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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평]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 - 리셋 원정대의 뉴질랜드 탐험기를 통해 힐링을 느껴보자.
인생을 살면서 가끔 전환기를 생각해볼 때가 있다. 정신없이 살았던 인생에 회의가 느껴질 때 새로운 나를 찾아나서보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이 책은 무언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 나의 인생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해 찾아나선 이국의 트레킹길을 통해 스스로 힐링의 시간을 찾아내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나눔으로서 리셋의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선 7인의 무리에 처음 이름을 붙인건 자신들의 트레킹 목적을 상징하는 리셋반지원정대였다. 그들이 찾아나선 뉴질랜드 마오리산이 있는 밀포드트랙은 영화 반지원정대를 느끼게 할만큼 신비로운 장소였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는 우리들에게 가장 알맞은 이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후 새로운 이름을 붙이게 된다. 그것은 우에누쿠 타푸타카이라는 이름으로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어로 '무지개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느꼈던 트레킹을 통해 찾아낸 인생의 무지개 희망과 꿈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찾은 뉴질랜드의 밀포드트랙은 캠핑이 불가능한 곳이다. 자연보호를 위해 철저하게 입산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에 입산을 할 수 있는 인원을 40명으로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인터넷 예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전에 예약을 하는데 그마져도 예약하는 순간 인원이 다 차서 예약에 당첨되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는 모두 다시 가지고 나오는 철저한 환경보호 철칙으로 인해 지구상에 남겨진 천혜의 태고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트레킹길을 걷게되었다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너무 들뜬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뉴질랜드공항에서부터 가지고 간 비장의 음식들(소시지, 육포, 홍삼 등)을 모두 압수당하고, 트레킹 시작부터 온 여정을 끔찍하게 했던 흡혈곤충인 샌드플라이의 공격 등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고난은 책의 곳곳에 그 흔적이 남겨있다. 사실 고난의 흔적을 알리기 위해 실어놓은 사진(지면으로 알리기에 그래도 순화된 것만을 올렸놓았다고 함)만 보더라도 얼마나 힘든 여정이었는지 느끼게 해준다.
사실 이러한 어려움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행동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인생의 어려운 순간이라 생각했던 순간들이 극한의 도전이라는 과제를 통해 스스로 힐링이 되는 것이다. 이전 우리 인생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던 시간이 사실은 행복한 고민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기 대문일 것이다. 처음 자신의 고민을 세롭게 바꾸어보자고 시작한 리셋반지원정대가 무지개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힐링의 시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
![]() 뉴질랜드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왠만한 나라는 여행이 가고 싶지 살고싶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 나에게 뉴질랜드는 참 예쁜 나라였다. 또 하루에 사계절을 만날 수 있는 참 멋진 곳이었다. 지구상에서 살아가며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 바로 사계절을 하루만에 만나는 그런 일이 가능한 곳이었다. 자연 또한 두번 말할것도 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아름다움을 알고 잘 지키는 사람들이 사는곳! 그 곳이 뉴질랜드여서 더욱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들이 떠난 세상은 과연 이곳이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일까 싶은 의구심이 생길정도로 별천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하나같이 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멀리로 떠나는 데에는 이유가 필요없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떠나는데에는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그곳으로 떠났지만 사실은 떠나고 싶어서 이유를 만든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들은 멋진 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난 사실 처음 들어본 곳이었다. 물론 뉴질랜드에 대해서도 잘 아는바가 없었지만 내가 알던곳은 퀸즈타운 뿐이었다.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에도 그들은 동감하게 만들었다. 