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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열심히 인터넷 뒤져가며 서울을 누리는 사람들에게는 식상할 수도 있겠다.
집과 학교, 직장 근처만 배회하던 사람들에게는 서울이 이렇게 다양한 풍경을 지닌 도시인지 새삼 느끼게 해 줄 책이다.
나의 경우, 발바리처럼 쏘다니는 편이라 이 책에 소개된 거의 대부분을 알고 있었고, 자주 다녔던 반가운 곳들이 많았다.
특히 홍릉수목원처럼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곳을 소개해줘서 더 좋았다. 가보면 알겠지만 홍릉수목원은 서울 평지에 그런 숲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울 것이다. 선유도나 남산, 하늘공원, 낙산공원, 부암동 등 익숙한 지명이지만 마음 먹고 가지 않으면 안 가게 곳들이다. 참, 낙산은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라 요즘도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사라지는 추세다. 책을 읽고 낙산이 마음에 든 독자라면, 제일 먼저 낙산부터 다녀올 일이다.
창경궁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저자의 마음이 고맙다. 창경궁은 사계절 두루, 탐방 코스별로 두루 다녀도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곳이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낙선재처럼 조선 왕조의 마지막을 담내했던 공간에 대한 역사적 설명이 부족한 것이었다. 그곳에서 덕혜옹주 등 조선 왕조의 후손들이 최근까지 살았고, 죽었던 곳이라는 설명 한 줄만 해줬더라면 건물만 남은 빈 집이 아니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을텐데 말이다.
참, 오타가 종종 보이니 다음판에서는 수정요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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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가 오거나 서울 괜찮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항상 입이 막히곤 했었다. 뭔가 특별한걸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만한 곳이 서울엔 참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메인화면에 책이 떴을때 주저없이 샀고 받아보고 목차를 보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
강북의 고즈넉한 곳을 중점으로 쓰인 이 책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사진설명이라던가 위치설명에선 아쉬운점이 많았다. 사진밑에 작은 글씨로 설명을 붙이고 위치를 지도형식으로 조금만 신경썼다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았을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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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면은 알고 있는 곳이 경복궁, 인사동 쌈지길, 남산타워, 명동 이런 곳들이 전부였다. 잡지를 보면 특이한 곳들도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가보려고 하면 보이지도 않고 어딘지도 잘 몰라서 늘상 가는 곳같은 곳에 가곤 했다. 내가 서울에 온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가본 곳도 몇 곳 있지만,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다. 모르는 곳도 많고 알면서도 못간 곳도 많다. 무언가를 체험하거나 여행하려면 기본 지식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가볼 것이 아니겠어? 사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찾은 곳들도 많지만 그거보다 뭔가 체계적인 것이 나에겐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9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을 보고 "언제 다 읽지? 언제 다 보지?" 싶었으나 손에 든 순간 사진들과 그 장소의 유래라던가 매력 포인트들을 읽으면서 "꼭 가야지, 멋지군"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고, 어느새 900쪽의 끝에 다다랐다. 서울은 600년의 긴 역사의 바탕 위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한결같이 숨을 쉬는 도시라고 하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는 역사와 추억을 아우르는 곳들을 담았다. 몽촌토성, 창덕궁 후원, 허준 박물관, 남산한옥마을, 간송미술관, 백범 김구의 마지막 숨결이 서려있는 경교장, 이승만 대통령의 검소한 유산인 이화장등으로 총 24개의 갈만한 곳들을 내력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2부는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곳들 30곳을 소개했다. 프티 프랑스 서래마을,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아름다운 차 박물관, 철의 미술관 포스코 센터, 별난물건박물관&롤링볼뮤지엄, 티베트 박물관 등을 담았는데, 눈이 뒤집어 질 정도로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았다. 3부는 서울에서 갈만한 자연과 공원 17곳을 소개했다. 익히 잘 아는 청계천, 하늘공원과 깊고도 낯선 서울의 골짜기 백사실 계곡, 경마공원, 서울숲, 양재문화예술공원, 홍릉수목원등을 담았는데, 서울에 이런 자연이 숨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었다. 4부는 쇼핑하러 갈만한 곳 10곳을 소개했는데, 슈랑, 신사동 가로수길, 광장시장 구제상가, 방산시장 베이커리골목등을 소개했는데, 방산시장 베이커리 골목엔 꼭 가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5부는 가장 많은 관심사가 되는 카페와 레스토랑 19곳을 소개했다. 설렘이 있는 빨간 집 릴리 마를렌, 특이한 롤케이크들이 가득한 스위트롤, 커피 팰리스라 할 수있는 커피스트, 특이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커피방앗간,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라는 북카페도 소개했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이곳에 다 담아내지 못한 좋은 곳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 여기 있는 가고 싶은 곳들을 차차 하나씩 가볼 예정이고, 또 책속에 없는 다른 곳들도 차차 찾아낼 생각이다.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듯한 신나는 기분이 될 것만 같다. 