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 엽기적이라는 느낌마저 드는 책이다. 주인공 고양이는 착해서 배고파 하는 벼룩을 한 마리 몸에 붙어 살게 해 준다. 그런데 이 벼룩은 자기 가족, 친척, 손자, 증손자, 고손자 까지 점점 더 많은 식구를 끌고 온다. 고양이는 처음 수십마리 까지는 감당해 주었지만 나중에 101마리까지 수가 이르게 되자 이들을 물에 쓸려보낼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림을 자세히 보면 마지막 한 마리는 여전히 고양이의 몸에 붙어있다. 소재가 독특하고 신기한 그림책이다. 주제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꿈틀거리는 벼룩들이 신기하지 않을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