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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1 -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레지던트 이블 1 -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내용보기
원제 - Resident Evil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에릭 매비우스, 미셸 로드리게즈, 제임스 퓨어포이         몇 년 전에, 친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겸 송년회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집이 멀었던 몇 명은 자고 가기로 했는데, 밤에 텔레비전을 켜니 아주 예쁘고 섹시한 여배우가 총질을 하면서 괴물들과 싸우는 영화를 하고 있었다. 거의 후반
"레지던트 이블 1 -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내용보기

   원제 - Resident Evil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에릭 매비우스, 미셸 로드리게즈, 제임스 퓨어포이

 

 

 

  몇 년 전에, 친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겸 송년회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집이 멀었던 몇 명은 자고 가기로 했는데, 밤에 텔레비전을 켜니 아주 예쁘고 섹시한 여배우가 총질을 하면서 괴물들과 싸우는 영화를 하고 있었다. 거의 후반부터 봐서, 제목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비디오 가게로 향했다.

 

 

  그 때부터였다. 나의 ‘레지던트 이블 앓이’가 시작된 것이. 이후 새로운 편이 개봉할 때마다 앞부분을 복습하는, 이른바 ‘성지 순례’를 시작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건 내 마음대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건 ‘쏘우’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제 그 영화는 놓아주려고 한다. 권태기인가보다. 물론 이 영화도 슬슬 마음이 뜨고 있다. 뭐든지 박수칠 때 떠나야한다는 말이 맞다보다. 매번 비슷한 패턴의 반복에 슬슬 짜증이 나고 있다. 게다가 너무 시리즈가 길고.

 

 

  ‘앨리스’는 기억을 잃었다. 그리고 눈을 뜨니 동화에 나오는 어린 소녀가 아니라,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아가씨가 되었다. 그녀는 토끼가 아닌 군인들을 따라 지하 동굴로 뛰어든다. 어릴 적에는 호기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이제 그녀는 긴 금발 머리를 찰랑이며 허리를 질끈 동여맨 원피스에, 무릎까지 오는 양말과 샌들을 신은, 로리콤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던 19세기의 앨리스가 아니었다. 21세기의 앨리스는 금발의 단발머리에 몸매가 드러나는 짧은 치마를 입고 양 손에 총을 든 강한 여전사이면서, 동시에 보호해주고 싶은 가냘픈 이중적인 이미지의 여인이 되어버렸다.

 

 

  이상한 나라에는 이제 모자 장수나 체셔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도 차가운 카드 나라의 여왕도 더 이상 있지 않았다. 더 이상 낭만적이면서 동화 같은 곳이 아니라,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살벌한 전쟁터가 돼버렸다.

 

 

  무자비하지만 바보 같은 여왕이 다스리던 동화속의 나라는 자본주의 이윤을 위해서라면 다른 인간의 생존권은 지나가던 파리의 충권쯤으로 치부하는, 더 악랄하고 잔인한 기업이 다스리는 세상으로 변했다. 모자 장수는 기업에 대항하던 남자로, 체셔 고양이는 슈퍼컴퓨터 ‘퀸’으로 대체되었고, 카드 나라 사람들은 좀비들로 바뀌었다.

 

 

  자칫 잘못하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퀸의 보호 장치에 몸이 산산조각날 수도 있다. 무사히 살아서 지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과거를 회상하며 '집이 더 좋아, 엄마한테 갈래' 라며 칭얼대는 소녀는 이제 더 이상 매력적이지가 않다. 대신 '과거는 묻지 마세요.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 라며 앞으로 나가는, 소녀 같으면서 때로는 세련된 여인이 대세이다. 음, 그래서 앨리스가 기억을 잃은 걸까? 어찌되었건 밀라 요보비치는 강하면서도 여린 여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무지 예쁘다! 몸매도 짱이고.

 

 

  십 년 전에 나온 영화지만, 몇몇 장면들은 참으로 멋지다. 특히 슈퍼컴퓨터인 퀸을 제거하러 갈 때, 그녀의 보호 장치가 작동하는 부분은 ‘오오!’하고 감탄사가 나올 뿐이다. 영화 ‘큐브’에서 보았던 설정이지만, 더욱 더 세련되고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음, 큐브가 먼저였나, 이 영화가 먼저였나? 헷갈린다. 아마 큐브일 것이다. 그걸 동생과 같이 봤으니.

 

 

  이 영화에서는 좀비가 왜 생겨나는지 그 이유를 나름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전까지 좀비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걸로만 다루고 있는데 말이다. 여기서는 대기업에서 만든 바이러스 치료제의 부작용이라고 말한다. 죽은 세포를 다시 살리는 것으로, 의약품으로 만들면 앉은뱅이도 걸을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것이다. 하지만 죽은 사람들이 감염된 경우에는 그냥 이성은 마비되고 식욕만 남아있는 좀비로 살아나는 것이었다.

 

 

  1편의 마지막 장면은, 앨리스가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온 땅으로 말이다. 어쩌면 그녀의 집은 사라진 지 오래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앨리스는 어디로 돌아가야 할까?

