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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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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었을때, '흡족하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찼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각양각색의 등장인물들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처음 책을 펼치면 이 책의 주 무대인 "암귀관"의 도면이 나오는데,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연상케 했다. 아무리 봐도 수상한 시급 112,000엔의 고액 아르바이트. 열두가지의 연유로 이 수상한 아르바이트에 참가 하게된 열두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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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었을때, '흡족하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찼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각양각색의 등장인물들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처음 책을 펼치면 이 책의 주 무대인 "암귀관"의 도면이 나오는데,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연상케 했다.

아무리 봐도 수상한 시급 112,000엔의 고액 아르바이트.

열두가지의 연유로 이 수상한 아르바이트에 참가 하게된 열두명의 남녀들.

두꺼운 페이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흡입력에 단숨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본격 팬인 나로서는 너무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나 할까.

살인범, 피해자, 탐정. 본격의 필수 요소인 이 세가지 요소는 물론, 내가 암귀관에 갇힌 것 마냥 나 또한 공포에 휩싸이게 만드는 "공감" 까지.

너무 만족스러워서 별 다섯개 쾅쾅.

사실 이 작품을 구입하기 전에도 평이 많아서 읽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표지가 왠지 끌리지 않아 여러번 구매를 보류했던 작품이다.

표지를 조금 더 흥미롭게 했다면 더 빨리 읽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도 있는데 나처럼 책표지 때문에 끌리지 않아서 아직 이 책을 잡지 못한 분들도 많지 않을까.

하지만 노란색의 경쾌하고 따뜻해보이는 겉표지를 걷어내면, 새까만 색의 양장이 눈에 들어오는데-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고액의 아르바이트에 눈이 멀어 "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들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나 아쉬운 점이 또 있다면 이 작품의 제목인데, <Incite Mill> 이라는 제목보다는 역자후기에도 나와있듯이 이 작품의 원제인 <인시테미루>를 우리나라말로 적당하게 번역하여 내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사이트 밀>이라는 제목은 와닿지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표지, 제목 다 떠나서 내용이 훌륭하니 더 말할 필요는 없겠지.

요네자와 호노부의 <Incite Mill>, 본격 미스터리 팬으로써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10.11.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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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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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다음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으신 분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살인사건을 소재로, 그것을 둘러싼 인간 관계나 인간 심리, 사회문제 등을 깊게 파고 드는 작품도 좋아하지만, 현실에서 한발짝쯤 벗어난 철저하게 미스터리를 위한 미스터리, 다른 작품의 오마주가 가득하고 이과 계열의 문제를 풀 듯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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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다음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으신 분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

살인사건을 소재로, 그것을 둘러싼 인간 관계나 인간 심리, 사회문제 등을 깊게 파고 드는 작품도 좋아하지만, 현실에서 한발짝쯤 벗어난 철저하게 미스터리를 위한 미스터리, 다른 작품의 오마주가 가득하고 이과 계열의 문제를 풀 듯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추리게임을 즐기며 진행해 나가는 이른바 본격계열의 추리소설도 정말 좋습니다.

시급 11만 2000엔의 구인 광고를 보고 모여든 12명의 사람들. 그들은 주최측으로부터 어떤 <실험>을 위한 아르바이트라는 설명을 듣지만, 그 실험이란 다름아닌 외부로부터 단절된 수수께끼의 건물 '암귀관' 내에서의 살인 게임이였습니다. 라운지의 테이블 위에는 인원수 만큼의 인디언 인형, 개인실에는 한사람당 각각 다른 한가지의 무기, 의미 심장한 십계, 각 개인실의 방문은 잠그는 것이 불가능하고 복도는 원형으로 휘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의 모습을 살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암귀관 내에서의 모든 행동은 이 실험의 주최측이 24시간 계속해서 관찰하게 됩니다.