짐을 꾸리는 일부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매일 무거운 짐을 들고 몇키로미터의 산길을 오르고 내리는 일은 내 생에 한번도 상상조차 해본적 없는 일이다. 전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단연코 그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을 함께하고 나서는 나 역시도 내 힘이 된다면 체력이 된다면 꼭 인생에 한번은 이 길을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굉장히 무모한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지만 그들의 여행은 그냥 여행이 아니었다. 왠지 그들의 인생의 무게를 그곳에 내려두고 새로 인생을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다른 사람이 매일 되는 그런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을 만나서 눈물이 날듯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그 풍경도 그리고 공기가 빛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이끼를 피부로 느끼는 그런 순간도 나는 만나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물론 쉽게 얻어지는것이 아니어서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지고 내가 이렇게 원하는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욕심이 드는것은 사실이었다. 살아보고 싶다던 뉴질랜드에 이런 아름다움이 있을줄은 몰랐다.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싶다면 이렇게 산으로 들어가 자연에서 숨쉬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책으로나마 이런 자연을 알게되어 감사했다. 언젠가는 나도 이곳을 내 눈으로 그리고 피부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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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들고 인간이 지키는 나라 뉴질랜드. 그곳에서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로 하루에 단 40명에게만 허락된 길 '밀포드 트랙' 한번 걷기 시작하며 중간에 되돌아 나올 수는 없는 길. 바로 이 길을 트레킹한 리셋 원정대 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낭을 메고 53.5킬로미터의 메인트랙과 폭포, 샛길 트래킹을 합쳐 60킬로미터의 산길을 종주한 리셋 원정대.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라는 멋진 표지가 눈에 띄었다. 책 속에 담긴 사진들만 보았을 뿐인데도 뉴질랜드의 멋진 자연환경에 입이 딱 벌어졌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곳이기에 호기심이 갔고 이런 멋진 곳을 알려주어서 저자한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말그대로 인생을 리셋하기 위해 길을 나선 7인의 리셋원정대. 20대부터 50대까지 하는일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그들이 리셋을 항한 걸음을 시작했다. 사진만 봐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이라고 충분히 언급할만한 멋진 길 밀포드 트랙. 세계 인류유산으로 지정된 청정자연 보존지역으로 캠핑이 아예 불가능한 곳이다. 중간 퇴로가 없기에 트랙 내 오두막의 최대 수용인원 40명안에 들어야 한다. 운좋게 그들은 허락된 40명안에 들었지만 그곳에서는 무시무시한 고난들이 있다. 철처한 환경보호로 인해 쓰레기통이 없고 모든 쓰레기들은 가져와야한다. 또한 그곳은 어마어마 흡혈곤충 샌드플라이가 있다. 배낭의 무게뿐아니라 샌드플라이까지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고난을 충분히 이겨낼만큼 그들의 트래킹은 값진 것이였다. 그들이 느낀 감정의 반에 반도 나는 느끼지 못했을테지만 그 곳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했다. 그저 멋진 곳만을 걸었던게 아니라 그들이 리셋을 원하며 첫걸음을 시작했을때 느꼈을 수많은 고민들과 교차하는 감정들이 두려움에서 환희로 바뀌는 순간이 부러웠다. 그들은 여행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떠날수 있었기에 찾은 인생의 전환점. 내 인생 리셋을 외치며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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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IT분야 마케팅 전문가라고 신문에서도 본 듯하다. 그런 저자가 뉴질랜드를 숲은 트래킹 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 이 책이다. 즉, 표제에서 ‘리셋 원정대의 뉴질랜드 트레킹’이라고 적혀 있다시피,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바다 건너 천연의 땅을 돌아본 여정을 담고 있다.
책을 펼치면, 곧바로 이끼가 곳곳에 붙은 숲길을 지나는 여행객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이 펼쳐진다. 양쪽에 넓게 담겨진 사진의 숲길은 그야말로 ‘원시의 열대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할 만큼 태고의 느낌 그대로다.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트래킹에 참여하는 이들은 저자를 비롯해 모두 일곱 명이다. 뉴질랜드 이민자를 비롯해 40대 미혼남, 대학교수, 저널리스트, 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뭉쳤다. ‘즐산’이라는 나름의 이름도 붙였다. 이들이 가는 곳은 ‘밀포드’라는 청정자연 지역으로서 하루 40명에게만 허락되는 길이다.
