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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비룡소홈피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요술항아리' 이미 읽은 분들의 리뷰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보며 꼬옥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는데.. 운이 좋게도..'우리가족 추억담기' 이벤트에 당첨되어..드뎌 벼르고 벼르던.. '요술항아리'와의 거국적인 만남을 가졌답니다 ㅎㅎ
으레..전래동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마음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마음 나쁜 사람은 벌을 받게 된다는..'권선징악'의 교훈이죠 물론..'요술항아리'도 요 뻔하고도 식상한 교훈을 전해주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성은..기존의 전래동화와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하나..그림이 참 독특해요 다른 전래동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등장인물들의 살짜쿵 과감(대담??^^)하고도 직선적인 표정이나 다양한 동작들은 이야기에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요술항아리 덕분에 부자가 된 농부의 지그시 눈을 감고 행복해 하는 모습.. 요술항아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부자의 눈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광선.. 거지가 되어 무척이나 초라해보이는 욕심쟁이의 모습 등.. 다른 책을 볼때는 늘 글위주로 보다가 슬쩍 그림 한번 보는 정도에 그치곤 하는데.. 요 책은 자연스레 그림의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에까지 시선이 가게 하더군요 둘..글을 풀어가는 표현이 무척이나 동화를 한편 읽고 나면.. 할머니께 옛날이야기를 직접 전해들은 기분이 들지요 '~거라' '~했지 뭐야' '~했어'라는 어투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막힘없이 술술 읽혀진답니다 아이에게 글밥이 많은 동화를 읽어줄땐.. 요런 재미난 말투로 읽어주면 아이가 참 좋아할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요술항아리'라는 전래동화 자체를 처음 접하는 전.. 마지막 결말이야기를 보고는 마음이 짠~해지는걸 느꼈어요 분명..마음 나쁜 사람이 벌을 받으면 통쾌하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마음 한켠이 씁쓸해지는건 왜일까요.. 농부의 요술항아리를 빼앗은 욕심쟁이 부자는 분명 나쁜 행동을 했고.. 또 과한 욕심을 부리다 벌을 받게 됩니다 항아리속에 들어간 욕심쟁이의 아버지가 무려 527명이나 나오게 되는 벌 아닌 벌.. 내식구 건사하며 살기도 힘든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나를 낳아준 부모..또 내가 낳은 자식까지 버리는 일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기사화 되지요 그런데..그저 나쁜 줄로만 알았던 욕심쟁이 부자는 두명도 아닌..세명도 아닌.. 무려 527명의 아버지를 재산이 거덜나 거지꼴이 되더라도 모두 모시고 삽니다
이 동화가 말하고자 하는 가장 큰 중심이야기는.. 욕심은 부리면 부릴수록 커지고 더 많은걸 가질 수 있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전 하나 저 보태.. 내부모를 어떤 상황에서도 봉양하는 욕심쟁이 부자의 효심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아~ 나에게도 요술항아리가 생긴다면요..전 두말 할것 없이 돈을 넣을 것 같아요.. 음..그래서 많은 돈이 생기면요..우리가족 한사람 앞에 한가지씩 해주고 싶은 일을 할건데요 아들내미랑 마누라 벌어 먹일려구 매일매일이 야근의 연속인 아이아빠가 고생 덜하며 즐기며 할수 있는 일 하게 하구요.. (무조건 놀게 하면 벌받을것 같구요 ㅋㅋ) 아이 낳구 살을 완전히 못빼 맨날 구박당하는 엄마의 공포의 하체살도 의료기술의 힘을 빌어 보구요.. 아들내미에겐..아빠 눈치보느라 제대로 된 전집 하나 못사준거 보상하게.. 책의 홍수 속에 빠뜨려 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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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항아리나 요술램프같은 것이 있다면... 어떨까요? 누구에게나 욕심이야 있지요... 요술공주 밍키에서 요술을 부려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요술을 부리는데 어른들은 경제적인 걸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녹록하지 않다는 거겠지요... 사실 요술항아리가 있다면... 불행해질지도 몰라요.. 착한 사람 손에 들어가면.. 책에서 처럼.. 그렇게 욕심을 부리지 않겠지만... 정말 악용되거나 이것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행복한 결말이 될꺼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요술항아리가 있다면... 이라고 상상하는건 즐겁네요....
