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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혀야겠다. 작가가 아는 이름도 아니고 출판사는 익히 잘 아는 출판사이기는 하지만 그런 쪽의 장르문학도 아니다 이 책은. 그렇다면 나는 왜 이 책이 보고 싶었는가. 단지 표지때문이라고 해야 하겠다. 그리고 일본문학이라는 그것 하나만 믿고 이 책이 보고 싶었다고 할 수 있겠다. 파스텔톤의 표지를 가진 일본문학소설이라면 믿고 볼수 있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 있는 것이다.
세 편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다. [여기는 아미코]와 [소풍] 그리고 [치즈씨]라는 제목을 가진 이야기. '여기는 아미코'가 가장 길고 ;치즈씨'라는 작품은 몇 장에 미치지도 않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역자후기를 먼저 본다. 그 전에 작품해설이 있다. 당연히 먼저 읽어본다. 읽어갈수록 짧고 얇지만 이 책, 만만치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해설을 쓴 김종갑 교수마저도 이 책은 무엇때문에 쓴 것일까를 한참 고민했다고 한다. 완독한 후에도 질문속에 갇혀서 답을 구하고 있었다는 그. 차라리 이 책이 난해하거나 복잡했다면 이해라도 되건만 지극히 간단한 구조에 복잡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서술구조를 띄고 있다. 책을 읽기도 전에 벌써 벽에 부딛힌 것 같은 느낌이다. 작품해설에서도, 역자후기에서도 아미코라는 주인공이 평범한 보통 사람과는 조금은 다른 주인공임을 명시해주고 있다. 아마도 그걸 몰랐다면 처음부터 그 사실을 인식하고 읽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이 잘못된다는 느낌은 한참 후에나 알게 되지 않았을까.
아미코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항상 오빠와 같이 다녀야 했으며 같이 다니던 오빠는 친구들이 나타나면 항상 아미코와 함께 숨었다는 것을 보았을때 조금은 이상한 동생이 창피해서인걸 깨달을수 있었을 것이다. 하기야 십대의 아이가 가족이 아닌 할머니집에서 살고 있는 것도 평범하지는 않고 그 곳에 있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이 아무리 없다해도 초등학생 꼬마에게 자신의 빠진 이빨을 보여주며 놀려대는 것을 감내할정도 인내심이 많은 것도 이상했다. 아니 이상하지 않다 해도 이상하다고 느꼈어야 했다. 미리 사실을 몰랐다면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넘어갔을까.
아미코의 집은 평범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빠로 이루어진 집안. 그저 평범한 가족이었고 아미코는 새로 태어날 동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동생은 오지 않았다. 잠잠하던 집안은 오빠와 아미코가 엄마가 붓글씨 수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면서 틈이 벌어진다. 그저 평범한 선물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아미코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이후 엄마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지고 든든할 것만 같던 가족은 점점 하나둘씩 나사 빠진 집안이 되어간다. 아빠와 오빠가 저마다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다 엄마는 모습조차 볼 수없게 되어 버렸다. 이 가족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모든 것은 아미코의 탓이라고만 해야할 것인가. 어딘가 모자라는 아이였다면 그녀가 하는 일조차도 없는 것으로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었나.
그저 자기 딴에는 잘해보려고 한 것이었을텐데 아미코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버리지 않았다. 동생이 태어나면 같이 놀려고 선물로 받은 무전기만 남아서 뒹굴 뿐. 그 무전기를 입에 대고 "여기는 아미코, 여기는 아미코"라고 계속 외치고 있을 그녀의 얼굴이 상상이 되어 왠지 모르게 서글퍼진다. 나라도 대답해주고 싶은 기분이다. '아미코, 나 여기 있어.' 하면서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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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읽고 나서, 이 소설 작가인 이마무라 나쓰코가 쓴 책을 찾아 보다 알게 된 소설집이다.
'여기는 아미코' 작품은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작이자, 이 작품으로 그녀는 "제26회 다자이 오사무상"과 "제24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강렬했던 것이다.
이 소설집에는 '여기는 아미코' 외에 '소풍'과 '치즈' 두 편이 더 실려있어 총 세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여기는 아미코'의 주인공 아미코는 자폐아는 아닌 것 같지만 사회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런 자신의 눈으로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담담하게 자신에 대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멸시와 경멸을 그려나가는 게 마음이 아팠다.
