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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에게는 전혀 관심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대중과흐름을 달리하고, 대중음악을 최대한 듣지않고, 대중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으려 하는 나는 너무 외로웠다. 가장 외로웠던 순간이 바로 군대. 군대에서 내 자신이 무언가 굉장히 외롭다는것을 알았다. 무엇일까.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책장에 꼽혀있던, 누군가 기증한 소설책 - 장외인간을 꺼내 읽기시작하면서부터 정신적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대중들 속에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던 내게 달콤한 오아시스같은 느낌으로 다가온 장외인간.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순수를 잃고 진실을 볼 줄 모르는 현대인들.... 등을 뒤로돌아서, 때로는 직설적으로 씹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명쾌하고 속시원히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 무식하다 " 라고 느껴질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큰 즐거움이었다. 군대에서 어쩌다 읽게된 책 - 장외인간. 현대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이여. 외로운가. 왜 무엇때문에 외로운지 몰라서 더 고민이 되는가. 당장 YES24에서 장외인간 1,2권을 주문하여 신속히 정독하길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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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그렇게 기억해 내려고 안간힘을 썼던 달은 도대체 무엇일까?
1권을 읽어가며 생각했을 때는 죽어가는 시인 사회의 고찰, 감수성, 감정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본 권마저 다 읽고 나서 명확하게 얻은 답은 없다. 한 문장이 감명 깊어 이 책을 사게되었지만 그 문장조차 찾을 수 없었다. 기억력 탓인지, 아무튼 몰입해서 읽긴 했는데 그 두 가지 모두를 찾을 수 없었다.
물질 만능 주의 앞에 철저히 타락한 인간의 가슴에 한 줄기 감성의 빛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아니면 사랑? 타인에 대한 배려심? 뭘까 도대체?
달이라는 게 의미하는 게 너무나 추상적이기도, 함축적이기도 하다보니 쉽지 않다. 아니면 이 모든 게 작가의 의도일까? 사람들마다 다른 가치관, 이상 속에서 모두 서로 답은 도출해 내려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그런 것일까?
아무튼 내 생각에 달이 상징하는 것은 물질 주의에 찌들어 결국 자기 자신까지 잃어 버린 타락한 인간에게 맑고 순수한 영혼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정화를 상징하는 게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