나에게 요술 항아리가 있다면?? 전 아주 게을르다지요...
우리집에 요술항아리 책만 3권이 있네요.. 하지만.. 요술항아리는 우리나라 전래이기 때문에.. 약간씩 다 틀려요... 어차피 입에서 입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어떻게 살을 붙이느냐에 차이가 있겠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판!!! 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 요술항아리에 나오는 원님의 심판도 받지 않습니다.. 여기에도 옛날이 아니라는 문구가 나오네요.. "야, 이게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요술 항아리인가 보다, 요술 항아리!" ㅋ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구어체의 문구..... 대화만 구어체가 아니라.. 모든 문장이 술술 말이 흘러가듯 써져있습니다... 이러지 뭐야.. 냅다 빼앗아 버렸어...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를 하듯 연결이 되어 있네요.. 아이에게 잠들기 전에 베드타임 동화로 활용해도 좋겠어요..
농부가 처음에 항아리를 발견하고 오줌독으로 써야겠다하고 가져온 항아리.. 진짜 여기에 오줌을 싸면.. 흘르고 흘러 오줌바다가 되는거 아닐까 하고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전 이 욕심쟁이 부자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오백이십칠명의 아버지를 버리지 않고.. 거지꼴이되어서도 모시고 살잖아요.. 요즘 한명뿐인 부모도 모시려고 안하는데.... 약간 비꼬아 생각도 해봤지만.. 욕심은 과하면 안 좋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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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언제들어도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옛말이 있는건 아마도 현실적이지 못한 공허한것을 쫓아다니다보면 실속없이 살아진다는 숨은뜻이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요술항아리는 여러제목으로 참 많은 버젼으로 출시된 책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출간된 비룡소의 '요술항아리'를 받아본후에는 다시한번 표지와 그림들을 눈여겨 보았읍니다. 기존의 전래라고하면 전통적인 느낌의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느낌이었지만 이책은 창작인듯~ 외국동화인듯 좀 다른느낌으로 다가왔읍니다.
안경을 쓴 주인공도 그렇고 약간 고수머리처럼 보이는 그의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 읽던책을 앞으로 다시 넘겨 작가의 프로필을 보았더니 아! 신세대작가의 고정관념탈피!! 바로 그 자체군요. 하하! 어쨌든 페이지 몇장을 더 넘겨가면서는 그림보랴~ 입말로 된 이야기를 따라가니 어느새 구성진 판소리한판이 재연되는 분위기네요. 농부는 얼른 집으로 돌아와 엽전 한 닢은 항아리 안에 넣어 봤어.
욕심쟁이가 과욕에 눈이멀어 허황된 꿈에 부풀어가지만 세상이 어찌 호락호락한가요? 에구에구~ 항아리속에 빠진 아버지가 한도끝도없이 많아져버리네요. 더 배꼽을 잡고 웃고만든 결론, 오백이십칠명이나되는 아버지가 생겼지만 항아리는 깨져버리고 없고 욕심쟁이 부자는 오백이십칠명이나 되는 아버지를 모시고 거지꼴이 되어서 살았다네요.하하! 그래도 욕심쟁이 부자가 아버지를 버리지않고 모시고 살았다니 용서해주고싶어지는건 아마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는 말이 은근히 우리정서에 세뇌되어있어서 그런걸까요? 이책을 아이와 재미있게 읽으면서 엄마인 제 마음한켠에 드는 생각은 "나도 이런 항아리 하나 갖고싶다!!"가 절실했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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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이상하게도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이 책도 읽다보면 어디서 들은것같은 어디서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읽다보면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7살 아들을 읽어주었는데 이녀석 원체 옛이야기를 좋아하는지라 열심히 듣더니만 9살 딸래미는 아예 책을 가져가 또한번 읽고 읽습니다 마치 만화책을 보듯이 히히덕 거리면서요
