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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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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거나보고 또 보고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진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나 재미있는 영화 축에 속한다는 생각이다.   주인공부터가 10대 초반의 소년인 것에서부터 (아닌가? 더 어린가?)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아동용 영화로 손색이 없는 면모들을 보여준다.   환상의 세계라거나그 또래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겪는 부모와의 갈등과 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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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거나
보고 또 보고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진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나 재미있는 영화 축에 속한다는 생각이다.

 

주인공부터가 10대 초반의 소년인 것에서부터 (아닌가? 더 어린가?)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아동용 영화로 손색이 없는 면모들을 보여준다.

 

환상의 세계라거나
그 또래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겪는 부모와의 갈등과 화해라거나
아이의 말을 들으려하거나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으며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
심지어 무기들조차 .. 어른들이 흔히 애용하는 총이나 컴퓨터로 조종되는 레이저도 아니고
식초, 케쳡 등이라니 ..
것도 분무기 같은데다 넣어가지고 꼭 아이들 물총 싸움 하는 것처럼 ^.^
그리고 어른은 대개 방해하거나 무력하거나 혹은 조력자의 역할에 그칠 뿐
문제를 직면하여 해결해나가는 주체적인 인물 역시 아이다.
심지어 어른을 구해주기까지.
독립심, 자립심을 길러주기 딱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ㅎ

 

하지만 애들 영화치곤 괴물이 너무 무서운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면서 나도 쫌 무서웠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종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로써,
지혜와 지식 관리의 중요성 이랄까 .. 뭐 그런걸 이야기하고자 했던 건 아닌가 싶다.

 

요정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금단의 선을 넘어 그들을 파헤치고자 했던 지식욕, 탐구욕이
결국은 모든 문제의 근본이 되는 아더 스파이크의 책을 만들게 한다.

 

그리고 직접적인 문제의 발단이 되는,
제라드가 상자를 열고 봉인된 책을 펼치는 장면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상케 한다.

문제의 원인이 되는 두 경우 모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표어로 대변되는 근대를 관통하여 흐르던
지식에 대한 경탄, 탐구에 대한 격려, 이성의 힘에의 찬사를
머쓱하게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꼭 ..
괜히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이것 저것 알려고 하다가
이 모든 위기가 닥쳐왔다 ..
알고자 하는 욕구 .. 이성과 지식에의 탐구욕 .. 그게 과연 꼭 좋은 것인가?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달까.

 

아더 스파이크는 직접적으로 이런 대사를 읊기도 한다.
“내가 연구한 것들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마치 인간이 청지기로의 자세를 잊고 탐욕스러운 정복자의 입장에 서서
자연계를 잘못 관리하고 착취하는 바람에 망가져버린 자연의 질서를 비유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쩡하게 잘 있는 요정계를 괜히 탐구한다고 파헤쳐서 위험한 책은 만들어가지고
왜 그들을 위기로 몰아가나 ? 뭐 이런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달까.


 

 

 

하지만 영화에서  결국 괴물들 -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 것도
물리적 힘의 우위나 다른 수단이 개입이 아닌
지혜와 지식으로 나타난다.
부엌 폭파씬(?)이라거나 마지막에 대장 괴물을 물리쳤던 것도 결국
교묘한 (오묘한?) 지혜의 힘이었다.
 
즉 이성의 집요한 탐구에 의해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책은
마지막에는 이성의 힘에 지켜져 결국 사라지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

 

그래서 결론은, 모든 이성과 지식과 지혜를 파하자 라기보다는
지혜, 이성, 지식을 올바른 가치관 아래 잘 관리하며 사용해나가자
뭐 이런 것 같다.

 

 

 

 

주인공 남자애의 1인 2역이 인상 깊었다.
사실 모르고 계속 보다가 도중에 한 번 찾아본 영화 정보에서야 알았다. --;
예전에 무슨 음악 영화에서도 나왔던 아역배우인 걸로 기억하는데
애는 참 예뻤는데 영화는 참 그러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애도 여전히 예쁘고 영화도 참 재미있네.^^
형인지 동생인지 여튼 주인공의 형제 사이먼은 조력자의 역할을,
누나는 일종의 관객 편에 서서 관객들이 가지게 되는 의문이나 거부감을 먼저 제기해서 스무스하게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나
그리핀인가 뭔가 하는 새를 타고 날아가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굉장한 CG ..
얼마나 많은 기술과 노력을 들였을지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그 장면을 본 것만으로도 영화를 본 게 굉장히 흡족해진다.

 

 

 

스토리보다도 전개 방법이라거나 상황 상황, 그래픽 등이 더 재미있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을것 같다.

j********e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