책에 같이 주어지는 지하철 노선도와 가볼만한 곳 100곳을 표시해 두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가도 좋을 것 같다. 또 친절하게 가는 방법도, 시간도 자세히 기재해 놓았으니 참 친절한 책이다. 또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들은 그 특별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만든 이들의 개척정신과 마인드가 멋졌고, 이 세상엔 참 별나고 똑똑하고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작은 사소한 생각 하나 하나가 아이디어가 되고 사업 아이템이 되어 멋진 사업가로 탈바꿈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한번 보고 기억에 남는 곳도 잘 생각나지 않는 곳도 있지만 앞으로 가기 전에 그 장소에 대한 부분을 한 번 더 읽고, 또 갔다 와서 한번 더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내가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어딜 갈지 몰라, 어디서 만나지?" 하기에 앞서 "나 **가 가고 싶어. 같이 갈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내가 모르는 곳이 더 많았다면 이제 최소한 가봐야 할 곳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으니까...."문화는 향유하는 모든 이에게 명품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서울은 사람많고 복잡하고 공기 나빠서 싫다고 말하는 사람에겐 그냥 살아가는 도시이자 공간일 뿐이며, 갈 곳이 많아서 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스팩터클한 도시이자 공간이 아닐까? 이제 서울안에 흩어져 있는 소소한 행복과 보석을 찾기 위해 나는 카메라 들고 더 분주하게 움직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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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울에 대해서 설명해 줘야 할 기회가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 서울에 사는 우리들에게 보다도, 외국에 나갔을때, 외국에서 누군가 왔을때 멋진 사진과 의미있는 설명이 담긴 좋은 책이 참 필요 했는데 이 책이 오로지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서 뭔가..음..그림책으로 줘야 겠군. 아니면 내가 읽어 다 주거나...
외국 친구들에게 서울에 대해서 알려 줄 수 있도록 서둘러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이 역시나 무겁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 여전히 너무 무거운.. 종이가 좀 더 얇고 가벼워 졌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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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가는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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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적을 읽다보면 먼 곳에서 점점 가까운 곳으로 관심이 쏠리게 된다. 가장 쉽게 갈 수 있으면서도, 금전적인 부담도 적고, 그런 곳을 찾다 보면 내 주변부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결국은 가까운 곳으로 가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니,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서울’에 눈길이 간다. 서울에 살면서 귀찮다는 이유와 이래저래 바쁘다는 이유로 어디에 나가려고 하더라도 큰 맘 먹고 나가야 했다. 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리면 내 주변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제 날씨도 따뜻하니 내 주변 가볼만한 곳을 틈틈이 가보겠다고 결심했다.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찍어놓는 것도 여행을 준비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의 처음에 나온 몽촌토성, 그곳은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다. 가까워서 그런지 별 감흥 없이 지나쳐다니던 곳인데, 이렇게 책에서 보니 반갑기도 하고, 다시 보인다. 제일 먼저 그곳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길상사, 길상사 이야기가 나왔을 때, ‘가야지, 가야지.’ 하며 여전히 가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본다. 법정 스님 뵈러 가려고 진작부터 생각했었는데...... 춥다고, 바쁘다고 미뤄진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다. 가회동 길을 거닐고 싶기도 하고, 서래마을에도 가고 싶고, 학림다방에 가서 차 한 잔 하면서 시간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정말 그동안 몰랐던 내 주변의,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숨어 있었다니... 하나씩 천천히! 서울을 누려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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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서울의 가볼 만한 곳"이라는 부재가 딱 알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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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부록도 첨부되어 있다.
내용은 장소의 분위기를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사진작가 허희재씨의 사진과 서울을 상징하는 칼라들을 모티브로하여 여행 테마별로 잘 구성되어져 있다.
서울이 이렇게 멋진 곳이었다니. 당신이 몰랐던 서울의 숨겨진 100가지 명소 서울에서는 역사와 자연, 문화와 예술 감각적인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어떻게 하면 휴일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이 책은 당일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찾아가 즐길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초행길도 마음이 든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