소설속에 나오는 아이템들은 죄다 미스터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도구들이므로, 등장 인물들 안에서도 미스테리 매니아인 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다릅니다. 예를 들자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니코틴' 에 대해서 보통 사람이라면 우선적으로 담배의 관련된 정보를 떠올리게 되겠지만, 미스터리를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즉각 알아채게 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특이하게 설계된 암귀관의 형태라던가 배식 방법등에서도 그것 자체만으로 그 특별함에 담긴 의미를 쉽게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한 걸음 유리한 입장이지만, 또 역으로 말하면 선입관에 사로잡히기 쉬운 입장이기도 합니다. 후반부에 그런점이 잘 반영된 장면이 있어서 '오옷~' 하고 순간 감탄했습니다. (속으로, 입으로 직접 소리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본격추리소설의 매니아라면 본능적으로, 어떤 식으로도 진실을 부인할 수 없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논리를 찾아내려고 하고, 그것이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보기좋게 이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범인을 지적하거나 추리를 피력하는 행위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미스터리 팬처럼 철저하게 심증을 배제하고 완벽한 논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조리한 상황에 갑자기 던져진 사람들이라는 설정도 그렇지만, 악취미라고 밖에는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스터리에 집착한 이 특별한 실험에 매료되서 그야말로 쭉쭉 읽어나갔습니다. 여러가지 룰이 있습니다. 범인을 지적하는 탐정역이 되면 시급이 3배로 뻥튀기 된다던가, 그 때 탐정역인 사람에게 조수로 지명되면 시급이 1.5배가 된다던가, 한사람 죽일때마다 2배가 된다던가하는.

그렇게 구속된 상황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 고액의 시급을 버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장 안전하고 건전한 방법으로부터 어쩔수 없이 멀어져 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관심있게 볼만한 부분입니다. 이 아르바이트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배경이, 완전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보여지지 않는 것은, 순수하게 이 암귀관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일까요. 불필요한 개인사는 가차없이 빼버리고 철저하게 추리게임만 남겨놓았습니다. 원한이나 애정관계라던지, 그만둘래야 그만둘수없는 사정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독자에 감정에 호소 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이야기에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만 국한되고 있습니다. 이유 같은 것 묻지 말고 이 난제를 능력껏 해결해 봐라 하는 느낌. 오히려 그런점이 시원시원합니다. 최근 그런 작품을 읽지 못해서 더 반가웠습니다.

<THE INCITE MILL> 은 본래는 이 작품의 부제입니다. 원제는 <인시테미루, インシテミル> 역자후기에서 말하고 있듯이 미스터리에 淫してみる 빠져보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클로즈드 서클'이나 '무슨무슨 관'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근두근하는 사람에게라면 그것만으로도 일단 추천을 해야겠네요. 단지, 주인공이 너무 낙관적이어서, 간혹 긴박감이 사라지곤 하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굉장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후속편을 암시하는 것이려나요. 제발 그런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p********a 2010.09.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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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먼트 추리 소설의 진화란 이런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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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일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유추해낼 수 있는 일본추리소설계는 일단 일년에 쏟아져 나오는 추리물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엄청난 물량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시시각각  벌이며, 추리 작가들은 듣보잡한 아이디어와 사건 해결 위해 트릭, 트랩 그리고 반전과 역반전으로 무장하며 매 순간 다른 작품보다 더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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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일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유추해낼 수 있는 일본추리소설계는 일단 일년에 쏟아져 나오는 추리물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엄청난 물량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시시각각  벌이며, 추리 작가들은 듣보잡한 아이디어와 사건 해결 위해 트릭, 트랩 그리고 반전과 역반전으로 무장하며 매 순간 다른 작품보다 더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다 경쟁 속에서, 실로 놀라운 작품들이 나오는 한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경쟁은 간혹 유명 미스터리 작가들의 악소리나는 형편없는 허섭한 작품들을 양산하긴 하지만, 뛰어난 작품이 상호작용으로 추리 작가들의 미스터리 기질을 자극하면서 매년 신기에 가까운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숨 막힐 듯한 과다경쟁 속에서 2008년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에 오른 <인사이트 밀>은 추리광(이 책에 언급된 미스터리 작품을 들여다보면 작가가 고전 추리소설에 대한 오덕후가 아닐까!)인 작가의 축적된 미스터리 지식이 밀도있고 짜임새 있는 상상력과 결합하여 탄생한 놀라운 작품이다.(도대체 이런 작품이 10위면 1위는 어떤 작품일까 궁금하다는!)

