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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아이나 어른이나 꼭 읽어야 하는 책이긴 한데 전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예전에는
읽을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했고, 요즘 들어서야 아이가 좋아해서 옆에서 저도 읽고 있지요. 고우영 화백은 우리나라 만화계의 커다란 획을 그은 분이시고 그 분의 그림으로 만나게 된 삼국지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많이 설레였는데요, 컬러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수묵의 굵은 그림이 전 왜 이리 친근하면서 좋은지 한 장 한 장 열심히 읽어 보았답니다.
중국을 두 번째로 통일한 유방이 만든 한나라가 400년 가까이 중국을 지배하며 역사의 꼭을 피우지만 황제 영제가 나라를 돌보지 않자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도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 누런 두건을 쓴 종교형식을 취하는 도적들이 나타나니 바로 황건적으로 이들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여러 영웅들이 힘을 모으게 됩니다. 돗자리를 짜 시장에 내다 팔며 성장한 유비와 학생들을 가르친 키가 9척에 이르는 관우 돼지고기를 팔았던 장비가 복숭아 밭에서 형제의 의를 맺고 이들은 관군과 힘을 합쳐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유비는 높은 벼슬이 아닌 하찮은 벼슬을 얻고 그마저도 탐관오리의 시달림에 못 이겨 떠나고 말지요. 천자 영제가 죽자 실권을 잡은 동탁은 천하장사 여포를 믿고 동탁을 없애려는 연합군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밀려서 황실의 도읍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달아나고 연합군의 총대장 원소는 공손찬이 기주를 공격한다고 거짓으로 알려 기름진 기주의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여포에 의해 동탁은 죽음을 맞이하고 조조는 무서운 세력으로 힘을 키워 가는데요, 그 와중에 유비는 서주태수가 되어 원술이 반역을 도모하는 남양으로 가라는 천자의 명을 받고 서주에 남아 있던 장비는 술 때문에 여포에게 서주성을 빼앗기게 된답니다. 흥미진진하게 읽다 보니 어느 덧 한 권을 금방 읽어 버렸는데요, 고우영 삼국지를 읽다 보면 화려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고우영 화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표현력과 탁월함이 있기에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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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로 유명한 유비, 관우, 장비를 아니? 셋은 복숭아꽃 만발한 복숭아 밭에서 한날 한시에 죽자는 형제의 맹세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런데 훗날 그 맹세가 지켜졌을까? 혹시 너희들은 알고 있니? 아참! 유비는 훗날 촉나라의 첫번째 황제가 되고 그의 아들 유선이 왕이 되어 2대까지 이어졌어. 우리 함께 삼국을 연 영웅들의 이야기에 들어가보자. 황족 중산정왕 유승이 선조라는 유비가 첫째가 되고, 관우가 둘째, 장비가 막내가 되었다. 그들은 의용병을 모집하여 훈련시켜 강병으로 만들었고 유비가 의병장이 되어 유주로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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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님의 만화를 넘 좋아하지만... 사실 고우영님의 만화에서 만나게 되는 그 어른들을 위한 해학에 가득찬 대사는 조금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엔 걱정이 되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삼국지가 있어 울 아이들도 드디어 고우영님의 만화를 만나보게 되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기에 아이들 책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다양한 고전들을 만화로 펴내신 분이기에 아이들을 위한 책이 많았다면 여러권의 책으로 만나기 전에 아이들이 읽고 가면서 다양한 고전을 만나볼 수 있지 않았을지...
아빠의 강추하는 책 1위인 삼국지.. 그 책이 고우영 화백님의 그림과 어울어지면서 남자다움의 극치를 보여준 만화라는게 처음 만난 느낌이 아닐지.. 그래서인지 딸냄보다는 아들냄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이 자주 눈에 띈다. 요녀석은 늘 화장실에 몰래 책을 들고 가는데, 요즘 화장실에 늘 자리 한켠을 차지한 책이 요 고우영 어린이 삼국지다.
간결한 그림선과 강한 인물 표현.. 특히 인물의 묘사가 인물의 성격과 잘 어울어진다. 울 아이의 말에는 말그림이 너무 멋있다고도..ㅎㅎ
총 5권으로 이어지는 어린이 삼국지는 아이들에게 삼국지란 권력을 향하는 남자들의 힘겨루는 세계, 전쟁의 시기의 중국, 그리고 유비와 장비, 관우란 의리의 사나이들을 만나게 해주는 만화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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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씨의 만화 삼국지는 유명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 중에서 어린이에 맞게 재편집한 것인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간략한 줄거리만 남은 게 되었다. 원래 만화는 소설보다 더 많은 지면에서 더 적은 양을 전달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또 줄였으니 말이다.
아무튼 황건적의 난에서 여포의 시대까지를 다룬 것이 1권이다.
3, 4, 5권은 전에 빌려왔었거나 벌써 반납해 버려서 독후감은 여기서 끝이 난다.
모두가 빌리려고 애를 쓰는 것이라 그런지 순서에 상관없이 빌려오다가 1권이 비니까 득달같이 빌려온 것 같다.
전에 딴지일보에선가 복원한 판도 그렇지만 세월이 너무 흘러 상태가 좋지 않은 게 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