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7%
  • 리뷰 총점8 49%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3%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7.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밤11시의 산책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곧 밤11시가 된다. 딸이 산책 가자고 내려 올테지.... 언제부터 이렇게 밤 11시에 산책 하는게 일상이 된건지.... 가로등도 나간 컴컴한 밤길을 딸의 손을 잡고 산책한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 허문 집들이 즐비한 산책로. 버려진 놀이터... 새까만 물이 흐르는 강물이 옆으로 흐르는 강둑을 따라 걷다보면 뭔가 물에서 절그럭 거리며 나오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이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곧 밤11시가 된다.

딸이 산책 가자고 내려 올테지....

언제부터 이렇게 밤 11시에 산책 하는게

일상이 된건지....

가로등도 나간 컴컴한 밤길을 딸의 손을 잡고 산책한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 허문 집들이 즐비한 산책로.

버려진 놀이터...

새까만 물이 흐르는 강물이 옆으로 흐르는

강둑을 따라 걷다보면 뭔가 물에서

절그럭 거리며 나오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이 자주 목을메는 다리까지 가면

딸아이는 주저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검은하늘 ,그보다 더 검은 강물, 그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고 있는 파란 얼굴의 여자...

눈동자도 없이 그려진 그여자는 이쪽을 노려보는 듯하다.

설마...기분 일테지....

요즘 파란 얼굴을한 여자를 보았다며

자살하는 사람이 늘었다던데.....

딸의 그림이 사람들의 마음에 자국을 남길정도로

섬뜩하게 그려진 탓일테지....

 

공포소설 밤 11시의 산책 입니다.

우선 이렇게 재밌는 책을 선물해준 C군에게 감사를....

괴담 문학상 수상작 이라는 타이틀 답게 상당히 섬뜩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로 밤에 꿈꾸는게 두렵게 만들어 주네요.

물론 이런 류를 좋아하는 저는

빨리 읽는게 아까워 한장 한장 천천히 음미하듯

읽었지만 말입니다.

공포영화에 식상한 분이라면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이 소설이 좋을 듯.

읽는 내내 옆에 서있는 파란얼굴 여자를

떠 올리며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

백귀야행에서 리쓰가 말했듯

요괴보다 요괴가 들어오게끔 빈틈을

보이는 인간쪽이 더 무섭다는걸 느끼게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k***9 2009.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검고 탁하고 어두운 강
"검고 탁하고 어두운 강" 내용보기
책 표지를 보면 하단부에 제 1회 일본 幽 괴담 문학상 장편부분 대상 수상작이란 말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은 참으로 다양한 문학상이 존재하는구나 싶다. 우리나라의 경우 순문학쪽은 다양한 문학상이 존재하지만 이런 장르소설 쪽은 거의 전멸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이런 일본이 꽤 부럽기도 하다. 다양한 공모전이 열리기 때문에 아마추어 작가들이 많이 발굴되고 그러다 보면 장르소설
"검고 탁하고 어두운 강" 내용보기

책 표지를 보면 하단부에 제 1회 일본 幽 괴담 문학상 장편부분 대상 수상작이란 말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은 참으로 다양한 문학상이 존재하는구나 싶다. 우리나라의 경우 순문학쪽은 다양한 문학상이 존재하지만 이런 장르소설 쪽은 거의 전멸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이런 일본이 꽤 부럽기도 하다. 다양한 공모전이 열리기 때문에 아마추어 작가들이 많이 발굴되고 그러다 보면 장르소설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이겠지. 일본쪽 사이트를 살펴 보니 이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 중에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교고쿠 나츠히코다. 와우, 역시 이런 쪽 심사에는 빠지지 않는 분인 듯 싶다. 이쪽 장르에서 워낙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선택한 작품이니 마음 놓고 믿고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소설가 요네다 타쿠로는 1년전 아내 미사코가 죽은 후 딸 치아키와 둘이서 살고 있다. 치아키는 아직 어려서 엄마의 죽음이란 것에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이지만 그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치아키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이상하게도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해 집착하게 된다. 치아키가 그리는 그림은 사람이 아닌 이형의 존재. 타쿠로는 치아키의 엄마 미사코도 좋은 그림을 많이 그리는 화가였으니 치아키도 그 피를 물려 받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만다. 게다가 아이들은 어른들의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곧잘 그리기도 하니까 그런 것은 단순히 치아키의 재능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처음엔 다양한 그림을 그렸던 치아키는 어느 날을 기점으로 새파란 얼굴을 가진 여자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 얼굴을 엄마라고 부르며, 다른 그림은 그리지도 않고 그 여자 얼굴만 계속 그린다. 이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해도 치아키는 그림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다. 이런 치아키가 또하나 집착하는 것은 밤 11시의 산책이다. 잠을 자다가도 꼭 11시만 되면 산책을 나가자고 하고, 검은 물이 흐르는 강 근처에서 그림을 그린다. 이 이상 아무런 일도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치아키의 이상행동은 점점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기만 한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겁주고, 그림을 그리지 말라는 유치원 선생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치아키의 행동은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또한 타쿠로의 담당자가 남자에서 여자인 미키로 바뀐 후에는 미키에게까지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타쿠로는 단순히 엄마가 아닌 여자를 받아들이기 싫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일이 점점 더 커지고 두려운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치아키의 유치원 선생이 치아키와 함께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치아키의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괴상한 죽음이 찾아오는 것이다. 