본격적인 밀포드 트랙의 여정은 짐 줄이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쓰레기통이 존재하지 않는 길을 가기 위해 칫솔의 손잡이마저 잘라 무게를 줄인다는 대목이 매우 흥미롭다. 공항에서 짐을 부칠 때 겪은 우여곡절과 환승한 일본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에어뉴질랜드 기내에서의 안전영상에 대한 이야기 등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인 뉴질랜드 방문기가 시작된다.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한 음식물에 대한 얘기가 전해지고, 이어서 번지점프 등 체험이 등장하고, 그 후 밀포드 트래킹이 시작된다. 바다 같은 호수를 건너 시작되는 밀포드는 피톤치드에 대한 찬사와 함께 한다. 하지만, 즐겁고 유쾌한 일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니, 샌드플라이와 같은 고충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만나지 못한 자연에 대한 찬사가 쉴새없이 이어진다. 특히,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이 마치 랜턴을 매달아 둔 것 같다는 묘사에서는 이곳에 대한 트랙킹을 버킷리스트에 올리게 한다.
밀포드 트래킹의 마지막 날에 이르면 경치에 무감해지고, 되돌아가는 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목적지에 빨리 가야 하는 의무감이 묘사된다. 하지만, 다시 또 다른 트래킹, 루트번 트랙에 오른다. 또다시 접하지 못했던 자연의 면면들이 소개된다. 그러면, 책을 보는 이는 점점 더 그곳에 가고 싶다는 희망이 부풀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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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트레킹'이야기라고 한다면 그닥 이 책을 들춰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내 마음을 혹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리셋 원정대의 뉴질랜드 트레킹'이라는 부제다. 뉴질랜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우연찮게 얼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뉴질랜드로 여행을 간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그곳에 대한 로망과 환상은 '반지 원정대' 때문이었다. 이미 그곳이 영화 반지전쟁의 촬영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영화촬영지라는 것이 그리 큰 매력을 갖고 있지는 않았기에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뉴질랜드의 풍경을 보니 그 수많은 곳 중에서 왜 뉴질랜드인지 알것같았다.
저자는 반지원정대에 빗대어 자신들을 리셋 원정대라고 명명하고 - 그 의미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짐작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 때묻지 않은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로 떠난다. 밀포드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퇴로가 없는 전진 뿐임을 자각해야한다. 캠핑을 할 수 없는 곳이며 원두막에는 1박이상을 할 수 없기에 4일동안 줄곳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한번에 갈 수 있는 인원은 40명. 그러한 길을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보이는데 저자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세세하고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호기심으로 책을 들여다보는 이를 지쳐버리게 하지는 않는다. 이 대장정을 어떻게 해? 라는 두려움과 막막함 보다는 '이런 나도 하는데 당신도 도전할 수 있어요'라고 말을 건네듯 가볍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하지만 그 가벼움속에 현실적으로 요긴한 팁들이 마구 쏟아져나온다. 그래서 허술한 듯 하지만 전혀 허술하지 않은 트레킹 이야기가 완성된 느낌이다. 자연의 모습과 길을 걸으며 배우게 되는 삶의 지혜, 가르침은 그에 대한 덤일까 아니면 이 이야기의 주된 강조점일까. 아무튼 설렁설렁거리는 듯, 간간이 나오는 멋진 사진들에 감탄을 하면서 무심코 책장을 넘기다 보니 이야기는 끝이 나 있었다.
밀포드 트레킹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다른 많은 모습을 알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뉴질랜드에 한걸음 다가선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밀포드 사운드,라는 이름에 대한 저자의 분개는 그들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까지 떠오르게 하며 공감하게 된다. 밀포드 사운드라는 이름은 그곳을 발견한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하며, 애초에 원주민의 땅인 그곳은 흔해빠진 사운드(해협)도 아니고 빙하작용으로 생긴 피오르드라고 한다. 그리고 그곳을 일컫는 이름은 피오피오타히, 지금은 멸종된 피오피오생의 이름을 따서 조상대대로 불러왔다고 한다. 청정 자연을 지켜내기 위해 입산 인원수를 제한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며 자연을 지켜내는 모습은 대단하지만 그 이름도 원래 주인들이 부르는 이름을 지켜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나도 그곳으로 길을 떠나고 싶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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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대학시절에
뉴질랜드 여행 중 대부분의 장소는 가 봤지만 남섬의 서부 산맥인 사우슨 알프스의 아랫 자락에 있는 사운드의 트래킹은 현지 사정상 가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나네요. 시야에 보이는 곳, 잠시 멈추고 찍는 사진이
모두 달력 속의 아름다운 배경과 같은 곳이지요. 제가 방문 했을 는 집에서 담근 김치를 들고 오클랜드
공항을 무사 통과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 크라이스처치 공항은 포장된 육포나 소시지도 통과가 힘든가 봅니다. 이것도 현지 동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방문해서 미리 알아 보고 같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따로 책의 내용을
읽지 않아도 실려있는 아름다운 사진으로 모든 이야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곳이지요. 저는 대학시절 처음 크라이스쳐치를 방문하자 마자, 루지부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최고 높이의 번지
점프장으로 가는 길 자체가 낭떠러지를 옆에 끼고 가는 스릴 넘치는 비포장 도로이었고, 함께 간 동료
일부는 죽기 싫다고 가는 중간에 차를 내려버린 기억도 납니다. 퀸스랜드도 멋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정보는 감사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연
사랑은 엄청납니다. 모든 시설들이 인공적인 것을 최소화 하고 있지요.