아미코의 순백의 아름다음이 느껴져서 이 소설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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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설을 만났다. 낯선 이름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상과 미시마 유키오상을 동시에 거머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작가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소설! 사실 일본 소설은 추리소설 쪽으로만 주로 읽다보니 늘 같은 작가의 책만 읽으며 편식을 했던듯 하다. 이마무라 나쓰코의 소설을 통해 조금은 독서의 폭을 조금 더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배가 불러오던 엄마가 아기를 낳던날, 노리를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남자 동생이 태어났을거라 생각했지만 동생은 없고 전과는 다른 다정한 엄마의 행동에 의아해하는 아미코! 엄마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는 오빠의 부추김으로 태어나면서 죽은 동생을 위한 무덤을 만들게 되는데 그걸 선물받은 엄마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무너져 내려 무기력해져 버리고 만다. 그리고 시작되는 오빠의 반항과 시간개념을 상실한채 씻지도 않고 학교에 왔다 갔다는 아미코의 생활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왜 아미코는 집안이 돌아가는 사정을 제대로 잘 파악하지 못하고 학교에서는 엉뚱한 행동을 일삼거나 친구들이 괴롭히는대도 알아채지 못하고 노리만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것일까? 태어나자 마자 죽은 동생에 대한 슬픔조차 알지 못하는 아미코는 어딘가 단단히 고장이 난듯 하다. 소설을 읽다보면 아미코의 행동에 이상을 알게 되고 보통 아이들처럼 행동하고 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게된다. 그리고 잘 이해되지 않던 엄마와의 관계도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이유와 이가 세개나 빠지게 된 이야기등을 하나하나 알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된다. 이 소설이 미스터리 추리소설도 아닌데 그런 느낌이 문득문득 들어서!
그리고 주점에서 일하게 된 나나세씨와 그녀에게 전해듣게 되는 유명 연예인 애인에 대한 이야기!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은 늘 착하고 싹싹한 나나세씨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나나세씨의 이야기를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다 그녀의 애인이 전혀 엉뚱한 여자와 결혼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도 나나세씨 편에 서서 그녀를 도와주려 무던히도 애쓰는 동료들! 글을 읽으며 없는 애인을 만들어 진짜 자신의 애인인것처럼 이야기하는 나나세씨도 놀라웠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철썩 같이 믿고 함께 맞장구치고 걱정해주던 동료들의 행동 또한 참 놀라웠다. 그러고보면 나나세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신입이 좀 쌀쌀맞기는 하지만 더 진실된 캐릭터인걸까? 참 독특한 소설! 그리고 혼자 살고 있는 치즈 할머니를 도와 주려 애쓰는 누군가의 이야기는 참 짧지만 주인공이 누구인지 도무지 알길이 없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시키는 소설이다. 세편의 독특한 소설을 정말 단숨에 숨도 쉬지 않고 읽어내려 간듯 하다. 추리소설도 미스터리 소설도 아닌데 그보다 더 미스터리했던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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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작가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작 [여기는 아미코]외 2편의 작품 모음집입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여기는 아미코]는 26회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으며 2번째 작품 [소풍]이라는 작품으로는 24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을 하며 다시 한번 일본 출판계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기에 더욱 기대를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위의 두 작품에 비해 [치즈 씨]라는 작품은 상당히 짧은 분량의 단편입니다. [여기는 아미코]라는 작품은 어린 소녀 [아미코]의 어린 시절 일어난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애정의 결핍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독자로 하여금 [아미코]의 아픔을 함께 느끼게 만드는 힘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어린 소녀의 충격을 지켜주지 못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까지... 그리고 좋아하던 또 다른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관계 등을 조금의 성장과정 속에서 변해가는 마음속의 또 다른 외침과도 같은 모습이 맘을 아프게 만들었다. [아미코]가 부르짖던 그 무전기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데... [소풍]이라는 작품 또한 상당히 인상적인 이야기였는데 [롤러 가든]이라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빙하는 술집을 배경으로 [나나세]라는 여주인공과 사귀는 인기 개그맨의 연애담에 함께 하게 된 여러 종업원들의 이야기를 사실인냥 거짓인냥 이야기가 계속되는데... [나나세]의 연애담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함께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무의미하게 만들면서 여러 사람으로 하여금 한 사람을 고립하게 만들어버리는 모습이 섬뜩하게까지 느껴지게 만들었다. 물론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상당히 유쾌했지만 이 이야기의 끝에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로 가득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치즈 씨]라는 작품은 치매노인 [치즈씨]를 친구처럼 대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로 그 노인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보여주는 고독한 삶이 노인이 아닌 나 자신임을 느끼게 만드는 임팩트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비록 뒤에 뭔가가 더 나올 거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엔딩이 더 큰 열릴 결말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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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여기는 아미코..
일본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나쓰코의 작품.
책 겉표지는 아주 사랑스런 이야기를 담고 있을 듯 한대..