도대체 치아키는 왜 그런 것일까. 아이들은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들여다 보기도 한다. 혹시 그곳을 통해 무언가 나쁜 것을 본 게 아닐까. 아니면 처남의 말대로 치아키의 엄마인 미사코가 성불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까. 타쿠로는 미사키의 방에 있는 흔적들을 기반으로 치아키를 그렇게 만든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맞닥뜨린 진실은...

난 공포영화나 호러 소설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괴물처럼 나오는 건 정말 싫어한다. 그 아이들 중에는 원래부터 사악한 아이도 있지만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 사악하게 변하는 아이들도 나오는데 그런 아이들의 사악함은 어른들의 사악함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순수한 사악함이랄까, 그런 것이 더욱 소름끼치게 만든다. 치아키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모르기 때문에 더 두려워지는 것이다. 누가 믿겠는가. 5살짜리 꼬마가 그런 짓을 벌였다는 걸. 하지만 모든 괴이쩍은 일 뒤에는 치아키의 그림자가 있었다. 아니 치아키로 가장한 누군가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 그림자는 너무나도 탁하고 검고 어둡다. 타쿠로는 치아키를 어둠에서 구하고, 재혼한 미키를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 그림자의 집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역시 호러소설의 전형적인 결말이로군, 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으로 볼 때 서서히 압박해오고 조여오는 느낌이 좋았다. 원래 갑자기 뭔가 팍 튀어 나오는 것 보다는 그림자만 보여주는 게 더욱더 공포를 고조시키는 법이지 않은가. 모든 일이 시작된 그곳, 그리고 여전히 그 그림자가 숨어 있는 그곳. 그곳의 주박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채 그들의 주위를 감싸고 있다.



y*****5 2011.05.17. 신고 공감 1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밤11시의 산책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괴담소설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할지 잘 모르겠다. 약간의 스산함이 느껴지지만 그렇게 무섭지 않은 내용은, 초여름을 벗어나 가을에 읽기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서움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 내용이기에, 소름이 끼칠만큼 스릴있고 공포감있는 책을 찾기에는 거리감이 있는거 같다.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듯 소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괴담소설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할지 잘 모르겠다. 약간의 스산함이 느껴지지만 그렇게 무섭지 않은 내용은, 초여름을 벗어나 가을에 읽기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서움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 내용이기에, 소름이 끼칠만큼 스릴있고 공포감있는 책을 찾기에는 거리감이 있는거 같다.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듯 소름끼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조금 약한감이 없잖아 있는 거 같다.

 

(대략적인 줄거리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다.)

