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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논어읽기에 도전했다가 한자한글병용세대가 너무 모르는 한자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옛부터 한문입문서였던 천자문을 한권 선택했습니다. 천자문은 중국 남조 양무제때 주홍사가 하룻만에 천자의 한자를 엮어서 만들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되어 백수문이라고도 합니다. 전래되는 과정에서 글자가 중복되어 현재의 천자문은 정확한 천자가 아니라구 하는군요.
하늘천 따지로 시작되는 천지현황우주홍황 부터 마지막 위어조자 언재호야 까지.. 자그만 책자에 풍부한 설명과 글자가 보기좋게 기록되어 있어서 내심 만족하는 천자문입니다.
옛부터 가장 많이 학문입문서로 활용되어 왔던 천자문, 그 문체가 수려하고 우주와 자연의 섭리,인간의 도리와 처세의 교훈이 같이 담겨있어서 좋은 한자,한문 입문서로 생각됩니다. 하룻밤에 이 책을 엮었다는게 믿겨지질 않는군요. 한달코스로 외워볼려구 도전했는데... 역시 공부는 쉬운게 없습니다...만물의 이치를 다시금 느끼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