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구달 박사는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아프리카로 가서 그곳에서 무려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침팬지들과 생활하며 그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엮어 오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제인 구달의 그러한 헌신이 있었기에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저 침팬지의 생태를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그들 마다마다의 생각과 감정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숱한 생명들이 결코 인간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는 걸 진지하게 그려 보이고 있다. 오히려 자연 속에서 자연에 동화되어 하루하루 무리들과 협심하여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에서는 자연과 점점 멀어져 가는 오늘의 도시 아이들에게 사랑과 겸손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부모와 자녀, 온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을 책이기에 자신있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