아내를 여의고, 딸 치아키와 타쿠오는 둘이서 살아간다. 타쿠오의 아내 미사코의 그림실력을 아이가 닮은걸까? 어느순간부터 그림에 몰입하기 시작하는 딸 치아키는, 시퍼런 얼굴의 여자를 그리며,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치아키는 이뿐만이 아니라, 밤11시 어두운 강가를 산책하기에 집착하고, [...] 치아키의 행동을 지켜보던 타쿠오는 이대로 있을 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무언가에 대해 실마리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극의 전반적인 부분은 치아키의 이상행동에 관해서이고,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치아키를 둘러싸고 있는 이상한 일들로부터 괴담작가인 타쿠오가 하나씩 실마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개가 후반에 이르러서는 조금 빨라지고, 서두르는듯한 느낌이 강한데 살짝 아쉬운 면이기도 하다. 단번에 사건을 해결하는듯한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에 반전이 제법 기억에 남는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읽는 사람의 상상에 맡겨두겠다는 작가의 표현이 참 좋게 느껴진다.

 

<밤11시의 산책>은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고, 페이지수도 적어 금방 읽히는 장점이 있는 거 같다. 어느순간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노라면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는 말이 실감이 나니 말이다. 제1회 일본 괴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거 같다.

n*********2 2008.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무서운 이야기..;;
"정말 무서운 이야기..;;" 내용보기
무서운 얘기만 시작했다하면 우선 귀부터 틀어막고, 공포영화는 아무리 친한 친구가 권해도 고개를 설레설레 하는 나.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책으로는 읽힌다.  아무리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해도 말이다.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드는 기분은 뭔가..찜찜함 이었다. 게다가 약간의 불안감도 느껴지고. 표지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가 너무나도 분명해서 일까?? 그래서
"정말 무서운 이야기..;;" 내용보기

  무서운 얘기만 시작했다하면 우선 귀부터 틀어막고, 공포영화는 아무리 친한 친구가 권해도 고개를 설레설레 하는 나.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책으로는 읽힌다.  아무리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해도 말이다.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드는 기분은 뭔가..찜찜함 이었다. 게다가 약간의 불안감도 느껴지고. 표지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가 너무나도 분명해서 일까?? 그래서 막상 책을 받고는 이틀 정도는 그냥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다. 이틀 후 역시 책이니까 괜찮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 속의 주인공은 어머니를 잃은 아이와 그 아이의 아버지이다. 어머니가 죽은 후 아이가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주로 그림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듯 한데, 그 그림이라는 것이 너무 무섭다. 단순히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표현하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고 믿었던 아버지는 아이의 이상 행동이 나날이 심해지고, 주변에서 이상한 죽음이 연달아 발생하자 그 원인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여느 공포 영화든, 스릴러든 그렇듯이 그저 평화로운 출발이었다. 평화라는 표현을 쓰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그보다는 폭풍 전야 같은 조용함이라고나 해야 할까?

그런 스산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솔직히 책이지만 진짜 무서웠다. 하필 낮시간에는 책을 볼 시간이 없어서 주로 밤 늦은 시간에 봐야 했기에 책에서 느껴지는 무서움이 더 컸다.

분명히 방문을 닫고 보는데도 나도 모르게 방문 쪽에 자꾸만 시선이 가고, 등을 딱 붙이고 있는 벽 또한 불안감에 한 번씩 뒤돌아 보게 되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간 보아왔던 무서운 장면들을 연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 나름 상상속으로 그려지는 아이를 끼워넣기도 했다. 특히 아이가 죽은 비둘기의 피를 묻히고 깃털을 꽂고 소리치는 장면은 정말 소름이 쫙 끼쳤다.  상상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눈앞에 그려지는 참혹한 모습에 페에지 넘김을 살짝 미루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가면서는 뭔가 아쉬운 감이 조금 있었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느껴지던 공포나 스릴이 줄어든다고 할까? 너무 급하게 마무리는 짓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치만 역시 호러 소설이라는 면에서는 최고라는 말이 툭 튀어나오는 무서운 책이었다.

w*******y 2008.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밤 11시의 산책
"밤 11시의 산책" 내용보기
시험기간에 받은책이라서 시간 날때마다 짬짬이 봤다 공부하면서 잠올때 이 책을 보니 정신이 들기도했다 '밤은짧아 걸어아가씨야'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 오늘 남은부분을 다읽어버렸다   simple 책소개   호러소설이라고 하면 어울릴것 같다 매일밤 11시만되면 산책을 가자는 5살소녀 치아키, 치아키의 아빠는 호러소설을 쓰고, 치아키의 엄마는 사실적인
"밤 11시의 산책" 내용보기

