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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병 작가님의 기적을 그려라! 6-3권 리뷰입니다 (출판사 : 라온e&m) 본 리뷰는 소설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분들은 알아서 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인공을 따라 읽다보면 저도 미술관에 가고싶어지는 권이였습니다 ^^ 작가님이 이 소설 집필을 위해 만흔 공부를 하셨던가 아니면 미술가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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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병 작가님의 기적을 그려라! 6-3권 리뷰입니다 (출판사 : 라온e&m) 본 리뷰는 소설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분들은 알아서 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인공을 따라 읽다보면 저도 미술관에 가고싶어지는 권이였습니다 ^^ 작가님이 이 소설 집필을 위해 만흔 공부를 하셨던가 아니면 미술가시거나... 

l*****2 2023.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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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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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을 무릎 위에 깔고 오른손에 쥐고 있는 연필에 힘을 꾹 쥐면서 슥슥 움직이는 진호의 행동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파뉴의 고개가 크게 기울어졌다. ‘형태를 잡지 않고 바로 그리겠다는 건가?’ 평소 진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자주 보아왔던 파뉴였기에, 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무언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전까지 진호가 그림을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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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을 무릎 위에 깔고 오른손에 쥐고 있는 연필에 힘을 꾹 쥐면서 슥슥 움직이는 진호의 행동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파뉴의 고개가 크게 기울어졌다. ‘형태를 잡지 않고 바로 그리겠다는 건가?’ 평소 진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자주 보아왔던 파뉴였기에, 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무언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전까지 진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알아보기 쉬웠다. 먼저 점을 찍어 사물이나 인물들의 위치를 잡고, 이후 구도를 정한 다음 뭉툭한 형태들을 집어넣어 부피와 질감을 조금씩 추가해 디테일을 살려나가는 형식이었다. 어쩌면 그림을 그리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었고, 또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기도 했다. 실력만 받쳐준다면 어떠한 종류의 그림을 그려도 무난히 소화해낼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론에 입각한 그리기 방식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무언가 많이 달랐다. 파뉴의 눈에 지금 진호는 그릴 사물들의 위치만 대충 파악하고, 연필을 넓게 사용해 토닝을 무작위한 공간에 덕지덕지 칠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정도면 조금 바뀐 게 아니라… 아예 다른 길을 걷는 걸로 보일 정도인데? 극에 달한 세밀함을 이용한 디테일을 주로 그리던 녀석이 갑자기 추상적인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거니까 말이야.’ 진호의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했지만 파뉴는 묵묵히 진호의 그림을 지켜보았다
y****0 2020.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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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그려라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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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중얼거린 프레터가 이내 시선을 돌리며 두 사람이 보고 있던 작품들을 눈에 담으며 말했다. 캐시는 델퐁을 보면서 눈웃음을 흘렸다. 눈앞에서 프레터의 작품이 그냥 지나가니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다. 학생 때부터 이어온 둘의 인연에서 캐시는 단 한 번도 셰릴을 넘어본 적이 없었다. 문에 달린 종이 딸랑이면서 종팔의 입장을 환영해주었고 갓 구운 빵 냄새가 그의 코를 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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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중얼거린 프레터가 이내 시선을 돌리며 두 사람이 보고 있던 작품들을 눈에 담으며 말했다. 캐시는 델퐁을 보면서 눈웃음을 흘렸다. 눈앞에서 프레터의 작품이 그냥 지나가니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다. 학생 때부터 이어온 둘의 인연에서 캐시는 단 한 번도 셰릴을 넘어본 적이 없었다. 문에 달린 종이 딸랑이면서 종팔의 입장을 환영해주었고 갓 구운 빵 냄새가 그의 코를 간질였다. 속에 평범치 않은 무언가를 품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진호는 조심스레 다슬을 살피면서 습관처럼 턱을 쓸었다.

s*****e 2018.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