![]() 책속에는 3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여기는 아미코" "소풍" "치즈"의 3가지 단편의 이야기
여기는 아미코에서 아미코는 실제 생활과는 조금은 다른 아미코의 이야기..
서예글씨를 가르치는 어미니와 상냥한 아빠, 오빠와 같이 사는 아미코
동생을 기다리면서 아빠한테 받은 무전기로 "응답하라 여기는 아미코"라는
무전기 응답을 기다리는 아미코..
누구보다도 태어날 동생을 사랑하는 아미코 였지만
표현 방법이 남달라서 아이를 잃은 엄마는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안에서 아미코와 오빠 아빠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읽고나서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찾지 못해서 방황아닌 방황을 하게 되었다.
책 뒷장에 쓰여진 여러 평에서 처럼 열린 주제로 놓인 이책에서 "부재" "결핍"이라는 타이틀로
작가가 주제를 이야기한다고 생각이 든다.
타인과의 소통의 부자연스러움 내안의 나와의 소통 이라는 주제로 작가는 이야기 하고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읽고나서 다소 무거운 맘이 들었다.
여기는 아미코가 가족안에서 소통이라면 소풍은 타인간의 소통, 치즈는 세대간의 소통의 부재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펼쳐놓은거 같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소통이라는 화두가 세대간 사람간 계층간 떠오르는거 같다.
아미코가 새엄마를 위해 생각해낸 동생무덤이 엄마에겐 큰 아픔이었지만
아미코는 엄마를 아프게 할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엄마는 아미코를 이해할수 없었고 소통하려고 하지 않았고 자신안에 갇히고 말았다.
이렇게 각자는 자신의 틀을 갖춰놓고 그 틀안에서 갇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작가의 열린 결말이 불편하기도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싶은 소설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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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책을 읽어오면서 "책을 읽고난 당시에 이해하지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여운이 밀려오는 그러한 책이 있을까? 있다면 그런 책을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책을 읽음으로써 감동을 받았던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엄마를 부탁해'와 같은 슬픈 내용이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거나, '풀빵엄마'와 같은 소설 속 한 장면 같았던 실화는 정말 그 상황을 직접 겪었던 사람처럼 눈물이 나고는 했다. 하지만 그러한 책들 이외에도 많이 읽어왔지만 나에게 깊은 여운이 남는 책들이 많지 않았고, 읽은 당시에 느끼지 못했다면 다시 읽어보았을 때에는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해서 읽은 책들은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한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책, <여기는 아미코>이다. 아미코는 그때를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들려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할머니와 함께 살기 전에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았을 때의 이야기여서 이제는 거의 잊어버렸다. - page 14 아미코는 17살의 어린 소녀지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는 달리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에 의문만이 가득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 속에서 지워졌다기에 그녀의 나이는 어렸으며, 이 문단을 통해 글의 내용을 추측한 바로는 분명 어렸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이 구절을 읽음으로써 더욱더 집중하고 몰두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읽고 나서 아미코가 왜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지 알게되었다. 나와 같은 또래의 소녀지만 그녀가 과거에 겪었던 일은 어린 아이의 해맑음이 성숙함으로 너무 빨리 성장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있지, 여동생이었대. 남동생이 아니었다고. 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 아미코에겐 언제나 비밀이야. 모두 다 비밀로 한다고. - page 113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생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글을 읽어도 느끼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내가 본 어린 시절의 아미코는 남들과 표현방식이 많이 달라서 상대방에게 오해도 사고, 그들이 그녀와 거리를 두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너무 어리게 행동하는 것만 같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듯 보였다. 그래서 그런 아미코에게 어느 누구도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녀가 들은 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도 자신만 잘 알지 못했다. 상대가 나에게 진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나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내 주변에 있는 모두에게서 느낀다면? 그건 사람들에게서 신뢰성을 얻지 못하는, 사회의 인격체로서 인정받지 못한거라고 생각한다. 어린 소녀가 벌써 저렇게 느낀다면 마음속의 상처는 얼마나 컸을지 안쓰러웠다. 그때 그는 자신이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여자의 얼굴도 몰랐다. 물론 나나세 씨도 얼굴을 몰랐다. 그는 유명한 연예인이 아니었다. 당시 그의 일이라 봤자 라디오 방송 게스트 정도였고 잡지나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민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page 136~137 우연히 자신의 신발을 주웠다고 말하며 나타난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겹치는 공통점이 많아 인연이라고 생각되어 만남을 제안하는 것도 아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까? 정말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질문에 대해 부정의 대답만을 늘어놓을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몰랐다고 해서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알았던 것도 아니고,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프러포즈라니! 도저히 나의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행동이다. 일하는 직장도, 그녀의 존재도 미스터리한 나나세씨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의문만 가득하게 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