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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개 면접문제라는 말에 구입했습니다. 진짜 대학별 면접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순서대로 주어진 면접문제에 대답하는 걸로도 실전 연습이 되겠어요. 대학별 수시 일정이나 이런거 정보 얻으려고 해도 대학 입학처 각 사이트 돌아다니기 바빴는데, 보기 좋게 정리해주고 팁 같은 것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학생들 가르치는게 직업인데, 단체구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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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마지막 관문은 ‘면접’이다. 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수시 모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및 교과전형의 최종 단계로서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비중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한다는 전제를 깔고서 말이다.) 대학 입장에서 지원자의 학업능력은 내신 성적을 통해서, 성실성은 생활기록부를 통해서, 열정은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나열한 검증 수단들은 전부 ‘글’로 된 ‘서류’라는 공통점이 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을 제외하고서) 글은 포장이 가능하다. 학생의 진정한 역량이 서류에 제대로 담겼는지, 과장과 거짓은 없는지, 지원 학생을 직접 만나 평가하려는 대학의 의도와 요구는 입시 결과와 무관하게 정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대학은 정시에서도 면접을 치른다.) 그런 측면에서 대학이 무엇을 궁금해 할지, 질문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답변할지는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 있다. 문제는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자신의 말발만 믿고 면접을 우습게 보다가 최종 단계에서 불합격한 사례를 많이 봐왔다. 면접도 입시의 일부이므로 가이드가 필요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반복적인 연습이 중요하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있어 가장 곤란한 영역이 ‘면접’이었는데 그 이유는 대학별 ‘기출’만으로는 확실히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면접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텍스트’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미 시기상 지나가버린 2017 입시 면접 일정은 무의미하겠지만, 평가 기준 및 면접 방법, 25개 대학의 1,200여 개의 면접 기출 문제 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족으로 첨언하자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요령’보다는 ‘진실함’이, ‘기계적 암기’보다는 ‘객관적인 정보와 바람직한 인생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체성이 반영된 대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