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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프로이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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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든 사상가이든 누구의 사상을, 어떤 사람에 대해서 단 한권으로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 그렇다고해서 방대한 분량의 저작들을 모두다 파헤쳐 볼 능력도 안된다. 그렇기에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해도 한권으로 어떤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프로이트 역시 많은 저작들을 남겼고, 우리들이 알기 쉬운 사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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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든 사상가이든 누구의 사상을, 어떤 사람에 대해서 단 한권으로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 그렇다고해서 방대한 분량의 저작들을 모두다 파헤쳐 볼 능력도 안된다. 그렇기에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해도 한권으로 어떤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프로이트 역시 많은 저작들을 남겼고, 우리들이 알기 쉬운 사람은 아니다. 그의 정신분석학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것의 의미를 전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한 권 안에 프로이트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위 엑기스만을 골라놓아 설명해 놓았다. 그래서 쉽지 않은 프로이트에 대해 우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깊이 알려면 그의 저작들을 통해서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부족하더라도 그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된 것은 아주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철학관련 서적치고는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그래도 읽어볼 만 한 책이고 남는게 있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우리들이 쉽게 프로이트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b*******r 2003.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편집증환자 쉬레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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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레버는 신경병을 앓았고,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만난 의사 플렉지히를 박해하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다. 쉬레버는 초기에 건강염려증을 앓았으나, 신경병 재발의 꿈에서 성교행위에 자신을 내맡기는 여자인 것도 좋다고 느꼈다. 이때 환상 속의 여자는 의사를 향한 가정이라 볼 수 있다. 성욕으로 변한 망상은 여성적 환상으로써 막힘 없이 발전했다. 쉬레버는 급기야 플렉지히가
"편집증환자 쉬레버를 중심으로" 내용보기
쉬레버는 신경병을 앓았고,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만난 의사 플렉지히를 박해하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다. 쉬레버는 초기에 건강염려증을 앓았으나, 신경병 재발의 꿈에서 성교행위에 자신을 내맡기는 여자인 것도 좋다고 느꼈다. 이때 환상 속의 여자는 의사를 향한 가정이라 볼 수 있다. 성욕으로 변한 망상은 여성적 환상으로써 막힘 없이 발전했다. 쉬레버는 급기야 플렉지히가 자신을 영혼-살해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쉬레버는 아내가 없는 사이 신경쇠약(神經衰弱)이 생겼다. 그는 사정을 통해 아내 주위에 있던 남자의 매력으로부터 그 자신을 보호했다. 무의식에 남아 있던 동성애적 환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진다.->인간은 일생동안 이성애적 감정과 동성애적 감정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병의 원인은 바로 동성애적 리비도였다. 여성적(수동적인 동성애자)이기를 바라는 환상이 그 마음에 나타난 것이다. 그는 리비도의 충동과 싸우려는 갈등에서 비롯되어 증상을 일으켰다. 쉬레버가 플렉지히를 두고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보다 직접적 원인은 전이(轉移) 때문이다. 전이란 감정적인 리비도의 집중이, 자신에게 중요했던 사람으로부터 실제로 자신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사람에게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그는 의사를 통해 아버지와 형을 본 것이다. 피해 망상자들은 감정의 세기는 외재적인 힘으로 투사되고, 감정의 내용이 바뀐다고 한다. 즉,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대상이 예전에는 사랑하고 존경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한 과대망상은 피해망상에서 발전한다. 쉬레버의 망상은 발전하여 플렉지히가 더 상위의 존재인 신으로 대치된다. 이제 거세당하는 것은 모욕이 아닌, 만사의 법칙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망상이 변한 이유로는 환자의 마음에 <플렉지히>와 <신>이 같은 계급임을 들 수 있는데, 이같은 구분은 피해망상적 반응이다. 또한 망상들 전체를 살펴보면 박해자는 플렉지히와 신으로 나뉘어 있고, 병의 후기에 플렉지히는 더 갈라진다. 쉬레버가 원래 사랑한 사람은 플렉지히, 그리고 신은 더욱 중요한 사람으로서 아버지라는 결론을 얻는다. 여자다움의 환상은 성애적 사랑으로까지 발전한 아버지와 형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쉬레버는 의사로서 촉망받던 아버지와 이른 사별을 했다. 이는 남자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가지는 유아기적 태도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 쉬레버와 신의 관계에서 보자면 공경하며 복종하는 것과 반항적으로 불복종하는 것은 섞여 있다. 쉬레버는 아버지를 죽은 사람만을 다룰 줄 안다고 비방하기도 한 것이다. 이는 신이 죽은 자와만 대화한다는 것과 연관성을 가진다. 이때 강요된 생각은, 그가 생각하는 것을 멈추면 스스로 바보가 된다는 것인데 이는 자위행위를 할 때 이성을 잃는다는 위협을 느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아버지의 관능적 요구는 쉬레버에게 거세 위협을 느끼게 했고, 그는 오히려 여자로 변형되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꿈에서 모순으로 나타나는 것은 비웃음과 조롱이며, 이는 편집증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쉬레버가 플렉지히를 비난한 것은 사실 쉬레버 자신을 향한 것이며, 이에 대해 쉬레버는 반사적으로 신을 조롱한 것이다. 하늘은 신의 앞쪽 영역(여성적인 것의 상징)과 신의 뒤쪽 영역(남성적인 것의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해는 빛살을 통해 그의 망상을 표현하는데 자신은 살아 있는 존재, 혹은 뒤에 있는, 보다 상위기관이다. 그는 해를 신과 동일시한다. 그러므로 해도 아버지라 할 수 있다. 쉬레버와 플렉지히의 싸움은 그에게는 신과의 갈등이었으나, 그것은 결국 아버지와 그 사이의 유아적 갈등이라 할 수 있다.
d*******s 200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