 

고전 추리 작가(품)들, 특히나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들에 대한 오마쥬라고 할 수 있는 이 <인사이트 밀>은 갈수록 트릭이라는 기묘한 장치로 진화하는 요즘 일본 추리소설의 대세와 달리, 얄팍한 트릭과 혀를 내두를만한 반전은 없다. 작품은 햇빛 하나 안 들어오는, 폐쇄된 암귀관이란 공간 12명의 사람을 가둬 놓고 다음엔 누가 죽을 것인가하는 호기심과 공포를 그리고 범인은 누구일까라는 전통적인, 사건 해결에 대한 갈망으로 독자를 유인하는 책이다. ( 아가사 크리스티의 <아무도 없었다>의 형식과 유사하다는) 누가 죽였을까?의 추리의 기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하여 아가사 크리스트의 추리소설처럼 등장인물 전원이 다 죽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 하는 호기심과 의문이 끊임없이 지배한다.  

 

돈이 궁한 12명의 사람들이 시급이 112,000원이나 되는 구인광고의 정보를 읽고 그 곳에 응모한다. 응모에 뽑힌 12명의 사람들, 그들이 안내된 곳은 암흑관이란 고립된 지하공간이다. 7일간의 실험을 위해 주최측에서는 여러가지의 규칙을 정하지만 살인조차 선동되는(incite) 곳으로 바뀐다. 자, 이제  매일 매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일상의 도덕성은 무시하자. 살인, 욕망, 이기심같은 우리 안에 언제나 웅크리고 있는 모난 마음을 풀어헤칠 수 있는 공간 안에서,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공포와 살아남아야 한다는 투쟁 속에서 11명의 괴물들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장난이나 눈가림은 절대 없다. 죽음은 이제 가까이 있고 서로에 대한 믿음은 불신으로, 살의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작가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잘 모르겠지만 12명의 심리적인, 내면적인 고뇌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으며 심지어 작가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선뜻 다 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가 살인에 대한 동기는 분명하지만 범인을 유추하기가 꽤 힘들다. 오로지 사건에만 치달을 뿐. 작가와 독자의 사이는 언페어하다. 엔터테이먼트로 충분한 살인에 즐거움만 있을 뿐이다.  작가가 곳곳에 뿌려대는 고전 미스터리와 연관된 죽음의 실마리는 사건의 흥미를 더하고 특히나 D-6,7일의 종반부는 책에서 손을 내려 놓지 못하게 한다. 작가가 비윤리적인 부조리한 상상력을 인정하는 독자만 계속해서 읽으라고 경고한 것처럼, 로맨스 소설보다  사람 한명이라도 죽어 나가는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읽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받으리라. 작가의 경고처럼 이 책은 도덕적인 잣대로 읽기보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상상력의 산물로 읽어야 즐거울 수 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웬, 즐거움! 이라고 들이대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고전 문학을 읽기를.

 

그리고 유키 리코후코를 무시하지 말기를.

 

s********8 2008.12.18. 신고 공감 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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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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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12,000엔. 엄청난 고액의, 엄청나게 수상한 아르바이트.불운한 지원자 열두 명이 모인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들의 7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빙과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님의 인사이트 밀입니다.우선 이 작품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Best 10에 올랐던 작품입니다.저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몰입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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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12,000엔. 엄청난 고액의, 엄청나게 수상한 아르바이트.
불운한 지원자 열두 명이 모인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들의 7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빙과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님의 인사이트 밀입니다.