맨 마지막에 욕심많은 부자의 아버지가 항아리에 들어가 아버지가 무지무지 많아지고 항아리는 깨져버리고 지나친 욕심에 우스꽝스럽게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진짜 아버지가 저렇게 많아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들은 단순히 웃고 넘겼겠지만 어른이 저에게는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진짜 무서운 벌이겠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장을 덮은 뒤 그럼 우린 이 요술 항아리에 무얼 넣을까? 그러자 서슴없이 장난감, 블럭등등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구마구 이야기하는 7살 아이와는 달리 딸아이는 "하지만 이렇게 많아지는건 싫어! 무서워! " 하며 요술 항아리에 넣을 무언가를 신중히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욕심'이 지나치며 어떻게 된다는 그 무언가를 알게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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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욕심쟁이를 만나다. 요술항아리는 어릴적부터 익히 들어왔던 이야기였다. 농부가 밭에서 요술항아리를 발견하고 부자가 되었다가 욕심쟁이에게 뺏겨버리고 가난하지고, 욕심쟁이는 결국은 벌을 받는 다는 어쩌면 간략할수도 있는 이야기다. 아이와 이야이기를 읽으려고 책을 들면서 사실 처음 든 생각은 뻔한선악징벌의 이야기라는 추측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비룡소에서 나온 책이지만 흔 한 이야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읽어주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참 이상하게도 책을 다 읽고 난 순간 느낀 나와 아들의 생각은 욕심쟁이가 참 불쌍하다였다. 벌을 받은 욕심쟁이가 왜 우리에게는 참 불쌍하는 생각이 든걸까? 하나는 아마도 선택의 기로에서 순간적인 잘못된 선택을 택한 이에 대한 연민이었을 것이다. "요술항아리를 찾은 그사람 참 좋겠다."생각으로 그쳤으면 좋았을 것을 요술항아리를 뺏고야만 욕심이 참 불쌍해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욕심쟁이가 정말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욕심쟁이는 항아리에서 나온 아버지들을 모두 봉양하다 결국은 거지가 되어버렸다. 정말 나쁜사람이라면 아마도 아버지들을 버리고 도망가버렸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거지가 되었지만 그많은 아버지들을 봉양하고 돌보아 드렸으니 아마도 하나님도 용서해 주시지 않았을까 ? 불쌍하기도하고, 그래도 그만큼의 나쁜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라 안도했다. 이 요술항아리의 남다른 점을 더 꼽으라면 아마도 이수아님의 그림이다. 어쩌면 농부도, 욕심쟁이도 어찌 저리 욕심꾸러기처럼 생김새가 저절라 욕심이 많다못해서 아주 흉악해 보인다. 다른 책들의 착한 얼굴의 농부와는 다른 얼굴을 보면서 큭큭 웃기도 하고, 욕심쟁이의 눈에서는 나오는 광선 빔들에 우리아들은 숨넘어갈 만큼 한참을 웃었다. 역시나 엄마의 눈에는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기 까지 하는 주인공들이 아이들의 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딱 맞게 웃겨주는 해학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그만큼 배려한 삽화인것 같다. 책을 몇번이나 읽으면서 엄마가 느낀 것은 아마 요술항아리가 현대에 있다면 아마도 심한 불란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욕심쟁이들이 얼마나 많이 생길까? 아마도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거기다 현대의 욕심쟁이들은 이불쌍한 욕심쟁이처럼 행동할까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왜일까? 어쩌면 농부가 이요술항아리를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그도 욕심꾸러기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하지만 나도 이런 요술항아리 하나만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엄마의 불손한 생각이 머리를 파고든다. 나도 욕심쟁이인가보다. 우리아들도 이런요술항아리 하나 있으면 좋겠단다. 우리는 둘다 욕심쟁이 모자인가보다. 책을 몇번이나 읽으면서 엄마가 느낀 것은 아마 요술항아리가 현대에 있다면 아마도 심한 불란이 일어날것이다. 이런 욕심쟁이들이 얼마나 많이 생길까? 하지만 정말 이욕심쟁이처럼 현대의 욕심쟁이들은 행동할까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왜일까? 나도 이런 요술항아리 하나만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엄마의 불손한 생각이 머리를 파고든다. 나도 욕심쟁이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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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기도 부담없고 진행이 자연스럽다.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어렵지 않은 구수한 말로 풀어쓴 전래동화 같다. 인물들의 표정이나 동작이 너무 익살스러워 보는 즐거움이 있고, 요즘 원하기만 하면 부모들이 다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의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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