시험기간에 받은책이라서 시간 날때마다 짬짬이 봤다

공부하면서 잠올때 이 책을 보니 정신이 들기도했다

'밤은짧아 걸어아가씨야'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 오늘 남은부분을 다읽어버렸다

 

simple 책소개

 

호러소설이라고 하면 어울릴것 같다

매일밤 11시만되면 산책을 가자는 5살소녀 치아키,

치아키의 아빠는 호러소설을 쓰고, 치아키의 엄마는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1년전에 엄마가 죽고 치아키는 이상한그림을 그린다

이상한 그림 그리기는 계속되고 그중에서 얼굴이 시퍼런 여자를 그리며 엄마라고 한다

주변인은 치아키를 병원에 대려가보기를 권유하지만 아빠는 그냥 그림그리는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대려가지않는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은 하나둘씩 목솜을 잃어간다 새엄마인 미키또한 위험해지자

아빠는 사건의 진상을 파해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다

 

simple 느낀점

처음 접해보는 공포소설,호러소설이다

그만큼 기대도 컸고 이책은 나의 기대를 충분히 채워주는 책이였다

꿈에서 나올까 싶은 순수한(?) 생각도 해보았고

특히나 이책은 여름에 읽으면 좋을듯한 ..ㅋㅋ

그런 소설이였다

 

북카페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s****d 2008.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종이연극, 그리고 결혼 반지의 비밀
"종이연극, 그리고 결혼 반지의 비밀" 내용보기
밤 11 시 ... '아빠, 산책 가자!' 한 여름에 만났으면 더 좋을뻔 했던 작품을 만났다. 무더운 여름 밤 11시, 혼자라면 너무 무서울 듯 하고 누군가와 함께 산책이라도 하게 된다면 분명 이 책의 제목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퍼런 얼굴을 한 여인의 모습도 같이.. 일본의 공포, 호러 소설을 자주 접해보지는 못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영화 [링], [주온]과 같은 작
"종이연극, 그리고 결혼 반지의 비밀" 내용보기

밤 11 시 ... '아빠, 산책 가자!'

한 여름에 만났으면 더 좋을뻔 했던 작품을 만났다. 무더운 여름 밤 11시, 혼자라면

너무 무서울 듯 하고 누군가와 함께 산책이라도 하게 된다면 분명 이 책의 제목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퍼런 얼굴을 한 여인의 모습도 같이..

일본의 공포, 호러 소설을 자주 접해보지는 못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영화 [링],

[주온]과 같은 작품속에서 특징적인 일본이 추구하는 공포가 어떤 것인지 느껴보았을

뿐 소설로서는 <밤 11시의 산책>이 아마 처음 접하는 작품이다. 영화속에서 느꼈던

일본 공포, 호러의 특징은 귀신의 저주나 원한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에서는 우리의

정서와 비슷하지만 그 표현에 있어 그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끈적끈적다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작품들의 경우 오밀조밀하면서 순간 순간 놀라게 만드는

구성을 많이 사용한다면 일본의 경우는 끈적끈적한 공포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밤 11시, 그런 끈적끈적한 공포가 시작된다.

 

"어린 아이의 신은 바로 엄마에요."

귀신, 유령, 사신... 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녀, 친구도 없고 선생님에게도 무시당하는

소녀, 그런 소녀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는 한 아저씨, 그리고는 다리에 목을 매어 자살

한다. 그런 아저씨를 보고 즐거운듯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꺼내 그림을 그리는 소녀...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공포소설 작가인 타쿠로, 갑작스런 아내 미사코의 죽음으로

5살 치아키와 둘만 남겨진 그들에게 갑작스레 다가온 공포. 치아키는 엄마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시커먼 머리를 늘어뜨린 시퍼런 얼굴의

여자!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치아키는 환상처럼 엄마의 존재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런 독특한 그림들을 그리게된다. 구름낀날을, 어두운 밤을, 인적이 드문

고즈넉한 장소를 좋아하는 이런 치아키의 독특한 취향을 처음에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타쿠로의 주변에 이상한 죽음의 그림자들이 드리우게 된다. 출판사

담당인 쿠스노키의 실종, 사토나카 선생의 죽음, 조카 히토미와 형 쇼이치 가족의

자살 등 의문의 죽음이 이어진다. 그리고 타쿠로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된 미키의