그렇기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진국이라 생각됩니다. 빙하과 피요르드지형의
산들로 어울어지는 광경은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춘 어느 곳이라도 아름답게 보일 겁니다. 저자 일행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시기에
무엇을 준비하여 얼마간의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할지 실질적인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만년설이 쌓여있는 마운트 쿡까지 가셨다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경험상 뉴질랜드를
여행하시려는 분은 미리 몇 일의 여유시간을 포함 시키는 것이 좋을 겁니다. 분명히 그 곳에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어할 테니깐요.
조만간 가족과 함께
북섬의 지열지대와 남섬의 빙하지대까지 모두 갖추어 놓은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최신 트래킹에
대한 정보와 볼거리에 대한 내용이 충실하여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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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을 탈출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특히 필요 이상의 고난이나 시련이 생겼을때 또는 삶이 무료하다고 느껴질때....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아니면 하루 하루 벌어먹고 살기가 힘든 진짜 현실적인 이유로 대부분은 그렇게 주저앉고 마는것이다. 그리고는 여행관련 방송을 보거나 책을 통해 스스로를 자위하면서 또 그렇게 하루, 한달, 일년을 보내곤 한다.
'리셋원정대의 뉴질랜드 트래킹'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
그다지 신선한 제목같지도 않은 아니 진부한 단어들의 조합인 이 책에 끌린것은 단지 순백색 표지와 '숲'이라는 단어 하나였다. 순백의 표지를 접하고 순간 당황스럽기까지 한것은 컬러풀한 시대, 색의 홍수에 묻혀 지내다 내 눈이 어느새 알록달록한것이 옳은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그른 것이라는 이분법적 오류에 빠져있었다는 증거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 오류에서 빠져나오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책을 펼쳐보지 않아 내용은 잘 모르지만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책이다는것을 직감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하는 일이 다르고, 숨은 아픔이 다르고, 보이는 생각이 다르고, 견디지 못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도 달랐'던 일곱색깔 무지개같은 일곱남녀가 빙하호수에 산이 비치는 '사진'한장 딸랑 보고 제자리를 찾아보겠다고(reset) 떠난 뉴질랜드 트래킹 이야기... 아직 본문으로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부터 눈은 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공항에서의 황당스럽던 기억,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퀸스타운에서의 먹거리 예찬...
본격적인 트래킹과정에서 겪게 되는 신선한 감동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본문으로 들어서니 표지에서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자꾸 줄어드는 남은 분량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Runner's High를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독자친화적 이라고 하고 싶다. 일단 두껍지 않은 책의 가벼움이 부담을 덜어주고 활자가 크고 여백이 많으며 빙하호수며 숲길 사진을 군데군데 배치해 눈이 시원하고 간결한 문체와 쉬운 어휘를 사용해 읽기가 편하지만 상황이나 배경을 묘사함에 있어서는 읽는이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함께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적확한 표현과 생생한 단어들로 써냄으로서 책 한권으로 밀포트, 루트번 트랙을 경험할수 있게 한다.