우선 이 작품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Best 10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저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몰입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총 564 페이지가 되어 페이지 수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몰입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느새 에필로그에 도달해있는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s*******4 2016.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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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1] Incite mill 인사이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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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7     유키 리쿠히코 : 대학생 스와나 쇼코 : 의문의 여자 오사코 유다이 : 덩치남 와카나 렌카 : 유다이 애인. 야간수당 질문녀 카마세 죠 : 유다이 졸개. 통통남 니시노 가쿠 : 중년 남성 이와이 : 가죽금발 남 하코시마 유키토 : 여성적인 남자 마키 미네오 : 미청년 세키미즈 미야 : 남성적인 여자 안도 요시야 : 피곤남 후치 사와코 : 중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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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7

 

 

유키 리쿠히코 : 대학생

스와나 쇼코 : 의문의 여자

오사코 유다이 : 덩치남

와카나 렌카 : 유다이 애인. 야간수당 질문녀

카마세 죠 : 유다이 졸개. 통통남

니시노 가쿠 : 중년 남성

이와이 : 가죽금발 남

하코시마 유키토 : 여성적인 남자

마키 미네오 : 미청년

세키미즈 미야 : 남성적인 여자

안도 요시야 : 피곤남

후치 사와코 : 중년 여성

 

 

아~~ 등장인물 많이 안나와서 좋다!!

내가 이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은 네이버 뉴스를 통해서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내용처럼 일본에서 실제로 '112,000엔 알바 모집' 광고가 나왔다는, 영화사 이벤트였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된 것이다.

우선 이 작품의 주내용은 12명의 사람들이 '112,000엔 알바 모집'을 알게 되고, 어떤 '실험'에 참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읽어나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는데, 우선 처음 '암귀관'이라는 이름과 건물 평면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가 생각난다. 그러다가 '12개의 인디언 인형'이 나오면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연상되고, 또 '실험'이란 게 영화 '큐브'가 떠오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실험'을 위한 '도구'들이 등장하면서 만화 '배틀로얄'의 느낌도 난다. 또한 이 작품안에서는 여러 미스터리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나름의 재미를 준다.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에 들어간 작품인 만큼 본격 추리물로써 그 재미가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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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ite mill」112,000엔, 당신에겐 큰 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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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12,000엔의 아르바이트.  단순히 오자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 12명의 주인공은 이 아르바이트에 지원을 하게됩니다. 누구는 가정적으로 돈이 필요해서. 누구는 결혼자금이 필요해서. 누구는 단지 흥미가 생겨서. 누구는 차를 사기 위해서─    그 무엇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고, 단순히 '관찰'하기 위한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글뿐. 12명의 등장인물은 호기심 반, 의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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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 112,000엔의 아르바이트.

 단순히 오자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 12명의 주인공은 이 아르바이트에 지원을 하게됩니다. 누구는 가정적으로 돈이 필요해서. 누구는 결혼자금이 필요해서. 누구는 단지 흥미가 생겨서. 누구는 차를 사기 위해서─

 

 그 무엇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고, 단순히 '관찰'하기 위한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글뿐. 12명의 등장인물은 호기심 반, 의심 반, 믿음 반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지만, 이 아르바이트는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엄청난 룰에 의한 목숨을 건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속이고 속고. 죽이고 죽고.

 

 112,000엔, 당신에겐 큰 돈입니까?

 

─

 

 여러가지 잘 짜여진 배경과 그에 걸맞게 이루어지는 스토리 진행.

 내심 감동했고, 또한 멋졌습니다.

 하지만, 살인이 일어나고 그를 추리해나가는 진행은 약간 억지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너무 짜맞추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헤집었고, 그로 인해 약간의 흥미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집중도는 떨어지지 않았으며, 나름 열심히 속을 헤집었지요.

 

 개인적으로 약한 반전이 아닐까 싶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

 

 여러분에게 저 책과 같이 엄청난 시급의 아르바이트 광고지가 눈에 띈다면,

 과연 어쩌시겠습니까─?