등장은 치아키를 더욱 이상하게 만들어버리고 유치원 아이들, 미키, 그리고 형의 가족

과 쿠스노키의 꿈속에 시퍼런 얼굴의 여자가 찾아온다. 아내 미사코의 죽음속에 감춰진

공포의 비밀과 밤 11시 산책을 즐기는 치아키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그 비밀속에 숨겨진 새로운 반전이 우리를 숨막히게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종이연극, 그리고 결혼 반지의 비밀

이런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무심히 지나쳐 버렸던 맨 앞부분의 소녀 이야기

속에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엄마를 잃은 아이의 슬픔이라는 시각속에서 이야기

를 이해하다가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 호러 장르의 특징을 끈적끈적한 공포라고 말했다. 반복적이면서도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치아키의 미스테리한 행동들, 타쿠로의 집을 둘러싼 서늘한 기운,

혹시라도 밤에 마주칠까 두려운 시퍼런 얼굴의 여자,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가

아니라 실체 없는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온 몸을 엄습한다. 전혀 예상치못한 곳에

서 그 공포의 실체가 밝혀지지만 그 공포는 그렇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에 불과

한지도 모르겠다.

 

서양의 공포영화의 경우, 희대의 살인마, 정신병자, 그리고 좀비와 같은 특정한

실체를 가진 대상이 등장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원한과 저주라는 실체없는

공포가 특징적이다. 그래서 최근 헐리우드는 자신들에게는 없는 이런 독특한 소재

의 공포물을 영화로 리메이크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동서양이 다르고

또한 일본과 한국의 공포물이 조금은 차이를 나타낸다. 영화 [주온] 에서 들리던

'끄끄끄끄끄......' 하는 소리는 영화를 본후 한동안 귓가에 맴돌았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주었다. '끼리리, 끼리리리리, 끼리리....' 하는 이 책에서의 기괴한 울음

소리 또한 일본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인것 같다.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음울한 배경과 괴상한 효과음들, 그리고 끈적끈적한 분위기가 공포를 더욱 배가

시키는 작품이었다. 밤 11시, 이제부터는 그 시간이 조금더 서늘한 느낌으로 다가

올 것 같다. 문득 돌아봤을때 시퍼런 얼굴의 여자가 날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지는

않을지... 일본 공포 소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끈적끈적한 작품이었다. ^^

e****e 2008.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밤11시의산책
"[서평] 밤11시의산책" 내용보기
밤 11시의 산책 일본 괴담 문학상 장편부문의 대상수상작이라는 작품의 이름에 맞는 이야기전개와 반전이 돋보이는 책이다. 괴담 소설작가인 타쿠로의 딸인 치아키가 아내인 미사코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이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치아키의 상상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화가였던 아내의 재능을 물려받은 것 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된다
"[서평] 밤11시의산책" 내용보기

