든, 외할머니의 나라가 어떻든 상관없이 인사합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시키는 대로 "아이 이쁘다~"도 해주죠.
의진이에게 아주 공들여서 읽어준 [외갓집에 가고 싶어요] 다문화가정의 한 아이 이야기 입니다. 베트남 외갓집에 갈 수 없어 슬픈 엄마를 바라보는 아들 푸름이는 마치 식구들이 엄마를 차별하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결국은 자기가 무시당하는 것 같아 사촌들에게 골탕을 먹이고 들키기도 하지요. 푸름이는 엄마와 함께 외갓집에 가고 싶은 아픈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아빠도 ... 마음이 아팠겠죠 그리고 외갓집에 가기로 약속을 하죠. 그리고 신나게 사촌들에게 사과도 하기로 합니다.
여느 가정과 다를 것 없는 푸름이네 가정 단지 차이가 있다면 외갓집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 뿐일 겁니다. 어느 부모든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고, 어느 아이든 자신의 부모를 자랑스러워 하는 건, 그래서 행복한 가정이되는 것은 소속된 나라와 태어난 나라와 피부색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죠.
늠름하게 잘 생긴 푸름이들로 가득한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아주아주 공들여서 의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푸름이가 아빠에게 엄마를 슬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외갓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우는 장면에서 의진이도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곧 울 것 같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면 안돼. 모두가 똑같은 사람이야. 엄마아빠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야. 피부색이 다르다고, 생김새가 다르다고, 조금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미워하면 안돼요. 그럼 푸름이처럼 이렇게 울고 말거야. 다른 사람들을 이렇게 울리는 사람이 되면 안돼요." 라고 얘기해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훌쩍거리더라구요. 그러다가 뒷장을 넘겨서 외갓집에 가기로 아빠와 약속한 푸름이의 환한 얼굴을 보더니 이내 표정이 활짝 피더니 엄마에게 폭 안기더라구요 푸름이가 아빠에게 안긴 것 처럼요.
의진이 아빠는 [외갓집에 가고 싶어요]라는 책을 대수롭지 않게 보더니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라고 얘기해줬더니 요즘은 이런 책들도 나와야하는 구나 하면서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보였어요. 그러면서 "필요하긴 하겠다"라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 댁 근처는 작은 공장들이 많아요. 그래서 동남아계 외국인 근로자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큰마트에도 한국사람 보다 동남아계 사람들이 더 많죠. 가끔 엄마와 의진이 둘만 마트에 있으면 살짝 움츠려들기도 해요. 하지만 의진인 아니죠. "빠이빠이~"인사도 하고 이쁘다고 하면 부끄러워서 숨기도 해요. 2살배기 의진이와 같은 눈과 마음으로 모든 것들을 본다면 아무리 감동적인 이야기라 할 지라도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만들어지지 않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엄마아빠가 가져봅니다. 또한 의진이가 점점 자라서도 편협된 시각을 가지지 않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도록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도..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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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가고 싶어요 다문화가정의 감동이야기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에서 봤는데..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엄마의 아이와 제작팀이 아이의 외갓집으로 가보는 프로 였어요 눈물많은 제가 보면서 참 많이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을 보면서도 계속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명절마다 어른들 생신때마다 찾아가는 외갓집이 이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쉽게 가지 못하는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네요 저희집 17층에도 중국인 아주머니와 한국인 아빠 그리고 딸 둘이 있는데... 큰아이가 3학년인데 아직 외갓집에는 못가본듯하더라구요 아마도 이 책의 푸름이 처럼....
푸름이의 아빠는 한국 사람이지만, 엄마는 베트남 사람입니다. 얼굴이 까만 푸름이는 베트남 외갓집에 가고 싶어 합니다. 어느 날, 서울 고모댁에서 나루와 나리가 놀러옵니다. 할머니는 무조건 나루와 나리만 이쁘다고 하십니다. 심술이 난 푸름이는 나루와 나리에게 심술을 부립니다. 외갓집에 가겠다는 약속을 받고 기뻐하는 푸름이....
이 동화는 푸름이와 같은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 역시 한 가정의 소중한 아이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그의 2세 들에게... 또는 그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또래 친구들에게 이들의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되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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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후 부쩍 다문화가정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되네요. 그 프로그램을 참여하기전 까지만해도 길거리에서 나와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을 보게되면 다수 사이에 끼어있는 소수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민족과는 다른 이방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거리감을 느끼곤했답니다. 그랬던것이 프로그램 참여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도 되고 낳고 자라온 자신들의 문화를 떠나 다른 문화에 동화되어가는 과정과 차가운 시선에 맞서 그들만의 위치를 찾아가는것이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의 아픔이 있음을 느낄수도 있었답니다.