도시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자기가 걷는 길을 풍경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걷는 길은 보는 길과는 달랐다. 돌무더기만을 지나왔다 했는데 그때가 바로 웅장한 산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입을 다물지 못했던 초현실적인 풍경이 그 길을 걷는 이에게는 한 치 앞의 낭떠러지였고 이끼가 덮인 돌이었다. 살아가는 것도 그럴 것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지나야 하는 길은 너덜길이면서 동시에 장엄한 풍경일 게다. 한번도 사람의 눈에 닿지 않았을 곳에 꽃이 피어 있었다. 깊고 높은 산, 어마어마한 산맥의 구석에 핀 그 꽃의 얼굴을 바라봐 준 사람이 있었을까? [본문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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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호빛의 땅이자 빛의 나라, 빛을 숨쉬는 4차원의 세상. 세계 인류유산으로 지정된 청정자연 보호지역. 뉴질랜드 밀포드. 하루 딱 40명에게만 허락된 숲. 전 세계 트랙킹족들이 일생에 단 한번만. 을 소망하는 곳.
이 책에 담긴 청정자연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눈 앞에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나 대신 저 곳에 있는 저자와 그 일행들에게 질투를 느꼈고 배가 아팠다.
난생 처음 공기가 환하다는 이질적인 표현이 어떨지 저절로 상상도 하게되고... 우리는 상상하던 그림의 일부가 되었다...에 '난 뭐 했지'하며 ...한마디로 부러웠다.
여왕에게나 어울릴만큼 아름다운 장소라고 해서 퀸스타운이란다.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곳. "미니버스를 타고 테아나우로 가는 길은 나른한 평화다. 킹스톤까지 에머랄드빛 호수가 이어진다. 아득한 지평선과 끝도 없는 초지에는 풀을 뜯는 양들이 가끔 보이고 더 가끔씩 사슴과 소가 있었다." 배가 아퍼 이 책 그만 보고 던져버리고 싶었다.
밀포드로 가기 위해 배로 건너는데만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는 테아나우 호수와 주변의 만년설산. 산중호수이자 빙하호수. 설산. 지나온 시간, 인간의 의지조차 모두 무의미해지는 풍경이란다.
죽기 전에 걸어야 할 곳. 밀포드. 숲의 향기에서 피부감이 느끼고 클린톤강을 처음 마주할 때는 세상이 멈추는 느낌였던 모양이다.
너무 완벽하고 믿어지지 않는 길. 그 길 위에서 흡혈파리의 공격을 받아 고통을 받았다 할때는 쌤통이다 싶었다. 서평을 이렇게 써보기는 처음이지만 느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쓰자가 내 서평쓰기 원칙인 것을!
이 책을 읽고 사진들을 보는 동안 대부분은 감탄과 힐링, 한숨을 쉬며 질투를 동시에 느끼게 될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통통튀면서 철딱서니없는 젊은 여자같은 글 맛을 지니고 있고 사진은 전문가가 찍은 듯 ...한마디로 기막히게 잘 찍었다.
한번도 본 적없다는 물빛을 한 매킨지 호수의 빛깔이 궁금하다. 반지의 제왕과 나무정령이 사는 숲. 밀포드를 나도 죽기전에 꼭 한번 걷고 싶고 키서밋에 앉고 싶다. 테아나우 호숫가의 작은 마을에서 나도 단 하룻밤이라도 보내고 싶어졌다. 완전히 낚였다.
서평을 쓰기로 하고 받은 이 책 한권을 통해 대리만족을 넘어 질투와 감탄을 맛보고 동경까지 품게 될 줄이야... 이제는 철이 좀 들었을라나 싶었는데 철없기는 나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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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그래서 더 소중하고 값진 이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사 녹록치 않음을 부정할 수 없음이다.마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아둥바둥 하고 있는 것 같다.그래도 살아야 하는 각자의 소명이 있으므로 살아있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지 싶은 마음도 들기도 한다.헌데 이따금은 다시금 새 인생을 살고 싶거나 혹은 뜻하지 않게 재도전해야만 하는 순간이 일어나곤 한다.바로 우리가 바라고 바라는 '인생 리셋'이다.그것이 가능하다면 지금껏 살아 온 지표를 보며 정반대인 삶을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아니,컴퓨터 재부팅 하듯이 그렇게 현실 속에서도 쉽게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상상도 해 보곤 한다.