밤 11시의 산책

일본 괴담 문학상 장편부문의 대상수상작이라는 작품의 이름에 맞는 이야기전개와 반전이 돋보이는 책이다. 괴담 소설작가인 타쿠로의 딸인 치아키가 아내인 미사코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이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치아키의 상상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화가였던 아내의 재능을 물려받은 것 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치아키가 가끔 엄마가 왔다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하게 되어 걱정을 하기 시작하지만, 치아키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더욱더 치아키를 사랑으로 키우려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아키가 파란 얼굴에 긴 머리를 가진 여자를 그리며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치아키는 그 그림을 그리는데 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하고, 스케치북이든, 신문이든 모두 파란얼굴의 여자를 그리기 시작한다. 하루는 글을 쓰던 타쿠로는 바깥공기를 쐬기 위해 산책을 나가려하고, 자고있는 치아키를 깨우지 않기위해 조심스럽게 나가지만, 어느틈에 잠을 깬 치아키가 같이가자고 보채기 시작한다. 타쿠로는 할 수 없이 치아키와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검은 강으로 산책을 가게 되고, 치아키는 그 곳에 빨려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밤11시의 산책은 계속해서 이루어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타쿠로는 출판사에서 자신의 담당인 쿠스노키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어 미키라는 여성으로 바뀌었다는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 미키에게 타쿠로는 어느순간부터 그녀를 기다리게 되고, 미키는 홀아비인 타쿠로를 위해 져녁을 만들어 주는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림을 그릴수록 치아키가 공격적이고, 이상하게 변해가는 것을 느낀 유치원의 선생님인 사토나카가 집으로 찾아오게 되고, 병원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떠냐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오싹한 그림을 그리는 치아키를 아이들도 무서워 한다는 사실을 듯게 되고, 선생님 역시 치아키에게 팔을 물려 상처가 난 것을 발견하게 된 타쿠로는 치아키의 변화를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유치원을 그만 다니고 치료기관에 맞겨달라 애기를 한 사토나카는 치아키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그 날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미키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타쿠로는 미키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타쿠로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치아키 역시 안정을 찾아간다 느끼지만, 계속해서 치아키와 타쿠로, 미키의 가족주위의 사람들에게서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이유를 쫓던 타쿠로는 파란얼굴의 여자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놓을 수가 없던 책이었다. 다음은 어떻게 될까? 그 파란얼굴의 여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이 생겨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다. 괴담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 박진감 넘치는 반전과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들어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l 2008.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종일관 잔잔하게 흐르는 기괴한 분위기.
"시종일관 잔잔하게 흐르는 기괴한 분위기." 내용보기
요즘은 처음만나는 일본작가들이 참 많다. 물론 내가 그만큼 책을 안읽었다는 또다른 뜻의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구로시로 라는 작가를 처음 만난 느낌은.. 뭐랄까.. 검은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처럼 소름돋게 무서운 호러가 아닌 잔잔히 무서운 호러의 느낌이었다고 할까? 내게는 그랬던것같다. 검은집을 읽으며 자살한 아들의 방문을 열어보게했던 그런 소름돋는 장면은 아니었
"시종일관 잔잔하게 흐르는 기괴한 분위기." 내용보기

요즘은 처음만나는 일본작가들이 참 많다. 물론 내가 그만큼 책을 안읽었다는 또다른 뜻의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구로시로 라는 작가를 처음 만난 느낌은.. 뭐랄까.. 검은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처럼 소름돋게 무서운 호러가 아닌 잔잔히 무서운 호러의 느낌이었다고 할까? 내게는 그랬던것같다. 검은집을 읽으며 자살한 아들의 방문을 열어보게했던 그런 소름돋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시종일관 잔잔하게 흐르는 어두운 기운이라고할까. 잔잔하지만 결코 부족하지 않은 호러의 느낌이다.

 

5살 치아키는 화가였던 엄마의 죽음이후 어느순간부터 이런저런 무서운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한다. 드라이브중에 어느 장소에 차를 세워달라고하면 그자리에서 스케치북을 꺼내 아무것도 없는 어느 장소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림을 그리는 5살 꼬마. 그리고 치아키가 그림을 그렸던 장소가 뒤늦게 알고보면 자살자들이 유독 많이 나오는 장소라는 점등.. 가볍게 넘기기에는 무언가 이것저것 찜찜한게 많지만 그래도 아빠인 타쿠로는 차마 어떤 행동을 하지 못하고 그저 치아키가 그림그리는걸 지켜볼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치아키와 우연히 나가게된 밤 11시의 산책길. 그날이후 치아키는 밤 11시만되면 꼬박꼬박 스케치북을 들고 나가 동네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검은 강가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곳을 바라보며 섬뜩한 그림을 그린다.

 

한밤중에 아무것도 없는 검은 강을 산책하길 좋아하는 꼬마. 거기다 그리는 그림마저 기묘한 분위기의 간담이 서늘해지는 그림들..그리고 어느순간부터 그려대기 시작한 시퍼런 얼굴의 여자그림. 그 여자가 자신의 죽은 엄마라고 말하기 가지 하는 치아키. 어느것 하나 보통의 평범한 경우일수 없는 이 5살꼬마에겐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치아키가 매일 산책나가길 즐겨하던 그 검은강을 중심으로 음지와 양지로 나뉘어 죽음과 삶을 표현해낸 작가의 이야기 솜씨가 너무 멋지다.어린 순수한 꼬마의 눈으로 바라본 무서운 현상들을 과장됨없이 깔끔하게 표현해낸 작가의 필력에 새삼스럽게 반하면서 순식간에 책을 읽는다. 피튀기는 잔혹한 공포가 아닌 시종일관 잔잔하게 흐르는 기괴한 분위기의 작품.상당히 좋았다.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잘 읽었다.(호러를 즐겁게 읽었다고 하는게 좀 아이러니긴 하지만) 삶과 죽음을 경계를 주제로 육교와 검은강을 표현해낸것도 좋았고 그 검은강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치아키와 죽은 치아키의 엄마 그리고 그 뒷면에 있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까지도 흥미진진했던것같다.