푸름이도 진한 검은색의 피부가 말해주듯 다문화가정 아이였습니다. 베트남인의 엄마와 한적한 시골마음에서 푸른목장을 운영하시는 아빠를 반반 닮은 아주 밝고 순수한 아이랍니다. 자연을 벗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하지만 동네에 또래친구라고는 한명밖에 없고 검은 피부색때문에 다른사람들로부터 조금은 거북한 시선을 받기도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며 푸름이의 유일한 친구는 서울나들이길에 나서고 도회지에 살고있던 고모가족이 할머니를 찾아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고모가족이 반가운 할머니는 나리와 나루편을 들어주는것으로 친근함을 표하고 그런 모습을 보며 푸름이는 서운한마음에 의기소침해지고 있네요. 저녁 늦게까지 모든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건만 푸름이와 엄마만은 슬픔을 느끼고 있어요. 외갓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고모가족을 보며 엄마와 푸름이는 베트남의 가족들이 못견디게 그리워지고 있었던것입니다.
푸름이 엄마와 같이 대한민국이 제2의 나라가 된사람들을 요즘 자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조금은 특별한 환경으로 누구나 손쉽게 잡을수 있는 평범한 행복을 놓치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않았었습니다. 푸름이네 가족이 베트남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로 약속을 했듯 아이들과 함께 그들을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가지기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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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딸과 함께 tv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휴먼 다큐프로를 보고 있었다. 열심히 tv에 빠져 보고 있는데 딸이 물었다. "엄마, 얼굴도 까맣고 머리도 곱슬곱슬한데, 우리나라 사람이야??이상하게 우리나라 말을 너무 잘해~~" 8살 딸의 눈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우리 이웃이나 주변에서 직접 만나보고 얘기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 맞다고 대답했다. 생김새가 조금 달라도 우리나라 사람일 수도 있다고... 다문화 가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지만, 여전히 알쏭달쏭하다는 얼굴이였다. 그런 딸아이에게 이 책은 다문화 가정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 주었다.
또래의 친구가 하나밖에 없는 시골아이 푸름이... 푸름이는 엄마를 닮아서 얼굴이 조금 검은 편이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기 때문이다. 외모는 보통 아이들과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푸름이는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한다.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한밤 중에 부엌에서 숨죽여 우는 모습을 보게 된 푸름이...잠을 이룰 수가 없다. 아마도 엄마는 베트남이 그립고, 가족이 보고싶었을지도 모른다. 어느날, 푸름이네 집에 고모와 나루, 나리가 찾아온다. 오랫만이여서 그런지 푸름이에게 시큰둥하게 대하는 나루와 나리... 푸름이는 이들과 잘 지낼수 있을까?? 그리고 푸름이는 외갓집에는 갈수 있을까??
뒷이야기가 더 감동적인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그 아이도 우리와 함께 울고, 웃고, 마음 아파하고 기뻐하는 친구임을 아이들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생각을 가진 푸름이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깨트릴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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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감동이야기 외갓집에 가고 싶어요
마을에 또래 친구라곤 민들레 뿐인 시골 아이 푸름이의 이야기입니다. 푸름이 친구 민들레는 서울에 사시는 이모댁으로 가고 푸름이는 혼자 놀게 되지요. 푸름이네 엄마는 베트남이라는 먼 나라에서 오셨답니다. 푸름이의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이모, 사촌들도 베트남에 있습니다. 어느 날 푸름이는 엄마께서 밤에 혼자 울고 계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푸름이는 엄마가 베트남 가족을 만나 활짝 웃으시길 바라지요. 서울에 사는 고모네가 푸름이네로 내려오신 때입니다. 사촌인 나루와 나리만 예뻐하시는 할머니에게 푸름이는 화가 난데다가 온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할 때도 엄마만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푸름이는 더욱 마음이 아프지요. 나루와 나리를 골려주던 푸름이의 한 짓이 들통나고 아빠께 푸름이는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을 거란 이야기를 합니다. 아빤 엄마와 푸름이와 함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뵈러 가기로 약속 하셨어요. 저희 근처에도 다문화 가정이 있답니다. 저희 꼬마 친구 중에도 다문화 가정인 아이가 있구요. 처음엔 아이도 자기와 얼굴색이 많이 다른 아이를 신기해한 모양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주 친하답니다. 푸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인 더욱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