 

n*****s 2008.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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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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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암귀관에서 벌어지는 잔혹 미스터리극이라고 할까 아르바이트를 찾던와중 수상쩍게 높은 시급을 제시하는 광고를 보게된다 차를 사고싶어서 아르바이트에 응모하게된 유키는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게되고 암귀관에 가게되는데 지하에서 7일간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상태에서 잘 모르는 타인인 12명이 함께 지내게되고 기묘하게도 감옥 시체안치실이라는 기묘한 이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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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암귀관에서 벌어지는 잔혹 미스터리극이라고 할까

아르바이트를 찾던와중 수상쩍게 높은 시급을 제시하는 광고를 보게된다

차를 사고싶어서 아르바이트에 응모하게된 유키는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게되고

암귀관에 가게되는데

지하에서 7일간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상태에서 잘 모르는 타인인 12명이 함께 지내게되고

기묘하게도 감옥 시체안치실이라는 기묘한 이름의 방이 있고

개인은 각자 다른 무기를 지급받게되고

기묘한 살인게임을 벌인다

누군가를 살해하면 보너스를 얻게되고 피해자역시 돈을 더 받게되지만

죽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범인을 지목하는 탐정이 진실을 도출할경우에도 더 많은 보너스를 지급한다

누군가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데 밤이되면 혼자 개인실에서 밤을 보내야한다

그런데 문은 전혀 잠기지않고

함부로 돌아다녀서도 안된다

그저 살인따위하지않고 그저 이대로 버티다가 7일을 보내면 돈을 받는게 아닌가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지만

총에 맞은 시체가 나오게되고 일동은 공포에 휩싸인다

이중에 범인이 있다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이 무기의 소지자는 누구인가?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각자의 무기를 조사하면 끝날것같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니고 누군가가 살인범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나 믿을수는 없는법

외부와 차단되어있는것도 이들의 불안을 부추긴다

서로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지만

살인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이 소설은 사실 살인기법이나 살인자가 누구인지도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암귀관이라는 특수한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각자 전혀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만나서 부딪치고 긴장감을 유지하는것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을때 대응방식이라던가

워낙 12명이 다 제각각이긴하지만

유키의 일인칭 시점이다보니 아무래도 안개속이라 뚜렷하게 드러나지않는다

그러한 극한 상황에 몰렸는데도 그 상황에 적응하는 인간이란 존재에 다시금 놀라움을 느끼며 영어엔 약하고 무사태평으로 보이던 유키가 중반이후에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며 활약한다

마지막은 그래서 이것이 끝이 아님을 보여주는것같기도 하고

그런 기구를 만든사람도 넌더리가 났지만 유키가 경외해마지않던 쇼코라는 여인이 더 무서운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사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치고는 페이지가 쉽사리 넘어가지않았다

아무래도 이런 극한상황에 완전히 몰입하기가 힘들었고

너무 일상적이지않은 이 상황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실험주최자측에서 살인에 대해 함구한다고 해도

살인이 일어나는건지 정말 돈으로는 안되는게 없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 소시민인가보다 내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b**********1 2016.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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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독자의 대결--- [외국소설-인사이트 밀]
"작가와 독자의 대결--- [외국소설-인사이트 밀]" 내용보기
추리소설의 매력은 반전이다. 독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로 이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독자를 자신의 추리 게임에 끌어들이면서, 독자에게 승리감을 줄 것처럼 모든 장치를 고안하면서, 마침내 독자가 예상한 것이 맞을 것 같은 찰나가 되었을 때에, 아니었던 것으로, 의외의 결말로, 또 작가에게 졌구나, 그래도 유쾌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 내는 구성 능력. 추리소설 작
"작가와 독자의 대결--- [외국소설-인사이트 밀]" 내용보기

추리소설의 매력은 반전이다. 독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로 이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독자를 자신의 추리 게임에 끌어들이면서, 독자에게 승리감을 줄 것처럼 모든 장치를 고안하면서, 마침내 독자가 예상한 것이 맞을 것 같은 찰나가 되었을 때에, 아니었던 것으로, 의외의 결말로, 또 작가에게 졌구나, 그래도 유쾌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 내는 구성 능력. 추리소설 작가는 늘 이런 게임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접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게임 구경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구경하는 쪽이다.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긴장감과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심심풀이로 한다는 보드게임조차 나는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이기고 지는 게임을 피하는 일에 필요 이상의 강박관념을 갖게 되었다고나 할까, 어쩌면 이 또한 자라면서 어쩔 수 없이 얻게 된 트라우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나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어지간해서는 안 한다. 내기도 안 하고 투자도 안 하고 주식도 안 하고 복권도 안 한다. 바둑도 장기도 심지어 오목도 긴장감을 즐기지 못해서 안 한다. 스릴이 넘친다는 영화는 당연히 못 본다. 내 편으로 여기는 주인공이 꼭 이긴다는 보장이 있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CSI류의 미국 드라마처럼.

