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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처럼 산회되는 상념들..... 머리가 헝클어져 뇌리에 든 사고는 무언가가 삼키어 버렸다. 하얀 백지를 보듯 그러하다. 어디로 가는건지 그리고 어디로 향하는 이상인지도 모른채 체념만을 부른다. 모든것은 변화를 겪고 남겨진 자들의 잔재에 묻힌다. 두려워 말라는 의연한 생각들은 어느새 무료한 가물거림에 내면을 혹사 시키고 만다. 방법을 모르는 서투른 낯선 길을 떠나는건 아닌지? 하염없이 겉도는 회귀의 원점의 주변을 맴돌며 뭔가를 찾고 있다. 지나감도 그리고 실낱같은 욕망의 잔재마저도 몸부림 치고 있다. 평상과 남김을 이기자. 그리고 두려움을 이기는건 분명 자신의 질주 뿐 이다. 질주를 멈추면 진정될른지 만용은 더욱 큰 자신의 회의를 키울 뿐이다. 변화는 지나감을 지나 어두운 상처만을 남기지만 물론 전부는 아니리라 생각한다. 그러함으로 살아야 자신을 용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남겨진 흔적의 자욱은 나를 더욱 황폐하게 할 뿐이다. 마치 변화에 예민한 알르레기처럼 이질된 자신을 지켜 볼 수가 없다. 고행의 탈피처럼 이순간이 지나면 다음의 단원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른다. 이해와 관계가 마음 한구석에 그릇된 물집으로 남기어지고 진정으로 기억한 진실의 마디는 없다. 그렇다고 자신을 고집하면 더욱더 고립되는 자신의 함정. 삶이 그러하듯 모른채 살아가면 낯설지 않은 중간계 세상이 나올까? 자신이 특별한 옷을 입고 무엇보다도 우월한 사고 속에 사는것같은 착시의 방 한켠에서 그리도 많은 회한을 만났을까? 그래 명암에 도취되지 말고 그런대로 어울려 사는 것이다. 그래야 작은 여한을 잊을 수 있으리라. 어항의 금붕어는 비친 자기의 모습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지만 굴절되 비친 어항의 속내는 읽지 못하리라. 세상은 순간이 더욱 중요한 삶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진실이란 참으로 멀리 있었다. 우린 결국 순간을 지나치는 바람결 같은 것이기에 단원을 명명한 위대함이나 아름다움은 그리 순탄치 않다. 진실을 외면한 철면피들이 더욱 세상을 위세하고 삶이라는 이름아래 갖은 이기만을 일삼는 뿌연 세상이다. 한치의 배려도 없이 줄곧 자신의 이기만을 생각하는 이들. 난 다만 탈선된 기차처럼 기만된 그 기차에서 내리고 싶을 뿐 이다. 아마 좋은 기억은 쉽게 망각해 버리는 치매 노인처럼 우린 언제까지 은익된 가면을 벗지 못하는가? 나의 사고가 이질된 기만을 갖었다 한들 어찌 그 기만만도 사랑치 못하는가? 누군가의 요원한 희망은 남김없는 폭풍으로 마치 여한의 굴레를 넘나들듯 드나든다. 그래 모든것이 백지처럼 산화된 것이다. 마음은 새로운 계기를 기다리지만 수렁에 빠진것처럼 무료해 지기만 한다. 사고를 옳게 보고 표형할수 없을 정도로 마치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아니 이미 예견된 외로움이나 괴로움 인지 모른다. 그렇게 나의 삶은 폭풍처럼 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산다. 다만 여한이나 회의가 범람치 못하리라 생각한 만용이 오산된 자신을 비웃는다. 모든것을 인위한다한들 멈추거나 회귀치 못한다 삶이란 날려 갈건 날리우고 따라 흐를건 강물을 이룬다. 남김없이 쓸어 병폐된 잔재에 담지 말자. 곧 마음의 병을 이루며 자신의 단절된 나 아닌 자신을 영원히 찾지 못하리라. 좀더 기나긴 터널의 암흑을 밝히어 보자 어느곳에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이리라. 나도 당신도 희석된 한결 간결해진 마음에서 서로 이해와 진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 언젠가 대양의 바다에서 우리 만나면 출렁이는 마음에서 모든걸 용서 할 수 있으리. 삶은 형용된 아름다운 싯귀가 아니다. 자신의 주술로서 혹독한 마음에 꽃을 심는 마음으로 살아야만 열매를 맺을수 있는 것이다. 지나간다. 뭔가 흔적을 남기며 아픈 이가슴에도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있다. 거친 매듭처럼 우린 인위치 말고 스스로 자신을 희석해 모태의 강어귀를 따라 흐르자. 혹여 자신이 만든 매듭은 아마 매듭지은 자신이 풀어야 하지 않겠나? 부디 지금의 마음에 상념들이 나의 전부가 아니길 빌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