 

책속의 치아키의 아빠의 직업이 공포소설 작가라는 점, 그리고 치아키의 엄마는 그림을 사실적인 느낌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재능을 가진 멋진 화가였다는 점등이 책을 읽는 내내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비록 나의 미천한 상상력으로 작가가 표현하는 그림들을 모두 비슷하게라도 상상하지 못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시각적인 표현들과 다섯살 꼬마의 기괴한 행동들이 맞물려 더욱 공포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책이 아주 마음에 든다. 아주 오랜만에 나는 멋진 작가를 발견했다.

l******k 2008.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을 덮은 이후에도 눈앞에 공포가 남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덮은 이후에도 눈앞에 공포가 남을지도 모릅니다." 내용보기
휴......책장을 덮은 지금 두려움에 몸서리 쳐진다. 지금 시간은 밤11시 7분을 넘기고 있는 시각. 바로 이 책 [밤11시의 산책]을 덮은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더 으스스하고 왠지 겁이나면서 파란 얼굴을 한 여인이 지켜볼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다시한번 심하게 떨리고 있는 내 가슴을 진정시키고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밤11시의 산책- 왜 제목이 밤11시의 산책
"책을 덮은 이후에도 눈앞에 공포가 남을지도 모릅니다." 내용보기
휴......책장을 덮은 지금 두려움에 몸서리 쳐진다. 지금 시간은 밤11시 7분을 넘기고 있는 시각. 바로 이 책 [밤11시의 산책]을 덮은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더 으스스하고 왠지 겁이나면서 파란 얼굴을 한 여인이 지켜볼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다시한번 심하게 떨리고 있는 내 가슴을 진정시키고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밤11시의 산책- 왜 제목이 밤11시의 산책인지는 책의 마지막에 알수 있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서 알려줄수는 없지만 아주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서 기존에 내가 봐 왔던 빙의에 관한 드라마 혹은 쇼프로그램들이 생각난다. 죽은 영혼이 누군가의 몸속에 들어 앉아서 그 사람을 조종하고 압박하는 그러한 내용들... 하지만 그러한 모습들은 현재의 과학으로는 달리 설명할수 없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신병"으로 비쳐지고있다. 정신병명으로 해리장애,다중인격,정신착란 같은것들...

 일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또는 누군가가 자신의 몸속에서 자꾸 목을 조른다던지, 귀에 대고 이상한 말들을 속삭인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리는 그러한 현상들말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미친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할 그러한 모습들을 무속인들은 빙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안에 있는 악귀들에게 사람에게서 떨어지라고 주술을 외우고 굿을 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TV에서만 봐 왔는데 이 책에서도 너무 선명하게 볼수 있다.

 책은 글자를 보는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글자를 통해서 눈앞에 선명한 무엇인가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상상 불가능한 일이 한 가족안에서 일어났으며 그런 일들이 그 마을 전체에 퍼지는 그러한 공포스러움.

 처음 책을 열었을때도 조금 기괴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러면서도 뭔가 끌리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덮기가 싫었다. 하지만 사무실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책을 덮고 일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 가슴속을 짓누르는 느낌이랄까?

 첫 몇장을 넘겼을뿐인데 이 책의 기괴함이 내 일상속에서도 배어나왔던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을 다른사람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무서워서..아니 내 머릿속에서 글자로 읽었던 모든 내용들이 사라지지 않아서... 책의 서평을 늦은 밤 이시간에 쓰는 이유도 이 책을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다. 책을 다 읽고 덮은 이 순간 책의 내용이 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해서 무섭다. 내일까지 이 무서운 느낌을 이어가고 싶지 않아서 지금 바로 서평을 쓰고 있다.

