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5권에서는 헤카테가 가브리엘 그러니까 에브리스를 구하고 아나드리엘과 서로 싸우는 장면을 끝으로 검은 숲의 은자는 끝이 난다. 에블리스는 헤카테에게 용서받아 신으로서의 이름을 잃는다. 그것은 에블리스가 가브리엔으로 머물기를 바랬기 때문, 그리고 칼리 또한 헤카테로 머물고자 했다. 그렇기에.. 그 순간에 그들은 더 이상 신이 아니게 된 것이다. 지고가 바라는 것이 그들의 소멸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그 뜻에 따라줄수 밖에 없는 것이 너무도 안스러웠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오히려 난 그들이 모든 것을 안 체로 이 일이 시작된 처음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마저 하였다. |
| 신이란 무엇인가. 이책을 읽으면 맨 처음 생각나는 것이 이거다. 광기의 신 칼리와 폭풍의 신 에브리스, 어둠의 메르메스 그리고 반대의 빛의 신들 등. 그들 역시 지고라는 존재에 얽매여 있는 존재. 그렇다면 지고는 무엇이길래 모든것은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 것인가. 그리고 인간. 인간이 되길 원한 신이 본 인간은 대체 무엇이고 그런 인간이 본 신의 모습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상당히 모험 활극 조로 시작된 이야기가 마지막에는 이럼 의문을 품게 만든다. 유쾌한듯 하지만 어딘지 여운이 남는 이야기. 그들의 존재를 보면서 한번 생각해 보길 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