 

현실에서는 이런 성향인 나도 추리소설만큼은 받아들인다. 뭔가, 지적 게임이라는 말에 빠져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 머리를 시험해 보자, 작가의 의도랑 한번 겨뤄 보자, 지면 어때? 읽는 동안 흥미로운 것을. 이 작가의 소설은 이런 내 의도를 충분히 만족시켜 준다. 번번이 지고 말았지만.

 

2인 이상 하는 보드 게임 중에 전략 게임이라는 게 있다. 각종 룰과 각자의 무기나 장점을 갖고 상대와의 거래를 통해 승패를 나누는 게임. 이 소설이 전략 게임 같았다. 열두 명의 인물과 이 인물들이 갇힌 배경, 게임에서의 점수 대신에 돈을 따는 룰까지. 물론 그 안에는 살인이라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이 소설은 이러한 룰과 돈 계산도 할 줄 알아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데 이 계산이 싫었던 나는 대충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 우리 영화 중에 '10억'도 잠깐 떠올랐고. 그래도 소설의 중반 이후부터 작가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하니까 덜 무서웠다. 살인이 목적인 게임이 아니라, 추리가 목적이었으므로. 등장인물 12명에 맞춰 12편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품을 연결시켜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다.(여기서 잠깐 찾아 보았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이 작품을 영화로 상연했다고 한다.)   

 

추리소설과 현실은 얼마만큼의 거리로 떨어져 있을까. 우리가, 내가 추리소설을 즐겨 읽은 이유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게 된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6.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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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서클에서의 수수께기 풀이. 요네자와호노부 '인사이트 밀'
"클로즈드 서클에서의 수수께기 풀이. 요네자와호노부 '인사이트 밀'" 내용보기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들의 7일! 시급 112,000엔. 엄청난 고액의, 엄청나게 수상한 아르바이트. 그 문이 다친 순간 이미 아무도 돌이킬 수 없었다. 는 문구로 소개되고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BEST 10 에 포함되었던 본격 추리소설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잡지를 뒤적거리던 대학생 유키 리쿠히코는 잡지 귀퉁이에 실려 있던
"클로즈드 서클에서의 수수께기 풀이. 요네자와호노부 '인사이트 밀'" 내용보기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들의 7일! 시급 112,000엔. 엄청난 고액의, 엄청나게 수상한 아르바이트. 그 문이 다친 순간 이미 아무도 돌이킬 수 없었다. 는 문구로 소개되고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BEST 10 에 포함되었던 본격 추리소설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잡지를 뒤적거리던 대학생 유키 리쿠히코는 잡지 귀퉁이에 실려 있던 시급 112,000엔의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게 된다. 인권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24시간 동안 관찰당하는 피험자가 되는, 일주일 기간의 단기 아르바이트였는데.. 거장들의 고전 미스터리에서 차용한 살인 흉기와 곳곳에 미스터리 서술 암시가 배치된 공간 구성. 7일간 완전히 밀폐된 시설'암귀관'에서 보드 게임 '클루clue'를 방불케 하는 치밀하고 잔혹한 설정극이 펼쳐진다.
살인 사건의 범인은 누구? 살인을 저지른 흉기는 누구의 것? 이 악의에 넘치는 게임을 움직이는 말은 열두 명의 지원자. 자신들을 가둔 주최 측의 목적에 대해 희미한 추측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로를 불신하는 타인들이 함께하는 암흑의 밤이 시작된다.

