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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웃다] 카페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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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원두향이 나의 코 끝을 간지럽힌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어 가다 보니, 이 책에서 원두향이 나는 것 만 같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파리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파리로 가자’ 라며 날 자꾸만 유혹했다. 아마, 누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처럼 진한 원두향을 맡게 될 것이며 당장 파리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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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원두향이 나의 코 끝을 간지럽힌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어 가다 보니, 이 책에서 원두향이 나는 것 만 같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파리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파리로 가자’ 라며 날 자꾸만 유혹했다. 아마, 누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처럼 진한 원두향을 맡게 될 것이며 당장 파리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마지막 장으로 에필로그를 읽고 책을 덮을 때에는 ‘한국에도 이러한 카페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생각해 보지 않았던 카페문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언제부턴지 서울의 골목골목엔 많은 커피숍이 생겨났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하여 커피빈,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자바 등등 대부분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대다수이다. 뭐랄까.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나 또한 찾는 곳은 한정적이다. 항상 그곳이 그곳이다.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인테리어)
책을 읽으며 자꾸 욕심이 났다. 100년이고 200년이고 지속하는 파리의 독특한 카페문화처럼 한국에서도 한국 고유의 카페문화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그리고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 이 책을 건네주고 싶은 그런 마음.
 
+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며, 깔끔한 인테리어, + 솜씨 좋은 바리스타, +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번화가, + 고급 원두 사용
 
기존의 대다수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이러한 부분만 고려했다면, +a로 ‘고유 카페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어떨까. 파리의 미처 몰랐던 카페문화를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면서 감탄사를 줄곧 연발했다. 아, 한가지 더하자면 파리에서는 ‘카페=커피’ 라는 생각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카페, 파리의 멀티플레이어’라는 말이 와 닿는다. 파리에서 카페란 ‘아침밥을 못 먹었을 때 들르는 역 앞 토스트 가게, 점심을 먹으러 가는 레스토랑, 친구들과 술 약속을 해둔 호프집,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 있는 회의실, 강의실, 도서관, 갤러리, 영화관, 콘서트 홀,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관광지’의 총합이자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공간이다.
한마디로 파리의 카페문화는 자유롭고, 다양하며, 상호 존중하며 오래 지속된다. 희끗희끗한 머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의 청년들이 같은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낯설지 않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한 주제로 폭넓은 주제에서부터 소소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토론을 하기도 하며, 각종 음악 공연에 함께 심취해 보기도 한다.
 
책에서는 테마 별로 구분 지어 1장~7장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분위기 있는 사진과 생생하게 눈 앞에 펼쳐질 것만 같은 저자의 세밀하고 견고한 글 솜씨가 한층 그 느낌을 살린다.   
 
한국인의 기호식품 커피, 단순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서가 아닌, 한국 고유의 카페문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a*****m 2008.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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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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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면 카페라는 말과 병행해서 찻집이라는 간판들이 보인다고  했다. 카페와 찻집. 참 이질적으로 보이는데 왠지 찻집이 더 옛스럽고 정감있게 들렸다. 찻집이라고 하면 먼저 전통찻집들이 떠올려지는데, 파리의 찻집들은 어떤지 궁금해졌다. 설마 우리의 전통찻집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찻집과 카페는 달라야 할 것만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하게 들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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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면 카페라는 말과 병행해서 찻집이라는 간판들이 보인다고  했다. 카페와 찻집. 참 이질적으로 보이는데 왠지 찻집이 더 옛스럽고 정감있게 들렸다. 찻집이라고 하면 먼저 전통찻집들이 떠올려지는데, 파리의 찻집들은 어떤지 궁금해졌다. 설마 우리의 전통찻집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찻집과 카페는 달라야 할 것만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커피~ 라는 단어만으로도 별다방, 콩다방,  등등 많은 브랜드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떠다닐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하고 파리만의 느낌을 살려줄 찻집들만 구경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 이 책 한 권으로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아기자기하게 예쁘기 보다는 실용적으로 보이는 내부 모습들에서 파리 사람들의 성격을 짐작해볼 수 있었고 100년이 넘는 카페들이 여전히 성황을 이루는 것을 보며 그들이 전통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셰 프랑시스는 꼭 가보고 싶을만큼이었는데, 카페 자체보다는 그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때문에 더 가보고 싶어졌다. 10년의 유학생활을 파리에서 보냈다는 저자가 좋아하던 카페들, 라 쿠폴, 라샤레트, 로 장고, 라팔레트, 모가도르 등등 이름도 멋진 곳들은 전통을 즐기는 현대인과 묘하게 잘 어우러지고 있었다. 

카페라고 하면 보통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생각되는데 파리 사람들은 시간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i*****i 2010.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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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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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10년간 유학하며 그곳 생활을 체험한 저자가 펴낸 파리의 카페 안내서... 일단 나오는 이름들은 신선하다... 잘 알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처음보는 곳들도 있고... 또한 지나치게 개인적인 기준만으로 장소를 선택한 어떤 책들에 비해서는 카페의 선정도 어느 정도 잘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은 좀... 카페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는 지나치게 개인적이라고 할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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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10년간 유학하며 그곳 생활을 체험한 저자가 펴낸 파리의 카페 안내서... 일단 나오는 이름들은 신선하다... 잘 알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처음보는 곳들도 있고... 또한 지나치게 개인적인 기준만으로 장소를 선택한 어떤 책들에 비해서는 카페의 선정도 어느 정도 잘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은 좀... 카페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는 지나치게 개인적이라고 할까? 조금은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거기에 지도도 첨부되었다면 더 나은 선택이었을 듯...
c******e 2008.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