이때,요즘 내 복잡다단한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인생 리셋 키를 누르고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인 '밀포드 트랙'을 향해 리셋 반지원정대가 떠나는 여정에 반가운 초대를 받은 기분으로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를 한달음에 읽어내려갔다.이 시작은 빙하호수에 산이 완벽하게 비치는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그렇게 가야만 했던 곳이였음을 서문에 밝히고 있다.실상 삶을 살아가면서 다르게 살아갈 용기가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아니였나 또는 그 조차도 생각치 못하고 그저 반복적 구간을 오며가는 시계추 인생을 살아온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게 리셋 반지원정대가 전하는 메세지는 그 이상의 것을 던져 주었다.책을 보는 중간에 예전에 봤던 'A walk in the woods'란 영화가 떠올랐다.미국의 백두대간이라 불리는'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무려 80세 두 노인이 도전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담은 내용였는데 그것을 볼때도 나이가 들어도 저런 열정이 있고 도전에 있어서 두려움 보다는 그것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자세가 꽤나 부러웠었다.헌데 이보다 더 나를 설레이게 하는 것은 트레킹족은 아니나 적어도 한번쯤 '인생 리셋'을 외치며 망설임 없이 뉴질랜드 트레킹을 떠난 '리셋 원정대'의 도전과 열정에서 내게도 그 넘치는 활력이 전해지는 느낌이였다.또한 고되고 힘든 상황에서도 저절로 눈 뜨게 하는 대자연의 신비와 풍광을 담은 사진을 보면서도 기껏 책을 통해 접하고 있지만 내심 마음만은 '리셋 원정대'와 함께 그 여정을 함께 한 기분으로 마지막 장을 덮기까지 기분 좋은 시간였던 듯 하다.그저 상상으로만 꿈꾸던 '인생 리셋 티켓'을 선물로 받은 듯 하고 매하루 최선을 다하고,내 주변인에게 더 잘하고 싶은,내 스스로에게도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싶은 동기부여를 준 듯 하다.나는 간접적으로 그들을 통해 자신있게 '인생 리셋'을 외쳐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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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공포심을 일으키며 인간의 나약함을 일깨우기도 한다. 엊그제 시작된 일본 지진은 여진으로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는 늘고 있다. 방진 설계가 잘된 일본이 이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 잠을 자다가 희미하게 진동을 느꼈는데 이것도 지진이었을까. 어서 빨리 지진이 가라앉아 사람들이 평온해지기를 바란다.
리셋이 필요한 7명의 친구(?)는 뉴질랜드로 트레킹을 떠난다. 직업, 관심사, 나이대, 먹는 음식, 요즘의 고민거리가 다른 이들은 어떤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 첫 난관은 비상식량을 뺏김이었는데 원시림으로 가는 곳이기에 한정된 음식만 반입이 되며 신발의 흙도 털어내는 모양이다. 두 번째는 '샌드플라이'라는 흡혈곤충인데 물린 사진을 보니 보통이 아니었다. 세번째는 피로의 누적과 발톱이 빠지는 등이 아니었을지.
이들의 여행길을 따라 걸으며 멋진 풍경이 나올때마다 즐거웠다. '밀포드길'은 인디펜던트 트레커 40명과 가이드의 도움을 받는 50명, 모두 90명만이 하루에 방문할 수 있고 비가 와서 길을 돌아서 가야하거나 며칠을 더 묶일 수도 있다. 여러 블로그를 방문해 더 많은 사진으로 상쾌함을 느꼈다. 오래된 이끼가 낀 푸른 숲과 맑은 호수, 힘차게 떨어져 내리는 물폭포와 웅장한 산은 신비롭고 비밀을 품은 듯 보였다. 그렇게나 경치가 좋다는 뉴질랜드를 호주에 있을때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간다면 모를까 일정짜기는 은근 신경쓰인다. 언제 떠나느냐에 따라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일행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으니까 고민이 된다. 뉴질랜드 트레킹 여행지를 방문하여 경험한 것, 느낀 점, 소소하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두었으니 참고할 만하다. 가끔 포토샵처리를 많이 한 책을 보면서 부담되곤 했는데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듯 하여 눈이 피곤하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비가 오는 지금 엉뚱하게도 고깃배가 뜰지도 모르는데 내일 시장에 나가 멍게와 해삼을 사먹을 생각으로 미소를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