 

 내가 무서움을 많이 타는것일지는 모르겠으나 마음 약한 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공포가 내 일상으로 침범할지 모르니까...

l******6 2008.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밤11시의 산책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한동안 호러열풍이 대세이더니 올해들어선 그마저도 뜸한거 같다 아마도 올림픽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한자리에서 다읽었다 빈틈없는 스토리와 서스펜스적인 내용이 마치 영화를 달게 보고 난 느낌이다 마지막에 알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마무리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모처럼 짜임새 깊은 호러소설이 아닌간 싶다 한사람의 인기 호러물작가를 둘러싼
"밤11시의 산책" 내용보기

한동안 호러열풍이 대세이더니 올해들어선 그마저도 뜸한거 같다 아마도 올림픽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한자리에서 다읽었다 빈틈없는 스토리와 서스펜스적인 내용이 마치 영화를 달게 보고 난 느낌이다 마지막에 알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마무리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모처럼 짜임새 깊은 호러소설이 아닌간 싶다


한사람의 인기 호러물작가를 둘러싼 이야기 결국 한사람을 사랑한 각각의 3여자와 그중 한여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를 포함한 이야기이다


타쿠로는 인기있는 호러소설작가이다 그에 아니 미사코는 갑자기 요절을 하고 다섯살난 딸과 함께 남겨진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부터 시작된다 미사코가 죽고난뒤부터 딸 치아키는 이상한 그림만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중 가장 모든이의 기억에 남는 파란얼굴에 긴 검은머리에 여자이다


치아키는 항상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끼고 산다 그러면서 그림을 미친듯이 그린다 하지만 그 그림은 다섯살짜리 여자아이가 그릴 그런 그림이 아니라 정말 끔직한 영혼의 그림 죽은이들에 그림이다


하지만 타쿠로는 애써 죽은 아내의 재능이라 치부한다 그러면서 출판사 담당인 쿠스노키가 행불이되고 다음 담당으로 미키가 오게되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갖게된다 미키역시 타쿠로의 팬이였고 타쿠로역시 아내의 빈자리에 미키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둘은 결혼식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같은 집에 살게된다 하지만 치아키는 파란얼굴을 엄마라고 하면서 더욱더 광적인 그림과 괴이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그 예로 밤11시만 되면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들고 산책을 가자고 하는것이다


그렇게 치아키를 치료받기를 권했던 유치원선생부터 의문에 죽음을 맞고 주위사람들이 차레차레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동래자체도 의문에 자살이 늘어간다 노숙자와 노인들이 죽음을 맞아서 동래는 침울하게 온통 꽃천지가 될정도다


그와중에 미키역시 점점 쇠퇴해가고 참다못한 타쿠로는 그 그림을 시작으로 미사코의 행적을 밟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밝혀진 인물 마야미. 그녀와 마사코의 과거와 마야미 그녀의 광기어린 작품 혼자 만든 일신교라는 종교까지 밟아가는 도중 마아미가 타쿠로를 사랑했음을 알게되고 모든일에 그녀의 영혼이 개입되어 조작되어진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렇게 모든 상황과 마야미의 과거까지 마사코에게 훔친 결혼반지가 그녀에게 주어졌단 소리까지 모든것을 알게되면서 이야기의 의문은 풀어진다 타쿠로는 딸과 미키를 구하면서 그반지마저 물속에 던진다 이제 악령과 모든 이야기가 끝난줄 알았지만 다시 미키를 중심으로 시작되어질 기미를 보이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조금에 지체감도 없이 고루 짜여진 스토리에 서스펜서적인 요소와 탄탄한 구성에 지루할 틈없이 좋았다


매체가 되었던 11시의 산책과 종이인형극은 모든 모티브를 이어줄수있었고 잔인하지 않으면서 소름끼치는 이야기와 읽는 내내 앞표지를 보게 하는 궁금증까지 참 재미있는 호러 소설인거 같다 식상하지 않는 내용과 현실적인 내용이 너무나도 잘 맞았고 구태연적인 복수니 원한이니 하는 그런 소재가 아닌 애증과 질투에 연관되어진 보이지않는 두려움이란 소재가 넘 맘에 들었던 새롭고 신선한 내용이였다 누구나 한번 쯤 읽어보면 이 여름 좋은 시간을 보낼수있을 책이였다

YES마니아 : 로얄 g***5 2008.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