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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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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서점에 서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이 나오자 마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자신의 순결을 빼앗긴 이야기를 이렇게 적은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팬 싸인회가 거품이 되고 이 책으로 인하여 많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도대체 이 책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길래. 시골에서 상경한 그녀는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동아리에
"어떤 세월의 이야기"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서점에 서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이 나오자 마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자신의 순결을 빼앗긴 이야기를 이렇게 적은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팬 싸인회가 거품이 되고 이 책으로 인하여 많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도대체 이 책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길래. 시골에서 상경한 그녀는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동아리에도 들고 활동을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이다. 그래서 뭣모르고 선배의 꼬임에 빠져 순진무고하게도 선배에게 당하게 되는데... 그러나 이 소설에서 단지 그것만을 보아서는 안된다. 이 여자가 어떻게 세월을 헤치고 일어서며 그 남자와의 결혼을 왜 생각하는지 우리나라의 성교육 실태와 자신의 인생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이여자의 인생을 생각해 볼일이다.

[인상깊은구절]
때로는 죽음이야말로 삶을 지탱해주는 가장 든든한 밧줄일때가 있다. 죽음이 인간을 가장 인간으로 살게 하는 저울 저편의 추일 때가 있다. 그 여자는 그걸 안다. 자신의 경험으로. 사람이 얼마나 모질면 제 목숨을 스스로 끊을까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s*******5 2001.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의 백지에게 축복을...
"그녀의 백지에게 축복을..." 내용보기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 온... 힘든 세상을 조그만 체구로 버텨온... 김형경. 그녀가 과거를 지워버렸다. 깨끗이 시원하게 멋있게... 좋았어. 김형경 화이팅. 시종일관 답답하고 슬프고 우울하고 서글프고 허전하고 성질나고... 어쨌든지 그녀를 그 세상에서 꺼내 놓았으면 내가 신이 되어 그녀의 옷 자락을 붙잡고 가볍게 들어 찝찝하고 더러운 우물속에 빠진 그녀를 건져내었으면... 답
"그녀의 백지에게 축복을..." 내용보기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 온... 힘든 세상을 조그만 체구로 버텨온... 김형경. 그녀가 과거를 지워버렸다. 깨끗이 시원하게 멋있게... 좋았어. 김형경 화이팅. 시종일관 답답하고 슬프고 우울하고 서글프고 허전하고 성질나고... 어쨌든지 그녀를 그 세상에서 꺼내 놓았으면 내가 신이 되어 그녀의 옷 자락을 붙잡고 가볍게 들어 찝찝하고 더러운 우물속에 빠진 그녀를 건져내었으면... 답답했다. 왜 그는 그녀를 원하면서 걸맞는 대우는 거부하였고 왜 잿빛 바바리는 그녀를 원하면서 차지하지 못 했는지... 원망한들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말할 수 있다. 삼자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엿 본자로서 그녀는 너무 경험이 없고 어설퍼서... 아직은 감당할 나이가 되지도 않았으면서 겁없이 달려든 십대 같이 미완성이였기 때문에 해낼 기력이 없었을 것이다. 지혜는 경험으로 쌓이지만 그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약간의 베이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세월을 읽으며 절친한 친구들과 이 글에 관해 많은 토론을 했다. 결론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애들은 말한다. 문제는 무책임한 강자에게 있다고... 그는 자신의 생각데로 되어야만하는 인형으로 정숙을 대했다. 자신의 욕구를 풀고 싶을때 풀수 있는 단지 생리 현상을 해결하는 기계로서 대했다. 나는 그가 정숙에게 잘하는 것도 아마 그 생리현상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너무했다. 무서웠다. 그런 동물이 있다는게... 그리고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 보는 그와 똑같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을지 모른다는게... 제어기가 필요한 사람들... 짜증난다. 혈을 빨아 먹는 자들... 치워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 보다 내가 더 증오한 사람은 바로 잿빛 바바리였다. 그는 나의 희망-책을 읽는 동안의 나의 마음-을 짓밟아 버렸다. 내 소원을 들어 주지 않았다. 그가 그녀를 감싸주지 못한 것이 아직도 안타까웠다. 운명을 피할 순 없지만 그의 소극적이 너무 못 마땅했다.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같은 멋진글을 지을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 것이 오히려 잘 된지도 모르지만, 그가 그녀를 잡아 주었다면 아마 그녀의 글이 더 희망적이고 아름다울지도 모를일이니 아직은 밉다. 용서하기는 힘들것 같다. 그녀의 글이 읽을 수록 우울하고 어두운 것은 이 두사람이 준 시련이 그녀의 불행했던 어린시절을 성인이 되기까지 그데로 남겨 두는 창고지기 같다. 그리고 과거의 남존여비사상이 그녀의 자신만의 개성을 긁어먹어 버린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녀는 당당했다. 멋졌다. 세권의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나에게 그녀는 그렇게 비치게 되었다. 처음의 답답함이 무더위속에서 서너시간을 걷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할까? 히히 좀 웃기다. 하여간 그녀는 해냈다. 자신의 과거를 지워버리고 책을 내고 난 후 그녀는 깨끗한 종이에 자신의 새로운 미래를 적어 나가고 있을것이다. 너무 깨끗해서 무엇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차근히 책에서 비췄던 그녀의 성격처럼 그녀는 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의 진보를 해나갈 것이다. 그녀가 의도한데로...

[인상깊은구절]
책속의 나는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에서의 은혜와 닮은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난 이 책을 새들...을 읽은 후에 읽었으므로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짐나 과거가 그녀에게 미친 영향은 새들...과 같은 어두운 글을 쓰게 만든 것 같다.
p***9 2000.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