 

 



v********0 2012.10.0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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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비하면 너무나도 실망작
"게임에비하면 너무나도 실망작" 내용보기
학교축제준비때문에 3번이나 보게 된 영화이다.그런데..솔직히 이 영화 무슨 얘긴지 그래도 잘 모르겠다. 일단 게임과의 연계는 마을이름 빼곤 전혀 없는것같다. 좀비가 생성되는 과정도 전혀 다른것같고 말이다.그 런데,얘기는 별로 심오하지 않은 것 같은데,보면 이해가 안간다.진행속도도 느린 편이고,부분부분은 이해가 가는데,전체적으로 이어놓으면 뭐가뭔지모를 뒤죽박죽이 된다.
"게임에비하면 너무나도 실망작" 내용보기
학교축제준비때문에 3번이나 보게 된 영화이다.그런데..솔직히 이 영화 무슨 얘긴지 그래도 잘 모르겠다. 일단 게임과의 연계는 마을이름 빼곤 전혀 없는것같다. 좀비가 생성되는 과정도 전혀 다른것같고 말이다.그 런데,얘기는 별로 심오하지 않은 것 같은데,보면 이해가 안간다.진행속도도 느린 편이고,부분부분은 이해가 가는데,전체적으로 이어놓으면 뭐가뭔지모를 뒤죽박죽이 된다. 누가,그리고 왜 좀비를 만들었는지..[어떻게 인줄은 대강 알지만]마지막에 그들을 납치해가는 자들.그들의 목적은 뭔지.맨 마지막에 왜 다시 마을이 폐허가 되는지는 알수없는 일이다. 설마,속편에서 모든 것을 다 밝힐 예정인가.. 마지막을 보면 흥행에 따라 속편을 만들어낼 예정이었나 본데, 아마 이정도로는 속편이 안나올것같다. 이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한가지 당부할게 있다.하나하나 빼놓지 마라.꼭 집중해서 하나라도 놓치는 일없이 보도록 하는 게 좋을것같다.
t***i 2003.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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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을 보고
"[영화]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 감독 : 폴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미쉘 로드리게즈, 에릭 마비우스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7.10.17. “아니 땐 굴뚝에는 연기가 나지 않는다.” -즉흥 감상-   이 감기록을 작성중인 현재에는 그만 주말로의 약속이 펑크가 나버렸지만, 사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Resident Evil: Extincti
"[영화]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

감독 : 폴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미쉘 로드리게즈, 에릭 마비우스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7.10.17.



“아니 땐 굴뚝에는 연기가 나지 않는다.”

-즉흥 감상-



  이 감기록을 작성중인 현재에는 그만 주말로의 약속이 펑크가 나버렸지만, 사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Resident Evil: Extinction’을 보기위한 복습차원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분명 예전에 본 것이 틀림없으면서도 감기록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컴퓨터와 의약 보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관이며, 그 내부로는 유전자 실험과 생화학 무기 생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엄브렐라 제약회사에 대한 소개와 어떤 실험실에서 발생하게 되는 사고를 통해 공간이 폐쇄되는 것에 이어, 그만 집단으로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장면은 문득 잠에서 깨어나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알몸으로 욕조에서 일어나는 그녀는 기억을 잃은 체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집안을 돌아다니게 되던 중 검은 복장의 무장병력의 거친 방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엄브렐라 사의 지하사무실로 인질 마냥 같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단순 사고로 생각하고 그곳에 방문하게 된 그들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아.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이름이 ‘바이오하자드Bio-Hazard’라고 하기에 일단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의학용어로 ‘실험실이나 병원에서 세균·바이러스 따위의 미생물이 외부로 누출됨으로써 야기되는 재해나 장애. 특히, 유전자 조작으로 해로운 유전자를 가지게 된 미생물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를 이른다.’라고 나옴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으흠. 그래도 정작 저 자신이 비디오 게임을 거의 안하다보니 원작 게임과 이번 작품에 대한 비교분석은 무리가 되어버리는군요.

  아무튼, 영화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면, ‘T바이러스’라는 것이 공기 중에 노출됨에 ‘레드퀸’이라는 엄브렐라 사의 슈퍼컴퓨터가 생물학적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자 자체 방어수단으로서 오염인자를 박멸해버리는 어마어마한 일을 저질러 버리게 되는데요. 인간은 왜 그렇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리고 싶어 하는 것인지 그만 영원한 잠에서 죽은 이들을 깨워버리게 되고, 탈출불가능의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쇼를 하게 되던 중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게 된다는 식의 이야기의 흐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으흠. 여자주인공 분. 기억을 잃었다는 것은 그렇다 치고 비무장이면서도 다른 중무장한 특공대원 보다 월등한 전투력을 보이시면 조금 비현실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무슨 ‘무적’ 치트키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좀비멍멍이에게 거침없는 킥을 날리시는 그 모습은 감히 아트art하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게임의 시작 화면과 똑같다’라는 불완전한 기억이 있어 직접 게임을 즐겼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첫 번째 이야기만 그나마 영화랑 비슷하지 사실 주인공이고 뭐고 게임과 매치시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라 역시 ‘기억’이라는 것은 믿을게 못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미 영화 ‘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 2004’까지 다 보고난 상태여서인지 그저 입, 아니 손이 근질근질 한 것이 이번 감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TEXT No. 525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n*****g 2007.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