<출판사 서평에 담겨있는 짤막한 줄거리>

 

경고 이 다음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으신 분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작품은 꽤나 복잡하다. 550페이지 남짓한 많은 분량, 열두 명이나 되는 많은 등장인물이 혼란스러움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이란 작품은 본격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텍스트에 담겨진 '별 의미없는 것 같아 보이는 문구들'에까지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며 읽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범인을 찾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리 복잡할 것도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작가는 그점을 이야기 안에서 잘 구현해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독자가 계속해서 범인을 찾아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귀관'이라는 클로즈드 서클, 폐쇄된 공간을 무대로 그 안에 갇힌 열두 명 참가자들이 벌이는 살인게임. 어찌보면 고전이라고 불릴법한 미스터리 명작들과 열두 개의 인디언 인형등 많은 소재들이 본격 미스터리에 부합하는 요소들로 꽉 채워진 이 작품은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독자와 맺고 있는 암묵적인 약속들을 철처하게 지키면서 진행된다. 이 점은 독자에게 진부하다는 느낌을 전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작품의 맨 첫머리에 '이 다음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으신 분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라고 적어놓은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 덕분에 '본격 추리'라는 장르의 고리타분함은 줄어든다. 그 문구를 등장인물 작가가 열두 명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 독자에게로의 전언이라고 생각하면, 작가의 친절한 면모를 엿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한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나 추리라는 장르의 작품을 만날때에도 작가와의 머리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다는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지는 않는다. 그런 마음을 쓸데없는 자존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ㅡㅡ
그러나 읽어갈때 범인을 먼저 찾을 수 있다면 재미있겠다.. 라는 정도의 생각은 한다. 덕분에 이 책도 그랬다. 하나의 작품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읽는 편은 아님에도 이런 책을 읽을땐 자연스럽게 그렇게 반응하게 되니까.

 

이 책을 읽어갈때도 어느정도 그런 점에 신경쓰면서 읽었다. 뭐, 조만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이 작품을 만나게 될테지만, 책은 텍스트 안에 모든 단서가 들어있을테니까. 그래서 처음부터 뭔가 좀 의아했다. -이야기는 등장인물이 이 '실험'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주욱 나열하면서 와있는데 독자에게 알려진 열두 명의 참가인원과 다르게 동기는 열한 개 뿐이었기 -때문이다. 추리소설이니 밝힐 수는 없다. 앞으로 작품을 만날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나 할까ㅎㅎ 그저 책을 읽어보려고 블로그에 들러서 포스트를 보신 분들께 욕먹고 싶지 않다는게 솔직한 마음이다.;

 

 

아무튼,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은 시작부터 끝까지 '본격 추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작품이다. 인물들에서부터 '암귀관'이라는 배경, 그리고 그 배경을 작품 안에서 만들어내는 '주인'과 '기구'까지도 수수께끼의 풀이라는 설정에 충실하다. 미스터리를 즐기는 독자라면 큰 매력을 느낄만 하다.

역자는 후기에 요네자와 호노부는 청춘 미스터리, 일상 미스터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로, 그런 작가가 내 놓은 본격 미스터리 작품이 바로 '인사이트 밀'이고, 2008년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에 랭크되며 호평받고 있으니, 작가의 시도는 일단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고 적어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안으로 독자를 끌어당기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방식은 대단했지만 개연성 있는 적절한 '동기'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다. '암귀관'이 어떤 영상으로 표현될런지 궁금해진다. 후지와라 타츠야와 아야세 하루카, 이시하라 사토미가 맡을 캐릭터 역시도..

ps. 영화는 내일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나볼 예정! 우리나라에서의 개봉여부는 아직 알 수 없음.



l******i 2011.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Incite mill (인사이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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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미스테리 물... 생각해보면 정말 잔인한 상황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벼운 느낌이다... 현실이라기보다는 만화같다고 해야할까? 현실적인 작품으로 생각하기에는 뭔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나보다... 시간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속편이 나온다는 복선인가? 마지막 그 편지는? 그렇다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실험이 이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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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미스테리 물... 생각해보면 정말 잔인한 상황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벼운 느낌이다... 현실이라기보다는 만화같다고 해야할까? 현실적인 작품으로 생각하기에는 뭔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나보다... 시간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속편이 나온다는 복선인가? 마지막 그 편지는? 그렇다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실험이 이어질지... 

c******e 2008.12.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